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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교육+ 휴양, 국립백두대간수목원 9월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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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6.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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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림생물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연구를 수행하면서 산림교육과 휴양을 제공할 수 있는 국립수목원이 문을 연다.


산림청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일대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조성하고 오는 9월 일반에 본격적으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백두대간수목원은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과 국립DMZ자생식물원에 이은 세번째 국가 운영 수목원으로 산림생태계 건강성 유지와 생물자원의 체계적 보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옥선산과 문수산 일대에 5179㏊ 규모로 자리잡고 있으며 주요시설물이 들어선 중점조성지역도 206㏊에 이른다.


이곳은 크게 진입 및 커뮤니티 지구, 주제정원 전시지구, 연구 및 교육지구, 산림보전 및 복원지구로 나눠져 있으며 시설은 아시아 최고를 자랑하는 종자장기저장시설(Seed Vault)을 포함해 21개 건물, 27개 전시원 등 다양한 산림보존 및 복원, 교육, 전시, 휴양시설을 갖췄다.


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전 세계 모든 종자를 수집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수용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종자 보존의 관건인 온도와 습도유지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에도 버틸수 있는 내진설계가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은 백두대간수목원 개장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생물자원의 안정적 확보 및 보전연구가 가능해졌고 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산림식물자원 수집, 체계적 보전 등으로 산림생물자원 다양성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 이상익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림생물자원의 보전 및 활용, 연구를 이끄는 최고의 수목원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휴양문화를 선도하면서 지속가능한 수목원 조성 및 운영 모델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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