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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양묘장 닥나무 묘목생산 포지 조성

북부지방산림청, 한지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닥나무 묘목생산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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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9.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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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산림청은 기후변화대응의 일환으로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신규조림을 지원하고, 한지문화 보급확대 및 한지의 재료인 닥나무 묘목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등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산림행정을 펼치기 위하여 용문국유양묘장에 닥나무 묘목생산 포지 조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였다.

북부지방산림청 용문국유양묘장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10,000여본 이상의 묘목을 생산하여 20,000㎡정도의 면적에 조림할 수 있는 묘목을 원주지역 농가의 신청을 받아 보급할 계획이다.

강원도 원주지역 한지는 20~30년 전까지만 해도 호저면, 귀래면, 부론면, 판부면 등 여러 지역에서 생산되었고, 닥나무의 품질은 중부내륙지방의 알맞은 기후와 환경에서 육성되어 우수성이 과거부터 널리 알려졌다.

또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원주한지문화제는 원주한지와 관련된 전통문화예술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한지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원주한지문화제 공식 후원기관으로서 매년 문화제 행사장 준비와 관련하여 조형물 설치를 위한 낙엽송 소경재를 공급해 오고 있다.
한지의 우수성이 알려지고, 국민들의 문화감수성이 증가하여 한지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닥나무는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대체작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기후변화대응의 일환으로 탄소배출권확보를 위한 신규조림의 일환으로 영농조건이 불리하여 생산성이 현저히 저하된 한계농지 조림을 지원하고, 한지문화 보급 및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재배로 농가소득 증대를 통해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산림행정을 펼치기 위하여 국유 양묘장에 닥나무 묘목 생산포지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앞으로 국유양묘장에서 닥나무가 계획적으로 보급됨으로써 영농조건이 어려운 한계농지의 조림이 확대되고, 한지관련 산업의 육성이 가속화되어 원주지역 한지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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