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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 변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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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8.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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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가 8월 26일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의 메인이자 인기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신비탐사에는 ‘스페셜 반디원정대’를 추가했다. 함께 동행하는 곤충학자에게 반딧불이의 생태와 일생을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 초 · 중학생들에게는 탐사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또 그동안 많은 사랑은 받았지만 반딧불축제가 추구하는 생명존중과 환경보존에 반해 이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적돼 왔던 ‘남대천 송어잡기’는 과감히 폐지했다. 그 대신 ‘남대천 생명플러스’ 프로그램을 신설, 반딧불이의 먹이인 토종다슬기와 치어 방류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방식의 ‘여치집 만들기’도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들어진 여치 집에는 귀뚜라미를 담아서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CNN go가 극찬한 남대천 섶다리에서는 인생여정을 재연하는 신혼행렬과 상여행렬에 낙화놀이를 더한 특별한 감동을 준비했으며 올해는 ‘전통의상 입고 섶다리 걸어보기’ 체험을 추가해 보다 색다른 체험거리가 될 전망이다.


섶다리와 함께 반딧불축제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볼거리로 꼽히는 낙화놀이는 기존 4회에서 6회까지 연장해 시연한다. 안성낙화놀이(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56호)는 무주군 안성면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시연까지 해 화제가 되고 있으며 남대천에 어리는 불빛과 바람에 흩날리는 불꽃, 그리고 나룻배를 타고 흐르는 대금의 선율이 어우러져 큰 감동을 준다.


한풍루(전라북도 시도유형문화재 제19호) 일대는 무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의 향 체험마당’이 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무주문화원과 생활문화예술동회, 공예인협회 회원들이 마련한 무주 색 짙은 다양한 체험거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반디별 찾기’와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할 수 있는 ‘산골이동도서관’, 드론을 배워볼 수 있는 ‘반디드론캠프’, 첨단장비를 이용해 태권도를 즐기는 ‘태권도 VR관’이 마련되며 남대천 야경과 밤바람을 즐기면서 낭만을 이야기하는 ‘남대천 포차 다리’도 이번 축제의 새로운 풍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딧불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자연의 빛을 상징하는 녹색 러브하트, 생명의 빛을 상징하는 붉은색 러브하트, 미래의 빛을 나타내는 노란색 러브하트’ 머리핀을 꽂도록 하는 것도 무주군은 방문객들이 서로 친밀감과 동질감을 느끼는 동시에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전과 달리 각종 운영부스를 축제장 측면으로 배치하고 중앙에는 쉼터와 포토 존이 어우러진 ‘자연의 나라 생태체험장’을 마련했으며 초가부스에는 박 넝쿨을 올려 정감넘치는 고향의 풍경을 만들었다.

 
전기열차를 운행(임시주차장~축제장)해 방문객들의 이동편의를 돕는 한편, 종합안내소 옆에는 외국인 전용 안내소를 두고 외국인들의 축제 관람과 체험을 도울 예정이다. 태권도와 연계한 외국인 팸 투어도 운영한다.

 
무주반딧불축제 지원단 주홍규 단장은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사람과 자연, 문화와 환경, 재미와 감흥, 추억과 낭만 그리고 가족사랑,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축제”라며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위상에 걸 맞는 고민을 하고 환경 · 화합 · 소득축제로 자리잡기 위해 새로운 변화들을 시도를 한 만큼 완성도도 높여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대표 축제로도 당당히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축제 속의 축제가 또 하나의 볼거리”라며 “반딧불축제 기간 중 주말 2회 총 4일에 걸쳐 남대천과 사랑의 다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1회 남대천 물 축제를 함께 즐기면서 시원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꼽히는 개막식(8.26. 19:30~)은 총 3막으로 진행되며 1막은 군민과 출향인 그리고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무주군청 앞에서부터 등나무운동장까지 행진하는 반디길놀이로 펼쳐진다.

 
등나무운동장 특별무대에서 진행되는 2막은 그룹별 참가자 퍼포먼스와 창작공연으로, 마지막 3막은 남대천을 배경으로 낙화놀이, 소망풍등, 불꽃놀이 순서로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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