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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나무땔감, 1가구당 130만원 난방유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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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1.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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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하영제)이 숲가꾸기를 통해 나무의 생장을 촉진시키고, 산림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한편 숲가꾸기로 발생한 부산물을 취약계층에게 난방용 땔감으로 제공함으로써 유류비 절감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숲가꾸기를 통해 발생된 부산물의 일부를 지역 내 취약계층 및 공공시설(독거노인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 마을회관 등)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지역에서 가꾸고 생산한 자원을 지역 주민에게 공급하는 자원순환형 사회의 구현에 일조하고 있으며, 이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사랑의 땔감나누기는 국내외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을 고려,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한 53,175㎥(5톤 트럭 10,635대)의 땔감을 9,536세대에 각각 5㎥여씩 나누어 줄 계획이다. 이는 나무 1㎥의 열량이 난방유 226ℓ에 상당하는 것(에너지기본법 '에너지 열량 환산기준' 적용)으로 평가되는 점을 고려할 때 1가구당 난방유 1,130ℓ(1,309천원)를 제공하는 효과다.

아울러 산림청은 숲가꾸기를 위해 올 한 해 국비 2,478억원, 지방비 1,328억원 등 총 3,806억원의 예산으로 208천ha의 숲을 가꾸어 산림의 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면서 전년 대비 28% 증가한 14,53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08년 숲가꾸기 기간」(11.1~30)을 맞아 19일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국유림에서 공무원, 임업인,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숲가꾸기 일일 체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발생된 숲가꾸기 부산물은 사랑의 땔감으로 지역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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