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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쉽게 볼 수 없은 우리 꽃, 우리 나무’ 보러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구경 오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기간(9.22~10.22) 동안 산업교류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우리 꽃, 우리 나무’라는 제목으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전시부스를 통해 연구과제를 통해 조사된 DMZ식물자원과 마지막 빙하기의 혹독한 추위를 피해 남쪽 지역으로 분포역을 넓혔다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한반도에 정작한 북방계식물, 북한 또는 이북 지역에 자생하는 북한식물 등을 사진 전시한다. 또한, 실내정원소재 활용 가능한 고사리류와 상록성 식물 식재 전시하고 행사 기간 동안 1일 2번에 걸쳐(10:00~11:00, 14:00~15:00) 식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의 전시부스는 비무장지대(DMZ) 연출을 위해 철책을 설치하였으며, 주변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식물을 사진과 실물로 전시하였다. 특히, 식재전시는 주로 실내에서 기를 수 있는 파초일엽, 나도히초미, 암고사리, 주름고사리 등의 고사리류와 상록관목인 호자나무, 백량금, 죽절초 등을 중심으로 식재하여 전시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우리 꽃과 산림생물을 퀴즈를 통해 알아가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전시부스는 식물을 대상으로 연구, 전시, 교육을 함께 접목시켰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9-22
  • 국립DMZ자생식물원, 한반도 산림생태계 보전의 「전초기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의 국립DMZ자생식물원은 DMZ 및 접경지역 내 산림의 우수한 식물다양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DMZ 생태축 복원, 북한 및 북방계식물 보전 및 관리, 보호구역 지정, 보전가치 확산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며 한반도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DMZ는 전후 약 70년간 인간의 간섭이 최소화된 채로 보호되고 있다.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여 생물다양성이 높고, 보전 가치가 우수하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침입외래식물에 의한 교란, 인간의 간섭으로 인한 훼손으로 온전한 보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DMZ 일원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2013년부터 10년간 DMZ 일원 150개 산지 중 135개(90%)에 대한 식물분포를 조사하고 기록하였다. 조사에서 수집된 증거표본을 토대로 자생식물 1,800여종에 대한 분포도를 작성한 ‘DMZ 관속식물 분포도’와 접경지역 시군의 식물현황을 담은 ‘DMZ 접경지역의 식물’ 시리즈를 발간하였다. 이를 통해서, DMZ 일원에 서식하는 자생식물에 대한 이해와 보전에 대한 가치를 알렸다. DMZ 일원으로 구분되는 강원도(고성군, 양구군, 인제군, 철원군, 화천군), 경기도(김포시, 연천군, 파주시), 인천광역시(강화군, 옹진군)의 산지 135개소를 조사하여 희귀식물 71 분류군(CR: 12, EN: 30, VU: 29), 특산식물 91 분류군, 북방계식물 340 분류군을 확인하였다. *  멸종위기종(CR, Critically Endangered): 야생에서 절멸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     위기종(EN, Endangered): 야생에서 절멸할 가능성이 큰 종    취약종(VU, Vulnerable): 야생에서 절멸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큰 종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중요식물의 쇠퇴, 생육지 감소에 따라 DMZ 일원에 자생하는 중요식물을 ‘중점관리종’으로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국립DMZ자생식물원은 이들 식물의 동태와 자생지 환경분석 등 보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DMZ 생태축 복원을 위한 활동으로 철책선에 분포하는 식물 736분류군 등을 최초로 발표하여 ‘DMZ의 식물 155마일’을 출간하였다. 2022년에는 1,051종을 논문으로 발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생태축의 훼손지 복원을 위한 소재식물 발굴 및 생태복원기술 개발, DMZ 일원의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국립DMZ자생식물원은 DMZ 일원 산림 내 자생하는 희귀식물, 북한식물, 북방계식물을 대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종이나 우수한 생태계가 확인되는 산림을 대상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및 관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DMZ 일원의 우수생태계 보전, 산림생물다양성 확장, DMZ 생태축 복원 등의 연구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DMZ 보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3-30
  • 비무장지대(DMZ) 및 북방계 식물의 수줍은 꽃 인사
    너도개미자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소재 「DMZ자생식물원」의 ‘북방계식물전시원’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DMZ자생식물원은 모두 9개의 전문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무장지대 분포식물의 61%(1,100종)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 시기 전시원에는 함박꽃나무, 가침박달, 설앵초, 갯활량나물, 애기자운, 물앵도나무 등이 피어 있으며, 특히 ‘북방계식물전시원’에는 너도개미자리, 백두산떡쑥, 흰양귀비, 오랑캐장구채, 만병초 등이 고개를 내밀고있다. 만병초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비무장지대(DMZ) 특유의 기후 특성 때문에 이 시기에만 꽃을 피우는 비무장지대, 북방계 및 북한식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특별개방을 2주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특별개방을 계기로 비무장지대 지역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비무장지대 지역 및 북한식물의 보전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쉽게 허락되지 않는 현장을 오가며 노력과 땀으로 조성된 DMZ자생식물원을 보여드릴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비무장지대, 북방계 및 북한식물 보전을 통해 꽃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통일 준비를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백두산떡쑥     오랑캐장구채     하늘매발톱     황산차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5-11
  • 국립수목원,『세계 산림의 날』나무심기 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세계 산림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을 맞이하여 3월 21일(월) 강원 양구 DMZ자생식물원에 200여 그루의 고산식물 및 관상수를 심었다고 밝혔다.   ‘세계 산림의 날’은 국제연합이 2012년 제67차 총회에서 각국 정부, 기업, 시민단체, 민간 영역 전반에 걸쳐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매년 3월 21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나무심기를 통하여 온 국민이 나무심기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되었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나무심기에는 국립수목원, 양구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양구군산림조합, 포스코스틸리온 등이 참여해 DMZ자생식물원 내 War가든에 주목, 분비나무, 단풍나무 등 고산식물 및 관상수 200여 그루를 심었다.   특히 기념식수로 선정된 주목은 고산에서 자라는 식물로 양구군의 군목(郡木)으로, 식물원이 위치한 대암산의 대표적 주목의 자생지였으나, 과거 무단 채취로 인해 현재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수종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지금 심어진 나무는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DMZ자생식물원을 거점으로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산림생태계 보전과 통일을 대비한 북한식물의 현지외보전 기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3-21
  • 국립수목원,『DMZ 접경지역의 식물』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식물 정보를 담은 『DMZ 접경지역의 식물』 철원군(Ⅴ)과 연천군(Ⅵ)을 각 지자체와 함께 발간했다.     * DMZ 접경지역: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의 접경지역 중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에 따라 설치된 비무장지대 또는 해상의 북방한계선과 잇닿아 있는 시ㆍ군으로 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인제군, 고성군을 포함한다.    국립수목원은 2009년부터 비무장지대(DMZ) 및 접경지역의 보전가치 확립을 위한 기반조성을 추진하여 2016년 10월 19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DMZ 자생식물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철원군(V)과 연천군(VI)의 식물도감은 국립수목원에서 2016년부터 추진되어 온 비무장지대(DMZ) 및 접경지역의 식물 다양성 조사 결과이다. 2019년 강원도 고성군(I)을 시작으로 접경지역별 주요 식물에 대한 기록과 보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출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DMZ접경지역의 식물』 출판 내용: 고성군(I)('19년, 300분류군), 인제군(II)('19년, 300분류군), 양구군(III)('20년, 100분류군), 화천군(IV)('20년, 100분류군), 철원군(V)('21년, 100분류군), 연천군(VI)('21년, 100분류군)   휴전 이후 인간의 간섭이 없어 회복된 생태계의 보고로 관심을 받는 비무장지대(DMZ)에 비해 맞닿은 접경지역의 경우 빈번한 군사활동으로 인한 산림과 자연의 훼손이 지속되고 있지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다.     『DMZ 접경지역의 식물』은 접경지역별 자생식물 목록과 중요 식물에 대한 형태 및 분포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접경지역 식물의 보전을 위한 기록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접경지역 훼손지 복원을 위한 자생식물의 안내서로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DMZ자생식물원을 거점으로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산림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 그리고 앞으로의 통일에 대비한 북한식물의 현지외 보전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2-10
  • DMZ에서 북한식물이 전하는 늦은 봄소식
    흰양귀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강원도 양구군 소재 「DMZ자생식물원」에서 한 달 늦게 찾아오는 DMZ의 늦은 봄을 알리는 동시에 비개방 지역인 ‘북방계식물전시원’을 5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3주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특유의 DMZ 지역 기후 특성 때문에 이 시기에만 꽃을 피우는 북한 및 북방계 식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DMZ 산림생물 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북한 및 북방계 식물의 보전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DMZ자생식물원은 모두 9개의 전문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전 및 자원화 소재 식물로 활용 가능한 DMZ 식물의 41%(1,100종)를 보유하고 있다.      전시원에는 가침박달, 애기자운, 함박꽃나무, 갯활량나물, 설앵초 등이 봄을 알리고 있으며, 특히 북방계식물전시원에서는 너도개미자리, 백두산떡쑥, 두메양귀비, 흰양귀비, 넌출월귤 등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 직접 가보지 않아도 DMZ를 포함한 북방계 및 북한 지역의 생동감 넘치는 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북방계식물전시원 전경   이번 특별 개방은 DMZ자생식물원(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로 916-70)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 개방일 중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17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국립수목원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 윤정원 박사는 “지난 60년간 쉽게 허락하지 않는 현장을 오가며 노력과 땀으로 조성된 DMZ자생식물원의 가치를 보여드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DMZ, 북방계 및 북한식물 보전에 힘을 쏟아 꽃을 통한 가장 아름다운 통일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두메양귀비     백두산떡쑥     너도개미자리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5-24
  • 스마트폰으로 북한식물을 만나는 앱 ‘북방계식물 가상(AR) 전시원’ 출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누구나 북한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북방계식물* 가상(AR) 전시원」앱을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북방계식물이란 한반도를 남방한계지로 가지는 식물로 주로 백두대간을 따라 서식하는 약 600여종을 말하며, 그 중 200여종은 남한에서는 관찰할 수 없다. ‘북방계식물가상전시원’ 앱은 모바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검색하여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모바일에서 앱을 실행한 후 관찰하고 싶은 종을 선택하면 식물이 설명과 함께 화면에 나타나며 확대를 하여 관찰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 애플 등 앱스토어에는 추후 서비스 예정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다양성 분야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림생물의 디지털 전환 시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반도 북부지역(북한)에만 분포하는 자생식물 3종*(가솔송, 금강인가목, 담자리꽃나무)을 증강현실(AR)로 구현했다.  증강현실 서비스는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왔으나 식물을 대상으로 3D모델링 및 렌더링 기술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3D로 구현된 식물은 기존의 사진이나 세밀화와는 달리 입체적으로 관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금강인가목은 한반도의 금강산에서만 분포하는 북한 특산식물이다     가솔송은 한반도, 일본, 중국, 유럽, 북미지역 등에 담자리꽃나무는 한반도, 일본, 중국, 극동러시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두 종 모두 북한의 북부지역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된 식물이다. 국립수목원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 길희영 박사는 “최초로 개발된 ‘북방계식물가상전시원’ 앱을 통해 더 많은 북한식물을 만나볼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4-28
  • 국립수목원, 한반도 식물 통일의 첫 발걸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한반도 식물 통일을 위한 첫 걸음이자 북한식물의 국제적 공유를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북한 관속식물 종합목록」을 발간하였다. 이번 종합목록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조선식물지(북한 과학·기술 출판사 출판)에 수록된 학명을 모두 포함하여 작성된 목록으로 북한 식물명에 대한 가장 최신자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북한의 식물 분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각 식물별로 일제강점기 시절 채집된 식물 표본 정보를 함께 수록하여 분포 및 실체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전까지는 오래된 북한자체에서 발간한 자료만이 유일한 북한식물에 관한 자료였지만, 이것 또한 최신의 분류체계 경향을 반영하지 못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없는 자료가 많았다. 또한 한반도 자생식물 3,827분류군 중 북한에만 자생하는 식물은 350여종으로 한반도 식물 연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북한식물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새로운 10년 계획인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2030을 달성하기 위해 “동아시아 지구식물보전전략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목록집이 발간됨에 따라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수준의 표준 식물목록 발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으며, 본 자료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에 등재하여 북한식물 정보를 국제적으로 공유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목록집은 국립수목원 누리집(연구 → 연구간행물 코너, https://kna.forest.go.kr)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연구과 길희영 박사는 “북한 관속식물 종합목록 발간을 통해 한반도 식물을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북한 식물 수집과 증식연구를 통해 완전한 한반도 식물 연구를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4-01
  • 이우철 교수, 평생 수집한 식물학 자료 기증
    이우철 교수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우리나라 식물분류학의 대가 이우철 명예교수(강원대학교)가 한 평생 수집한 한반도 관속식물 원기재문과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에서 채집되어 동경대학교 등 일본 표본관에 소장 중인 표본 61,000여점의 표본목록인 종 분류카드와 이들 표본에 대한 슬라이드 필름 8000여장을 국립수목원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이를 기념하여 오는 6월 8일(금) 산림생물표본관 ‘명예의 전당’ 헌정행사 및 강연회를 개최한다.  생물다양성 협약 등으로 자국의 생물주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식물표본은 그 식물이 분포했던 시간과 공간의 역사를 반영하는 중요한 증거자료이다. 또한 이들에 대한 실체를 밝히고 학명을 부여한 기재문과 확증표본 및 연구자료 역시 생물주권 확보에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된다.  그러나 1800년대 말 외국학자들에 의해 우리나라 식물의 분류가 시작되고 1900년대 초 일제 강점기를 겪으면서 외국학자들이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식물을 분류함에 따라 신종으로 발표된 종의 기재문과 기준표본을 포함한 많은 표본들이 외국 표본관에 소장하게 되었다. 게다가 한국전쟁으로 많은 표본이 거의 소실되어, 우리나라 식물의 실체와 유연관계를 밝히는 분류연구를 위해 외국표본관을 방문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우철 교수가 기증하는 자료는 평생 수집한 것으로 우리나라 식물의 원기재문과 관련 문헌 자료 등 오천(5,000)건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나카이(T. Nakai), 오위(J. Ohwi), 코이쯔미(G. Koidzumi) 등이 채집한 식물표본과 채집정보가 수록된 61,000여점의 표본목록인 종 분류카드 그리고 식물표본을 촬영한 슬라이드 8,800여점이다. 이러한 자료는 일본의 동경대학, 경도대학, 국립과학관과 대만대학 등을 방문하여 직접 수집한 자료이다.  이번에 기증된 종 분류카드와 표본 슬라이드는 약 100여년 전 특정 식물이 한반도 어느 지역에 분포하고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자료로서 분류학적 연구 뿐 아니라 기후변화에 의한 식물분포 변화 연구 등에서도 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북한식물에 대한 분포 정보제공으로 한반도의 식물 종 목록을 정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기증된 8,800여점의 슬라이드사진 중에는 우리나라 식물의 기준표본 600여점이 포함되어 있어 그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한국에서 채집되었으나 어떠한 종인지 정확히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표본들도 포함하고 있어, 우리나라 식물다양성을 정확히 밝히는데 있어 중요한 기반이라 할 수 있다. ※ 기준표본: 식물의 학명을 발표할 때 기준이 되는 표본  국립수목원은 이번에 기증된 자료가 후학들을 위해 널리 사용되기를 바라는 이우철교수의 뜻을 살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nature.go.kr)’를 통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 명예의 전당의 3번째 주인공으로 이우철 교수를 선정하고 그 기념식과 강연회를 6월 8일 가질 계획이다. 이우철 교수 기증자료
    • 뉴스광장
    2012-06-07

산림행정 검색결과

  • ‘쉽게 볼 수 없은 우리 꽃, 우리 나무’ 보러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구경 오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기간(9.22~10.22) 동안 산업교류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우리 꽃, 우리 나무’라는 제목으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전시부스를 통해 연구과제를 통해 조사된 DMZ식물자원과 마지막 빙하기의 혹독한 추위를 피해 남쪽 지역으로 분포역을 넓혔다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한반도에 정작한 북방계식물, 북한 또는 이북 지역에 자생하는 북한식물 등을 사진 전시한다. 또한, 실내정원소재 활용 가능한 고사리류와 상록성 식물 식재 전시하고 행사 기간 동안 1일 2번에 걸쳐(10:00~11:00, 14:00~15:00) 식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의 전시부스는 비무장지대(DMZ) 연출을 위해 철책을 설치하였으며, 주변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식물을 사진과 실물로 전시하였다. 특히, 식재전시는 주로 실내에서 기를 수 있는 파초일엽, 나도히초미, 암고사리, 주름고사리 등의 고사리류와 상록관목인 호자나무, 백량금, 죽절초 등을 중심으로 식재하여 전시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우리 꽃과 산림생물을 퀴즈를 통해 알아가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전시부스는 식물을 대상으로 연구, 전시, 교육을 함께 접목시켰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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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3-09-22
  • 국립DMZ자생식물원, 한반도 산림생태계 보전의 「전초기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의 국립DMZ자생식물원은 DMZ 및 접경지역 내 산림의 우수한 식물다양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DMZ 생태축 복원, 북한 및 북방계식물 보전 및 관리, 보호구역 지정, 보전가치 확산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며 한반도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DMZ는 전후 약 70년간 인간의 간섭이 최소화된 채로 보호되고 있다.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여 생물다양성이 높고, 보전 가치가 우수하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침입외래식물에 의한 교란, 인간의 간섭으로 인한 훼손으로 온전한 보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DMZ 일원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2013년부터 10년간 DMZ 일원 150개 산지 중 135개(90%)에 대한 식물분포를 조사하고 기록하였다. 조사에서 수집된 증거표본을 토대로 자생식물 1,800여종에 대한 분포도를 작성한 ‘DMZ 관속식물 분포도’와 접경지역 시군의 식물현황을 담은 ‘DMZ 접경지역의 식물’ 시리즈를 발간하였다. 이를 통해서, DMZ 일원에 서식하는 자생식물에 대한 이해와 보전에 대한 가치를 알렸다. DMZ 일원으로 구분되는 강원도(고성군, 양구군, 인제군, 철원군, 화천군), 경기도(김포시, 연천군, 파주시), 인천광역시(강화군, 옹진군)의 산지 135개소를 조사하여 희귀식물 71 분류군(CR: 12, EN: 30, VU: 29), 특산식물 91 분류군, 북방계식물 340 분류군을 확인하였다. *  멸종위기종(CR, Critically Endangered): 야생에서 절멸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     위기종(EN, Endangered): 야생에서 절멸할 가능성이 큰 종    취약종(VU, Vulnerable): 야생에서 절멸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큰 종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중요식물의 쇠퇴, 생육지 감소에 따라 DMZ 일원에 자생하는 중요식물을 ‘중점관리종’으로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국립DMZ자생식물원은 이들 식물의 동태와 자생지 환경분석 등 보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DMZ 생태축 복원을 위한 활동으로 철책선에 분포하는 식물 736분류군 등을 최초로 발표하여 ‘DMZ의 식물 155마일’을 출간하였다. 2022년에는 1,051종을 논문으로 발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생태축의 훼손지 복원을 위한 소재식물 발굴 및 생태복원기술 개발, DMZ 일원의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국립DMZ자생식물원은 DMZ 일원 산림 내 자생하는 희귀식물, 북한식물, 북방계식물을 대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종이나 우수한 생태계가 확인되는 산림을 대상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및 관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DMZ 일원의 우수생태계 보전, 산림생물다양성 확장, DMZ 생태축 복원 등의 연구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DMZ 보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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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3-03-30
  • 비무장지대(DMZ) 및 북방계 식물의 수줍은 꽃 인사
    너도개미자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소재 「DMZ자생식물원」의 ‘북방계식물전시원’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DMZ자생식물원은 모두 9개의 전문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무장지대 분포식물의 61%(1,100종)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 시기 전시원에는 함박꽃나무, 가침박달, 설앵초, 갯활량나물, 애기자운, 물앵도나무 등이 피어 있으며, 특히 ‘북방계식물전시원’에는 너도개미자리, 백두산떡쑥, 흰양귀비, 오랑캐장구채, 만병초 등이 고개를 내밀고있다. 만병초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비무장지대(DMZ) 특유의 기후 특성 때문에 이 시기에만 꽃을 피우는 비무장지대, 북방계 및 북한식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특별개방을 2주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특별개방을 계기로 비무장지대 지역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비무장지대 지역 및 북한식물의 보전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쉽게 허락되지 않는 현장을 오가며 노력과 땀으로 조성된 DMZ자생식물원을 보여드릴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비무장지대, 북방계 및 북한식물 보전을 통해 꽃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통일 준비를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백두산떡쑥     오랑캐장구채     하늘매발톱     황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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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2-05-11
  • 국립수목원,『세계 산림의 날』나무심기 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세계 산림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을 맞이하여 3월 21일(월) 강원 양구 DMZ자생식물원에 200여 그루의 고산식물 및 관상수를 심었다고 밝혔다.   ‘세계 산림의 날’은 국제연합이 2012년 제67차 총회에서 각국 정부, 기업, 시민단체, 민간 영역 전반에 걸쳐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매년 3월 21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나무심기를 통하여 온 국민이 나무심기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되었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나무심기에는 국립수목원, 양구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양구군산림조합, 포스코스틸리온 등이 참여해 DMZ자생식물원 내 War가든에 주목, 분비나무, 단풍나무 등 고산식물 및 관상수 200여 그루를 심었다.   특히 기념식수로 선정된 주목은 고산에서 자라는 식물로 양구군의 군목(郡木)으로, 식물원이 위치한 대암산의 대표적 주목의 자생지였으나, 과거 무단 채취로 인해 현재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수종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지금 심어진 나무는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DMZ자생식물원을 거점으로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산림생태계 보전과 통일을 대비한 북한식물의 현지외보전 기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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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2-03-21
  • 국립수목원,『DMZ 접경지역의 식물』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식물 정보를 담은 『DMZ 접경지역의 식물』 철원군(Ⅴ)과 연천군(Ⅵ)을 각 지자체와 함께 발간했다.     * DMZ 접경지역: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의 접경지역 중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에 따라 설치된 비무장지대 또는 해상의 북방한계선과 잇닿아 있는 시ㆍ군으로 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인제군, 고성군을 포함한다.    국립수목원은 2009년부터 비무장지대(DMZ) 및 접경지역의 보전가치 확립을 위한 기반조성을 추진하여 2016년 10월 19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DMZ 자생식물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철원군(V)과 연천군(VI)의 식물도감은 국립수목원에서 2016년부터 추진되어 온 비무장지대(DMZ) 및 접경지역의 식물 다양성 조사 결과이다. 2019년 강원도 고성군(I)을 시작으로 접경지역별 주요 식물에 대한 기록과 보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출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DMZ접경지역의 식물』 출판 내용: 고성군(I)('19년, 300분류군), 인제군(II)('19년, 300분류군), 양구군(III)('20년, 100분류군), 화천군(IV)('20년, 100분류군), 철원군(V)('21년, 100분류군), 연천군(VI)('21년, 100분류군)   휴전 이후 인간의 간섭이 없어 회복된 생태계의 보고로 관심을 받는 비무장지대(DMZ)에 비해 맞닿은 접경지역의 경우 빈번한 군사활동으로 인한 산림과 자연의 훼손이 지속되고 있지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다.     『DMZ 접경지역의 식물』은 접경지역별 자생식물 목록과 중요 식물에 대한 형태 및 분포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접경지역 식물의 보전을 위한 기록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접경지역 훼손지 복원을 위한 자생식물의 안내서로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DMZ자생식물원을 거점으로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산림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 그리고 앞으로의 통일에 대비한 북한식물의 현지외 보전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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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2-02-10
  • DMZ에서 북한식물이 전하는 늦은 봄소식
    흰양귀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강원도 양구군 소재 「DMZ자생식물원」에서 한 달 늦게 찾아오는 DMZ의 늦은 봄을 알리는 동시에 비개방 지역인 ‘북방계식물전시원’을 5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3주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특유의 DMZ 지역 기후 특성 때문에 이 시기에만 꽃을 피우는 북한 및 북방계 식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DMZ 산림생물 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북한 및 북방계 식물의 보전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DMZ자생식물원은 모두 9개의 전문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전 및 자원화 소재 식물로 활용 가능한 DMZ 식물의 41%(1,100종)를 보유하고 있다.      전시원에는 가침박달, 애기자운, 함박꽃나무, 갯활량나물, 설앵초 등이 봄을 알리고 있으며, 특히 북방계식물전시원에서는 너도개미자리, 백두산떡쑥, 두메양귀비, 흰양귀비, 넌출월귤 등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 직접 가보지 않아도 DMZ를 포함한 북방계 및 북한 지역의 생동감 넘치는 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북방계식물전시원 전경   이번 특별 개방은 DMZ자생식물원(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로 916-70)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 개방일 중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17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국립수목원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 윤정원 박사는 “지난 60년간 쉽게 허락하지 않는 현장을 오가며 노력과 땀으로 조성된 DMZ자생식물원의 가치를 보여드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DMZ, 북방계 및 북한식물 보전에 힘을 쏟아 꽃을 통한 가장 아름다운 통일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두메양귀비     백두산떡쑥     너도개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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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1-05-24
  • 스마트폰으로 북한식물을 만나는 앱 ‘북방계식물 가상(AR) 전시원’ 출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누구나 북한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북방계식물* 가상(AR) 전시원」앱을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북방계식물이란 한반도를 남방한계지로 가지는 식물로 주로 백두대간을 따라 서식하는 약 600여종을 말하며, 그 중 200여종은 남한에서는 관찰할 수 없다. ‘북방계식물가상전시원’ 앱은 모바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검색하여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모바일에서 앱을 실행한 후 관찰하고 싶은 종을 선택하면 식물이 설명과 함께 화면에 나타나며 확대를 하여 관찰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 애플 등 앱스토어에는 추후 서비스 예정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다양성 분야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림생물의 디지털 전환 시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반도 북부지역(북한)에만 분포하는 자생식물 3종*(가솔송, 금강인가목, 담자리꽃나무)을 증강현실(AR)로 구현했다.  증강현실 서비스는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왔으나 식물을 대상으로 3D모델링 및 렌더링 기술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3D로 구현된 식물은 기존의 사진이나 세밀화와는 달리 입체적으로 관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금강인가목은 한반도의 금강산에서만 분포하는 북한 특산식물이다     가솔송은 한반도, 일본, 중국, 유럽, 북미지역 등에 담자리꽃나무는 한반도, 일본, 중국, 극동러시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두 종 모두 북한의 북부지역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된 식물이다. 국립수목원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 길희영 박사는 “최초로 개발된 ‘북방계식물가상전시원’ 앱을 통해 더 많은 북한식물을 만나볼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4-28
  • 국립수목원, 한반도 식물 통일의 첫 발걸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한반도 식물 통일을 위한 첫 걸음이자 북한식물의 국제적 공유를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북한 관속식물 종합목록」을 발간하였다. 이번 종합목록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조선식물지(북한 과학·기술 출판사 출판)에 수록된 학명을 모두 포함하여 작성된 목록으로 북한 식물명에 대한 가장 최신자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북한의 식물 분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각 식물별로 일제강점기 시절 채집된 식물 표본 정보를 함께 수록하여 분포 및 실체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전까지는 오래된 북한자체에서 발간한 자료만이 유일한 북한식물에 관한 자료였지만, 이것 또한 최신의 분류체계 경향을 반영하지 못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없는 자료가 많았다. 또한 한반도 자생식물 3,827분류군 중 북한에만 자생하는 식물은 350여종으로 한반도 식물 연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북한식물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새로운 10년 계획인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2030을 달성하기 위해 “동아시아 지구식물보전전략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목록집이 발간됨에 따라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수준의 표준 식물목록 발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으며, 본 자료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에 등재하여 북한식물 정보를 국제적으로 공유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목록집은 국립수목원 누리집(연구 → 연구간행물 코너, https://kna.forest.go.kr)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연구과 길희영 박사는 “북한 관속식물 종합목록 발간을 통해 한반도 식물을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북한 식물 수집과 증식연구를 통해 완전한 한반도 식물 연구를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4-01

산림산업 검색결과

  • ‘쉽게 볼 수 없은 우리 꽃, 우리 나무’ 보러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구경 오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기간(9.22~10.22) 동안 산업교류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우리 꽃, 우리 나무’라는 제목으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전시부스를 통해 연구과제를 통해 조사된 DMZ식물자원과 마지막 빙하기의 혹독한 추위를 피해 남쪽 지역으로 분포역을 넓혔다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한반도에 정작한 북방계식물, 북한 또는 이북 지역에 자생하는 북한식물 등을 사진 전시한다. 또한, 실내정원소재 활용 가능한 고사리류와 상록성 식물 식재 전시하고 행사 기간 동안 1일 2번에 걸쳐(10:00~11:00, 14:00~15:00) 식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의 전시부스는 비무장지대(DMZ) 연출을 위해 철책을 설치하였으며, 주변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식물을 사진과 실물로 전시하였다. 특히, 식재전시는 주로 실내에서 기를 수 있는 파초일엽, 나도히초미, 암고사리, 주름고사리 등의 고사리류와 상록관목인 호자나무, 백량금, 죽절초 등을 중심으로 식재하여 전시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우리 꽃과 산림생물을 퀴즈를 통해 알아가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전시부스는 식물을 대상으로 연구, 전시, 교육을 함께 접목시켰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9-22
  • 국립DMZ자생식물원, 한반도 산림생태계 보전의 「전초기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의 국립DMZ자생식물원은 DMZ 및 접경지역 내 산림의 우수한 식물다양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DMZ 생태축 복원, 북한 및 북방계식물 보전 및 관리, 보호구역 지정, 보전가치 확산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며 한반도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DMZ는 전후 약 70년간 인간의 간섭이 최소화된 채로 보호되고 있다.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여 생물다양성이 높고, 보전 가치가 우수하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침입외래식물에 의한 교란, 인간의 간섭으로 인한 훼손으로 온전한 보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DMZ 일원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2013년부터 10년간 DMZ 일원 150개 산지 중 135개(90%)에 대한 식물분포를 조사하고 기록하였다. 조사에서 수집된 증거표본을 토대로 자생식물 1,800여종에 대한 분포도를 작성한 ‘DMZ 관속식물 분포도’와 접경지역 시군의 식물현황을 담은 ‘DMZ 접경지역의 식물’ 시리즈를 발간하였다. 이를 통해서, DMZ 일원에 서식하는 자생식물에 대한 이해와 보전에 대한 가치를 알렸다. DMZ 일원으로 구분되는 강원도(고성군, 양구군, 인제군, 철원군, 화천군), 경기도(김포시, 연천군, 파주시), 인천광역시(강화군, 옹진군)의 산지 135개소를 조사하여 희귀식물 71 분류군(CR: 12, EN: 30, VU: 29), 특산식물 91 분류군, 북방계식물 340 분류군을 확인하였다. *  멸종위기종(CR, Critically Endangered): 야생에서 절멸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     위기종(EN, Endangered): 야생에서 절멸할 가능성이 큰 종    취약종(VU, Vulnerable): 야생에서 절멸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큰 종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중요식물의 쇠퇴, 생육지 감소에 따라 DMZ 일원에 자생하는 중요식물을 ‘중점관리종’으로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국립DMZ자생식물원은 이들 식물의 동태와 자생지 환경분석 등 보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DMZ 생태축 복원을 위한 활동으로 철책선에 분포하는 식물 736분류군 등을 최초로 발표하여 ‘DMZ의 식물 155마일’을 출간하였다. 2022년에는 1,051종을 논문으로 발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생태축의 훼손지 복원을 위한 소재식물 발굴 및 생태복원기술 개발, DMZ 일원의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국립DMZ자생식물원은 DMZ 일원 산림 내 자생하는 희귀식물, 북한식물, 북방계식물을 대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종이나 우수한 생태계가 확인되는 산림을 대상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및 관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DMZ 일원의 우수생태계 보전, 산림생물다양성 확장, DMZ 생태축 복원 등의 연구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DMZ 보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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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30
  • 비무장지대(DMZ) 및 북방계 식물의 수줍은 꽃 인사
    너도개미자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소재 「DMZ자생식물원」의 ‘북방계식물전시원’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DMZ자생식물원은 모두 9개의 전문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무장지대 분포식물의 61%(1,100종)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 시기 전시원에는 함박꽃나무, 가침박달, 설앵초, 갯활량나물, 애기자운, 물앵도나무 등이 피어 있으며, 특히 ‘북방계식물전시원’에는 너도개미자리, 백두산떡쑥, 흰양귀비, 오랑캐장구채, 만병초 등이 고개를 내밀고있다. 만병초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비무장지대(DMZ) 특유의 기후 특성 때문에 이 시기에만 꽃을 피우는 비무장지대, 북방계 및 북한식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특별개방을 2주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특별개방을 계기로 비무장지대 지역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비무장지대 지역 및 북한식물의 보전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쉽게 허락되지 않는 현장을 오가며 노력과 땀으로 조성된 DMZ자생식물원을 보여드릴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비무장지대, 북방계 및 북한식물 보전을 통해 꽃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통일 준비를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백두산떡쑥     오랑캐장구채     하늘매발톱     황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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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 국립수목원,『세계 산림의 날』나무심기 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세계 산림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을 맞이하여 3월 21일(월) 강원 양구 DMZ자생식물원에 200여 그루의 고산식물 및 관상수를 심었다고 밝혔다.   ‘세계 산림의 날’은 국제연합이 2012년 제67차 총회에서 각국 정부, 기업, 시민단체, 민간 영역 전반에 걸쳐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매년 3월 21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나무심기를 통하여 온 국민이 나무심기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되었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나무심기에는 국립수목원, 양구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양구군산림조합, 포스코스틸리온 등이 참여해 DMZ자생식물원 내 War가든에 주목, 분비나무, 단풍나무 등 고산식물 및 관상수 200여 그루를 심었다.   특히 기념식수로 선정된 주목은 고산에서 자라는 식물로 양구군의 군목(郡木)으로, 식물원이 위치한 대암산의 대표적 주목의 자생지였으나, 과거 무단 채취로 인해 현재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수종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지금 심어진 나무는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DMZ자생식물원을 거점으로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산림생태계 보전과 통일을 대비한 북한식물의 현지외보전 기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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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국립수목원,『DMZ 접경지역의 식물』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식물 정보를 담은 『DMZ 접경지역의 식물』 철원군(Ⅴ)과 연천군(Ⅵ)을 각 지자체와 함께 발간했다.     * DMZ 접경지역: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의 접경지역 중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에 따라 설치된 비무장지대 또는 해상의 북방한계선과 잇닿아 있는 시ㆍ군으로 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인제군, 고성군을 포함한다.    국립수목원은 2009년부터 비무장지대(DMZ) 및 접경지역의 보전가치 확립을 위한 기반조성을 추진하여 2016년 10월 19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DMZ 자생식물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철원군(V)과 연천군(VI)의 식물도감은 국립수목원에서 2016년부터 추진되어 온 비무장지대(DMZ) 및 접경지역의 식물 다양성 조사 결과이다. 2019년 강원도 고성군(I)을 시작으로 접경지역별 주요 식물에 대한 기록과 보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출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DMZ접경지역의 식물』 출판 내용: 고성군(I)('19년, 300분류군), 인제군(II)('19년, 300분류군), 양구군(III)('20년, 100분류군), 화천군(IV)('20년, 100분류군), 철원군(V)('21년, 100분류군), 연천군(VI)('21년, 100분류군)   휴전 이후 인간의 간섭이 없어 회복된 생태계의 보고로 관심을 받는 비무장지대(DMZ)에 비해 맞닿은 접경지역의 경우 빈번한 군사활동으로 인한 산림과 자연의 훼손이 지속되고 있지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다.     『DMZ 접경지역의 식물』은 접경지역별 자생식물 목록과 중요 식물에 대한 형태 및 분포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접경지역 식물의 보전을 위한 기록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접경지역 훼손지 복원을 위한 자생식물의 안내서로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DMZ자생식물원을 거점으로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산림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 그리고 앞으로의 통일에 대비한 북한식물의 현지외 보전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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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2-02-10
  • DMZ에서 북한식물이 전하는 늦은 봄소식
    흰양귀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강원도 양구군 소재 「DMZ자생식물원」에서 한 달 늦게 찾아오는 DMZ의 늦은 봄을 알리는 동시에 비개방 지역인 ‘북방계식물전시원’을 5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3주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특유의 DMZ 지역 기후 특성 때문에 이 시기에만 꽃을 피우는 북한 및 북방계 식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DMZ 산림생물 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북한 및 북방계 식물의 보전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DMZ자생식물원은 모두 9개의 전문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전 및 자원화 소재 식물로 활용 가능한 DMZ 식물의 41%(1,100종)를 보유하고 있다.      전시원에는 가침박달, 애기자운, 함박꽃나무, 갯활량나물, 설앵초 등이 봄을 알리고 있으며, 특히 북방계식물전시원에서는 너도개미자리, 백두산떡쑥, 두메양귀비, 흰양귀비, 넌출월귤 등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 직접 가보지 않아도 DMZ를 포함한 북방계 및 북한 지역의 생동감 넘치는 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북방계식물전시원 전경   이번 특별 개방은 DMZ자생식물원(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로 916-70)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 개방일 중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17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국립수목원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 윤정원 박사는 “지난 60년간 쉽게 허락하지 않는 현장을 오가며 노력과 땀으로 조성된 DMZ자생식물원의 가치를 보여드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DMZ, 북방계 및 북한식물 보전에 힘을 쏟아 꽃을 통한 가장 아름다운 통일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두메양귀비     백두산떡쑥     너도개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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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1-05-24
  • 스마트폰으로 북한식물을 만나는 앱 ‘북방계식물 가상(AR) 전시원’ 출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누구나 북한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북방계식물* 가상(AR) 전시원」앱을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북방계식물이란 한반도를 남방한계지로 가지는 식물로 주로 백두대간을 따라 서식하는 약 600여종을 말하며, 그 중 200여종은 남한에서는 관찰할 수 없다. ‘북방계식물가상전시원’ 앱은 모바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검색하여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모바일에서 앱을 실행한 후 관찰하고 싶은 종을 선택하면 식물이 설명과 함께 화면에 나타나며 확대를 하여 관찰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 애플 등 앱스토어에는 추후 서비스 예정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다양성 분야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림생물의 디지털 전환 시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반도 북부지역(북한)에만 분포하는 자생식물 3종*(가솔송, 금강인가목, 담자리꽃나무)을 증강현실(AR)로 구현했다.  증강현실 서비스는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왔으나 식물을 대상으로 3D모델링 및 렌더링 기술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3D로 구현된 식물은 기존의 사진이나 세밀화와는 달리 입체적으로 관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금강인가목은 한반도의 금강산에서만 분포하는 북한 특산식물이다     가솔송은 한반도, 일본, 중국, 유럽, 북미지역 등에 담자리꽃나무는 한반도, 일본, 중국, 극동러시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두 종 모두 북한의 북부지역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된 식물이다. 국립수목원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 길희영 박사는 “최초로 개발된 ‘북방계식물가상전시원’ 앱을 통해 더 많은 북한식물을 만나볼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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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8
  • 국립수목원, 한반도 식물 통일의 첫 발걸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한반도 식물 통일을 위한 첫 걸음이자 북한식물의 국제적 공유를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북한 관속식물 종합목록」을 발간하였다. 이번 종합목록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조선식물지(북한 과학·기술 출판사 출판)에 수록된 학명을 모두 포함하여 작성된 목록으로 북한 식물명에 대한 가장 최신자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북한의 식물 분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각 식물별로 일제강점기 시절 채집된 식물 표본 정보를 함께 수록하여 분포 및 실체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전까지는 오래된 북한자체에서 발간한 자료만이 유일한 북한식물에 관한 자료였지만, 이것 또한 최신의 분류체계 경향을 반영하지 못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없는 자료가 많았다. 또한 한반도 자생식물 3,827분류군 중 북한에만 자생하는 식물은 350여종으로 한반도 식물 연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북한식물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새로운 10년 계획인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2030을 달성하기 위해 “동아시아 지구식물보전전략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목록집이 발간됨에 따라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수준의 표준 식물목록 발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으며, 본 자료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에 등재하여 북한식물 정보를 국제적으로 공유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목록집은 국립수목원 누리집(연구 → 연구간행물 코너, https://kna.forest.go.kr)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연구과 길희영 박사는 “북한 관속식물 종합목록 발간을 통해 한반도 식물을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북한 식물 수집과 증식연구를 통해 완전한 한반도 식물 연구를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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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1-04-01
  • DMZ자생식물원에서 미리 만나보는 북한식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북방계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DMZ자생식물원 내 비개방지역에 조성된 ‘북방계식물전시원’을 5월 27일까지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DMZ자생식물원(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소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개방일 중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17시까지 개방한다.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그 동안 쉽게 접해보지 못한 아름다운 북방계식물들을 DMZ자생식물원에서 직접적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황산차, 백두산떡쑥, 구름국화, 진퍼리꽃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전시된다. 북방계식물전시원은 북한, 만주, 러시아 등지에서 도입이 가능한 북방계식물을 발굴하고 선정하여 약170여종의 북방계 식물로 조성된 전시원이며, 식물이 원래 살던 자생지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또한 암석지, 건조지, 습윤지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볼 수 있으며,  두메양귀비, 넌출월귤, 백산차 등 국내에서 접해 보지 못한 각종 식물들을 만나보고 북한식물과 호흡하며 미래의 통일을 꿈꿔 볼 수 있을 것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앞으로 남북한 산림자원의 효과적인 보전대책 등을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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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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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쉽게 볼 수 없은 우리 꽃, 우리 나무’ 보러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구경 오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기간(9.22~10.22) 동안 산업교류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우리 꽃, 우리 나무’라는 제목으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전시부스를 통해 연구과제를 통해 조사된 DMZ식물자원과 마지막 빙하기의 혹독한 추위를 피해 남쪽 지역으로 분포역을 넓혔다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한반도에 정작한 북방계식물, 북한 또는 이북 지역에 자생하는 북한식물 등을 사진 전시한다. 또한, 실내정원소재 활용 가능한 고사리류와 상록성 식물 식재 전시하고 행사 기간 동안 1일 2번에 걸쳐(10:00~11:00, 14:00~15:00) 식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의 전시부스는 비무장지대(DMZ) 연출을 위해 철책을 설치하였으며, 주변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식물을 사진과 실물로 전시하였다. 특히, 식재전시는 주로 실내에서 기를 수 있는 파초일엽, 나도히초미, 암고사리, 주름고사리 등의 고사리류와 상록관목인 호자나무, 백량금, 죽절초 등을 중심으로 식재하여 전시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우리 꽃과 산림생물을 퀴즈를 통해 알아가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전시부스는 식물을 대상으로 연구, 전시, 교육을 함께 접목시켰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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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국립DMZ자생식물원, 한반도 산림생태계 보전의 「전초기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의 국립DMZ자생식물원은 DMZ 및 접경지역 내 산림의 우수한 식물다양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DMZ 생태축 복원, 북한 및 북방계식물 보전 및 관리, 보호구역 지정, 보전가치 확산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며 한반도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DMZ는 전후 약 70년간 인간의 간섭이 최소화된 채로 보호되고 있다.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여 생물다양성이 높고, 보전 가치가 우수하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침입외래식물에 의한 교란, 인간의 간섭으로 인한 훼손으로 온전한 보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DMZ 일원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2013년부터 10년간 DMZ 일원 150개 산지 중 135개(90%)에 대한 식물분포를 조사하고 기록하였다. 조사에서 수집된 증거표본을 토대로 자생식물 1,800여종에 대한 분포도를 작성한 ‘DMZ 관속식물 분포도’와 접경지역 시군의 식물현황을 담은 ‘DMZ 접경지역의 식물’ 시리즈를 발간하였다. 이를 통해서, DMZ 일원에 서식하는 자생식물에 대한 이해와 보전에 대한 가치를 알렸다. DMZ 일원으로 구분되는 강원도(고성군, 양구군, 인제군, 철원군, 화천군), 경기도(김포시, 연천군, 파주시), 인천광역시(강화군, 옹진군)의 산지 135개소를 조사하여 희귀식물 71 분류군(CR: 12, EN: 30, VU: 29), 특산식물 91 분류군, 북방계식물 340 분류군을 확인하였다. *  멸종위기종(CR, Critically Endangered): 야생에서 절멸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     위기종(EN, Endangered): 야생에서 절멸할 가능성이 큰 종    취약종(VU, Vulnerable): 야생에서 절멸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큰 종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중요식물의 쇠퇴, 생육지 감소에 따라 DMZ 일원에 자생하는 중요식물을 ‘중점관리종’으로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국립DMZ자생식물원은 이들 식물의 동태와 자생지 환경분석 등 보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DMZ 생태축 복원을 위한 활동으로 철책선에 분포하는 식물 736분류군 등을 최초로 발표하여 ‘DMZ의 식물 155마일’을 출간하였다. 2022년에는 1,051종을 논문으로 발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생태축의 훼손지 복원을 위한 소재식물 발굴 및 생태복원기술 개발, DMZ 일원의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국립DMZ자생식물원은 DMZ 일원 산림 내 자생하는 희귀식물, 북한식물, 북방계식물을 대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종이나 우수한 생태계가 확인되는 산림을 대상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및 관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DMZ 일원의 우수생태계 보전, 산림생물다양성 확장, DMZ 생태축 복원 등의 연구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DMZ 보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3-30
  • 비무장지대(DMZ) 및 북방계 식물의 수줍은 꽃 인사
    너도개미자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소재 「DMZ자생식물원」의 ‘북방계식물전시원’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DMZ자생식물원은 모두 9개의 전문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무장지대 분포식물의 61%(1,100종)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 시기 전시원에는 함박꽃나무, 가침박달, 설앵초, 갯활량나물, 애기자운, 물앵도나무 등이 피어 있으며, 특히 ‘북방계식물전시원’에는 너도개미자리, 백두산떡쑥, 흰양귀비, 오랑캐장구채, 만병초 등이 고개를 내밀고있다. 만병초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비무장지대(DMZ) 특유의 기후 특성 때문에 이 시기에만 꽃을 피우는 비무장지대, 북방계 및 북한식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특별개방을 2주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특별개방을 계기로 비무장지대 지역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비무장지대 지역 및 북한식물의 보전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쉽게 허락되지 않는 현장을 오가며 노력과 땀으로 조성된 DMZ자생식물원을 보여드릴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비무장지대, 북방계 및 북한식물 보전을 통해 꽃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통일 준비를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백두산떡쑥     오랑캐장구채     하늘매발톱     황산차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5-11
  • 국립수목원,『세계 산림의 날』나무심기 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세계 산림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을 맞이하여 3월 21일(월) 강원 양구 DMZ자생식물원에 200여 그루의 고산식물 및 관상수를 심었다고 밝혔다.   ‘세계 산림의 날’은 국제연합이 2012년 제67차 총회에서 각국 정부, 기업, 시민단체, 민간 영역 전반에 걸쳐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매년 3월 21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나무심기를 통하여 온 국민이 나무심기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되었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나무심기에는 국립수목원, 양구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양구군산림조합, 포스코스틸리온 등이 참여해 DMZ자생식물원 내 War가든에 주목, 분비나무, 단풍나무 등 고산식물 및 관상수 200여 그루를 심었다.   특히 기념식수로 선정된 주목은 고산에서 자라는 식물로 양구군의 군목(郡木)으로, 식물원이 위치한 대암산의 대표적 주목의 자생지였으나, 과거 무단 채취로 인해 현재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수종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지금 심어진 나무는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DMZ자생식물원을 거점으로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산림생태계 보전과 통일을 대비한 북한식물의 현지외보전 기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3-21
  • 국립수목원,『DMZ 접경지역의 식물』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식물 정보를 담은 『DMZ 접경지역의 식물』 철원군(Ⅴ)과 연천군(Ⅵ)을 각 지자체와 함께 발간했다.     * DMZ 접경지역: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의 접경지역 중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에 따라 설치된 비무장지대 또는 해상의 북방한계선과 잇닿아 있는 시ㆍ군으로 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인제군, 고성군을 포함한다.    국립수목원은 2009년부터 비무장지대(DMZ) 및 접경지역의 보전가치 확립을 위한 기반조성을 추진하여 2016년 10월 19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DMZ 자생식물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철원군(V)과 연천군(VI)의 식물도감은 국립수목원에서 2016년부터 추진되어 온 비무장지대(DMZ) 및 접경지역의 식물 다양성 조사 결과이다. 2019년 강원도 고성군(I)을 시작으로 접경지역별 주요 식물에 대한 기록과 보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출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DMZ접경지역의 식물』 출판 내용: 고성군(I)('19년, 300분류군), 인제군(II)('19년, 300분류군), 양구군(III)('20년, 100분류군), 화천군(IV)('20년, 100분류군), 철원군(V)('21년, 100분류군), 연천군(VI)('21년, 100분류군)   휴전 이후 인간의 간섭이 없어 회복된 생태계의 보고로 관심을 받는 비무장지대(DMZ)에 비해 맞닿은 접경지역의 경우 빈번한 군사활동으로 인한 산림과 자연의 훼손이 지속되고 있지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다.     『DMZ 접경지역의 식물』은 접경지역별 자생식물 목록과 중요 식물에 대한 형태 및 분포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접경지역 식물의 보전을 위한 기록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접경지역 훼손지 복원을 위한 자생식물의 안내서로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DMZ자생식물원을 거점으로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산림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 그리고 앞으로의 통일에 대비한 북한식물의 현지외 보전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2-10
  • DMZ에서 북한식물이 전하는 늦은 봄소식
    흰양귀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강원도 양구군 소재 「DMZ자생식물원」에서 한 달 늦게 찾아오는 DMZ의 늦은 봄을 알리는 동시에 비개방 지역인 ‘북방계식물전시원’을 5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3주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특유의 DMZ 지역 기후 특성 때문에 이 시기에만 꽃을 피우는 북한 및 북방계 식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DMZ 산림생물 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북한 및 북방계 식물의 보전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DMZ자생식물원은 모두 9개의 전문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전 및 자원화 소재 식물로 활용 가능한 DMZ 식물의 41%(1,100종)를 보유하고 있다.      전시원에는 가침박달, 애기자운, 함박꽃나무, 갯활량나물, 설앵초 등이 봄을 알리고 있으며, 특히 북방계식물전시원에서는 너도개미자리, 백두산떡쑥, 두메양귀비, 흰양귀비, 넌출월귤 등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 직접 가보지 않아도 DMZ를 포함한 북방계 및 북한 지역의 생동감 넘치는 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북방계식물전시원 전경   이번 특별 개방은 DMZ자생식물원(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로 916-70)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 개방일 중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17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국립수목원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 윤정원 박사는 “지난 60년간 쉽게 허락하지 않는 현장을 오가며 노력과 땀으로 조성된 DMZ자생식물원의 가치를 보여드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DMZ, 북방계 및 북한식물 보전에 힘을 쏟아 꽃을 통한 가장 아름다운 통일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두메양귀비     백두산떡쑥     너도개미자리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5-24
  • 스마트폰으로 북한식물을 만나는 앱 ‘북방계식물 가상(AR) 전시원’ 출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누구나 북한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북방계식물* 가상(AR) 전시원」앱을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북방계식물이란 한반도를 남방한계지로 가지는 식물로 주로 백두대간을 따라 서식하는 약 600여종을 말하며, 그 중 200여종은 남한에서는 관찰할 수 없다. ‘북방계식물가상전시원’ 앱은 모바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검색하여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모바일에서 앱을 실행한 후 관찰하고 싶은 종을 선택하면 식물이 설명과 함께 화면에 나타나며 확대를 하여 관찰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 애플 등 앱스토어에는 추후 서비스 예정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다양성 분야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림생물의 디지털 전환 시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반도 북부지역(북한)에만 분포하는 자생식물 3종*(가솔송, 금강인가목, 담자리꽃나무)을 증강현실(AR)로 구현했다.  증강현실 서비스는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왔으나 식물을 대상으로 3D모델링 및 렌더링 기술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3D로 구현된 식물은 기존의 사진이나 세밀화와는 달리 입체적으로 관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금강인가목은 한반도의 금강산에서만 분포하는 북한 특산식물이다     가솔송은 한반도, 일본, 중국, 유럽, 북미지역 등에 담자리꽃나무는 한반도, 일본, 중국, 극동러시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두 종 모두 북한의 북부지역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된 식물이다. 국립수목원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 길희영 박사는 “최초로 개발된 ‘북방계식물가상전시원’ 앱을 통해 더 많은 북한식물을 만나볼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4-28
  • 국립수목원, 한반도 식물 통일의 첫 발걸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한반도 식물 통일을 위한 첫 걸음이자 북한식물의 국제적 공유를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북한 관속식물 종합목록」을 발간하였다. 이번 종합목록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조선식물지(북한 과학·기술 출판사 출판)에 수록된 학명을 모두 포함하여 작성된 목록으로 북한 식물명에 대한 가장 최신자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북한의 식물 분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각 식물별로 일제강점기 시절 채집된 식물 표본 정보를 함께 수록하여 분포 및 실체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전까지는 오래된 북한자체에서 발간한 자료만이 유일한 북한식물에 관한 자료였지만, 이것 또한 최신의 분류체계 경향을 반영하지 못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없는 자료가 많았다. 또한 한반도 자생식물 3,827분류군 중 북한에만 자생하는 식물은 350여종으로 한반도 식물 연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북한식물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새로운 10년 계획인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2030을 달성하기 위해 “동아시아 지구식물보전전략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목록집이 발간됨에 따라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수준의 표준 식물목록 발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으며, 본 자료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에 등재하여 북한식물 정보를 국제적으로 공유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목록집은 국립수목원 누리집(연구 → 연구간행물 코너, https://kna.forest.go.kr)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연구과 길희영 박사는 “북한 관속식물 종합목록 발간을 통해 한반도 식물을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북한 식물 수집과 증식연구를 통해 완전한 한반도 식물 연구를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4-01
  • DMZ자생식물원에서 미리 만나보는 북한식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북방계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DMZ자생식물원 내 비개방지역에 조성된 ‘북방계식물전시원’을 5월 27일까지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DMZ자생식물원(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소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개방일 중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17시까지 개방한다.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그 동안 쉽게 접해보지 못한 아름다운 북방계식물들을 DMZ자생식물원에서 직접적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황산차, 백두산떡쑥, 구름국화, 진퍼리꽃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전시된다. 북방계식물전시원은 북한, 만주, 러시아 등지에서 도입이 가능한 북방계식물을 발굴하고 선정하여 약170여종의 북방계 식물로 조성된 전시원이며, 식물이 원래 살던 자생지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또한 암석지, 건조지, 습윤지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볼 수 있으며,  두메양귀비, 넌출월귤, 백산차 등 국내에서 접해 보지 못한 각종 식물들을 만나보고 북한식물과 호흡하며 미래의 통일을 꿈꿔 볼 수 있을 것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앞으로 남북한 산림자원의 효과적인 보전대책 등을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5-21
  • 이우철 교수, 평생 수집한 식물학 자료 기증
    이우철 교수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우리나라 식물분류학의 대가 이우철 명예교수(강원대학교)가 한 평생 수집한 한반도 관속식물 원기재문과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에서 채집되어 동경대학교 등 일본 표본관에 소장 중인 표본 61,000여점의 표본목록인 종 분류카드와 이들 표본에 대한 슬라이드 필름 8000여장을 국립수목원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이를 기념하여 오는 6월 8일(금) 산림생물표본관 ‘명예의 전당’ 헌정행사 및 강연회를 개최한다.  생물다양성 협약 등으로 자국의 생물주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식물표본은 그 식물이 분포했던 시간과 공간의 역사를 반영하는 중요한 증거자료이다. 또한 이들에 대한 실체를 밝히고 학명을 부여한 기재문과 확증표본 및 연구자료 역시 생물주권 확보에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된다.  그러나 1800년대 말 외국학자들에 의해 우리나라 식물의 분류가 시작되고 1900년대 초 일제 강점기를 겪으면서 외국학자들이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식물을 분류함에 따라 신종으로 발표된 종의 기재문과 기준표본을 포함한 많은 표본들이 외국 표본관에 소장하게 되었다. 게다가 한국전쟁으로 많은 표본이 거의 소실되어, 우리나라 식물의 실체와 유연관계를 밝히는 분류연구를 위해 외국표본관을 방문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우철 교수가 기증하는 자료는 평생 수집한 것으로 우리나라 식물의 원기재문과 관련 문헌 자료 등 오천(5,000)건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나카이(T. Nakai), 오위(J. Ohwi), 코이쯔미(G. Koidzumi) 등이 채집한 식물표본과 채집정보가 수록된 61,000여점의 표본목록인 종 분류카드 그리고 식물표본을 촬영한 슬라이드 8,800여점이다. 이러한 자료는 일본의 동경대학, 경도대학, 국립과학관과 대만대학 등을 방문하여 직접 수집한 자료이다.  이번에 기증된 종 분류카드와 표본 슬라이드는 약 100여년 전 특정 식물이 한반도 어느 지역에 분포하고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자료로서 분류학적 연구 뿐 아니라 기후변화에 의한 식물분포 변화 연구 등에서도 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북한식물에 대한 분포 정보제공으로 한반도의 식물 종 목록을 정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기증된 8,800여점의 슬라이드사진 중에는 우리나라 식물의 기준표본 600여점이 포함되어 있어 그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한국에서 채집되었으나 어떠한 종인지 정확히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표본들도 포함하고 있어, 우리나라 식물다양성을 정확히 밝히는데 있어 중요한 기반이라 할 수 있다. ※ 기준표본: 식물의 학명을 발표할 때 기준이 되는 표본  국립수목원은 이번에 기증된 자료가 후학들을 위해 널리 사용되기를 바라는 이우철교수의 뜻을 살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nature.go.kr)’를 통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 명예의 전당의 3번째 주인공으로 이우철 교수를 선정하고 그 기념식과 강연회를 6월 8일 가질 계획이다. 이우철 교수 기증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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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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