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목)

포항시, 여름철 불청객 홍딱지바수염반날개 긴급 방제

-관광지 주변 산림병해충 특별 관리 -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8.08.02 11:1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포항시는 내연산군립공원 상가시설지구와 비학산자연휴양림내 ‘홍딱지바수염반날개’ 발생이 우려 되어 25일부터 긴급방제 작업에 나섰다. 


 홍딱지바수염반날개는 독이 있거나 유해한 곤충은 아니지만 사람이 물리면 따끔거릴 정도의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기 등 음식냄새를 좋아해 식사 시간대에 음식주변에 날아 들어와 혐오감을 일으키고, 불빛에 강하게 반응하는 습성 때문에 불빛이 비추는 곳에 대량으로 날아와서 창문, 방충망 틈새로 기어 들어오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름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은 시기에 집단 발생하는 생태적 특성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산림내 휴양림, 관광지, 야영장내 주로 발생한다.  이에 시는 공원 및 시설물 이용객, 지역상가 및 주변지 양봉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새벽시간대(04:00∼07:00)에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완벽방제를 위해 수목뿐만 아니라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어둡고 습한 하수도시설, 웅덩이 등에 집중 방제하고 있다.


또한 작업에 따른 상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제 설명회, 안내방송, 현수막 게첨 등 지역주민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방제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7∼8월 산림병해충 집중발생 시기에 맞춰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 운영과 더불어 관내 대표지역을 대상으로 주변 산림과 조경 수목에 대해 병해충 예찰조사를 강화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포항시 산림과 관계자는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장소에 산림병해충 긴급방제작업을 통한 사전예방으로 이용객 불편해소와 피해 저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항시를 찾은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방제작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포항시, 여름철 불청객 홍딱지바수염반날개 긴급 방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