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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무환자나무’로 천연 샴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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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2.0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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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가 서남해안에 자생하는 ‘무환자나무’ 열매껍질에서 사포닌을 추출, 두피 보호 천연샴푸 개발에 성공했다.

전남도 산람자원연구소는 무환자나무의 열매껍질인 과피에서 천연계면활성제인 사포닌을 다량 추출․정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비듬원인균에 항균효과가 우수한 천연 사포닌 샴푸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무환자나무(Soapberry tree) 과피는 손으로만 비벼도 거품이 나오는 천연계면활성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비누 대용품으로 사용돼 왔다.

이에 따라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무환자나무 열매껍질에서 순수 사포닌 분리정제 기술과 두발 세정제인 샴푸제조방법 등을 개발해 지난해 12월 29일자로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08-0135521)했다.

또 최근에는 무환자나무 열매껍질에서 순수사포닌 30%를 분리 정제해 물 부족지역 여행자 또는 장기 야외활동가들에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물 없이도 두발세정이 가능한 천연샴푸 시제품인 SMS-2를 엔바이오사이언스사와 공동개발했다.

한편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 자주색 꽃이 피는 동백나무 신품종을 개발해 품종특허를 출원했고, 항암자원인 희수나무의 대량증식체계 마련을 위한 종자발아방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난대자원인 붉가시나무 열매를 이용한 묵 제조법과 녹나무를 이용한 천연염료 제조와 염색방법을 개발하는 등 2008년에 7건의 임업시험연구 성과를 특허로 출원, 지적소유권을 확보하는 등 지금까지 총 12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현재 꽃송이버섯 재배방법 등 3건은 특허등록이 완료돼 도내 영농업체에 관련기술을 이전했다.

이밖에도 식물 천연향 추출장치 등 2건의 기술은 희망업체에 한해 연내에 특허 기술을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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