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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1호 사유림대리경영림 친환경 산림경영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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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1.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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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 순창군 산림조합이 국내 최초로 사유림대리경영림 국제산림인증(FSC)을 취득했다.

산림조합중앙회 전라북도지회는 1월 28일, 전북도지회 회의실에서 국제산림인증기관인 CONTROL UNION KOREA 관계자와 김병구 산림조합중앙회 경영상무, 최용덕 임실군산림조합장, 김규철 순창군산림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산림인증(FSC) 인증서 전달식을 갖는다.

이번에 산림인증을 취득한 대상지는 전북 임실과 순창군에 소재한 대림경영림으로 면적은 2,427.5ha이며,(임실 307.5, 순창 2,120ha)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산림인증은 국․공유림 187,393ha이고, 사유림은 953ha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산림조합중앙회의 국내 사유림 제1호 산림경영인증에 이어 취득함게 됨으로써 산림조합이 우리나라 산림소유자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높이게 되었다.

이번 인증심사는 FSC 공식인증기관인 CONTROL UNION KOREA의 선임심사원 및 지역심사원이 함께 진행하였으며, 예비심사, 현지심사와 함께 본심사를 거쳐 FM(Forest Management), CoC(Chain of Custody) 최종인증을 승인 받았다.
인증내용은 산림경영인증(Forest Management)과 임산물인증(Chain of Custody)이며, 인증기간은 5년이다.

임실, 순창군산림조합의 이번 국제산림인증 획득은 산림조합의 사유림대리경영이 국제산림경영 기준과 동등성을 부여받은 것으로 임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리경영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사유림대리경영의 롤모델 역할 수행을 통해 산주 및 임업인의 소득을 창출하고 다양한 산림사업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산림조합의 사유림대리경영은 기술경영을 통해 산림경영 의욕은 있으나 자본과 기술이 부족해서 스스로 산림을 경영하기 어려운 산주의 조림, 숲가꾸기 등 각종 산림경영을 대행해주는 산주지원 제도이다.

산림조합은 지금까지 사유림 국제산림인증을 모두 획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산림사업전담실행기관으로써의 우수한 산림경영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국제산림경영인증 활성화를 통해 국내 사유림 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참고>
FSC란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로 1990년대 불법경작과 벌목으로 인한 열대림 감소 및 생태계 파괴에 대응하고자 전 세계 환경단체들에 의해 1993년 설립되었다.

기업 및 소비자가 FSC 인증로고가 들어간 목재제품, 종이류제품, 산나물류, 버섯류, 약채류 등을 구매 또는 사용할 때 이는 국제적인 환경보호 운동에 동참한다는 표현이고, 산림자원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및 불법목재의 사용자제를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해외의 유수한 기업 및 정부, 단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사용 및 장려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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