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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산림청, 벌채 후 버려지던 가지류 등 이용방안 찾기위한 시범사업 추진

버려지는 목질자원, 이용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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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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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지난 22일 한국합판보드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벌채 후 쓸모없이 버려지던 가지류 등 임목부산물을 모두 수집 · 활용하는 “전목재 수집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목재 수집활용 시범사업은 반출에 따른 높은 비용으로 인해 벌채하여 원목 생산 후 남게 되는 자투리나무, 잔가지 등은 산림에 쌓아두던 것을 모두 수집하여 활용하는 사업이다.

  중부지방산림청에서는 한국합판보드협회와 함께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 국유림에 기존 방식의 집재구와 전목재 수집활용 집재구를 설치하고 벌채, 조재, 집재 등 작업을 실행하여 장비별 공정조사를 통한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공정을 찾고, 생산원가와 수입을 분석하여 전목재 수집활용의 사업성을 기존방식과 대조 검토하게 된다.

  국내에서 한해 생산되는 산림바이오매스는 304만㎥로 이중 실제 이용량은 217만㎥에 그치고, 버려지는 가지류 등 임목부산물이 54만㎥에 달하고 있어, 국내 목재자급율이 12%에 그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시급히 임목부산물의 활용방안을 찾아야하는 실정이다.

  본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공정 등이 국내에 전면 도입하여 그간 버려지던 임목부산물을 적극 활용하게 되면 파티클보드용재, 농경용 톱밥, 목재펠릿 등 산업용재 부족량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재재활용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해 버려지던 임목부산물 54㎥을 원목으로 대체할 경우 652억원의 대체 효과가 발생하며, 에너지로 활용시에는 원유 10,800톤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현수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전목재 수집활용 시범사업은 향후 국내 산림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통해 목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 정부의 국가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밖에 중부지방산림청에서는 화석연료 대체 에너지로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바이오순환림을 2030년까지 4천ha 조성하고, 숲가꾸기 간벌률을 현행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임업기계장비의 효율을 높여 올해 2만5천㎥의 바이오매스를 생산하여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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