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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스트레스 숲에서 치유한다

  • 김민중 기자 기자
  • 입력 2008.12.02 14:50
  • 조회수 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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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을 이용해 혈압과 스트레스 등을 치유할 수 있는 산림치유 시범기지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전국 최대규모인 강원산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 750㏊의 도유림에 21억원이 투자되는 시범기지에는 조망 감촉 레저 명상 등의 기능을 지닌 치유의 숲길과, 건강측정 및 건강진단 공간, 레저·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강원도는 시범기지 조성을 위해 강원발전연구원을 통해 산림이 인체 및 정신에 미치는 영향 및 치유 기능 분석을 마쳤다. 30~40대의 건강한 남성 12명을 대상으로 정선군 산림과 서울 동서울터미널 광장에서 사흘간 실험한 결과 도심지에서는 주변 경관 조망 후 수축기 혈압이 123.3(㎜Hg)에서 127.8로 상승했다. 반면 산림에서는 129.6에서 121.1로 내려갔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아밀라아제 농도는 도심이 26.4(KU/L)에서 42.3으로 높아진 반면, 산림에서는 37.8에서 22.7로 급격히 감소했다.

강원발전연구원 지경배 책임연구위원은 "산림은 불안감과 분노감, 혼란감, 피로감, 우울감 등에도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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