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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임산물수출 6600만달러, 작년대비 99.5%증가

일본대지진 영향 합판‧제재목 등 목재류 수출 대폭 늘어…전 분야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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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5.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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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산물 수출액이 지난 4월까지 6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 9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년간 4월 누계실적으로는 최대치로 종전 최고액이었던 2001년의 5200만 달러를 27%나 경신한 기록이다.

이같은 성과는 합판, 파티클보드, 제재목, 목재케이스, 송이 등 주요 임산물 수출규모가 늘어난 덕분이다. 지난해 목재류를 많이 수출했던 리비아 알제리 등의 정정 불안으로 이 지역 수출이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대지진으로 복구자재 수요가 늘고 가격이 오르는 바람에 수출액이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 일본에 13만7000 달러를 수출했던 합판은 올해는 벌써 4월까지 12배가 는 168만2000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는 도시 재건에 앞서 일본의 목재수입업자들이 가격이 상승할 것을 염두에 두고 한국에서 합판을 대거 사 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 밖에 목제케이스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50.7% 늘어난 것을 비룟해 제재목이 30.6%, 섬유판이 33.4% 각각 증가했다. 또 송이버섯 14.4%, 생표고버섯 14.3%, 석재류 65.5% 등이 수출 증가를 기록했고 목재류, 단기임산물, 석재류 등 전 분야가 좋은 수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마켓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품목의 해외시장 진출과 시장다변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 밤 표고버섯 등 단기임산물은 수출 선도조직과 수출협의회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확보하고 수출시장 판촉과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치명 산림청 통상협력 팀장은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품목을 늘리기 위해 신시장 개척상품, 고부가가치 가공임산물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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