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사랑의 땔감 나누기’ 숲의 부산물로 인정을 나눈다!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08.12.02 14:5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소장 손만진)는 숲가꾸기 산물을 이용해 장작을 만들어 지난 11월 29일 가평군 북면 적목리 자매결연 마을의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 지원해 차가운 겨우내 몸을 녹일 사랑을 전달했다.

휴일과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실시된 행사에 연구소 직원과 임업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숲가꾸기 현장에서 발생된 경제적 가치가 없는 산물로 장작을 만들어 가평군 북면 적목리 거주 홀몸 어르신 진순길(80세)할머니 등 7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작은 트럭 10대분(20㎥)으로 연로하여 마땅한 화목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장작을 전달받은 이웃들은 장작을 만들어 가져온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손만진 소장은 적극 동참해 준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산림에 버려지는 산물을 수집함으로써 산불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어려운 이웃이 난방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땔감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올해로 네 번째 사랑의 땔감나누기 봉사를 실시한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이 보람이며 숲을 가꾸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연구소가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숲의 성장 단계별 적합한 숲가꾸기 실시, 연구결과에 의하면 50년생의 큰나무 한그루는 4명이 하루에 필요한 양의 산소를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500그루의 나무는 국민 한명이 평생 소비하는 55㎥의 목재를 생산한다고 한다. 그리고 잘 가꾼 숲은 생육환경이 개선되어 목재의 질이 좋아지고 생장속도도 5배가량 빨라져 경제적 가치는 3배, 환경적 가치는 2배 이상 증진효과가 있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금년에 20㏊에 42천본의 나무심기를, 1,028㏊의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 심은 나무는 성장시기에 따라 적절한 숲가꾸기를 해주어야 건강한 숲으로 자랄 수 있다. 이에 따라 조림지에는 어린나무 가꾸기와 솎아베기를, 장기간 돌보지 못했던 숲은 천연림 보육을 실시하고 성장에 장애가 되는 유해환경을 제거하는 덩굴제거 등을 실시하여 좋은 숲을 만들고 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사랑의 땔감 나누기’ 숲의 부산물로 인정을 나눈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