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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땔감, 경제난속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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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1.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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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산림청(청장 구길본)이 숲가꾸기를 통해 나무의 생장을 촉진시키고, 산림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한편, 숲가꾸기로 발생한 부산물을 취약계층에게 난방용 땔감으로 제공함으로써 유류비 절감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탄소흡수원 확보 등 다각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숲가꾸기를 통해 발생된 부산물의 일부를 지역 내 취약계층 및 공공시설(독거노인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 마을회관 등)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지역에서 가꾸고 생산한 자원을 지역 주민에게 공급하는 자원순환형 사회의 구현에 일조하고 있으며,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사랑의 땔감나누기는 국내외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을 고려, 지역 경제의 어려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500㎥(5톤 트럭 100대)의 땔감을 100여 세대에 무상으로 각각 5㎥여씩 나누어 줄 계획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는 나무 1㎥의 열량이 난방유 226ℓ에 상당하는 것(에너지기본법 '에너지 열량 환산기준' 적용)으로 평가되는 점을 고려할 때 1가구당 난방유 1,130ℓ (1,309천원)를 제공하는 효과다.

또한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숲가꾸기를 위해 국비 110억원의 예산으로 11천ha의 숲을 가꾸어 산림의 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한편, 지역 주민 1,000여명에게 숲가꾸기 상시고용 일자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08년 숲가꾸기 기간」(11.1~30)을 맞아 19일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국유림에서 공무원, 임업인,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숲가꾸기 일일 체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발생된 숲가꾸기 부산물 10톤은 사랑의 땔감으로 지역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부지방산림청장(구길본)은 “숲가꾸기기를 통해 녹색성장을 위한 건강한 숲이 조성되고, 각종 부산물의 공급으로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 국민들이 숲을 가꾸고 보호하는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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