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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봄철 대형산불! 선제적예방과 초동진화로 잡는다.
      ‘소생의 계절’ 봄을 맞이한 산림은 우리에게 맑은 공기, 아름다운 풍광 등 많은 것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맘 때쯤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산불이다.  최근 고온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의 기상 여건 변화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입산자의 실화가 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활쓰레기나 농산폐기물 불법소각에서 산불로 번지는 경우도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정선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41건이며, 산림 61.31ha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산불은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되며, 월별로는 4∼5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잠깐의 방심과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은 산림에 큰 피해를 입히며, 원래의 상태로 복구하는 데 약 10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산불로부터 정선국유림관리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 산불 위험 요소를 제거하여 산불 발생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산불 발생 위험이 비교적으로 낮은 시기인 2∼3월에는 산림 인접지역 영농부산물(고춧대, 깻대 등) 10,400㎡를 수집·파쇄하여 산불발생 원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내 중요 문화재나 전통사찰을 보호하기 위하여 건물 주변에 인화물질을 제거하는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산림 연접지역에 사시는 고령 주민 및 거동 불편 30가구에 대하여 생활 쓰레기를 수거·처리하는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 국민들을 위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유림관리소는 산림사업을 추진할 때 주민에게 사업 추진경과, 사업내역 등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 시 사업내용 설명과 병행하여 산불의 발생원인, 위험성, 각종 법규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찾아가는 산불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3.1절 마라톤 행사, 식목일 기념 나무나눠주기 행사에 동참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홍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셋째, 청정 정선지역은 유독 산이 험하여 산불 발생 시 접근성 매우 어려운 지역이 많아 산불감시 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산불 조기 발견 및 초동 대응을 위하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1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하여 초동 신고·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발생 시에는 산불을 전문적으로 진화하는 특수진화대 12명을 관리소에 대기시켜 상시 투입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넷째, 산불진화 인력에 대하여는 산불 초동진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산불 유관기관인 정선군청, 정선소방서와 함께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1, 2차에 걸쳐 실시하였습니다. 산림 재난 지휘 차량, 대형 저수조, 에어 텐트 등 최신장비를 이용하여 체계적인 진화 훈련을 통해 산불 피해 최소화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유관기관 공조 체제를 공고히 구축하였습니다.  다섯째, 대형산불조심기간인 4월에는 산불 취약지역에 전 직원 산불예방 기동단속활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특히 산불발생이 많은 청명·한식 기간에 대비하여 산불방지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입산통제구역 내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에 관하여 엄중 단속하고, 산림으로부터 100m이내 소각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국민여러분께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정선국유림관리소나 산림당국 및 소방당국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지키기 위하여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24-04-02
  • (기고) “작은 관심이 큰 재앙을 막습니다.” 산불예방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 꽃이 피는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이 산구경, 꽃구경 등 야외활동으로 설레는 가운데 ‘산불’이라는 불청객이 함께 왔다. 최근에도 합천, 하동에서 대형산불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산림은 물론 인명피해도 발생하였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청에서는 신속한 진화를 위해 진화 계획을 수립하고 산불진화인력 및 진화헬기 투입 등 모든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한다. 하지만 신속하게 진화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산림에는 피해가 남게된다. 때문에 산불은 진화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산림청 산불발생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에는 전국에서 756건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이는 2021년 산불 발생 건수(345건)와 비교해봤을 때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2023년)는 이미 263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다. 매년 산불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기때문에 산불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산불의 주요 발생원인은 입산자 실화, 생활쓰레기 소각, 담뱃불 및 성묘객 실화 등이며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평창 또한 관내에서 생활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은 건조한 환경을 만나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산림 및 산림인접지에서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의한다면 대형산불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산림청에서는 산불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는 해마다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조심 기간 중 입산통제구역 지정 및 등산로 폐쇄, 순찰 강화, 산불 예방을 위한 교육과 마을 대상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산불진화에 특화되어있는 전문인력인 산불재난특수진화대·산불예방전문진화대를 운용하는 등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체계를 갖추어 산불 예방 및 진화에 힘쓰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산불예방을 위한 임도 건설과 숲가꾸기 사업, 산림무인비행장치(드론)을 이용한 광범위 순찰, 산불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한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에서 산불예방·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근무환경 개선 및 효율적인 장비 보관을 위한 평창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하였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시 더욱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게 되어 최상의 산불재난 대응태세를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만 산불 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개인이 산불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에는 산림 내에서 취사행위 및 흡연 안하기,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하지 않기, 산림인접지에서 소각행위 안하기 등이 있다. 이런 사항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실천된다면 산불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다.    본격적으로 봄철이 시작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산불 위험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특히 3월∼4월 사이의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바람 때문에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평창국유림관리소는 아름답고 건강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하여 국민이 산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민들도 함께 산불예방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산불예방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앞서 말했지만 산불은 진화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산림청과 국민이 함께 노력하여 대형산불이 없는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해본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23-03-17
  • 숲에서 얼굴 주변을 맴도는 불청객의 정체를 밝혀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숲을 걷다 보면 얼굴 주변에 나타나 맴도는 불청객 ‘눈초파리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눈초파리류: 몸 크기 3mm 정도의 작은 파리류로 Drosophilidae(초파리과)와 국내 미기록과인 Cryptochetidae(크립토케티데, 국명미정)에 속하는 몇몇 종을 아우르는 명칭   우리는 산을 오르거나 숲을 거닐 때 얼굴 주변을 끊임없이 맴도는 작은 곤충류를 경험한 적이 있다. 아무리 손으로 휘저어 쫓아내더라도 다시 나타나 귀찮게 하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눈초파리류’이다.   눈초파리들의 생활은 주식인 나무 수액이 흐르는 장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나 눈물을 먹는 특성(lachryphagy=tear eating)으로 인하여 사람을 포함한 동물류의 눈 주변에 모여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B. 흰점박이초파리, C-E. 얼룩무늬눈초파리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등산객을 귀찮게 하는 눈초파리류의 정체 및 습성을 밝히기 위하여 많은 산지에서 채집한 파리류의 형태 특징 및 유전자 정보 분석 등의 활발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현재까지 아미오타속(Amiota), 포르타카속(Phortica), 크립토케티데(Cryptochetidae)에 속하는 5종을 국내에서 새롭게 발견하였다.   본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김일권 박사는 이번 연구로 그동안 우리들의 눈 주변을 맴돌며 성가시게 하는‘날파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산림에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을 밝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0-06
  • 수원시, '가을철 불청객' 은행열매 악취 조기에 잡는다
    수원시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매년 10월 진행하던 가로수 은행 수거 작업을 두 달 앞당겨 시작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공원녹지사업소와 각 구청에 7개 ‘은행 수거 전담반’을 구성하고 8월 하순부터 11월까지 지속해서 은행 수거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은행 열매 악취 민원을 미리 차단하고 보행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작업이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자료에 따르면 시 전체 가로수 7만 1412주 중 약 17.47%인 1만 2476주가 은행나무이며, 그중 3600여 주(29%)가 열매를 맺는 암나무이다.   이번 은행 수거 작업은 경수대로 교육원삼거리~일련교 3.8㎞, 정조로 일왕삼거리~세류삼거리 5.7㎞, 효원로 경기도청~문화의전당 사거리 3.3㎞, 중부대로 중동사거리~삼성전자 사거리 4.8㎞, 매송고색로 오동나무 삼거리~벌말교차로 3.6㎞, 수성로 강남아파트~수원북중사거리 5.4㎞ 등 전체 26.6㎞ 구간 은행나무 800주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다중이용시설 등 보행자들의 통행이 잦은 지점을 대상 구간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 조기 수거 작업으로 자연 낙과로 인한 도로변 악취, 은행 무단 채취로 인한 가로수 훼손, 각종 안전사고 등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은행 수거 작업과 함께 매년 5월 약물을 이용한 은행나무 결실 방지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결실 방지 전용 약물을 은행나무에 주입해 나무의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꽃·과일·씨앗을 크게 줄여주는 작업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해마다 가을이면 은행 열매 악취 때문에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열매가 다 익어 자연 낙과하기 전에 미리 수거하는 방식으로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7-08-18
  • 무더위 속 불청객 “벌떼”…주택가 인근 출몰 늘어, 주의요망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 벌떼 출현으로 인한 구조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활동이 왕성해지는 7월부터 9월까지 벌떼가 가장 많이 출몰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벌떼로 인한 119구조출동 건수는 총 3만9,705건으로, '15년이 9,1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월별로는 8월 1만1,955건(30.1%), 7월 9,542건(24%), 9월 8,719건(22%) 순으로 주로 7~9월에 76.1%가 집중됐다. 보통 말벌은 여왕벌이 홀로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집을 짓고 알을 낳아 6월쯤 군집을 이룬다.   하지만 '15년 4월엔 270건의 출동이 있었고 올해 역시 169건의 출동이 있었던 점, 3월에 100건을 넘지 않다가 4월부터 건수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군집을 이루는 시기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시 관계자는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 주요 산이 있는 은평구(3,567건), 관악구(2,698건)가 도시 중심 지역인 중구(247건), 성동구(570건)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장소별로는 주택이 절반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거주지인근에서 벌이 늘어난 이유로 주택가나 공원 등에 꽃이 많아진 점, 녹지공간이 늘어난 점, 더 따뜻한 곳을 찾아 기온이 높은 도심 쪽으로 서식지가 옮겨가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향수나 향기가 진한 화장품 및 어두운 계통의 옷을 피해야 하며, 벌집을 건드리거나 벌떼를 만났을 때는 최대한 빠르게 그 지역을 벗어나야 한다.   한편 외래종인 등검은말벌과 토종말벌인 털보말벌은 숲보다 개활지를 좋아해 도심지역에 집을 짓는 경향이 있으며, 장수말벌은 주로 땅속이나 수풀사이에 집을 지어 등산이나 성묘 시 주변에 말벌이 보이면 발걸음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쏘인 자리에 벌침이 보이면 카드 등으로 조심스럽게 긁어서 빼내며, 억지로 누르거나 손을 써서 빼내려 하면 독낭을 터트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시도해서는 안 된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깨끗한 물로 상처부위를 세척하고 쏘인 부위에는 얼음찜질을 해 독이 퍼지는 속도를 늦춰야 한다. 얼음이 없는 경우 차가운 음료수 캔 등을 활용해도 된다.   아울러 과거 벌에 쏘여 증상이 발생했던 병력이 있거나 발작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 등과 같은 해독제를 처방 받아 야외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날씨의 영향으로 말벌 등의 활동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평상시 예방법과 응급처치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8-09
  • 건조한 대기로 산불 일어날 가능성 높아..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
    경상북도 상주와 강원도 강릉 삼척에 산불이 일어나 막대한 피해를 봤다. 상주시와 산림 당국에 따르면 6, 7일 사이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 야산에서 산불이 나 13ha가량의 임야가 타고 등산객 한 명이 불길을 피하다 실족해 숨졌다. 불길이 확산하면서 사벌면 매호리와 퇴강리, 함창읍 상갈리, 중갈리, 하갈리 등 123가구 215명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16대와 공무원과 군인, 경찰 등 1천6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소동을 벌였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불도 실화로 추정된다고 한다. 인근 주민이 농산 폐기물을 태우다가 불씨가 야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이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산림청의 최근 10년간 집계 자료에 따르면 3~4월 산불은 194건이다. 특히 경북지역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피해면적도 가장 큰 지역으로 나타났다. 대형산불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공개한 ‘전국 산불 다발 위험지도’의 지난 25년간 통계에서도 경북의 산불은 1천615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물론 지역이 넓으니 산불도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어 산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산불은 불청객이다. 이를 막는 것이 당국의 중요한 업무의 하나가 된 지 오래다. 단순한 부주의가 걷잡을 수 없는 불길로 번지므로 입산 통제구역 등 철저히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산불사태는 작은 실수로 큰 손해를 낸다. 산불이 예고됐음에도 산불을 방지하지 못한 것은 이번 5·9대선으로 당국의 관리가 해이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지자체를 비롯한 관계 기관의 적절하고도 비상한 산불예방태세 점검이 필요하고, 산불 방지를 위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산림은 우리 사회에 직간접적인 자산이다. 특히 경북은 산림이 많다. 숲을 아끼고 보호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 중요하다.
    • 뉴스광장
    2017-05-08
  • ‘자연재해 없는 경남’ 태풍․호우 대비 철저
    경남도는 무더위가 물러가는 것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인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자연재해를 제로화한다는 목표 하에 사전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집중호우를 동반한 큰 태풍이 늦여름과 가을에 접어드는 때에 주로 내습한다. 이 시기에는 강풍에 따른 피해와 함께 짧은 시간에 폭우가 쏟아져 하천 범람과 산사태 등에 따른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한반도의 동남단에 위치한 경남은 태풍 발생 시 편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태풍의 주요 경로라 자연재해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경남도는 하천의 홍수방어능력을 제고하고, 홍수위험에 노출된 소규모 하천시설물을 긴급 정비하는 등 하천재해예방사업과 일반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유형별 행동메뉴얼에 따라 사전대비 예방위주의 방재대책을 추진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도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매년 반복 발생하는 피해의 대부분이 하천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른 기능저하와 하천공사현장 내 임시가도와 공사용 자재 방치 등에 따른 물 흐름 방해, 하천제방 부실에 따른 붕괴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홍수피해 주요 원인을 파악하여 이를 사전에 점검·확인하는 것과 함께 하천정비와 재해예방사업을 함으로써 홍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지방하천정비사업 81개 사업장에 1,7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분야별로는 하천재해예방사업 29지구에 792억원, 고향의 강 조성사업 17지구 562억원, 생태하천조성 및 복원사업 17지구 364억원, 일반하천정비사업 18지구 64억 원이다.  지난 7월에는 홍수 때 피해가 자주 발생하던 의령군 궁류면 평촌․운계․압곡리 일원 유곡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준공했다. 이 사업으로 수해상습구간 3.8㎞에 대한 제방축조와 호안을 정비하고, 집중호우 때 침수되던 교량을 정비했다.  도는 본격적인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이 남강댐·창녕함안보를 비롯해 도내 하천공사사업장 등 주요 방재시설 현장을 직접 점검·확인했다.  도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남강댐과 낙동강 창녕·함안보 등의 하천시설물 운영 현황과 재해예방종합대책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이와 함께 국가하천과 연계된 하천시설물과 판문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인근 현장을 동시에 점검했다. 또 호우 예보 시에는 모든 현장의 임시가도 철거, 공사용 자재 제거 등을 통해 유수방해가 생기지 않도록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45일간 점검반을 투입해 하천재해예방사업을 포함해 시행중인 79개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 점검을 통해 축제 및 호안 보수 13곳, 구조물 보수 6곳, 하천 내 유수지장물 제거 10곳, 안전시설물 추가설치 33곳, 기타 보강 및 보호시설 설치 22곳 등 안전미확보 84개 구간에 대한 시정을 완료했다.  경남도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해 사전예방조치와 함께 재난종합상황실을 상시 가동하며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발생 시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즉각 대처와 응급복구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 이를 위해 재난유형별․단계별 행동요령을 마련하고 있다.  이동찬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태풍과 집중호우 발생 땐 단 한 번의 재해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이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자연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6-08-1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여름철 불청객 ‘산사태’ 과학적으로 대비 강화
    산사태는 매년 여름철 불청객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적인 문제 중의 하나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매년 산사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에 ‘산사태위험예측․분석센터’를 설치해 과학적으로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산사태위험예측·분석센터는 14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여름철 산사태조심기간(5.15.~10.15.)동안 운영되며, 산사태재해방지를 위한 종합지원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또, 센터는 산사태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피해규모가 크거나 인명피해를 유발한 산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현장에서 산사태 원인 및 피해규모 조사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난 23일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사태연구 종합실험동(경기도 포천 소재)을 방문해 직접 관련 시설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실제 우리나라는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로 여의도 면적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419ha 면적에 걸쳐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산사태 발생 면적은 1980년대 연간 231ha에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2000년대 이후에는 675ha로 약 3배 증가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 주의보·경보 발령에 필요한 토양함수지수(토양에 함유된 물의 상대적인 양)를 제공해 산림청을 통해 각 지자체로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기상청의 강우레이더 관측자료를 이용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산사태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부터 도시생활권 산사태 고위험 지역에 ‘한국형 산사태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을 설치해 산사태 발생 상시 모니터링과 위험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이창우 박사는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올해 여름철 강우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약한 엘리뇨가 여름철까지 지속되면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산사태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다 정확한 산사태 발생 예측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시스템 유지를 위해 산사태 무인원격 감시시스템도 2017년까지 전국에 1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5-05-1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벚꽃축제의 불청객 '벚나무 빗자루병' 주의
      전국 각지에서 벚꽃축제가 한창인 요즘 벚꽃이 피지 않고 잎만 붙어있는 벚나무가 많아 축제에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벚나무에 꽃이 피지 않는 원인이 빗자루병 때문이라며 이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벚나무 빗자루병은 가지의 비대해진 부위에서 잔가지가 무더기로 나와 마치 빗자루 형태를 띤다. 병든 가지에서는 꽃이 피지 않고 담녹색 작은 잎만 빽빽하게 나온다. 병든 가지의 일부 잎이 갈색으로 말라 죽으며, 이와 같은 피해가 4~5년 반복되면 결국에는 가지가 말라 죽는다. 이러한 증상은 병원균인 곰팡이가 벚나무에 침입해 호르몬 이상을 초래하여 나타난다. 특히, 우리나라가 자생지로 밝혀진 왕벚나무에서 그 피해가 심하다. 벚나무 빗자루병 방제를 위해서는 2∼3년간 병든 가지를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벚꽃이 떨어진 후 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려있는 부분에 살균제를 7일 간격으로 3회 뿌리는 방법을 병행해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벚나무 빗자루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림병해충을 대상으로 친환경 방제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벚나무는 우리나라 가로수 중 가장 많이 식재되고 있는 수종으로 전체의 약 22%(118만 그루)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상적 가치가 매우 높은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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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9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민안전 강화 위해 산사태예측시스템 및 연구시설 점검
        우리나라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매년 축구장 약 587개 면적(419ha)에 해당하는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산사태 발생 면적은 1980년대 연간 231ha에서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2000년대 이후에는 675ha로 약 3배 증가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지난 20~21일 양일간,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산사태 상황실과 산사태 연구 종합실험동을 점검했다”며 “기상정보를 정확히 분석해 산사태를 신속·정확하게 예·경보할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산사태연구 시설도 사전에 철저하게 점검해 국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사태 위험 예·경보서비스를 위한 강우정보를 분석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상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예보자료를 이용해, 지질특성 및 강우분포를 고려한 전국 10개 권역별 토양함수지수(토양 내에 빗물을 함유하고 있는 정도)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과학적인 산사태정보 제공을 위해 집중호우 지역에 산사태 및 토석류 피해예측지도를 분석하고 있으며, 산사태 조기감지 센서를 개발해 사전에 산사태 발생을 미리 알 수 있는 무선관측 시스템도 시범운영 중이다.   아울러 경기도 포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산사태연구 종합실험동을 신축해, 산사태와 토석류의 물리적 특성을 밝히는 다양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이창우 박사는 “올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될 산사태연구 종합실험동을 국내 관련 연구기관들과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산사태와 토석류 관련 연구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6월 중순경, 본격적인 산사태 위험기간에 앞서 산사태 관련전문가들과 함께 산사태연구 종합실험동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토석류 종합 시뮬레이터 등을 시연하고 공동 활용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기상청은 금년도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국소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며, 엘니뇨 발생 등으로 태풍의 강도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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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3
  • 남부산림청, 기상 및 지역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산불방지 활동 전개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2014.1.29.부터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감안 6.8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영남지역 산림을 화마(火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봄철 불청객, ‘산불’을 각별히 조심해야 할 시기가 왔다. 올해는 년 초부터 시작된 건조한 기후로 경북 동해안과 영남지역에 건조주의보 및 건조경보가 발령되는 등 산불발생 여건이 불리한 가운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4일 연휴(1.30~2.2)로 이어지고 전국동시지방선거(6.4)실시로 인한 현장 인력의 진화역량 분산우려 등 산불발생 위험이 상존해 있다. 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1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를「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경남․북 국유림의 30%인 82천ha에 대하여 입산을 통제하고, 관내 9개 등산로 53㎞를 폐쇄하기로 하는 한편, 산불감시인력 300여명을 주요 입산 길목에 투입하여 산불예방 활동을 실시하는 등 전 행정력을 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 관리소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으로 구성된 5개 기계화 진화반과 함께 대형산불과 야간산불 발생 시 광역단위별로 지원하게 될 광역기계화진화반을 안동과 양산에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올해는 연초부터 산불예방 유관기관과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여 산불재해 걱정없는 안전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대부분의 산불발생 원인이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것인 만큼 산림과 그 인접지역에  들어갈 경우 라이터 등 화기물 휴대금지 등 산불방지를 생활화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산림과 연접한 지역에서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의 사전예방을 위한「산불방지 패트롤 팀(15개팀 60명)」을 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소각행위에 대하여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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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27
  • 기고문 - 「산불로부터 우리고장을 지키자」
     오색(五色) 창연 했던 만산홍엽(滿山紅葉)도 어느새 찬바람을 못이겨 서서히 떨어지고, 높은 산 능선에는 어느덧 앙상한 나뭇가지만 겨울 준비에 한창인데, 누런 황금색 옷을 입은 낙엽송만은 아직도 꼿꼿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오늘따라 창문을 덜컹덜컹 흔들며 윙~ 하는 바람소리에 왠지 마음이 불안해지고 사무실 앞마당의 국기게양대에 매달린 산불조심 깃발은 심하게 펄럭인다. 아! 때가 때인가 보다. 언제나 변함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불청객 ‘산불조심 강조기간’이다.   필자는 이곳 양양에서 7년 전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 그 누구보다 봄바람이 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가을철에 이렇게도 강하게 부는 바람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우리고장은 2005년 4월 4일, 양양지역 대형산불로 인하여 천년 고찰인 낙산사(洛山寺)가 화마에 소실되고, 범종까지 녹아버린 악몽 같았던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현장에서의 진화작업과 TV로 보았던 그 모습은 참으로 처참하여 강원도민은 물론 전 국민의 애간장이 다 타들어갔던 그날을 생생하게 기억할 것이다. 한 사람의 담뱃불 실수로 역사와 후손들에게 변명할 수 없는 큰 죄를 지은 것이다.   이곳 양양은 예로부터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으로 1751년 (영조 27년) 조선후기 실학자 이중환(李重煥)이 저술한 택리지에 양강지풍(襄江之風)이란 구절이 등장한다. 영동지역은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급격한 동저서고(東底西高)형태의 지형으로 4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푄 현상의 강한 계절풍이 불지만 요즘같이 가을철에 이렇게 강한 바람이 부는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통계를 보면 봄철에 70%, 가을철에 30%가 발생한다. 그중 가을철 산불발생을 원인별로 분석하면 입산자 실화 43%, 담뱃불 부주의 8%, 쓰레기 소각 18%, 기타 31%를 차지한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산불조심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농산촌에서는 고춧대 등 농산 폐기물과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이 18%를 차지한다는 사실에 결코 무관심해서는 안될 것이며 부득이 하게 소각할 경우라면 비온 다음날 습도가 많아 산불발생의 위험이 없을 때 담당 공무원의 입회하에 소각해야 한다. 또한 즐거운 산행길에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산불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가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단 1건의 산불발생도 없도록 다짐하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 산림자원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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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12
  • “올해 영남지역 산불 최소화한다! 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 돌입
    봄철 불청객, ‘산불’을 각별히 조심해야 할 시기가 왔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많은 강설과 잦은 비가 반복되면서 예년에 비해 당장의 산불 위험은 적은 편이지만, 날이 본격적으로 풀리는 이맘때는  건조한 바람 등으로 산불위험은 상존해 있다. 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5일간을 법정「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공고하고 경남ㆍ북 국유림의 30%인 82천ha에 대하여 입산을 통제하고, 관내 9개 등산로 53㎞를 폐쇄하기로 하는 한편, 산불감시인력 410여명을 주요 입산 길목에 투입하여 산불예방   활동을 실시하는 등 금일을 기점으로 전 행정력을 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 관리소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으로 구성된 5개 기계화 진화반과 함께 대형산불과 야간산불 발생 시 광역단위별로 지원하게 될 광역기계화진화반을 안동과 양산에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지금까지의 기상상황은 산불대응에 좋은 편이나 올해는 정권 교체 등이 맞물려있어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2.1~5.15)은 보다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대부분의 산불발생 원인이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것인 만큼 산림과 그 인접지역에  들어갈 경우 라이터 등 화기물 휴대금지 등 산불방지를 생활화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산불방지 패트롤 팀(29개팀 116명)」전국에 걸쳐 내리는 비로 인해 2월 7일 발대식을 갖고, 산림과 연접한 지역에서 논ㆍ밭두렁과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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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04
  • 봄철 불청객 “산불” 총력대응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함양산림항공관리소(소장 송호민)는 2112. 3. 20~4. 20 (32일간)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총력대응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특히 이 기간은 연간 산불건수의34%(피해면적의 72%) 및 대형 산불도 이시기에 집중 발생되고 있고, 3월26일부터 27일까지 우리나라에서『핵 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천명․한식 일과 더불어 4월11일에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까지 있어 산불의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함양산림항공관리소(소장 송호민)는 산불진화헬기(대형3대, 중형1) 4대를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고 산불빈도가 높을 경우 초대형헬기 까지 전진배치 하는 한편, 조기출근 및 전 진원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중형헬기 1대는 산불 발생 확률이 높은 시간 때 및 지역에 공중계도 비행을 실시하여 산불조기 발견 및 초기 진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계도 및 산불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의 개개인의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국민들의 산불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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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19
  • 봄철 불청객‘황사’이렇게 대처합시다!
    매년 봄철(3~5월) 불청객으로 찾아오는 황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대구시는 봄철에 집중되는 황사에 대비하여 관련부서, 구․군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시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황사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매년 봄철이면 반갑지 않는 손님 황사가 찾아온다. 황사는 우리 인체에 악 영향을 미쳐, 시민들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우리지역 황사는 최근 30년간(1981~2010년) 연평균 관측일수는 6.1일이며, 이중 5.1일(83%)이 봄철(3~5월)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봄 기상청의 기상전망에 따르면 우리지역 황사발생일수는 4월은 평년(2.2일)과 비슷하겠으며, 5월에는 평년(0.8일)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북부지역의 가뭄으로 강한 황사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 대구시는 황사 발생시는 도로변과 대규모 공사장 물 뿌리기, 진공청소차를 활용한 청소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황사대비 동영상 및 시민행동요령 등을 시, 구․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각종 언론매체와 시가지 대형 전광판, 지하철 LCD 방송 등을 통하여 동영상 및 문자로 송출하고 있으며, 반상회보 및 아파트단지내 방송, 마을앰프 등에도 황사특보 발효와 시민행동요령에 대하여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황사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상청 및 언론매체, 시가지 전광판 등에서 보도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라며, 황사특보 발효시는 창문을 닫고 외출은 가능한 자제하시고 외출시는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 보호용 안경을 착용하며, 음식물은 깨끗이 씻어 먹는 등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황토지대의 미세 모래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태평양 지역에까지 영향을 주는 흙먼지 이다. 인체에는 기관지염, 천식, 안질 등이 발생되고, 농작물 생육에 지장, 가축의 각종 전염병 전파 요인 제공, 통신시설 전파 방해 및 산업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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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1-04-23
  • 봄철 불청객, 패류독소 피해예방대책 본격 추진
    경남도가 봄철 진주담치(홍합), 굴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마비성 패류독소로 인한 피해예방 및 안전한 수산물의 생산·공급을 위해 ‘2011년 패류독소 조사 및 관리 실행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본청(농수산물유통과)에 대책상황실 설치·운영하고 패류독소 발생상황을 SMS(단문문자서비스)로 어업인·유통가공업체·유관기관 및 공무원 등에게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한편, 기준치 초과해역 및 초과 품종에 대해서는 신속한 패류채취 금지 명령서를 발부하며, 부적합 수산물의 유통을 원천 차단하는 등 발생단계별 피해예방대책을 마련해서 적극 추진키로 했다. 패류독소란? 해수 중에 살고 있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은 패류 등의 체내에 독성물질이 축척되고 이를 사람이 섭취함으로써 발생하는 일종의 식중독이다. 경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비성패류독소 발생추이를 분석한 결과 수온 7~10℃가 되는 3월경에 발생해 수온 11℃ 내외가 되는 4월경에 허용기준치를 초과했고, 수온이 18℃이상 되는 5월말 이후 소멸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주요 발생지역 및 품종은 창원시, 거제시, 고성군, 통영시 등 진해만 일원의 진주담치와 굴에서 주로 발생한다. 한편, 경남도는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SMS(단문문자서비스)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어업인 등에게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있으며, 올해도 패류독소 발생 시부터 매주 1~2회 패류독소 정보를 관련 기관·단체 등에게 제공하고, 해상순회 안내방송, 마을별 담당자 지정 등 신속하고 능동적인 피해예방대책을 추진해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어업인 및 관련 업계 종사자, 낚시 등 행락객들이 패류독소 발생상황 전파에 따른 지도 내용에 따라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소비자들에게는 시중에 유통되는 패류는 원산지를 확인해 안전한 해역에서 생산된 품목인 경우에 한해 소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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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1-03-09
  • 함양산림항공관리소, 봄소식에 긴장
    송 민 호 함양산림항공관리소장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도 이제 기세가 꺾여 남녘에는 봄의 전령 버들강아지, 목련 등이 봉오리를 맺을 준비를 한다. 너무나도 추웠던 지난 겨울 이었기에 애타게 기다린 봄이었지만 실제 봄이 찾아오면 긴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매년 찾아오는 불청객, 봄 산불 때문에 산불로부터 푸른 산림을 지키는 대원들은 봄기운과 함께 긴장의 끈을 서서히 조여 간다. 기후 변화와 이상기온으로 전 세계가 기상이변의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산불도 점점 대형화, 장기화 현상으로 한번 난 산불은 좀처럼 꺼지지 않고 되살아난다. 지난 1월 30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이 좋은 예로써 진화가 완료된 후에도 계속 재불이 발생하여 2월 3일 설날까지 이어져 곤욕을 치렀다. 산림청과 자치단체에서 산림을 잘 가꾸어 점점 울창해져 가는 산림이 한번 발생하는 산불에 초토화가 되고, 또 그 울창화가 오히려 산불 진화에도 더 많은 노력이 소요된다. 금년도에는 기상학자들이 예측하는 이상 가뭄의 해가 시작되는 시기이고 지난겨울의 이상 한파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많은 산불이 발생될 것으로 예측한다. 이를 증명하는 통계로써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산불이 56건(74ha)으로 지난해 이맘때 산불(47건, 10ha) 발생보다 훨씬 많으며 헬기는 벌써 118대가 출동하여 지난해 46대 보다 무려 2배 이상 이나 많다.   또한 삶의 질 향상으로 산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고 그에 따르는 산악 사고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산악사고 발생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하여 지리산과 남부 영ㆍ호남 권역에는 산림청 함양산림항공관리소가 지키고 있다. 함양산림항공관리소는 대형헬기(KA-32) 3대와 중형헬기(AS-350) 1대로 산불진화 장비 및 인명구조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산불 시기에는 초대형헬기(S-64)까지 추가 배치되어 20분 내로 지리산을 비롯하여 남부 영ㆍ호남 전 권역을 쏜살같이 달려가 산불을 진화하고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물론 산불이나 등반 사고 등은 예방이 중요하겠지만 이러한 재난이 발생하면 기동성과 장비를 갖춘 헬리콥터가 신속하게 발진하여 귀중한 국민의 생명과 푸르른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지킴이가 된다. 이러한 자부심으로 봄나들이, 꽃구경은 남의 나라 이야기로 여기며 봄기운과 함께 오히려 두 눈을 부릅뜨고 긴장의 끈을 조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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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5
  • 봄철 불청객‘산불’사전 차단한다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윤병현)은 산불위험이 높은 봄철 건조기에 대비하여 2월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계속된 눈으로 산불위험은 다소 낮아진 상황이지만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의 대부분이 봄철에 집중되었고 야간․방화성 산불이 증가하는 등 긴장을 늦출 경우 동시다발 및 대형화로 이어질 소지가 커,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산불발생의 고리를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청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 및 관내 53개 시․군․구 산불방지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430명의 산불감시인력을 산불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여 예방활동에 주력한다고 전했다. 또한, 산에서 취사행위나 담배피우는 행위,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 등 입산자의 불씨취급행위와 농․산촌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계도활동도 병행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 실화나 논․밭두렁 소각과 같은 사소한 실수에서 기인한 인재”라면서, “산에 갈 때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등 소각행위를 절대로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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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6
  • 서부지방산림청, 봄철 산불조심기간 비상근무체제 돌입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윤병현)은 산불위험이 높은 봄철 건조기에 대비하여 2월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계속된 눈으로 산불위험은 다소 낮아진 상황이지만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의 대부분이 봄철에 집중되었고 야간․방화성 산불이 증가하는 등 긴장을 늦출 경우 동시다발 및 대형화로 이어질 소지가 커,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산불발생의 고리를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청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 및 관내 53개 시․군․구 산불방지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430명의 산불감시인력을 산불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여 예방활동에 주력한다고 전했다.  또한, 산에서 취사행위나 담배피우는 행위,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 등 입산자의 불씨취급행위와 농․산촌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계도활동도 병행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 실화나 논․밭두렁 소각과 같은 사소한 실수에서 기인한 인재”라면서, “산에 갈 때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등 소각행위를 절대로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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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5
  • 불청객『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킨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황사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시간 대기정보를 SMS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도내 11개 지역에 설치된 측정소(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에서는 실시간으로 도내 대기정보를 분석하고 황사 발생시 오염물질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SMS문자서비스 신청자에 대해 황사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도내 어린이 및 일반인들의 황사에 대한 정보와 황사대비 행동요령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홈페이지(http://air.gb.go.kr)에서도 실시간으로 황사와 관련 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2일 황사발원지인 중국 북부와 몽골지역으로부터 강한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 올해 들어 처음 황사가 발생하여 도내에는 3. 13일 01시~03시경 미세먼지 최대농도 경주지역 373㎍/㎥, 안동 347㎍/㎥, 영주 338㎍/㎥, 김천 305㎍/㎥, 구미 278㎍/㎥, 포항 259㎍/㎥를 시작으로 16일 밤까지 도내 전역에 걸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사 예·특보는 기상청에서 황사예보와 황사주의보, 황사경보의 3단계로 구분하여 발령되는데 황사예보는 황사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에 발령하고, 황사주의보 등은 공기중에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발령된다. 황사주의보 발령시에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질환자와 유치원, 초등학교의 실외활동 금지를 권고하게 되며 황사경보 발령시에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질환자의 외출금지 권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외활동금지 및 수업단축과 휴교 등의 학생보호조치 권고, 일반인(중·고생 포함)의 외출자제 권고, 실외 운동경기 중지 및 연기권고 등을 하게 된다.
    • 뉴스광장
    2010-03-18

산림행정 검색결과

  • [기고]봄철 대형산불! 선제적예방과 초동진화로 잡는다.
      ‘소생의 계절’ 봄을 맞이한 산림은 우리에게 맑은 공기, 아름다운 풍광 등 많은 것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맘 때쯤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산불이다.  최근 고온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의 기상 여건 변화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입산자의 실화가 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활쓰레기나 농산폐기물 불법소각에서 산불로 번지는 경우도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정선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41건이며, 산림 61.31ha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산불은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되며, 월별로는 4∼5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잠깐의 방심과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은 산림에 큰 피해를 입히며, 원래의 상태로 복구하는 데 약 10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산불로부터 정선국유림관리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 산불 위험 요소를 제거하여 산불 발생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산불 발생 위험이 비교적으로 낮은 시기인 2∼3월에는 산림 인접지역 영농부산물(고춧대, 깻대 등) 10,400㎡를 수집·파쇄하여 산불발생 원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내 중요 문화재나 전통사찰을 보호하기 위하여 건물 주변에 인화물질을 제거하는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산림 연접지역에 사시는 고령 주민 및 거동 불편 30가구에 대하여 생활 쓰레기를 수거·처리하는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 국민들을 위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유림관리소는 산림사업을 추진할 때 주민에게 사업 추진경과, 사업내역 등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 시 사업내용 설명과 병행하여 산불의 발생원인, 위험성, 각종 법규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찾아가는 산불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3.1절 마라톤 행사, 식목일 기념 나무나눠주기 행사에 동참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홍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셋째, 청정 정선지역은 유독 산이 험하여 산불 발생 시 접근성 매우 어려운 지역이 많아 산불감시 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산불 조기 발견 및 초동 대응을 위하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1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하여 초동 신고·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발생 시에는 산불을 전문적으로 진화하는 특수진화대 12명을 관리소에 대기시켜 상시 투입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넷째, 산불진화 인력에 대하여는 산불 초동진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산불 유관기관인 정선군청, 정선소방서와 함께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1, 2차에 걸쳐 실시하였습니다. 산림 재난 지휘 차량, 대형 저수조, 에어 텐트 등 최신장비를 이용하여 체계적인 진화 훈련을 통해 산불 피해 최소화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유관기관 공조 체제를 공고히 구축하였습니다.  다섯째, 대형산불조심기간인 4월에는 산불 취약지역에 전 직원 산불예방 기동단속활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특히 산불발생이 많은 청명·한식 기간에 대비하여 산불방지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입산통제구역 내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에 관하여 엄중 단속하고, 산림으로부터 100m이내 소각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국민여러분께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정선국유림관리소나 산림당국 및 소방당국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지키기 위하여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24-04-02
  • (기고) “작은 관심이 큰 재앙을 막습니다.” 산불예방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 꽃이 피는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이 산구경, 꽃구경 등 야외활동으로 설레는 가운데 ‘산불’이라는 불청객이 함께 왔다. 최근에도 합천, 하동에서 대형산불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산림은 물론 인명피해도 발생하였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청에서는 신속한 진화를 위해 진화 계획을 수립하고 산불진화인력 및 진화헬기 투입 등 모든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한다. 하지만 신속하게 진화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산림에는 피해가 남게된다. 때문에 산불은 진화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산림청 산불발생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에는 전국에서 756건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이는 2021년 산불 발생 건수(345건)와 비교해봤을 때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2023년)는 이미 263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다. 매년 산불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기때문에 산불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산불의 주요 발생원인은 입산자 실화, 생활쓰레기 소각, 담뱃불 및 성묘객 실화 등이며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평창 또한 관내에서 생활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은 건조한 환경을 만나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산림 및 산림인접지에서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의한다면 대형산불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산림청에서는 산불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는 해마다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조심 기간 중 입산통제구역 지정 및 등산로 폐쇄, 순찰 강화, 산불 예방을 위한 교육과 마을 대상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산불진화에 특화되어있는 전문인력인 산불재난특수진화대·산불예방전문진화대를 운용하는 등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체계를 갖추어 산불 예방 및 진화에 힘쓰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산불예방을 위한 임도 건설과 숲가꾸기 사업, 산림무인비행장치(드론)을 이용한 광범위 순찰, 산불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한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에서 산불예방·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근무환경 개선 및 효율적인 장비 보관을 위한 평창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하였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시 더욱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게 되어 최상의 산불재난 대응태세를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만 산불 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개인이 산불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에는 산림 내에서 취사행위 및 흡연 안하기,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하지 않기, 산림인접지에서 소각행위 안하기 등이 있다. 이런 사항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실천된다면 산불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다.    본격적으로 봄철이 시작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산불 위험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특히 3월∼4월 사이의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바람 때문에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평창국유림관리소는 아름답고 건강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하여 국민이 산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민들도 함께 산불예방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산불예방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앞서 말했지만 산불은 진화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산림청과 국민이 함께 노력하여 대형산불이 없는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해본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23-03-17
  • 숲에서 얼굴 주변을 맴도는 불청객의 정체를 밝혀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숲을 걷다 보면 얼굴 주변에 나타나 맴도는 불청객 ‘눈초파리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눈초파리류: 몸 크기 3mm 정도의 작은 파리류로 Drosophilidae(초파리과)와 국내 미기록과인 Cryptochetidae(크립토케티데, 국명미정)에 속하는 몇몇 종을 아우르는 명칭   우리는 산을 오르거나 숲을 거닐 때 얼굴 주변을 끊임없이 맴도는 작은 곤충류를 경험한 적이 있다. 아무리 손으로 휘저어 쫓아내더라도 다시 나타나 귀찮게 하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눈초파리류’이다.   눈초파리들의 생활은 주식인 나무 수액이 흐르는 장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나 눈물을 먹는 특성(lachryphagy=tear eating)으로 인하여 사람을 포함한 동물류의 눈 주변에 모여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B. 흰점박이초파리, C-E. 얼룩무늬눈초파리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등산객을 귀찮게 하는 눈초파리류의 정체 및 습성을 밝히기 위하여 많은 산지에서 채집한 파리류의 형태 특징 및 유전자 정보 분석 등의 활발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현재까지 아미오타속(Amiota), 포르타카속(Phortica), 크립토케티데(Cryptochetidae)에 속하는 5종을 국내에서 새롭게 발견하였다.   본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김일권 박사는 이번 연구로 그동안 우리들의 눈 주변을 맴돌며 성가시게 하는‘날파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산림에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을 밝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0-06
  • 포항시, 여름철 불청객 홍딱지바수염반날개 긴급 방제
    포항시는 내연산군립공원 상가시설지구와 비학산자연휴양림내 ‘홍딱지바수염반날개’ 발생이 우려 되어 25일부터 긴급방제 작업에 나섰다.   홍딱지바수염반날개는 독이 있거나 유해한 곤충은 아니지만 사람이 물리면 따끔거릴 정도의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기 등 음식냄새를 좋아해 식사 시간대에 음식주변에 날아 들어와 혐오감을 일으키고, 불빛에 강하게 반응하는 습성 때문에 불빛이 비추는 곳에 대량으로 날아와서 창문, 방충망 틈새로 기어 들어오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름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은 시기에 집단 발생하는 생태적 특성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산림내 휴양림, 관광지, 야영장내 주로 발생한다.  이에 시는 공원 및 시설물 이용객, 지역상가 및 주변지 양봉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새벽시간대(04:00∼07:00)에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완벽방제를 위해 수목뿐만 아니라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어둡고 습한 하수도시설, 웅덩이 등에 집중 방제하고 있다. 또한 작업에 따른 상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제 설명회, 안내방송, 현수막 게첨 등 지역주민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방제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7∼8월 산림병해충 집중발생 시기에 맞춰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 운영과 더불어 관내 대표지역을 대상으로 주변 산림과 조경 수목에 대해 병해충 예찰조사를 강화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포항시 산림과 관계자는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장소에 산림병해충 긴급방제작업을 통한 사전예방으로 이용객 불편해소와 피해 저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항시를 찾은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방제작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18-08-02
  • 생태계 불청객 블루길․배스 잡고 보상금 받아요!
    대구시는 숨·물·숲의 도시, 건강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천·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인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에 대하여 4월부터 집중적인 퇴치활동을 실시한다. 1960년대 후반 어업자원 증대를 위해 미국에서 들여왔지만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을 먹어 치우며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는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에 대하여 산란기인 4월부터 구·군별로 자체계획에 따라 집중 퇴치 및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달성습지, 안심습지 등 주요 하천변에 분포되어 주변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가시박은 새싹이 돋아나는 4~5월에 유묘를 집중 제거하고, 6~9월에는 줄기를 지속적으로 제거하여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시박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집중제거 작업구역으로 정하여 4~9월까지 합동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시박을 제거하고, 그 효과에 따라 매년 사업구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블루길·배스는 kg당 5천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원, 최근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원, 가시박 제거는 하루 2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대구시는 2016년에 3천만원을 들여 블루길, 배스 등 4,545kg, 하천 및 습지지역에 분포하는 가시박 50,034㎡를 제거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천만원의 퇴치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상금 지급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정책과(☎803-4215) 또는 각 구·군 환경업무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되고, 개인이 포획한 생태교란야생생물은 구·군에서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현재,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은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꽃매미,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등 총 18종이 지정되어 있다. 대구시 강진삼 환경정책과장은 “최근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이 하천이나 습지지역을 선점하고 있어 토종 생물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며 “퇴치사업을 통해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남부지방청
    2017-04-05
  •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 불청객 장마.. 사방댐으로 맞이하자
    사방댐은 계곡부에 설치하여 급류로 인한 토석류 등의 하류이동을 억제하여 하류부 민가 또는 농경지를 보호하는 시설물이며, 계류보전사업은 급류에 의한 양안의 침식․붕괴 등을 방지하고 동시에 종단경사를 완화하여 유수의 흐름속도 조절로 골짜기 바닥이 깍여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물이다. 두 공작물 모두 하류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를 위해 시설하는 대표적인 예방 시설물이다. 이와 같은 산사태 예방사업은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여 실행하는 사업으로 대상지 선정부터 착공 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하류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송갑수)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여 사방댐 8개소, 계류보전 6개소 3.6㎞, 준설 5개소를 금년 3월부터 추진하여 본격적인 장마기 이전인 6월말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금년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 추진한 예방사업은 산사태 발생 시 하류에 피해가 예상되는 산사태취약지역 중 생활권 중심으로 추진하여 견고하고 자연친화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한편, 2016. 05. 15.부터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설치(5.15~10.15)하여 집중호우 등의 기상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주민들에게 SMS 등을 통한 상황 전파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만약의 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올 여름철에도 지역적 편차가 크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어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철저히 대비하여 지역주민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16-07-05

산림산업 검색결과

  • 숲에서 얼굴 주변을 맴도는 불청객의 정체를 밝혀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숲을 걷다 보면 얼굴 주변에 나타나 맴도는 불청객 ‘눈초파리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눈초파리류: 몸 크기 3mm 정도의 작은 파리류로 Drosophilidae(초파리과)와 국내 미기록과인 Cryptochetidae(크립토케티데, 국명미정)에 속하는 몇몇 종을 아우르는 명칭   우리는 산을 오르거나 숲을 거닐 때 얼굴 주변을 끊임없이 맴도는 작은 곤충류를 경험한 적이 있다. 아무리 손으로 휘저어 쫓아내더라도 다시 나타나 귀찮게 하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눈초파리류’이다.   눈초파리들의 생활은 주식인 나무 수액이 흐르는 장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나 눈물을 먹는 특성(lachryphagy=tear eating)으로 인하여 사람을 포함한 동물류의 눈 주변에 모여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B. 흰점박이초파리, C-E. 얼룩무늬눈초파리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등산객을 귀찮게 하는 눈초파리류의 정체 및 습성을 밝히기 위하여 많은 산지에서 채집한 파리류의 형태 특징 및 유전자 정보 분석 등의 활발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현재까지 아미오타속(Amiota), 포르타카속(Phortica), 크립토케티데(Cryptochetidae)에 속하는 5종을 국내에서 새롭게 발견하였다.   본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김일권 박사는 이번 연구로 그동안 우리들의 눈 주변을 맴돌며 성가시게 하는‘날파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산림에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을 밝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0-06
  • 끈질긴 여름철 불청객 칡덩굴, 이제는 확실히 잡는다!
    물리적 방제를 위해 칡뿌리를 굴취한 모습   고온다습한 여름철 왕성하게 번식하는 칡덩굴은 산림과 도심지 외곽 도로 등지에서 산림 경관을 저해하고 산림생태계를 훼손하는 등 다양한 피해를 준다. 특히 줄기는 하루에 약 30cm 이상 자랄 정도로 성장력이 뛰어나, 칡덩굴에 의한 피해 면적은 2019년에 40천ha로 2017년에 21천ha 비해 약 2배가량 증가하여 적절한 방제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칡덩굴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칡의 생리·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주두부(줄기머리)를 제거하는 물리적 방제와 해당 부위에 약제를 주입하는 화학적 방제법을 소개하였다. 칡의 물리적 방제 모습-주두부 5cm 아래 부위를 절단하면 재발생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물리적 방제의 경우 칡의 부위별 제거 효과를 조사한 결과 지상 예초작업 시 칡덩굴의 재발생률은 100%, 주두부의 단면 절단 시 96%였으나 주두부 5cm 아래 부위를 절단하면 재발생률이 8%로 가장 효과가 좋았다.  화학적 방제의 경우 칡 주두부를 고사시키기 위해 주두부의 단축 지름을 측정하여 지름별 주입 약량과 약제를 주입할 천공개수의 적정량을 연구하여 방제의 효율성을 높였다.   ※ 주두부 단축 지름별 주입 약량 및 천공개수 단축지름(cm)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약량(ml) 0.5 1.0 1.0 1.5 2.0 2.5 2.5 3.0 3.5 4.0 4.5 5.0 5.0 5.5 6.0 천공 개수 1 2 2 3 4 5 5 6 7 8 9 10 10 11 12   두 방법의 경우 기존의 뿌리를 굴취하여 제거하는 방법보다 편리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며 주두부를 확실히 제거하거나 약제로 고사시키면  칡줄기 재발생을 억제시킬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반한 칡덩굴의 효율적 방제법 시연 및 소개를 위해 6월 30일(화)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칡덩굴 제거를 위한 맞춤형 방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경상남도와 공동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해당 지자체 공무원과 산림관계자 등에게 칡덩굴의 생리·생태적 특성 및 피해 유형에 맞는 물리적·화학적 방제 방법을 소개하였다.  화학적 방재 후 칡의 모습   함께 진행된 시연회에서는 칡 주두부를 구별하는 방법과 생장점을 제거하는 물리적 방법 그리고 약제를 주입하는 화학적 방법을 직접 체험하고 시연하였다.  이번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경상남도 산림녹지과 유재원 과장은 “전국적으로 칡덩굴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방제법에 대한 설명회로 지자체 담당공무원과 산림관계자들이 효과적인 방제방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이상태 박사는 현장 시연회에서 “칡덩굴 제거는 무엇보다 칡의 생리·생태적 특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피해지 유형에 맞는 방제전략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칡덩굴은 번식 및 확장성이 뛰어나 일회성 작업으로 완전히 제거할 수 없어 2~3회 이상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정도현 소장은 “이번 현장설명회는 산림과학기술 연구성과 보급 및 확산을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산림과 현장에 필요한 산림과학기술 개발로 보다 푸른 산림을 만드는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화학적 방제를 위해 주두부 장단축 구분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07-03
  • 5월 불청객,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 점점 빨라져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봄철 불청객인 송화가루 등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침엽수들의 화분비산 시작 시기가 지난 10년간 보름 정도 (연평균 1.57일/년)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산림청 주관으로 국·공립수목원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식물계절현상관측네트워크는 2010년부터 우리나라 산림 및 공립수목원 등 50개의 관측지점에서 250여종의 식물들에 대한 개화, 개엽, 단풍, 결실 등(생물계절)에 대한 관측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5월은 알레르기의 주범인 꽃가루 날림이 절정인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관측이 시작된 이래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대표 침엽수 4종(소나무, 구상나무, 잣나무, 주목)의 화분비산 시작 시기와 화분비산 절정 시기가 각각 연평균 1.57일, 1.67일로 모두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엽수_비산시기변화   특히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관측 지점이 있는 소나무의 경우 화분비산 시작은 연평균 1.39일, 화분비산 절정은 연평균 1.64일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송화가루 등 침엽수의 화분은 비록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특히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에게 재채기, 콧물 등 여러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나무_비산시기변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는 이번에 분석된 연구 결과에 대해“기후변화로 인한 활엽수의 개화시기 및 개엽시기가 빨라지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침엽수의 화분비산 시기가 빨라지는 현상은 장기 관측의 부재로 잘 알려지지 않고 있어 이번 분석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생물계절 연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 손성원 박사는 이번 자료를 바탕으로 “매년 봄철 발표되는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나 개화 지도 등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 계절 현상과 영향에 대한 좀 더 정교한 예측 시스템 개발을 통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식물계절현상(phenology) 관측 자료의 장기적인 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5-20
  • 도심의 불청객 미세먼지, 도시숲이 잡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6일(화) 국립산림과학원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의 저감원으로서 도시숲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국내 미세먼지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용으로는 미세먼지 저감원인 도시숲을 아시아 국가간 미세먼지 이동 및 도시 규모 단위에서 거동 해석, 미세먼지 저감 위한 바람길 분석에 의한 도시숲 적지 분석, 도시숲 조성 및 관리의 구체적 실행 방안, 도시숲의 세부 저감 메커니즘 연구,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인간 건강 증진 효과, 저감효과의 대국민 인식증진 및 홍보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대학교 박록진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우수영 교수, 경희대학교 유가영 교수, 한양대학교 육세진 교수, 이상훈 교수, 고려대학교 이종태 교수, 경기연구원 김동영 선임연구위원, 서울보건환경연구원 전은미 박사, 볼트시뮬레이션주식회사 김석철 대표, 트리플래닛주식회사 김형수 대표, 스마클주식회사 송동하 대표 등 국내 산림분야의 미세먼지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산림생태연구과 구교상 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의 저감원인 도시숲에 대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어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연구를 꾸준히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8-02-0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여름철 불청객 ‘산사태’ 첨단 과학으로 예측하고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산사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사태 예측․분석센터’를 설치하고 무인감시 센서, 무인 항공기(드론) 등을 활용한 과학적인 예방 및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산사태 예측․분석센터는 산사태 발생 예측정보 제공은 물론, 피해규모가 크거나 인명피해를 유발한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그 현장에서 산사태 원인ㆍ피해규모 조사 및 자문을 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 예보를 위해 토양함수지수(토양에 함유된 물의 상대적인 양)를 분석하여 기준치 모두 80%에 도달하면 산사태 주의보 예측치를, 100%에 도달하면 산사태 경보 예측치를 산림청에 전달하고, 산림청은 이를 각 지자체로 전파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상청의 초단기실황 및 예측정보(1㎞격자 단위)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한 산사태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IoT) 기반의 산사태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을 작년(2개소, 서울과 포항)에 이어 용인과 하동에 추가로 설치한다. 또한, 무인항공기를 활용하여 산사태 대규모 집중피해지역 원인조사를 실시하는 등 현장지원단을 운영하면서 피해지 탐지, 피해상황정보의 분석ㆍ공유 등 대응책 마련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지난해부터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산불, 산사태,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재해 방지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등과 본격적인 시범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석회광산 지반침하지역에서 침하 위치, 규모, 지형 형태 등 현황분석을 실시하여 산사태 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였다. 우리나라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400헥타르(ha) 면적에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이창우 박사는 기상청 자료를 인용하여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엘니뇨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라니냐로 이어져 강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산사태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과학적 예측을 통해 산사태 예보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16일(월) 현판식을 가진 산사태 예측ㆍ분석센터는 여름철 산사태조심기간(5. 15. ~ 10. 15.) 동안 운영되는데, 산사태 재해 방지를 위한 종합지원체제에 본격돌입하게 된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5-18

오피니언 검색결과

  • [기고]봄철 대형산불! 선제적예방과 초동진화로 잡는다.
      ‘소생의 계절’ 봄을 맞이한 산림은 우리에게 맑은 공기, 아름다운 풍광 등 많은 것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맘 때쯤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산불이다.  최근 고온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의 기상 여건 변화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입산자의 실화가 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활쓰레기나 농산폐기물 불법소각에서 산불로 번지는 경우도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정선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41건이며, 산림 61.31ha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산불은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되며, 월별로는 4∼5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잠깐의 방심과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은 산림에 큰 피해를 입히며, 원래의 상태로 복구하는 데 약 10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산불로부터 정선국유림관리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 산불 위험 요소를 제거하여 산불 발생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산불 발생 위험이 비교적으로 낮은 시기인 2∼3월에는 산림 인접지역 영농부산물(고춧대, 깻대 등) 10,400㎡를 수집·파쇄하여 산불발생 원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내 중요 문화재나 전통사찰을 보호하기 위하여 건물 주변에 인화물질을 제거하는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산림 연접지역에 사시는 고령 주민 및 거동 불편 30가구에 대하여 생활 쓰레기를 수거·처리하는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 국민들을 위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유림관리소는 산림사업을 추진할 때 주민에게 사업 추진경과, 사업내역 등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 시 사업내용 설명과 병행하여 산불의 발생원인, 위험성, 각종 법규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찾아가는 산불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3.1절 마라톤 행사, 식목일 기념 나무나눠주기 행사에 동참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홍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셋째, 청정 정선지역은 유독 산이 험하여 산불 발생 시 접근성 매우 어려운 지역이 많아 산불감시 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산불 조기 발견 및 초동 대응을 위하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1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하여 초동 신고·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발생 시에는 산불을 전문적으로 진화하는 특수진화대 12명을 관리소에 대기시켜 상시 투입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넷째, 산불진화 인력에 대하여는 산불 초동진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산불 유관기관인 정선군청, 정선소방서와 함께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1, 2차에 걸쳐 실시하였습니다. 산림 재난 지휘 차량, 대형 저수조, 에어 텐트 등 최신장비를 이용하여 체계적인 진화 훈련을 통해 산불 피해 최소화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유관기관 공조 체제를 공고히 구축하였습니다.  다섯째, 대형산불조심기간인 4월에는 산불 취약지역에 전 직원 산불예방 기동단속활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특히 산불발생이 많은 청명·한식 기간에 대비하여 산불방지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입산통제구역 내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에 관하여 엄중 단속하고, 산림으로부터 100m이내 소각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국민여러분께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정선국유림관리소나 산림당국 및 소방당국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지키기 위하여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24-04-02
  • (기고) “작은 관심이 큰 재앙을 막습니다.” 산불예방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 꽃이 피는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이 산구경, 꽃구경 등 야외활동으로 설레는 가운데 ‘산불’이라는 불청객이 함께 왔다. 최근에도 합천, 하동에서 대형산불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산림은 물론 인명피해도 발생하였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청에서는 신속한 진화를 위해 진화 계획을 수립하고 산불진화인력 및 진화헬기 투입 등 모든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한다. 하지만 신속하게 진화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산림에는 피해가 남게된다. 때문에 산불은 진화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산림청 산불발생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에는 전국에서 756건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이는 2021년 산불 발생 건수(345건)와 비교해봤을 때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2023년)는 이미 263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다. 매년 산불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기때문에 산불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산불의 주요 발생원인은 입산자 실화, 생활쓰레기 소각, 담뱃불 및 성묘객 실화 등이며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평창 또한 관내에서 생활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은 건조한 환경을 만나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산림 및 산림인접지에서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의한다면 대형산불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산림청에서는 산불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는 해마다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조심 기간 중 입산통제구역 지정 및 등산로 폐쇄, 순찰 강화, 산불 예방을 위한 교육과 마을 대상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산불진화에 특화되어있는 전문인력인 산불재난특수진화대·산불예방전문진화대를 운용하는 등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체계를 갖추어 산불 예방 및 진화에 힘쓰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산불예방을 위한 임도 건설과 숲가꾸기 사업, 산림무인비행장치(드론)을 이용한 광범위 순찰, 산불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한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에서 산불예방·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근무환경 개선 및 효율적인 장비 보관을 위한 평창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하였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시 더욱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게 되어 최상의 산불재난 대응태세를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만 산불 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개인이 산불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에는 산림 내에서 취사행위 및 흡연 안하기,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하지 않기, 산림인접지에서 소각행위 안하기 등이 있다. 이런 사항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실천된다면 산불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다.    본격적으로 봄철이 시작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산불 위험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특히 3월∼4월 사이의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바람 때문에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평창국유림관리소는 아름답고 건강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하여 국민이 산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민들도 함께 산불예방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산불예방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앞서 말했지만 산불은 진화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산림청과 국민이 함께 노력하여 대형산불이 없는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해본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23-03-17
  • [기고] 또 다시 찾아오는 불청객 우리고장 산불을 막자!
     2월 중순경에 내린 영동지역의 기록적인 폭설로 산간부락으로 통하는 교통이 마비되어 지역주민이 고립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체 장비 트랙터와 굴삭기 그리고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과 산불감시원 전원을 동원하여 제설작업 지원을 나갔을 때 이렇게 많은 눈이 언제 쯤 다 녹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올 봄 산불은 끄덕 없겠구나 ! 혼자만의 생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부터 여기 저기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니 변함없이 찾아오는 계절에 순리는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요즘 강한 바람이부는 날이면 잠을 설친다. 눈만 뜨면 바라보이는 설악산 대청봉에 하얀 눈은 점차 사라져 어느덧 9부 능선에만 눈이 보일 뿐이다. 지난 3월 25일 저녁 7시 15분경 낙산사 부근에 산불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접하고 나도 모르게 가슴이 떨렸다. 현장에 도착 하기전 차량 안에서 2005년 4월 4일 발생한 낙산사 대형 산불이 떠오르는 것이다. 성난 화마(火魔)는 민가와 가축 그리고 임야 974ha를 태우고도 모자라 천년고찰인 낙산사(落山寺)를 삼키고, 국보급 보물인 479호 동종(銅鐘)까지 내 팽개치듯 녹아내리게 했던 악몽 같았던 순간들이 뇌리를 스친다. 현장을 목격하고 진화작업에 참여했던 그 시절, TV로 생중계 되었던 그 순간들! 나뿐만아니라 전 국민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던 그날을 우리 모두 생생하게 기억할 것이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강한 바람에 맹렬히 타오른 화세는 동쪽 바닷가에 위치한 낙산사 쪽으로 번지는 것이다. 아! 또 그 꼴이 되겠구나.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다행이 강한바람이 서서히 멈추면서 화두는 잡혀갔다 천만 다행한 일이다 민·관·군이 합심하여 초동 진화로 큰 피해를 막았지만 놀란 가슴은 아직도 그 여운이 남는다. 이 모두 국민에 재산, 국가에 재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충정어린 애국심이 아닌가 싶다. 영동지역은 지역적인 특성으로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동저서고(東低西高)의 지형으로 4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푄 현상의 강한 계절풍이 불고 있다. 이럴 때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 산불은 불 보듯 뻔한 것이다.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통계를 보면 봄철에 70%, 가을철에 30%가 발생한다. 원인별로 분석하면 입산자실화 43%, 담뱃불 부주의 9% 쓰레기소각 9%, 기타 39% 차지한다. 요즘 영동지역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산불경보 「경계」 발령이 내려진 상태다. 이 시기에 농 산촌에서는 고추대 등 각종 농산폐기물과 쓰레기소각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 또한 즐거운 산행길과 차창 밖으로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산불로 이어 진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산림자원 그리고 산림문화 유산을 산불로부터 보호하여 자자손손 우리 후손들에게 떳떳하게 물려주어야 할 책무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14-03-30
  • (기고) 장마철의 불청객, 산사태 줄일 수 있다.
    서부지방산림청장  이 현 복 지구촌이 폭염과 폭우, 태풍 등 각종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6월에만 인도 북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5,700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마을 4천여 곳이 산사태로 매몰된 끔찍한 사고에 이어 미국 애리조나에서는 40도가 넘는 폭염 속에 산불을 진화하던 소방관 19명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7월 중순에는 중국 서부에 있는 쓰촨성에 불과 나흘간 1,1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솔릭’의 영향으로 사망․실종자 300여명, 이재민 730만명이 발생했다.   해마다 이맘때쯤 큰 피해를 가져오는 산사태도 자연재해의 하나다. 우리나라도 여름철이면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매년 되풀이 되는데, 최근 들어 그 피해가 점차 대형화 되는 추세다. 산림청 통계를 보면 1980년대에는 산사태 피해가 연평균 231㏊ 정도였으나 2000년 이후에는 연평균 713㏊로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에 의해 인명피해 377명, 재산피해 약 9조원 등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2011년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로 서울 우면산에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있었다. 이처럼 산사태가 많이 나고 대형화 되는 원인은 시간당 50㎜ 이상 내린 폭우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산사태에 취약한 지질과 지형구조도 한 몫을 했다. 우리나라는 화강암과 변성암이 전체 산지의 90%를 차지하고 있고, 경사도 30~60도에 달하는 사면이 많아 산사태에 취약한 실정이다.   올해는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다. 7월 초순부터 많은 비가 내렸는데 순창 355㎜, 남원 352㎜, 장수 333㎜, 광주 282㎜ 등 특히 호남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산사태는 지형적 요인과 기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며, 지형적 요인에 따라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도 강우량 등 기후적 요인이 작용하지 않으면 산사태는 발생하지 않으며, 반면에 지형적 요인에서는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낮더라도 집중호우 등 기후적 요인이 작용하면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산사태가 발생하여 흙더미가 흘러내리면서 계곡에 있는 돌과 빗물이 섞여 토석류(土石流)로 확대되면 속도가 빨라지고 위력은 커진다. 불행하게도 우면산 산사태처럼 토석류가 도시생활권에서 발생하면 인명과 재산피해는 더욱 늘어난다.   산림청에서는 산사태를 예방하고 만약에 산사태가 발생하였을 경우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대비하고 있다. 먼저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등 숲가꾸기를 통해 산사태에 강한 숲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숲 가꾸기> 숲의 산사태방지 효과는 말뚝효과와 그물효과가 있는데, 말뚝효과는 굵은 뿌리가 땅속 깊이 뻗어 말뚝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고, 그물효과는 가는 뿌리들이 서로 엉켜 흙이 붕괴되지 않도록 붙잡는 것을 말한다. 숲을 잘 가꾸면 생태적으로 건강할 뿐만 아니라 산사태를 방지하는 효과가 커진다.   둘째, 사방댐이나 계류보전사업 등을 통해 산사태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사방댐은 사방댐은 계곡 상류에서 발생한 산사태 등으로 인해 토사가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지는 것을 방지해 하류의 주택이나 농경지의 피해를 막아준다. 사방댐은 그 효과가 입증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내에는 220개의 사방댐이 시설돼 산사태 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생활권 주변의 산사태 우려가 있는 지역을 우선으로 사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방댐>   셋째, 산사태정보시스템 등 빠르고 정확한 시스템을 구축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차선이긴 하지만 산사태를 막기 어렵다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에서는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해 전국단위의 산사태위험등급지도 및 산사태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부지방산림청은 213개소에 산림 431㏊를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일제 점검을 마치고 미비점을 보완했다. 아울러 산사태취약지역 인근 주민들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호우경보나 산사태위험예보가 발령되면 휴대폰이나 마을방송 등을 통해 주민대피 등 행동요령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산사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발생한다.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기는 어렵다 하더라도 미리 잘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는 있다. <산지사방> 먼저 우리 주변 산에 붕괴위험이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이 없는지 살피고, 산사태 징후를 발견하면 바로 신고하고 대피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또한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에는 가까이 가지 않고, 비가 올 때에는 계곡 근처에서 야영을 금지하는 등 스스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안전의식 고취가 필요하다. 재난은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줄일 수 있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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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봄철 대형산불! 선제적예방과 초동진화로 잡는다.
      ‘소생의 계절’ 봄을 맞이한 산림은 우리에게 맑은 공기, 아름다운 풍광 등 많은 것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맘 때쯤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산불이다.  최근 고온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의 기상 여건 변화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입산자의 실화가 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활쓰레기나 농산폐기물 불법소각에서 산불로 번지는 경우도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정선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41건이며, 산림 61.31ha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산불은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되며, 월별로는 4∼5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잠깐의 방심과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은 산림에 큰 피해를 입히며, 원래의 상태로 복구하는 데 약 10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산불로부터 정선국유림관리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 산불 위험 요소를 제거하여 산불 발생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산불 발생 위험이 비교적으로 낮은 시기인 2∼3월에는 산림 인접지역 영농부산물(고춧대, 깻대 등) 10,400㎡를 수집·파쇄하여 산불발생 원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내 중요 문화재나 전통사찰을 보호하기 위하여 건물 주변에 인화물질을 제거하는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산림 연접지역에 사시는 고령 주민 및 거동 불편 30가구에 대하여 생활 쓰레기를 수거·처리하는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 국민들을 위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유림관리소는 산림사업을 추진할 때 주민에게 사업 추진경과, 사업내역 등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 시 사업내용 설명과 병행하여 산불의 발생원인, 위험성, 각종 법규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찾아가는 산불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3.1절 마라톤 행사, 식목일 기념 나무나눠주기 행사에 동참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홍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셋째, 청정 정선지역은 유독 산이 험하여 산불 발생 시 접근성 매우 어려운 지역이 많아 산불감시 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산불 조기 발견 및 초동 대응을 위하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1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하여 초동 신고·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발생 시에는 산불을 전문적으로 진화하는 특수진화대 12명을 관리소에 대기시켜 상시 투입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넷째, 산불진화 인력에 대하여는 산불 초동진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산불 유관기관인 정선군청, 정선소방서와 함께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1, 2차에 걸쳐 실시하였습니다. 산림 재난 지휘 차량, 대형 저수조, 에어 텐트 등 최신장비를 이용하여 체계적인 진화 훈련을 통해 산불 피해 최소화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유관기관 공조 체제를 공고히 구축하였습니다.  다섯째, 대형산불조심기간인 4월에는 산불 취약지역에 전 직원 산불예방 기동단속활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특히 산불발생이 많은 청명·한식 기간에 대비하여 산불방지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입산통제구역 내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에 관하여 엄중 단속하고, 산림으로부터 100m이내 소각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국민여러분께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정선국유림관리소나 산림당국 및 소방당국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지키기 위하여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24-04-02
  • (기고) “작은 관심이 큰 재앙을 막습니다.” 산불예방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 꽃이 피는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이 산구경, 꽃구경 등 야외활동으로 설레는 가운데 ‘산불’이라는 불청객이 함께 왔다. 최근에도 합천, 하동에서 대형산불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산림은 물론 인명피해도 발생하였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청에서는 신속한 진화를 위해 진화 계획을 수립하고 산불진화인력 및 진화헬기 투입 등 모든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한다. 하지만 신속하게 진화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산림에는 피해가 남게된다. 때문에 산불은 진화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산림청 산불발생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에는 전국에서 756건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이는 2021년 산불 발생 건수(345건)와 비교해봤을 때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2023년)는 이미 263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다. 매년 산불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기때문에 산불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산불의 주요 발생원인은 입산자 실화, 생활쓰레기 소각, 담뱃불 및 성묘객 실화 등이며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평창 또한 관내에서 생활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은 건조한 환경을 만나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산림 및 산림인접지에서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의한다면 대형산불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산림청에서는 산불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는 해마다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조심 기간 중 입산통제구역 지정 및 등산로 폐쇄, 순찰 강화, 산불 예방을 위한 교육과 마을 대상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산불진화에 특화되어있는 전문인력인 산불재난특수진화대·산불예방전문진화대를 운용하는 등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체계를 갖추어 산불 예방 및 진화에 힘쓰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산불예방을 위한 임도 건설과 숲가꾸기 사업, 산림무인비행장치(드론)을 이용한 광범위 순찰, 산불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한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에서 산불예방·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근무환경 개선 및 효율적인 장비 보관을 위한 평창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하였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시 더욱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게 되어 최상의 산불재난 대응태세를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만 산불 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개인이 산불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에는 산림 내에서 취사행위 및 흡연 안하기,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하지 않기, 산림인접지에서 소각행위 안하기 등이 있다. 이런 사항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실천된다면 산불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다.    본격적으로 봄철이 시작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산불 위험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특히 3월∼4월 사이의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바람 때문에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평창국유림관리소는 아름답고 건강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하여 국민이 산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민들도 함께 산불예방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산불예방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앞서 말했지만 산불은 진화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산림청과 국민이 함께 노력하여 대형산불이 없는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해본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23-03-17
  • 숲에서 얼굴 주변을 맴도는 불청객의 정체를 밝혀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숲을 걷다 보면 얼굴 주변에 나타나 맴도는 불청객 ‘눈초파리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눈초파리류: 몸 크기 3mm 정도의 작은 파리류로 Drosophilidae(초파리과)와 국내 미기록과인 Cryptochetidae(크립토케티데, 국명미정)에 속하는 몇몇 종을 아우르는 명칭   우리는 산을 오르거나 숲을 거닐 때 얼굴 주변을 끊임없이 맴도는 작은 곤충류를 경험한 적이 있다. 아무리 손으로 휘저어 쫓아내더라도 다시 나타나 귀찮게 하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눈초파리류’이다.   눈초파리들의 생활은 주식인 나무 수액이 흐르는 장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나 눈물을 먹는 특성(lachryphagy=tear eating)으로 인하여 사람을 포함한 동물류의 눈 주변에 모여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B. 흰점박이초파리, C-E. 얼룩무늬눈초파리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등산객을 귀찮게 하는 눈초파리류의 정체 및 습성을 밝히기 위하여 많은 산지에서 채집한 파리류의 형태 특징 및 유전자 정보 분석 등의 활발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현재까지 아미오타속(Amiota), 포르타카속(Phortica), 크립토케티데(Cryptochetidae)에 속하는 5종을 국내에서 새롭게 발견하였다.   본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김일권 박사는 이번 연구로 그동안 우리들의 눈 주변을 맴돌며 성가시게 하는‘날파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산림에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을 밝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0-06
  • 끈질긴 여름철 불청객 칡덩굴, 이제는 확실히 잡는다!
    물리적 방제를 위해 칡뿌리를 굴취한 모습   고온다습한 여름철 왕성하게 번식하는 칡덩굴은 산림과 도심지 외곽 도로 등지에서 산림 경관을 저해하고 산림생태계를 훼손하는 등 다양한 피해를 준다. 특히 줄기는 하루에 약 30cm 이상 자랄 정도로 성장력이 뛰어나, 칡덩굴에 의한 피해 면적은 2019년에 40천ha로 2017년에 21천ha 비해 약 2배가량 증가하여 적절한 방제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칡덩굴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칡의 생리·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주두부(줄기머리)를 제거하는 물리적 방제와 해당 부위에 약제를 주입하는 화학적 방제법을 소개하였다. 칡의 물리적 방제 모습-주두부 5cm 아래 부위를 절단하면 재발생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물리적 방제의 경우 칡의 부위별 제거 효과를 조사한 결과 지상 예초작업 시 칡덩굴의 재발생률은 100%, 주두부의 단면 절단 시 96%였으나 주두부 5cm 아래 부위를 절단하면 재발생률이 8%로 가장 효과가 좋았다.  화학적 방제의 경우 칡 주두부를 고사시키기 위해 주두부의 단축 지름을 측정하여 지름별 주입 약량과 약제를 주입할 천공개수의 적정량을 연구하여 방제의 효율성을 높였다.   ※ 주두부 단축 지름별 주입 약량 및 천공개수 단축지름(cm)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약량(ml) 0.5 1.0 1.0 1.5 2.0 2.5 2.5 3.0 3.5 4.0 4.5 5.0 5.0 5.5 6.0 천공 개수 1 2 2 3 4 5 5 6 7 8 9 10 10 11 12   두 방법의 경우 기존의 뿌리를 굴취하여 제거하는 방법보다 편리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며 주두부를 확실히 제거하거나 약제로 고사시키면  칡줄기 재발생을 억제시킬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반한 칡덩굴의 효율적 방제법 시연 및 소개를 위해 6월 30일(화)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칡덩굴 제거를 위한 맞춤형 방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경상남도와 공동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해당 지자체 공무원과 산림관계자 등에게 칡덩굴의 생리·생태적 특성 및 피해 유형에 맞는 물리적·화학적 방제 방법을 소개하였다.  화학적 방재 후 칡의 모습   함께 진행된 시연회에서는 칡 주두부를 구별하는 방법과 생장점을 제거하는 물리적 방법 그리고 약제를 주입하는 화학적 방법을 직접 체험하고 시연하였다.  이번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경상남도 산림녹지과 유재원 과장은 “전국적으로 칡덩굴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방제법에 대한 설명회로 지자체 담당공무원과 산림관계자들이 효과적인 방제방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이상태 박사는 현장 시연회에서 “칡덩굴 제거는 무엇보다 칡의 생리·생태적 특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피해지 유형에 맞는 방제전략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칡덩굴은 번식 및 확장성이 뛰어나 일회성 작업으로 완전히 제거할 수 없어 2~3회 이상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정도현 소장은 “이번 현장설명회는 산림과학기술 연구성과 보급 및 확산을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산림과 현장에 필요한 산림과학기술 개발로 보다 푸른 산림을 만드는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화학적 방제를 위해 주두부 장단축 구분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07-03
  • 5월 불청객,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 점점 빨라져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봄철 불청객인 송화가루 등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침엽수들의 화분비산 시작 시기가 지난 10년간 보름 정도 (연평균 1.57일/년)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산림청 주관으로 국·공립수목원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식물계절현상관측네트워크는 2010년부터 우리나라 산림 및 공립수목원 등 50개의 관측지점에서 250여종의 식물들에 대한 개화, 개엽, 단풍, 결실 등(생물계절)에 대한 관측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5월은 알레르기의 주범인 꽃가루 날림이 절정인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관측이 시작된 이래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대표 침엽수 4종(소나무, 구상나무, 잣나무, 주목)의 화분비산 시작 시기와 화분비산 절정 시기가 각각 연평균 1.57일, 1.67일로 모두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엽수_비산시기변화   특히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관측 지점이 있는 소나무의 경우 화분비산 시작은 연평균 1.39일, 화분비산 절정은 연평균 1.64일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송화가루 등 침엽수의 화분은 비록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특히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에게 재채기, 콧물 등 여러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나무_비산시기변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는 이번에 분석된 연구 결과에 대해“기후변화로 인한 활엽수의 개화시기 및 개엽시기가 빨라지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침엽수의 화분비산 시기가 빨라지는 현상은 장기 관측의 부재로 잘 알려지지 않고 있어 이번 분석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생물계절 연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 손성원 박사는 이번 자료를 바탕으로 “매년 봄철 발표되는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나 개화 지도 등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 계절 현상과 영향에 대한 좀 더 정교한 예측 시스템 개발을 통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식물계절현상(phenology) 관측 자료의 장기적인 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5-20
  • 포항시, 여름철 불청객 홍딱지바수염반날개 긴급 방제
    포항시는 내연산군립공원 상가시설지구와 비학산자연휴양림내 ‘홍딱지바수염반날개’ 발생이 우려 되어 25일부터 긴급방제 작업에 나섰다.   홍딱지바수염반날개는 독이 있거나 유해한 곤충은 아니지만 사람이 물리면 따끔거릴 정도의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기 등 음식냄새를 좋아해 식사 시간대에 음식주변에 날아 들어와 혐오감을 일으키고, 불빛에 강하게 반응하는 습성 때문에 불빛이 비추는 곳에 대량으로 날아와서 창문, 방충망 틈새로 기어 들어오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름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은 시기에 집단 발생하는 생태적 특성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산림내 휴양림, 관광지, 야영장내 주로 발생한다.  이에 시는 공원 및 시설물 이용객, 지역상가 및 주변지 양봉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새벽시간대(04:00∼07:00)에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완벽방제를 위해 수목뿐만 아니라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어둡고 습한 하수도시설, 웅덩이 등에 집중 방제하고 있다. 또한 작업에 따른 상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제 설명회, 안내방송, 현수막 게첨 등 지역주민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방제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7∼8월 산림병해충 집중발생 시기에 맞춰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 운영과 더불어 관내 대표지역을 대상으로 주변 산림과 조경 수목에 대해 병해충 예찰조사를 강화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포항시 산림과 관계자는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장소에 산림병해충 긴급방제작업을 통한 사전예방으로 이용객 불편해소와 피해 저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항시를 찾은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방제작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18-08-02
  • 도심의 불청객 미세먼지, 도시숲이 잡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6일(화) 국립산림과학원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의 저감원으로서 도시숲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국내 미세먼지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용으로는 미세먼지 저감원인 도시숲을 아시아 국가간 미세먼지 이동 및 도시 규모 단위에서 거동 해석, 미세먼지 저감 위한 바람길 분석에 의한 도시숲 적지 분석, 도시숲 조성 및 관리의 구체적 실행 방안, 도시숲의 세부 저감 메커니즘 연구,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인간 건강 증진 효과, 저감효과의 대국민 인식증진 및 홍보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대학교 박록진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우수영 교수, 경희대학교 유가영 교수, 한양대학교 육세진 교수, 이상훈 교수, 고려대학교 이종태 교수, 경기연구원 김동영 선임연구위원, 서울보건환경연구원 전은미 박사, 볼트시뮬레이션주식회사 김석철 대표, 트리플래닛주식회사 김형수 대표, 스마클주식회사 송동하 대표 등 국내 산림분야의 미세먼지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산림생태연구과 구교상 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의 저감원인 도시숲에 대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어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연구를 꾸준히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8-02-07
  • 수원시, '가을철 불청객' 은행열매 악취 조기에 잡는다
    수원시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매년 10월 진행하던 가로수 은행 수거 작업을 두 달 앞당겨 시작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공원녹지사업소와 각 구청에 7개 ‘은행 수거 전담반’을 구성하고 8월 하순부터 11월까지 지속해서 은행 수거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은행 열매 악취 민원을 미리 차단하고 보행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작업이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자료에 따르면 시 전체 가로수 7만 1412주 중 약 17.47%인 1만 2476주가 은행나무이며, 그중 3600여 주(29%)가 열매를 맺는 암나무이다.   이번 은행 수거 작업은 경수대로 교육원삼거리~일련교 3.8㎞, 정조로 일왕삼거리~세류삼거리 5.7㎞, 효원로 경기도청~문화의전당 사거리 3.3㎞, 중부대로 중동사거리~삼성전자 사거리 4.8㎞, 매송고색로 오동나무 삼거리~벌말교차로 3.6㎞, 수성로 강남아파트~수원북중사거리 5.4㎞ 등 전체 26.6㎞ 구간 은행나무 800주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다중이용시설 등 보행자들의 통행이 잦은 지점을 대상 구간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 조기 수거 작업으로 자연 낙과로 인한 도로변 악취, 은행 무단 채취로 인한 가로수 훼손, 각종 안전사고 등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은행 수거 작업과 함께 매년 5월 약물을 이용한 은행나무 결실 방지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결실 방지 전용 약물을 은행나무에 주입해 나무의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꽃·과일·씨앗을 크게 줄여주는 작업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해마다 가을이면 은행 열매 악취 때문에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열매가 다 익어 자연 낙과하기 전에 미리 수거하는 방식으로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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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17-08-18
  • 무더위 속 불청객 “벌떼”…주택가 인근 출몰 늘어, 주의요망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 벌떼 출현으로 인한 구조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활동이 왕성해지는 7월부터 9월까지 벌떼가 가장 많이 출몰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벌떼로 인한 119구조출동 건수는 총 3만9,705건으로, '15년이 9,1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월별로는 8월 1만1,955건(30.1%), 7월 9,542건(24%), 9월 8,719건(22%) 순으로 주로 7~9월에 76.1%가 집중됐다. 보통 말벌은 여왕벌이 홀로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집을 짓고 알을 낳아 6월쯤 군집을 이룬다.   하지만 '15년 4월엔 270건의 출동이 있었고 올해 역시 169건의 출동이 있었던 점, 3월에 100건을 넘지 않다가 4월부터 건수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군집을 이루는 시기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시 관계자는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 주요 산이 있는 은평구(3,567건), 관악구(2,698건)가 도시 중심 지역인 중구(247건), 성동구(570건)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장소별로는 주택이 절반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거주지인근에서 벌이 늘어난 이유로 주택가나 공원 등에 꽃이 많아진 점, 녹지공간이 늘어난 점, 더 따뜻한 곳을 찾아 기온이 높은 도심 쪽으로 서식지가 옮겨가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향수나 향기가 진한 화장품 및 어두운 계통의 옷을 피해야 하며, 벌집을 건드리거나 벌떼를 만났을 때는 최대한 빠르게 그 지역을 벗어나야 한다.   한편 외래종인 등검은말벌과 토종말벌인 털보말벌은 숲보다 개활지를 좋아해 도심지역에 집을 짓는 경향이 있으며, 장수말벌은 주로 땅속이나 수풀사이에 집을 지어 등산이나 성묘 시 주변에 말벌이 보이면 발걸음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쏘인 자리에 벌침이 보이면 카드 등으로 조심스럽게 긁어서 빼내며, 억지로 누르거나 손을 써서 빼내려 하면 독낭을 터트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시도해서는 안 된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깨끗한 물로 상처부위를 세척하고 쏘인 부위에는 얼음찜질을 해 독이 퍼지는 속도를 늦춰야 한다. 얼음이 없는 경우 차가운 음료수 캔 등을 활용해도 된다.   아울러 과거 벌에 쏘여 증상이 발생했던 병력이 있거나 발작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 등과 같은 해독제를 처방 받아 야외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날씨의 영향으로 말벌 등의 활동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평상시 예방법과 응급처치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8-09
  • 건조한 대기로 산불 일어날 가능성 높아..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
    경상북도 상주와 강원도 강릉 삼척에 산불이 일어나 막대한 피해를 봤다. 상주시와 산림 당국에 따르면 6, 7일 사이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 야산에서 산불이 나 13ha가량의 임야가 타고 등산객 한 명이 불길을 피하다 실족해 숨졌다. 불길이 확산하면서 사벌면 매호리와 퇴강리, 함창읍 상갈리, 중갈리, 하갈리 등 123가구 215명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16대와 공무원과 군인, 경찰 등 1천6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소동을 벌였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불도 실화로 추정된다고 한다. 인근 주민이 농산 폐기물을 태우다가 불씨가 야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이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산림청의 최근 10년간 집계 자료에 따르면 3~4월 산불은 194건이다. 특히 경북지역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피해면적도 가장 큰 지역으로 나타났다. 대형산불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공개한 ‘전국 산불 다발 위험지도’의 지난 25년간 통계에서도 경북의 산불은 1천615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물론 지역이 넓으니 산불도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어 산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산불은 불청객이다. 이를 막는 것이 당국의 중요한 업무의 하나가 된 지 오래다. 단순한 부주의가 걷잡을 수 없는 불길로 번지므로 입산 통제구역 등 철저히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산불사태는 작은 실수로 큰 손해를 낸다. 산불이 예고됐음에도 산불을 방지하지 못한 것은 이번 5·9대선으로 당국의 관리가 해이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지자체를 비롯한 관계 기관의 적절하고도 비상한 산불예방태세 점검이 필요하고, 산불 방지를 위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산림은 우리 사회에 직간접적인 자산이다. 특히 경북은 산림이 많다. 숲을 아끼고 보호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 중요하다.
    • 뉴스광장
    2017-05-08
  • 생태계 불청객 블루길․배스 잡고 보상금 받아요!
    대구시는 숨·물·숲의 도시, 건강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천·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인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에 대하여 4월부터 집중적인 퇴치활동을 실시한다. 1960년대 후반 어업자원 증대를 위해 미국에서 들여왔지만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을 먹어 치우며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는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에 대하여 산란기인 4월부터 구·군별로 자체계획에 따라 집중 퇴치 및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달성습지, 안심습지 등 주요 하천변에 분포되어 주변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가시박은 새싹이 돋아나는 4~5월에 유묘를 집중 제거하고, 6~9월에는 줄기를 지속적으로 제거하여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시박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집중제거 작업구역으로 정하여 4~9월까지 합동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시박을 제거하고, 그 효과에 따라 매년 사업구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블루길·배스는 kg당 5천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원, 최근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원, 가시박 제거는 하루 2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대구시는 2016년에 3천만원을 들여 블루길, 배스 등 4,545kg, 하천 및 습지지역에 분포하는 가시박 50,034㎡를 제거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천만원의 퇴치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상금 지급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정책과(☎803-4215) 또는 각 구·군 환경업무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되고, 개인이 포획한 생태교란야생생물은 구·군에서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현재,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은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꽃매미,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등 총 18종이 지정되어 있다. 대구시 강진삼 환경정책과장은 “최근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이 하천이나 습지지역을 선점하고 있어 토종 생물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며 “퇴치사업을 통해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남부지방청
    2017-04-05
  •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 불청객 장마.. 사방댐으로 맞이하자
    사방댐은 계곡부에 설치하여 급류로 인한 토석류 등의 하류이동을 억제하여 하류부 민가 또는 농경지를 보호하는 시설물이며, 계류보전사업은 급류에 의한 양안의 침식․붕괴 등을 방지하고 동시에 종단경사를 완화하여 유수의 흐름속도 조절로 골짜기 바닥이 깍여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물이다. 두 공작물 모두 하류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를 위해 시설하는 대표적인 예방 시설물이다. 이와 같은 산사태 예방사업은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여 실행하는 사업으로 대상지 선정부터 착공 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하류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송갑수)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여 사방댐 8개소, 계류보전 6개소 3.6㎞, 준설 5개소를 금년 3월부터 추진하여 본격적인 장마기 이전인 6월말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금년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 추진한 예방사업은 산사태 발생 시 하류에 피해가 예상되는 산사태취약지역 중 생활권 중심으로 추진하여 견고하고 자연친화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한편, 2016. 05. 15.부터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설치(5.15~10.15)하여 집중호우 등의 기상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주민들에게 SMS 등을 통한 상황 전파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만약의 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올 여름철에도 지역적 편차가 크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어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철저히 대비하여 지역주민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16-07-0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여름철 불청객 ‘산사태’ 첨단 과학으로 예측하고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산사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사태 예측․분석센터’를 설치하고 무인감시 센서, 무인 항공기(드론) 등을 활용한 과학적인 예방 및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산사태 예측․분석센터는 산사태 발생 예측정보 제공은 물론, 피해규모가 크거나 인명피해를 유발한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그 현장에서 산사태 원인ㆍ피해규모 조사 및 자문을 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 예보를 위해 토양함수지수(토양에 함유된 물의 상대적인 양)를 분석하여 기준치 모두 80%에 도달하면 산사태 주의보 예측치를, 100%에 도달하면 산사태 경보 예측치를 산림청에 전달하고, 산림청은 이를 각 지자체로 전파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상청의 초단기실황 및 예측정보(1㎞격자 단위)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한 산사태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IoT) 기반의 산사태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을 작년(2개소, 서울과 포항)에 이어 용인과 하동에 추가로 설치한다. 또한, 무인항공기를 활용하여 산사태 대규모 집중피해지역 원인조사를 실시하는 등 현장지원단을 운영하면서 피해지 탐지, 피해상황정보의 분석ㆍ공유 등 대응책 마련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지난해부터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산불, 산사태,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재해 방지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등과 본격적인 시범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석회광산 지반침하지역에서 침하 위치, 규모, 지형 형태 등 현황분석을 실시하여 산사태 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였다. 우리나라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400헥타르(ha) 면적에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이창우 박사는 기상청 자료를 인용하여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엘니뇨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라니냐로 이어져 강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산사태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과학적 예측을 통해 산사태 예보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16일(월) 현판식을 가진 산사태 예측ㆍ분석센터는 여름철 산사태조심기간(5. 15. ~ 10. 15.) 동안 운영되는데, 산사태 재해 방지를 위한 종합지원체제에 본격돌입하게 된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5-18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여름철 불청객 ‘산사태’ 과학적으로 대비 강화
    산사태는 매년 여름철 불청객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적인 문제 중의 하나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매년 산사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에 ‘산사태위험예측․분석센터’를 설치해 과학적으로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산사태위험예측·분석센터는 14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여름철 산사태조심기간(5.15.~10.15.)동안 운영되며, 산사태재해방지를 위한 종합지원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또, 센터는 산사태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피해규모가 크거나 인명피해를 유발한 산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현장에서 산사태 원인 및 피해규모 조사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난 23일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사태연구 종합실험동(경기도 포천 소재)을 방문해 직접 관련 시설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실제 우리나라는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로 여의도 면적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419ha 면적에 걸쳐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산사태 발생 면적은 1980년대 연간 231ha에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2000년대 이후에는 675ha로 약 3배 증가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 주의보·경보 발령에 필요한 토양함수지수(토양에 함유된 물의 상대적인 양)를 제공해 산림청을 통해 각 지자체로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기상청의 강우레이더 관측자료를 이용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산사태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부터 도시생활권 산사태 고위험 지역에 ‘한국형 산사태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을 설치해 산사태 발생 상시 모니터링과 위험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이창우 박사는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올해 여름철 강우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약한 엘리뇨가 여름철까지 지속되면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산사태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다 정확한 산사태 발생 예측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시스템 유지를 위해 산사태 무인원격 감시시스템도 2017년까지 전국에 1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5-05-1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벚꽃축제의 불청객 '벚나무 빗자루병' 주의
      전국 각지에서 벚꽃축제가 한창인 요즘 벚꽃이 피지 않고 잎만 붙어있는 벚나무가 많아 축제에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벚나무에 꽃이 피지 않는 원인이 빗자루병 때문이라며 이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벚나무 빗자루병은 가지의 비대해진 부위에서 잔가지가 무더기로 나와 마치 빗자루 형태를 띤다. 병든 가지에서는 꽃이 피지 않고 담녹색 작은 잎만 빽빽하게 나온다. 병든 가지의 일부 잎이 갈색으로 말라 죽으며, 이와 같은 피해가 4~5년 반복되면 결국에는 가지가 말라 죽는다. 이러한 증상은 병원균인 곰팡이가 벚나무에 침입해 호르몬 이상을 초래하여 나타난다. 특히, 우리나라가 자생지로 밝혀진 왕벚나무에서 그 피해가 심하다. 벚나무 빗자루병 방제를 위해서는 2∼3년간 병든 가지를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벚꽃이 떨어진 후 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려있는 부분에 살균제를 7일 간격으로 3회 뿌리는 방법을 병행해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벚나무 빗자루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림병해충을 대상으로 친환경 방제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벚나무는 우리나라 가로수 중 가장 많이 식재되고 있는 수종으로 전체의 약 22%(118만 그루)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상적 가치가 매우 높은 나무다. 
    • 뉴스광장
    2015-04-09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민안전 강화 위해 산사태예측시스템 및 연구시설 점검
        우리나라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매년 축구장 약 587개 면적(419ha)에 해당하는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산사태 발생 면적은 1980년대 연간 231ha에서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2000년대 이후에는 675ha로 약 3배 증가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지난 20~21일 양일간,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산사태 상황실과 산사태 연구 종합실험동을 점검했다”며 “기상정보를 정확히 분석해 산사태를 신속·정확하게 예·경보할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산사태연구 시설도 사전에 철저하게 점검해 국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사태 위험 예·경보서비스를 위한 강우정보를 분석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상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예보자료를 이용해, 지질특성 및 강우분포를 고려한 전국 10개 권역별 토양함수지수(토양 내에 빗물을 함유하고 있는 정도)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과학적인 산사태정보 제공을 위해 집중호우 지역에 산사태 및 토석류 피해예측지도를 분석하고 있으며, 산사태 조기감지 센서를 개발해 사전에 산사태 발생을 미리 알 수 있는 무선관측 시스템도 시범운영 중이다.   아울러 경기도 포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산사태연구 종합실험동을 신축해, 산사태와 토석류의 물리적 특성을 밝히는 다양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이창우 박사는 “올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될 산사태연구 종합실험동을 국내 관련 연구기관들과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산사태와 토석류 관련 연구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6월 중순경, 본격적인 산사태 위험기간에 앞서 산사태 관련전문가들과 함께 산사태연구 종합실험동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토석류 종합 시뮬레이터 등을 시연하고 공동 활용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기상청은 금년도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국소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며, 엘니뇨 발생 등으로 태풍의 강도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뉴스광장
    2014-06-03
  • [기고] 또 다시 찾아오는 불청객 우리고장 산불을 막자!
     2월 중순경에 내린 영동지역의 기록적인 폭설로 산간부락으로 통하는 교통이 마비되어 지역주민이 고립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체 장비 트랙터와 굴삭기 그리고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과 산불감시원 전원을 동원하여 제설작업 지원을 나갔을 때 이렇게 많은 눈이 언제 쯤 다 녹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올 봄 산불은 끄덕 없겠구나 ! 혼자만의 생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부터 여기 저기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니 변함없이 찾아오는 계절에 순리는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요즘 강한 바람이부는 날이면 잠을 설친다. 눈만 뜨면 바라보이는 설악산 대청봉에 하얀 눈은 점차 사라져 어느덧 9부 능선에만 눈이 보일 뿐이다. 지난 3월 25일 저녁 7시 15분경 낙산사 부근에 산불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접하고 나도 모르게 가슴이 떨렸다. 현장에 도착 하기전 차량 안에서 2005년 4월 4일 발생한 낙산사 대형 산불이 떠오르는 것이다. 성난 화마(火魔)는 민가와 가축 그리고 임야 974ha를 태우고도 모자라 천년고찰인 낙산사(落山寺)를 삼키고, 국보급 보물인 479호 동종(銅鐘)까지 내 팽개치듯 녹아내리게 했던 악몽 같았던 순간들이 뇌리를 스친다. 현장을 목격하고 진화작업에 참여했던 그 시절, TV로 생중계 되었던 그 순간들! 나뿐만아니라 전 국민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던 그날을 우리 모두 생생하게 기억할 것이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강한 바람에 맹렬히 타오른 화세는 동쪽 바닷가에 위치한 낙산사 쪽으로 번지는 것이다. 아! 또 그 꼴이 되겠구나.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다행이 강한바람이 서서히 멈추면서 화두는 잡혀갔다 천만 다행한 일이다 민·관·군이 합심하여 초동 진화로 큰 피해를 막았지만 놀란 가슴은 아직도 그 여운이 남는다. 이 모두 국민에 재산, 국가에 재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충정어린 애국심이 아닌가 싶다. 영동지역은 지역적인 특성으로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동저서고(東低西高)의 지형으로 4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푄 현상의 강한 계절풍이 불고 있다. 이럴 때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 산불은 불 보듯 뻔한 것이다.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통계를 보면 봄철에 70%, 가을철에 30%가 발생한다. 원인별로 분석하면 입산자실화 43%, 담뱃불 부주의 9% 쓰레기소각 9%, 기타 39% 차지한다. 요즘 영동지역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산불경보 「경계」 발령이 내려진 상태다. 이 시기에 농 산촌에서는 고추대 등 각종 농산폐기물과 쓰레기소각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 또한 즐거운 산행길과 차창 밖으로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산불로 이어 진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산림자원 그리고 산림문화 유산을 산불로부터 보호하여 자자손손 우리 후손들에게 떳떳하게 물려주어야 할 책무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14-03-30
  • 남부산림청, 기상 및 지역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산불방지 활동 전개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2014.1.29.부터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감안 6.8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영남지역 산림을 화마(火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봄철 불청객, ‘산불’을 각별히 조심해야 할 시기가 왔다. 올해는 년 초부터 시작된 건조한 기후로 경북 동해안과 영남지역에 건조주의보 및 건조경보가 발령되는 등 산불발생 여건이 불리한 가운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4일 연휴(1.30~2.2)로 이어지고 전국동시지방선거(6.4)실시로 인한 현장 인력의 진화역량 분산우려 등 산불발생 위험이 상존해 있다. 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1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를「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경남․북 국유림의 30%인 82천ha에 대하여 입산을 통제하고, 관내 9개 등산로 53㎞를 폐쇄하기로 하는 한편, 산불감시인력 300여명을 주요 입산 길목에 투입하여 산불예방 활동을 실시하는 등 전 행정력을 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 관리소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으로 구성된 5개 기계화 진화반과 함께 대형산불과 야간산불 발생 시 광역단위별로 지원하게 될 광역기계화진화반을 안동과 양산에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올해는 연초부터 산불예방 유관기관과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여 산불재해 걱정없는 안전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대부분의 산불발생 원인이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것인 만큼 산림과 그 인접지역에  들어갈 경우 라이터 등 화기물 휴대금지 등 산불방지를 생활화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산림과 연접한 지역에서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의 사전예방을 위한「산불방지 패트롤 팀(15개팀 60명)」을 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소각행위에 대하여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 뉴스광장
    2014-01-27
  • 기고문 - 「산불로부터 우리고장을 지키자」
     오색(五色) 창연 했던 만산홍엽(滿山紅葉)도 어느새 찬바람을 못이겨 서서히 떨어지고, 높은 산 능선에는 어느덧 앙상한 나뭇가지만 겨울 준비에 한창인데, 누런 황금색 옷을 입은 낙엽송만은 아직도 꼿꼿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오늘따라 창문을 덜컹덜컹 흔들며 윙~ 하는 바람소리에 왠지 마음이 불안해지고 사무실 앞마당의 국기게양대에 매달린 산불조심 깃발은 심하게 펄럭인다. 아! 때가 때인가 보다. 언제나 변함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불청객 ‘산불조심 강조기간’이다.   필자는 이곳 양양에서 7년 전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 그 누구보다 봄바람이 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가을철에 이렇게도 강하게 부는 바람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우리고장은 2005년 4월 4일, 양양지역 대형산불로 인하여 천년 고찰인 낙산사(洛山寺)가 화마에 소실되고, 범종까지 녹아버린 악몽 같았던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현장에서의 진화작업과 TV로 보았던 그 모습은 참으로 처참하여 강원도민은 물론 전 국민의 애간장이 다 타들어갔던 그날을 생생하게 기억할 것이다. 한 사람의 담뱃불 실수로 역사와 후손들에게 변명할 수 없는 큰 죄를 지은 것이다.   이곳 양양은 예로부터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으로 1751년 (영조 27년) 조선후기 실학자 이중환(李重煥)이 저술한 택리지에 양강지풍(襄江之風)이란 구절이 등장한다. 영동지역은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급격한 동저서고(東底西高)형태의 지형으로 4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푄 현상의 강한 계절풍이 불지만 요즘같이 가을철에 이렇게 강한 바람이 부는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통계를 보면 봄철에 70%, 가을철에 30%가 발생한다. 그중 가을철 산불발생을 원인별로 분석하면 입산자 실화 43%, 담뱃불 부주의 8%, 쓰레기 소각 18%, 기타 31%를 차지한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산불조심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농산촌에서는 고춧대 등 농산 폐기물과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이 18%를 차지한다는 사실에 결코 무관심해서는 안될 것이며 부득이 하게 소각할 경우라면 비온 다음날 습도가 많아 산불발생의 위험이 없을 때 담당 공무원의 입회하에 소각해야 한다. 또한 즐거운 산행길에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산불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가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단 1건의 산불발생도 없도록 다짐하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 산림자원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 뉴스광장
    2013-11-12
  • (기고) 장마철의 불청객, 산사태 줄일 수 있다.
    서부지방산림청장  이 현 복 지구촌이 폭염과 폭우, 태풍 등 각종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6월에만 인도 북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5,700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마을 4천여 곳이 산사태로 매몰된 끔찍한 사고에 이어 미국 애리조나에서는 40도가 넘는 폭염 속에 산불을 진화하던 소방관 19명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7월 중순에는 중국 서부에 있는 쓰촨성에 불과 나흘간 1,1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솔릭’의 영향으로 사망․실종자 300여명, 이재민 730만명이 발생했다.   해마다 이맘때쯤 큰 피해를 가져오는 산사태도 자연재해의 하나다. 우리나라도 여름철이면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매년 되풀이 되는데, 최근 들어 그 피해가 점차 대형화 되는 추세다. 산림청 통계를 보면 1980년대에는 산사태 피해가 연평균 231㏊ 정도였으나 2000년 이후에는 연평균 713㏊로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에 의해 인명피해 377명, 재산피해 약 9조원 등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2011년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로 서울 우면산에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있었다. 이처럼 산사태가 많이 나고 대형화 되는 원인은 시간당 50㎜ 이상 내린 폭우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산사태에 취약한 지질과 지형구조도 한 몫을 했다. 우리나라는 화강암과 변성암이 전체 산지의 90%를 차지하고 있고, 경사도 30~60도에 달하는 사면이 많아 산사태에 취약한 실정이다.   올해는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다. 7월 초순부터 많은 비가 내렸는데 순창 355㎜, 남원 352㎜, 장수 333㎜, 광주 282㎜ 등 특히 호남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산사태는 지형적 요인과 기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며, 지형적 요인에 따라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도 강우량 등 기후적 요인이 작용하지 않으면 산사태는 발생하지 않으며, 반면에 지형적 요인에서는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낮더라도 집중호우 등 기후적 요인이 작용하면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산사태가 발생하여 흙더미가 흘러내리면서 계곡에 있는 돌과 빗물이 섞여 토석류(土石流)로 확대되면 속도가 빨라지고 위력은 커진다. 불행하게도 우면산 산사태처럼 토석류가 도시생활권에서 발생하면 인명과 재산피해는 더욱 늘어난다.   산림청에서는 산사태를 예방하고 만약에 산사태가 발생하였을 경우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대비하고 있다. 먼저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등 숲가꾸기를 통해 산사태에 강한 숲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숲 가꾸기> 숲의 산사태방지 효과는 말뚝효과와 그물효과가 있는데, 말뚝효과는 굵은 뿌리가 땅속 깊이 뻗어 말뚝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고, 그물효과는 가는 뿌리들이 서로 엉켜 흙이 붕괴되지 않도록 붙잡는 것을 말한다. 숲을 잘 가꾸면 생태적으로 건강할 뿐만 아니라 산사태를 방지하는 효과가 커진다.   둘째, 사방댐이나 계류보전사업 등을 통해 산사태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사방댐은 사방댐은 계곡 상류에서 발생한 산사태 등으로 인해 토사가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지는 것을 방지해 하류의 주택이나 농경지의 피해를 막아준다. 사방댐은 그 효과가 입증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내에는 220개의 사방댐이 시설돼 산사태 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생활권 주변의 산사태 우려가 있는 지역을 우선으로 사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방댐>   셋째, 산사태정보시스템 등 빠르고 정확한 시스템을 구축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차선이긴 하지만 산사태를 막기 어렵다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에서는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해 전국단위의 산사태위험등급지도 및 산사태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부지방산림청은 213개소에 산림 431㏊를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일제 점검을 마치고 미비점을 보완했다. 아울러 산사태취약지역 인근 주민들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호우경보나 산사태위험예보가 발령되면 휴대폰이나 마을방송 등을 통해 주민대피 등 행동요령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산사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발생한다.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기는 어렵다 하더라도 미리 잘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는 있다. <산지사방> 먼저 우리 주변 산에 붕괴위험이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이 없는지 살피고, 산사태 징후를 발견하면 바로 신고하고 대피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또한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에는 가까이 가지 않고, 비가 올 때에는 계곡 근처에서 야영을 금지하는 등 스스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안전의식 고취가 필요하다. 재난은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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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기고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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