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일)

포항시, 비브리오패혈증 및 식중독 발 못 붙인다.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0.08.07 21:5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경북포항시가 최근 경남 고성과 전남해안 등에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및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팔을 걷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특징은 만성 간질환자, 만성 신장질환자, 당뇨병환자, 면역억제제사용자, 알코올 중독자 등에게서 주로 발생되며, 병원체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균으로 병원소는 어패류, 해수, 갯벌 등이다.

전파방법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의 취급 또는 생식하거나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상처로 대부분 전염되고 잠복기는 1∼2일(피부감염의 경우 약 12시간)이며, 발생시기는 주로 6∼9월(10월까지 환자 발생)로 호발연령은 40대∼50대(주로 40대에서 90%이상 발병)이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을 것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할 것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할 것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할 것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갈 것 △만성 간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백혈병 환자 등은 특히 주의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이와함께 지난 6월부터 2주마다 1회이상 지역내 회식당, 구룡포 어판장의 어패류, 해안지역의 하수 및 해수에 대한 병원성비브리오패혈증검사결과 5회에 걸쳐 음성판정으로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함께 포항시는 하절기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8월말까지 식중독예방과 부정?불량식품 특별 단속기간을 설정해 대형시장?마트, 식품판매업소, 해수욕장, 유원지, 국도변휴게소, 취약업소에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는 최근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회 취급 전문업소인 죽도시장, 북부해수욕장, 구룡포시장 등에 △원재료 식품의 보관 및 관리상태 △밑반찬(고등어, 튀김류, 전류, 기타 날음식)보관상태 △칼, 도마, 행주, 장갑, 등 청결여부 △건강진단 이행 및 개인위생 상태 적합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또 피서지역인 해수욕장, 유원지, 국도변 지역에서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무신고 식품 및 불량식품유통 판매 △유통기한 경과 및 변조제품 유통판매 △표시기준 위반 및 준수사항 이행여부 △불량식품 전량수거 폐기처분을 실시한다.

시는 대형 유통판매업소, 식품제조(즉석)가공업소에 식중독 우려가 있는 국민다소비 식품과 시중 유통식품 냉면 및 음용수, 생맥주, 개고기 등의 식품 44건 수거해 경북도 환경연구원에 의뢰했으며, 검사항목으로 식중독균, 타르색소, 보존료, 대장균군, 성상 등 규격적부검사로 위반사항이 발견 시 위반업소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불량식품은 전량수거 폐기처분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항시와 각 구청에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점검반을 편성해 피서객들이 이용이 많은 다중시설의 식품판매업소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경미한 지적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이 적발된 업소에는 강력한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생선회 섭취량이 증가되는 만큼 비브리오패혈증 및 식중독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포항시, 비브리오패혈증 및 식중독 발 못 붙인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