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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인의 숲’ 전세계 알린다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10.08.24 22:57
  • 조회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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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산림과학대회 참가하는 전세계 산림과학자들 위해 숲 문화공연 개최

숲이 한국인의 정신문화에 끼친 영향을 전세계 산림과학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산림문화 공연과 토론회, 템플스테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한국산림문화위원회(대표 전영우 국민대 교수)는 제23차 세계산림과학대회(8.23~28. 코엑스)에 참가하는 전세계 산림·환경 과학자 3000여명에게 한국의 숲과 전통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 후원으로 가야금 연주와 전통 춤 등 문화공연과 토론회, 우리숲 투어 등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산림문화 공연은 24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가야금 명인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가야금 독주곡 ‘숲’과 승무 예능보유자 이애주 서울대 교수의 ‘솔바람 춤’, 인디언수니의 ‘나무의 꿈’ 싱어롱 등이 흥겹게 펼쳐진다.

 세계 각국의 산림문화에 대해 논의하는 산림문화 토론회도 24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미국 연방산림청 하워드 로젠(Howard Rosen) 박사, 중국 인민대학 류진롱(Liu Jinlong) 교수, 강판권 계명대 교수 등 국내외 연사 6명이 토론에 나선다. 특히 우리나라 목조건축을 대표하는 신응수 대목장이 연사로 나와 고(古) 건축 복원에 대한 강연을 통해 우리 숲의 정신문화적 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국산림문화위원회는 국내 산림·임업 분야 사상 최대로 개최되는 세계산림과학전시회에 참가해 한반도 생육 수종 견본, 산림관련 고지도, 황장금표 탁본, 고궁 목조 모형 등 이색적인 한국 산림문화 유물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한지 및 목판화 제작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계산림과학전시회는 23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3층(Hall C)에서 개최되며 일반인이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 산림문화분과 전영우 대표는 “산림문화공연과 토론회가 열리기 전인 21일부터 1박 2일 동안 IUFRO서울총회 참가자 100여명이 월정사에서 템플스테이(Temple stay)를 실시하며 대관령 소나무숲, 강원도 원주시 성황림 등 한국의 숲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도 가졌다”고 전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산림문화를 전세계인들에게 홍보하고, 숲이 한국인의 정신문화에 끼친 영향을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23차 세계산림과학대회는 산림분야 세계최대 학술행사로 전세계 3000여명의 산림·환경·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립산림과학원과 IUFRO가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100여개국 3000여명 참가자가 참여해 2150편의 논문 발표하며 5년에 한번 개최되는 118년간의 세계산림과학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는 산림의 중요성이 세계인에게 다시 강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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