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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희귀․유용식물 도감」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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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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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우크라이나 M. M. Gryshko 국립식물원과 함께 지난 2년간 우크라이나 카르파티아산맥의 희귀․유용식물자원을 공동으로 탐사한 결과를 도감으로 출판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300여종 이상의 우크라이나 유용식물자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08년 7월 8일 우크라이나 M. M. Gryshko 국립식물원과 식물자원의 발굴과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으며,  
국립수목원은 MOU이행 첫 사업으로 2008년에서 2009년까지 2년간 우크라이나에서 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카르파티아 산맥 일대를 우크라이나 M. M. Gryshko 국립식물원과 공동으로 탐사하여 발굴된 희귀․유용식물자원을 3개 국어(한국어, 러시아어, 영어)로 정리하여 출판하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카르파티아지역의 희귀․유용식물 도감 출판기념 서명 후
국립수목원장(김용하)과 M. M. Gryshko 국립식물원장(Nataliya Zaimenko)기념 촬영


우크라이나지역의 유용식물자원 도감 발간은 국내․외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본 도감에는 식물 분포 정보, 특징 및 용도는 물론 사진 등을 수록하여 향후 식물자원 이용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우크라이나 카르파티아산맥의 유용식물(표지)


알프스산맥 다음으로 큰 카르파티아산맥은 우크라이나의 서쪽에 위치하며 유럽 서부의 중심 산맥으로 이 지역에는 원시림이 있고 우크라이나 관속식물 5,000여종의 40%에 해당하는 약 2,050여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약 2,000종이 약용, 원예 등의 잠재적 개발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 M. M. Gryshko 국립식물원은 1935년 개원하여 현재 12,000종의 식물을 보유한 우크라이나의 대표적인 식물원으로 바이오연료용 식물 70종을 수집하여 대체에너지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현재 국내․외 유용식물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수집식물의 자원화 가치를 평가하고 증식 연구를 통하여 국가자원으로서의 이용기반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CBD)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나고야의정서는 향후 각국에서 해외 식물자원에 대한 이익공유 문제가 현실화되어 식물자원탐사와 확보 및 이용에 관한 변화가 필요하며, 이러한 시점에서 국립수목원에서 추진해온 해외 주요 식물원․식물원의 MOU체결과 공동탐사, 공동이용의 개발방법은 새로운 국제사회 규칙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양국의 기관은 식물자원 탐사를 통해 향후 개발에 대한 공동관심사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연구교류협력을 추진을 통해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 활용한 자원화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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