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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 "비리 사건, 군민께 죄송하고 부끄럽다"

정례조회서 공개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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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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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가 1일 오전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산림공사 비리 사건과 관련 공개 사과했다.

 

구 군수는 “우리 군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군수가 군수답지 못했습니다, 군정을 잘 살피지 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에게 군정을 이렇게 펼치라고 당선시켜 주신 것이 아니실 텐데 부끄럽기 짝이 없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구 군수는 말을 잇지 못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구 군수는 “이런 사태를 큰 교훈으로 삼아, 현재는 미움받는 군수지만…”이라며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훔쳤다.

구 군수는 “앞으로 사랑받는 군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장마철 우리 농민들께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구 군수는 정례조회에서 공개 사과에 나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구 군수는 “그동안 자책을 많이 했습니다. 반성도 많이 했다”며 “계속 자책만 하고 있는 것은 군민 여러분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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