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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와 현장의 상생협력으로 ‘보은대추’ 가치 높인다

-국립산림과학원, 보은군과 산림산업과 산촌발전에 협력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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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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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보은대추18-1.jpg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명품 대추의 고장 충북 보은군(군수 정상혁)과 지난 24일 ‘산림자원의 사회·경제적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특화된 산림자원의 선순환체계를 가속화시키고, 산림산업과 산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산림산업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산촌 분야의 정보교류 및 상호 협력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보은군은 산림자원(단기소득임산물)의 하나인 대추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20여 년간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 보은군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발돋움하였다.


보은군에서는 보은대추의 역사성 구명, 재배방법의 차별화, 보은대추축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보은군 지역특성에 맞게 특화시키고 널리 알려나갔다.


이와 관련하여 국립산림과학원은 보은대추 육성 정책 결과가 실제로 어떻게 보은대추산업을 반영되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자 2005년부터 2018년까지 빅데이터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포털 등 온라인 노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은 ‘보은대추축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 대추재배 가구수는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홍보되기 시작한 2006년 289호에서 2016년, 10년 사이 1,186호로 4.1배, 생산량은 278톤에서 4,075톤으로 14.6배, 생산액은 17억 원에서 379억 원으로 21.7배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보은대추산업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책 결과인 ‘보은대추축제’ 등이 언론보도를 통해 의미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산림산업과 산촌 활성화 지원 정책 수립 시 특화된 산림자원을 브랜드화하고, 나아가 지역 산림산업과 산촌을 활성화하는 선순환체계로 이끄는 정책 지원 전략의 중요성을 나타내기도 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5월 31일 창원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사)한국지방정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자치 단체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연구와 현장이 긴밀히 협력하여 산림산업과 산촌이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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