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토)

전남 광양시 가야산 11시간 만에 진화 완료

- 설 명절 전, 산림청 산불진화대원 강풍 속 사투 끝에 주불진화 -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02.11 00:06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산림청 제공)_광양산불_20210210_16시16분44초.jpg

산림청(청장 박종호)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0일 오후 12시 42분경 전라남도 광양시 마동 가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11시간 만인 24시에 주불진화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10대와 진화인력 249명을 총 동원하여 진화하였으나, 초속 5m/s의 강한 바람과 절벽 및 암석지역의 악조건으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이 야간으로 이어져 산림청에서는 드론을 긴급 투입해 상황을실시간 파악하고 249명의 산불진화인력을 전략적으로 투입하여 야간산불을 진화 할 수 있었다.


또한, 산림청에서는 공립 노인전문요양병원으로부터 50m에 위치한 묘지에서 최초 발화하여 산불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해자 신변을 확보하여 조사중에 있고, 산불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소방은 민가, 병원 등 주요시설물 보호, 경찰은 교통통제, 주민보호 등 산불 유관기관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진화 할 수 있었다.


산림청에서는 설 명절을 앞둔 금일 총 4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다고 전했다. 모두 사람에 의해 발생된 산불로 가해자를 검거하여 조사 중에 있으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사소한 불씨도 조심해야한다고 전했다.


○ (쓰레기소각) 경남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 0.01ha, 10:37~11:00


○ (쓰레기소각) 경북 영양군 영양읍 삼지리, 0.26ha, 10:50~11:26


○ (입산자실화) 강원 홍천군 동면 좌운리, 0.01ha, 14:12~14:50


○ (묘지화재) 전남 광양시 마동, 조사중, 12:42~24:00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실수로 낸 산불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산불로부터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생활 속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전남 광양시 가야산 11시간 만에 진화 완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