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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백년대계 '명품녹색도시'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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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3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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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을 위해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윤태현)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신도시 개발예정지구를 지정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사업지구의 용지매입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동안 경북도는 도청이전지원조례 제정과 도청이전신도시 기본계획 수립(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및 개발예정지구 지정 용역, 청사신축 타당성 조사, 문화재 지표조사, 항공측량 및 수치지도 제작, 도청사 건립 아이디어 공모 등을 마무리했다.

경상북도개발공사를 도청이전지원특별법에 따른 사업시행자로 지정키로 하고 도의회의 승인을 얻어 현물출자를 통해 경상북도개발공사의 자본금을 1695억원 증자하고(총자본금 2334억원) 공사채 발행한도를 순자산액의 5배에서 10배까지로 확대하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자본금 증자와 공사채 발행한도 상향이 가능하게 돼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에 필요한 2조1000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하는 길이 확보돼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경상북도개발공사에서는 지난 27일 경산 옥산동 공사사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의 사업시행자 참여를 결정하고, 성공적인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건설 추진에 필요한 조직 정비에 착수하는 한편 개발예정지구내 5760필지 10.96㎢의 보상물건에 대한 조사, 측량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에 들어가기로 했다.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단계별로 개발하게 된다.

△1단계(태동기)= 2014년까지 도청을 이전하기 위해 도청과 도의회가 들어갈 288,000㎡의 행정타운과 유관기관 및 이주기관 직원을 위한 용지 등 안동시와 예천군 지역 2.5㎢를 우선적으로 개발한다.

△2단계(성장기)= 자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유입인구의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시설과 주거용지 등을 개발한다.

△3단계(확산기)= 최종 목표연도인 2027년까지 10만명이 거주하는 자족도시 기능 확충에 중점을 둔 대학, 레저, 서비스 기능을 위한 용지를 공급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개발목표를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녹색성장, 행정중심자족도시' 건설로 정하고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전원형 생태도시,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어 가는 첨단명품 행정도시로의 개발방향에 맞춰 백두대간에서 뻗어 나온 문수지맥을 잘 보존하면서 도내 23개 시군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 전 도민이 화합 새로운 백년을 맞이할 수 있는 녹색 명품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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