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수)

21세기 산림경영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경영

- 산림생태계경영 방안 모색하는 학술발표에 국외 전문가 25명 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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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8.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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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30일(수) 제주 엠스테이 호텔에서 산림의 지속가능한 경영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2017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경영 국제심포지엄(SFEM 2017)’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산림경영정보학회, 산림청 차세대 산림시업기술개발 연구사업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 5개국 8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3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산림생장과 생태, 산림경영과 정책, 리모트센싱과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시스템) 등에서 다양한 주제로 학술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임업의 6차 산업 현황 및 경영, 지상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한 산림 인벤토리(수고, 흉고직경, 재적 등) 조사방법 그리고 고산수종의 적지평가를 위한 모니터링 등 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UCLA에서 기후학자로 활약하면서 90여 편의 기후관련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 국립기상과학원 방문연구원으로 있는 김진원 박사의 ‘기후모델 시뮬레이션에 의한 기후변화 영향 평가’라는 주제로 한 기조강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변화에 대한 심각함을 알게 했다.


우리나라, 일본, 대만에서 매년 돌아가며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올해로 7주년을 맞았으며, 심포지엄의 부가적 행사로 진행된 현장견학 프로그램은 각 나라의 산림현황을 이해하는 소통의 기회가 됐다.   


현장견학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제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소관의 FSC(Forest Certification, 산림인증제도) 인증 시험림,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곶자왈 시험림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을 소개했으며, 특히 체계적 산림경영에 의한 FSC 인증 한남시험림에 관심이 집중돼 다양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창재 원장은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경영은 21세기 산림경영을 이끌어가는 기본적인 패러다임으로, 산림생테계의 환경·경제·사회·문화적 다양한 가치들을 현 세대와 다음 세대가 공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나라별로 다양한 연구결과와 정보들이 공유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필요하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임업에 접목시켜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경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산림산업연구과 강진택 박사는 “산림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과 산림변화 모니터링,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등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 경영을 위한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아시아권 산림국가들의 공통 고민인 산림 소득창출과 새로운 일자리창출 방안·모색을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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