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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저도 비치로드’9월의 걷기여행 길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 선정…6.5㎞ 3시간 해안길, 연륙교 ‘스카이워크’ 명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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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9.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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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9월 걷기여행길 10선’에 콰이강의 다리가 있는 ‘저도 비치로드’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걷기여행길’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매월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 9월의 경우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계절감을 살려 ‘하늘과 별과 바람과 다도해’를 주제로 창원 저도 비치로드 등 10곳을 선정했다.


‘저도 비치로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최남단에 있는 저도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걸을 수 있는 해안길로, 저도 비치로드 주차장~1.2전망대~용두산 정상 갈림길~저도 비치로드 주차장까지 6.5㎞를 걷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육지와 연륙교로 이어진 저도에서 가장 높은 용두산 자락을 걸으며 다양한 길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고, 탁 트인 쪽빛바다를 바라보는 정취가 그만이어서 평소에도 관광객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저도 비치로드에는 창원의 새로운 명물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있어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포로들이 만든 ‘콰이강의 다리’와 비슷하다 해서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는 저도연륙교는 영화 ‘인디안 썸머’(2001년 개봉작 박신양 이미연 주연)에 등장한 이래 전국적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들어선 ‘스카이 워크’ 덕분에 핫 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콰이강의 다리’는 길이 170m, 폭 3m, 높이 13.5m의 철제구조로 1987년 지어졌으나 철교노후화로 2004년 새로운 연륙교를 건설하면서 인도전용 교량으로 전환됐다.


시는 올 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이 보행전용 연륙교 바닥 80m를 강화유리로 마감해 13.5m 아래 바다풍경을 직접 볼 수 있는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했으며, 4월 개장 이래 55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는 이번 한국관광공사의 ‘9월 걷고 싶은 길’ 선정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2018창원관광의 해’ 추진과 관련해 창원의 관광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비치로드 찾아가는 길’에 대한 문의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수산산림과(☎055-220-4661).


이충수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저도 비치로드는 연륙교가 있는 회귀형 탐방로”라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연인 등과 어울려 걷기 좋은 길인만큼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면서 힐링 하시길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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