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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겨울! 점점 빨라지는 개구리 산란시기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올겨울 따듯한 날씨로 인하여 큰산개구리의 집단 산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큰산개구리는 일반적으로는 2월 중순쯤부터 산란을 진행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나, 2024년도 변산반도국립공원 지역은 따뜻한 겨울과 잦은 강수로 초봄 날씨와 비슷하여 올해는 1월 초순부터 산란을 시작했다.   큰산개구리는 과거 북방산개구리 등으로 불려졌으며,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에는 큰산개구리외에 계곡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 두꺼비 등이 이른 봄에 산란을 하고 있다.    변산반도국립공원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된 큰산개구리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 시민과학자 등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4-02-07
  • 국내 미기록 조류,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첫 발견
    <사진> 새만금_덤불때까치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2023년 12월 2일에 국내 미기록 조류인 (가칭)덤불때까치(영명: lsabelline Shrike /학명: Lanius isabellinus)를 최초로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덤불때까치는 때까치과(Laniidae)로 중국 북부, 몽골, 러시아 남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서북부, 아라비아반도 남부, 아프리카 중‧동부에서 월동하는 종이다. 작은 나무, 특히 가시가 많은 관목이 있는 환경을 선호하며, 주로 곤충을 사냥하지만 작은 척추동물도 먹는다. 4~6개의 알을 13~17일간 포란하고, 부화 13~16일 후 이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확인된 덤불때까치는 지난 12월 2일 생태체험‧환경교육을 위해 사전 모니터링 하던 자연환경해설사가 최초로 발견하였고, 국립공원공단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하여 그 결과를 논문 발표 등을 거쳐 국가생물종목록에 올릴 계획이다.   관리단에서는 생태계기능 복원을 위해 조류산란처, 포유류 휴식동굴, 생태둠벙, 다층숲 조성 등을 추진하여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생태단지 준공 이후 야생동식물에 대한 조사‧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결과, 출현종 현황은 2021년 총 396종(동물 160종, 식물 236종)에서 2022년 총 465종(동물 208종, 식물 257종), 2023년 507종(동물 214종, 식물 293종)으로 3년 만에 111종(28%)이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리단 소민석 환경생태팀장은 “조사·모니터링으로 환경생태단지가 새만금 지역의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발견을 계기로 생태단지의 자연자원 보호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생태계기능 복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새만금_덤불때까치
    • 산림환경
    2023-12-20
  • 2023년 겨울철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소장 안선용)는 양구군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노약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30가구를 대상으로‘사랑의 땔감’40톤(1톤 화물트럭 40대 분량)을 지원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는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을 수집하여 겨울철 목재 땔감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는 나눔 문화이다.   * 산림부산물: 목재로서 이용가치가 낮은 동공·부후목, 가지 등 미이용 산림생산물       아울러, 사랑의 땔감을 위한 산림부산물 수집은 산불 발생 시 확산의 주요인인 산림 내 연료 물질 제거와 산림병해충의 산란・월동처 차단 기능도 있어 산림재해 예방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장은“고유가・고물가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3-12-06
  • 아열대 해충 노랑알락하늘소(가칭)의 제주 정착에 따른 긴급대책 마련
      주로 동남아지역에 분포하는 노랑알락하늘소(가칭)가 제주에서 발견된 이후 최근 팽나무 피해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노랑알락하늘소(가칭)의 피해 확산 저지를 위해 예찰 및 방제대책을 빈틈없이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7일 피해 현장을 점검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임업진흥원 등 유관기관들과 그동안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의사항을 논의했다.     기관별로 ▲노랑알락하늘소 산란 특성 및 기주 선호성 구명 연구와 노랑알락하늘소의 국내 기후적합성 분석 및 확산 예측 연구(국립산림과학원) ▲육지 유입 항만에 대한 예찰(농림축산검역본부) ▲최초 발생지 반경 5km 예찰 범위를 설정하고, 긴급방제와 인위적 확산을 막기 위한 현수막 등 주민계도(제주시청) ▲방제 약제 직권등록시험(한라산연구부) 등을 추진하여 효과적으로 노랑알락하늘소에 대응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한혜림 과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아열대성 외래 해충의 국내 정착 및 확산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외래 산림해충의 국내 정착 가능성을 예측하고 정착 가능성이 높은 해충의 생태특성, 방제법 개발 연구를 추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8-01
  • 인공증식한 장수하늘소, 자연번식 확인
    방사한 암컷 장수하늘소에 수컷 장수하늘소가 교미를 시도하는 모습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서식지(광릉숲) 내 복원연구를 진행하던 인공증식 개체와 야생서식 개체의 번식장면을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연구진은 장수하늘소 행동권을 연구하기 위해 인공증식한 장수하늘소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방사하였다. 방사한 장수하늘소 암컷의 위치를 추적하던 중, 자연 서식 중인 야생 수컷이 방사한 암컷을 찾아와 짝짓기를 시도했고, 암컷이 기주식물인 서어나무에 산란하는 모습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국립수목원과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복원을 위한 협업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이들의 생태적 특성 파악하고자 2021년부터 현재까지 3년째 인공증식한 장수하늘소에게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광릉숲 내 행동권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에 사용한 인공증식 개체들은 광릉숲에서 확보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개체군의 자손들이며 올해는 총 20개체를 방사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교미를 마친 암컷 장수하늘소가 산란하는 모습     또한 연구진은 야외 행동권 연구 외에도 플라이트밀*을 활용한 비행 능력 실험, 월동 및 휴면각성 실험 등 장수하늘소의 자세한 생태를 밝히기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이고 있다.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과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장수하늘소와 같은 북방계 곤충이 우리나라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로 인공증식을 통해 서식지 내로 재도입 된 개체들의 자연 적응이 잘 이루어지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광릉숲의 상징인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보전을 위한 연구와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 플라이트밀(Flight-mill): 실내 조건에서 비행 속도,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구 산림, 산림환경, 산림신문, 산림환경신문, 산림청, 국립수목원, 인공증식, 장수하늘소, 자연번식, 야생개체, 광릉숲, 천연기념물, 서어나무, 기주식물, 플라이트밀, 기후변화, 북방계곤충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28
  • 치악산국립공원 계곡산개구리 산란 시작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3일 공원 내 수레너미길 계곡 일원에서 계곡산개구리의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20일 밝혔다.  계곡산개구리는 성체의 몸통 크기는 4~8cm이며, 다갈색 및 암갈색을 띤다. 경칩을 전후하여 동면에서 깨어나 4월까지 번식을 하고 알덩어리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직경 15cm정도이며, 알은 100~200개 정도이다. 가파른 산의 계곡 주변에 살며 물 속 바닥에 알을 낳는데 알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바위에 알덩어리를 붙혀 알을 보고도 큰산개구리알(북방산개구리)과 구분이 가능하다. 또한 계곡산개구리는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과 생태건강성을 연구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한 생물로 2010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선정한 `기후변화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치악산국립공원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양서류 서식지 보전 및 개체군 유지를 위해서 인공산란장 조성 등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3-21
  •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주민과 양서류 로드킬 막는다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남성열)는 로드킬 피해로부터 양서류를 보호하기 위해 3월 21일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송천마을 일원에서 양서류 구조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4년부터 강릉시 송천마을 주민들과 함께 양서류 로드킬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6번 국도에서 로드킬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은 대체 산란지 조성을 위한 토지를 무상으로 기부했다. 또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매년 서식지 개선활동, 도로 난간에 그물망 · 포집틀 설치 및 대체 산란지 방사 등 양서류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양서류(개구리, 두꺼비 등)는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환경파괴 및 기후변화에 민감한 지표종이다.  강희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도 국립공원과 그 주변 지역의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3-16
  • 춘천국유림관리소,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실시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는 1월말부터 3월말까지 관할지역 (강원도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및 경기도 가평군) 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방제본수 4,789본(춘천 3,562본, 화천 73본, 철원 15본, 가평 1,139본)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지역인 춘천시 서면 일원과 가평군 북면 목동리 지역은 국·사유림 구분없이 춘천시 및 가평군과 방제전략의 일환인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하여 피해확산 저지를 위한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 공동방제본수(춘천시 서면 2,853본, 가평군 북면 목동리 418본) 방제사업은 피해감염목, 기타고사목 및 2cm 이상의 나뭇가지 등 산물을 수집 및 파쇄하는 것을 우선하고, 수집이 어려운 일부 지역에 한하여 그물망피복 방제를 통해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산란처를 제거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밀도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2022년 10월경 신규발생한 화천군 및 철원군은 청정지역으로 환원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합동예찰 및 방제사업 정보공유 등 지자체 산림부서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원동복 소장은 “소나무재선충병 관리를 위해 ‘QR코드 고사목이력관리시스템’을 예찰·검경·방제에 활용하여 단 한건의 피해고사목이 누락되지 않도록 방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산림의 소유구분 없이 방제를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QR코드 고사목이력관리시스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기타고사목에 QR코드가 인쇄된 띠를 두르고, 코드 스캔 후 수종 정보 등을 입력 시료채취, 검경, 설계, 시공, 감리까지 동기화해 실시간으로 피해목의 이력을 관리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3-02-14
  • 2022년 겨울철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소장 안진호)는 장애인, 기초수급대상자, 노약자 등 관내 2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40톤(1톤 화물트럭 40대 분량)을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2회에 걸쳐 지원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는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을 수집하여 겨울철 화목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는 행사이다.   * 산림부산물: 목재로서 이용가치가 낮은 동공·부후목, 가지 등 미이용 산림생산물 아울러, 사랑의 땔감을 위한 산림부산물 수집은 산불 발생 시 확산의  주요인인 산림내 연료 물질 제거와 산림병해충의 산란・월동처 차단  기능도 있어 산림재해 예방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안진호 소장은 “고유가・고물가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12-29
  • 숲으로 돌아간 장수하늘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과 공동으로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광릉숲에 방사하였다.   *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는 국내 유일 서식처인 광릉숲에서 9년 연속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올해는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총 5개체(암컷3, 수컷2)가 발견되었다.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올해 발견된 장수하늘소의 생물학적 자료를 수집한 후 다시 광릉숲으로 돌려보냄과 동시에 2017년, 2019년, 2020년에 발견되었던 개체들로부터 산란 받아 실내 사육하고 있는 개체들을 더해 총 20개체를 방사하였다.    * 1차 방사: 8월 1일(월)(암컷7, 수컷3), 2차 방사: 8월 16일(화)(암컷5, 수컷5)   국립수목원은 현재 광릉숲산 장수하늘소를 500여 개체를 사육하고 있으며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분자생물학적 실험, 먹이 선호도 조사, 월동 실험 등의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김아영 연구사는 “2020년 말 준공된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을 통해 장수하늘소의 사육 개체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라며,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장수하늘소의 안정적 보전을 위한 다양한 실험 및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8-19
  •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에서 무늬오징어 산란 확인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활동 중 따뜻한 수온을 좋아하는 남방계 생물종인 무늬오징어(국명: 흰꼴뚜기)의 산란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무늬오징어는 일반적으로 거머리말(잘피) 군락 등 해초류에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변산지역은 거머리말 군락이 아닌 해조류에 속하는 끈말 군락지에 산란한 것을 확인하였다.     서해안에서는 무늬오징어가 10여년전부터 드물게 낚시꾼이나, 어부들에 의해 포획되어 왔으나 대규모 산란을 확인한 건 처음으로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이 바닷물 흐름이 원활하고, 먹이생물이 풍부하여 산란에 적합한 장소로 이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해 연안에서 무늬오징어의 산란은 기후변화 및 해양생태계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발견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사업들을 추진하여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04
  • 치악산국립공원, 깃대종 물두꺼비 보호에 최선...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는 치악산국립공원 내 각 구룡계곡 등 생태 조사 결과, 치악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물두꺼비가 다수 번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물두꺼비(영명: Korean water toad)는 한국 특산종으로 최근 중국 북부지역에도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치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해 경기도 북부, 충정북도 등에 분포하며 해발고도가 비교적 높은 산의 하천 상류지역의 깨끗한 곳에 살아 환경 지표종으로 알려져 있다.  물두꺼비는 5월 경 물 흐름이 완만한 계곡 돌 밑에 끈 모양의 알 주머니를 두 줄로 산란하여 알들이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게 한다. 물두꺼비는 두꺼비와 달리 주로 물에서 생활하는데 치악산국립공원은 산림이 잘 보전되어 있고, 계곡의 수량이 풍부해 물두꺼비가 연중 생활사를 유지하며 서식하기에는 매우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에서는 4개 계곡(구룡, 부곡, 성남, 금대)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가장 취약한 종이 양서류로 알려져 있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물두꺼비의 서식을 위협하는 서식지 파괴, 로드킬, 서식지 단절 등을 예방하기 위해 외래생물종 제거, 계곡출입금지, 샛길단속 등 다양한 보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6-09
  •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사회 합동 양서류 대체산란지 정비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권욱영)는 5월 29일 송천마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양서류 대체산란지 정비와 더불어 농번기 일손을 돕기 위해 모내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비 활동은 양서류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대체산란지 내 식재 행사 및 오염물질 제거, 인근 환경정화 활동, 모내기 지원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과 마을주민, 자원활동가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강희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대체 산란지 정비 활동은 양서류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산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한 의미 있는 활동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국립공원 생물자원의 보호 활동과 지역주민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5-30
  • 국립산림과학원과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업무협약(MOU) 체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5월 20일(금), 국제식물검역인증원(원장 최병국)과 산림과 검역 분야 현안 해충인 아시아매미나방(AGM)을 비롯하여 외래 병해충의 공동연구와 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림과 수출입 항만 등 주요 거점별 아시아매미나방 예찰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방제 방법을 개발하여 산림과 수출입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급증하는 외래 해충 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협의하였다. 매미나방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온대성 아시아와 유럽, 북미까지 폭넓게 분포하며, 유충이 산림 및 과수를 포함한 대부분의 활엽수와 침엽수를 가해하는 산림해충이다. 매미나방의 전국 발생 면적은 2020년 6,183만㎥, 2021년 5,891만㎥로 각각 축구장 8,660개, 8,250개 규모에 달하며 현재도 산림과 생활권에 피해를 주고 있다. 매미나방 중 아시아지역에 분포하는 생태형을 아시아매미나방으로 부르고 있으며, 선박 구조물에 산란된 알을 통해 다른 국가로 전파되고 있어 아시아매미나방이 분포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선박 입항 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항구 주변 산림에 서식하는 아시아매미나방이 선박의 강한 조명에 유인되어 선박 구조물이나 화물 표면에 약 500∼1,000개의 알을 덩어리로 낳게 되고 선박에 붙은 채로 월동하여 이듬해 3월∼5월에 유충으로 부화한 후 주변으로 확산한다. 피해가 극심한 북미지역의 경우 아시아매미나방 주요 분포지역인 러시아, 일본, 한국 및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출항하거나 경유한 선박이 북미지역 항구에 도착하면 북미식물보호기구(NAPPO)에서 아시아매미나방 무감염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미나방의 피해를 예방하고 과학적인 예찰ㆍ방제법을 제시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산림병해충 발생예보를 발령하고 농약직권 등록을 통한 방제약제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매미나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된 간행물‘매미나방 예찰 및 방제 요령’을 발간하는 등 매미나방의 예찰ㆍ방제 업무에 다양하게 기여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보전연구부 이석우 부장은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산림과학과 검역현장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평가하며, “향후 기후변화와 교역의 활성화로 인해 외래 병해충의 유입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한발 앞선 예찰과 조기 방제로 산림과 수출산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2-05-23
  •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기생천적 실내사육 성공
    가시고치벌산란장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하늘소의 기생천적인 2종(가시고치벌,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의 생물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소나무재선충은 1988년 부산에서 최초 발생 후 전국으로 확산되어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을 마련하고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주 방제법은 감염목과 고사목 베어내기, 수간주사와 약제살포 같은 물리, 화학적 방제이다.    * 소나무재선충병: 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 솔수염하늘소)에 의해 옮겨지는 외래해충인 소나무재선충(크기 1㎜ 내외)에 의해 감염되면 나무가 100% 말라 죽는 병 가시고치벌알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천적 활용 생물학적 방제 가능성 탐색’을 위하여 국립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의 천적을 조사하여 가시고치벌(Spathius verustus) 등 총 15종 후보종을 발굴하였다.    특히,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종 중 우점종인 가시고치벌과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은 솔수염하늘소(중부 이남 지역의 매개충)에 2.4~20.0%과 2.9~48.0%, 북방수염하늘소(중부 이북 지역의 매개충)에 2.7~33.3%, 0.2~21.9%의 기생률을 각각 보였다(그림 1 참조).   후속으로 2021년 ‘기생천적 활용 생물학적 방제법’ 개발의 첫 단계인 생물학적 특성(대량사육에 필수적인 산란조건 등) 실험을 시행하였고 처음으로 실내사육에 성공하였다. 넙적머리푸른고치벌산란     가시고치벌과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은 실내 사육을 통해 30℃에서 알-성충까지의 발육 기간이 각각 평균 20일, 13일로 가장 빨리 자랐으며, 일일평균산란수도 가장 높은 13개, 1.5개로 나타났다. 암컷 성충의 평균 수명은 각각 62일, 57일, 평균 산란 기간은 38일이었다. 특히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의 번데기를 5℃에서 3달 이상 저장했을 때 성충 우화 비율이 가장 높았다(최대 우화율 75%).   2016년부터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한 김무성 연구원은 “그동안의 연구로 활용 가능성이 있는 두 종의 기생천적 발굴과 사육에 필요한 적정조건을 파악하였으므로 앞으로 이를 활용한 대량사육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국립수목원 김일권 연구사는 “생물학적 방제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라고 밝히며, “실제 방제에 적용하기까지는 저온저장법, 산란율 등 추가조사와 더불어 대량방사 방법과 기생천적의 효율 검정법의 개발까지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넙적머리푸른고치벌알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5-19
  • 함양국유림관리소,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작업 추진
    함양국유림관리소는 참나무시들음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끈끈이롤트랩 설치 등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 병원균을 몸에 지닌채 참나무에 침입하여 병을 옮겨 발생한다. 감염된 참나무류는 줄기의 수분, 양분 이동 통로가 막히면서 잎이 시들고 마르면서 빨갛게 말라 죽게 된다. 함양국유림관리소는 이 병의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의 우화 최성기(6월중순) 이전인 5월 말까지 피해목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하여 매개충을 포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말 겨울이 시작될 무렵 철거할 예정이다. 끈끈이롤트랩은 양면에 접착력이 있는 소재로 만들어져 나무에 감아놓으면 매개충이 산란을 위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고 또한 이미 침입해있던 매개충이 밖으로 탈출할 때 포획할 수 있다. 함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참나무시들음병의 발생 조사 및 방제작업을 적기에 실시하여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른 산림병해충 예찰·방제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서부지방청
    2022-05-06
  • 춘천국유림관리소,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 실시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주미)는 오는 3월말까지 춘천시 서면 일대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발생된 지역에 춘천시와 협업하여 공동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동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춘천시 서면 일대에 대하여 국·사유림 구분 없이 춘천시와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피해확산 저지를 위한 방제전략의 일환이다. 방제사업은 피해감염목, 기타고사목 및 2cm이상의 나뭇가지 등 산물을 수집 및 파쇄하는 것을 우선하고, 수집이 어려운 일부 지역에 한하여 훈증방제를 통해 매개충의 산란처를 제거하여 밀도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또한, 피해고사목의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QR 코드를 통한 고사목 이력관리 등 정보통신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방제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김주미 소장은 “산림의 소유구분 없이 방제를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02-03
  • 돌발 산림병해충(대벌레) 방제를 위해 기관간 협력강화
    약제방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돌발해충인 대벌레(성충)의 구제를 위해서 관계기관간 협력하여 성충·산란기에 적극적으로 방제를 4월부터 10월까지 추진 중이다.  대벌레는 지난해부터 서울 은평구에 있는 봉산(烽山)에 성충이 다수 발생하여 산란하였는데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월동치사율이 낮고 부화 개체 수가 급증하여 대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서울 은평구 10ha, 경기 의왕시 2ha, 경기 군포 0.2ha 등 국지적 발생 8월 현재 대벌레는 성충 및 산란시기로 물리적·화학적방제를 병행하여 밀도 저감을 위한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약제방제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발생한 대벌레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서울시 은평구, 고양시 덕양구 등) 간 협력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연 1회 발생하는 대벌레는 나무위에서 산란하고 알 상태로 월동하며, 3월 하순∼4월경에 부화하고 6월 중·하순에 성충이 되어 참나무류 등 나뭇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준다.  돌발해충인 대벌레는 나뭇잎에 피해는 주나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고 사람에게도 해를 주지는 않으나 무더기로 있을 때는 징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인력 제거   이에 성충·산란기(6∼11월) 시기인 현재에는 약제 방제,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등의 방제 방식이 효과적이다.     * (성충·산란기) 약제 방제와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를 병행하여 집중 방제 산림청 정종근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등으로 돌발 산림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찰과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라면서, “대벌레 방제에도 집중하여 개체 수 밀도를 감소시키고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유관기관간 긴밀히 협력하여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8-11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6-28
  • 매미나방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방제
    매미나방 유충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매미나방 유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국 발생 실태조사를 하고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유충기 총력 방제를 추진한다. 전국 발생 실태조사 결과 9개 시․도(88개 시․군․구) 5,891ha에서 발생하였다.(’21.4.30 기준)     * 경기 1,720ha, 경북 937ha, 강원 887ha, 인천 851ha, 서울 812ha 순     ** 총 5,891ha 중 밀도가 ‘심한지역’ 1,571ha, ‘중간지역’ 1,948ha, ‘경미지역’ 2,372ha 유충 발생 면적은 전년(6,183ha) 대비 292ha(5%) 감소하였고 이중 ‘심한지역’은 61% 감소한 결과로 이는 지난해부터 월동난 집중제거(4월까지)의 효과로 볼 수 있다.   구분 발생 시․군․구 발생 면적(ha) 비고 합계 심 중 경 합계 심 중 경 2020 89 31 27 31 6,183 4,035 1,365 783   2021 88 12 16 60 5,891 1,571 1,948 2,372 부산없음 * 산란기부터 알집 2,385ha(7월 이후) 및 동절기 월동난 2,890ha(1∼4월) 제거   산림청은 매미나방의 대발생을 방지하고 밀도 저감을 위해서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해 나갈 계획이다. 매미나방 유충   적기방제를 위해 소속기관·지자체 등 산림관리 주체별로 예찰을 강화하고 유충 방제에 필요한 인력을 재정비하여 집중 방제를 추진하여 유충 밀도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매미나방 유충은 현재 2∼3령 단계로 약제방제 효과가 우수한 방제 최적기로 4령기부터는 산림․과수에 급격한 식엽피해를 일으킨다.      * 유충은 1∼6령기로 구분(♀- 6령기, ♂- 5령기)     ** 변태 과정(유충→ 번데기 : 6월 중순∼7월 상순→ 성충: 7월 상순∼8월 상순)      * (성충기) 유아등(♀·♂), 페로몬 트랩(♂) 등 활용하여 유인·포살 매미나방 유충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미나방 발생 예보를 일부지역을 “주의” 단계로 격상(3.29)하여 관리하고 있으나 그 외 지역도 발생 정도에 따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발령할 계획이다.      * (주의 단계/8개시․도)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북, 경남․북     산림청 강혜영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매미나방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방제를 통해 산림피해 최소화와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1년 매미나방 유충 분포현황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1

산림행정 검색결과

  • 2023년 겨울철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소장 안선용)는 양구군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노약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30가구를 대상으로‘사랑의 땔감’40톤(1톤 화물트럭 40대 분량)을 지원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는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을 수집하여 겨울철 목재 땔감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는 나눔 문화이다.   * 산림부산물: 목재로서 이용가치가 낮은 동공·부후목, 가지 등 미이용 산림생산물       아울러, 사랑의 땔감을 위한 산림부산물 수집은 산불 발생 시 확산의 주요인인 산림 내 연료 물질 제거와 산림병해충의 산란・월동처 차단 기능도 있어 산림재해 예방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장은“고유가・고물가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3-12-06
  • 아열대 해충 노랑알락하늘소(가칭)의 제주 정착에 따른 긴급대책 마련
      주로 동남아지역에 분포하는 노랑알락하늘소(가칭)가 제주에서 발견된 이후 최근 팽나무 피해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노랑알락하늘소(가칭)의 피해 확산 저지를 위해 예찰 및 방제대책을 빈틈없이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7일 피해 현장을 점검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임업진흥원 등 유관기관들과 그동안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의사항을 논의했다.     기관별로 ▲노랑알락하늘소 산란 특성 및 기주 선호성 구명 연구와 노랑알락하늘소의 국내 기후적합성 분석 및 확산 예측 연구(국립산림과학원) ▲육지 유입 항만에 대한 예찰(농림축산검역본부) ▲최초 발생지 반경 5km 예찰 범위를 설정하고, 긴급방제와 인위적 확산을 막기 위한 현수막 등 주민계도(제주시청) ▲방제 약제 직권등록시험(한라산연구부) 등을 추진하여 효과적으로 노랑알락하늘소에 대응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한혜림 과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아열대성 외래 해충의 국내 정착 및 확산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외래 산림해충의 국내 정착 가능성을 예측하고 정착 가능성이 높은 해충의 생태특성, 방제법 개발 연구를 추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8-01
  • 인공증식한 장수하늘소, 자연번식 확인
    방사한 암컷 장수하늘소에 수컷 장수하늘소가 교미를 시도하는 모습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서식지(광릉숲) 내 복원연구를 진행하던 인공증식 개체와 야생서식 개체의 번식장면을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연구진은 장수하늘소 행동권을 연구하기 위해 인공증식한 장수하늘소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방사하였다. 방사한 장수하늘소 암컷의 위치를 추적하던 중, 자연 서식 중인 야생 수컷이 방사한 암컷을 찾아와 짝짓기를 시도했고, 암컷이 기주식물인 서어나무에 산란하는 모습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국립수목원과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복원을 위한 협업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이들의 생태적 특성 파악하고자 2021년부터 현재까지 3년째 인공증식한 장수하늘소에게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광릉숲 내 행동권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에 사용한 인공증식 개체들은 광릉숲에서 확보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개체군의 자손들이며 올해는 총 20개체를 방사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교미를 마친 암컷 장수하늘소가 산란하는 모습     또한 연구진은 야외 행동권 연구 외에도 플라이트밀*을 활용한 비행 능력 실험, 월동 및 휴면각성 실험 등 장수하늘소의 자세한 생태를 밝히기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이고 있다.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과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장수하늘소와 같은 북방계 곤충이 우리나라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로 인공증식을 통해 서식지 내로 재도입 된 개체들의 자연 적응이 잘 이루어지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광릉숲의 상징인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보전을 위한 연구와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 플라이트밀(Flight-mill): 실내 조건에서 비행 속도,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구 산림, 산림환경, 산림신문, 산림환경신문, 산림청, 국립수목원, 인공증식, 장수하늘소, 자연번식, 야생개체, 광릉숲, 천연기념물, 서어나무, 기주식물, 플라이트밀, 기후변화, 북방계곤충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28
  • 치악산국립공원 계곡산개구리 산란 시작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3일 공원 내 수레너미길 계곡 일원에서 계곡산개구리의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20일 밝혔다.  계곡산개구리는 성체의 몸통 크기는 4~8cm이며, 다갈색 및 암갈색을 띤다. 경칩을 전후하여 동면에서 깨어나 4월까지 번식을 하고 알덩어리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직경 15cm정도이며, 알은 100~200개 정도이다. 가파른 산의 계곡 주변에 살며 물 속 바닥에 알을 낳는데 알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바위에 알덩어리를 붙혀 알을 보고도 큰산개구리알(북방산개구리)과 구분이 가능하다. 또한 계곡산개구리는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과 생태건강성을 연구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한 생물로 2010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선정한 `기후변화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치악산국립공원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양서류 서식지 보전 및 개체군 유지를 위해서 인공산란장 조성 등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3-21
  •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주민과 양서류 로드킬 막는다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남성열)는 로드킬 피해로부터 양서류를 보호하기 위해 3월 21일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송천마을 일원에서 양서류 구조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4년부터 강릉시 송천마을 주민들과 함께 양서류 로드킬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6번 국도에서 로드킬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은 대체 산란지 조성을 위한 토지를 무상으로 기부했다. 또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매년 서식지 개선활동, 도로 난간에 그물망 · 포집틀 설치 및 대체 산란지 방사 등 양서류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양서류(개구리, 두꺼비 등)는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환경파괴 및 기후변화에 민감한 지표종이다.  강희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도 국립공원과 그 주변 지역의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3-16
  • 춘천국유림관리소,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실시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는 1월말부터 3월말까지 관할지역 (강원도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및 경기도 가평군) 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방제본수 4,789본(춘천 3,562본, 화천 73본, 철원 15본, 가평 1,139본)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지역인 춘천시 서면 일원과 가평군 북면 목동리 지역은 국·사유림 구분없이 춘천시 및 가평군과 방제전략의 일환인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하여 피해확산 저지를 위한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 공동방제본수(춘천시 서면 2,853본, 가평군 북면 목동리 418본) 방제사업은 피해감염목, 기타고사목 및 2cm 이상의 나뭇가지 등 산물을 수집 및 파쇄하는 것을 우선하고, 수집이 어려운 일부 지역에 한하여 그물망피복 방제를 통해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산란처를 제거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밀도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2022년 10월경 신규발생한 화천군 및 철원군은 청정지역으로 환원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합동예찰 및 방제사업 정보공유 등 지자체 산림부서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원동복 소장은 “소나무재선충병 관리를 위해 ‘QR코드 고사목이력관리시스템’을 예찰·검경·방제에 활용하여 단 한건의 피해고사목이 누락되지 않도록 방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산림의 소유구분 없이 방제를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QR코드 고사목이력관리시스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기타고사목에 QR코드가 인쇄된 띠를 두르고, 코드 스캔 후 수종 정보 등을 입력 시료채취, 검경, 설계, 시공, 감리까지 동기화해 실시간으로 피해목의 이력을 관리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3-02-14
  • 2022년 겨울철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소장 안진호)는 장애인, 기초수급대상자, 노약자 등 관내 2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40톤(1톤 화물트럭 40대 분량)을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2회에 걸쳐 지원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는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을 수집하여 겨울철 화목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는 행사이다.   * 산림부산물: 목재로서 이용가치가 낮은 동공·부후목, 가지 등 미이용 산림생산물 아울러, 사랑의 땔감을 위한 산림부산물 수집은 산불 발생 시 확산의  주요인인 산림내 연료 물질 제거와 산림병해충의 산란・월동처 차단  기능도 있어 산림재해 예방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안진호 소장은 “고유가・고물가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12-29
  • 숲으로 돌아간 장수하늘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과 공동으로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광릉숲에 방사하였다.   *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는 국내 유일 서식처인 광릉숲에서 9년 연속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올해는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총 5개체(암컷3, 수컷2)가 발견되었다.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올해 발견된 장수하늘소의 생물학적 자료를 수집한 후 다시 광릉숲으로 돌려보냄과 동시에 2017년, 2019년, 2020년에 발견되었던 개체들로부터 산란 받아 실내 사육하고 있는 개체들을 더해 총 20개체를 방사하였다.    * 1차 방사: 8월 1일(월)(암컷7, 수컷3), 2차 방사: 8월 16일(화)(암컷5, 수컷5)   국립수목원은 현재 광릉숲산 장수하늘소를 500여 개체를 사육하고 있으며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분자생물학적 실험, 먹이 선호도 조사, 월동 실험 등의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김아영 연구사는 “2020년 말 준공된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을 통해 장수하늘소의 사육 개체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라며,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장수하늘소의 안정적 보전을 위한 다양한 실험 및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8-19
  •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에서 무늬오징어 산란 확인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활동 중 따뜻한 수온을 좋아하는 남방계 생물종인 무늬오징어(국명: 흰꼴뚜기)의 산란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무늬오징어는 일반적으로 거머리말(잘피) 군락 등 해초류에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변산지역은 거머리말 군락이 아닌 해조류에 속하는 끈말 군락지에 산란한 것을 확인하였다.     서해안에서는 무늬오징어가 10여년전부터 드물게 낚시꾼이나, 어부들에 의해 포획되어 왔으나 대규모 산란을 확인한 건 처음으로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이 바닷물 흐름이 원활하고, 먹이생물이 풍부하여 산란에 적합한 장소로 이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해 연안에서 무늬오징어의 산란은 기후변화 및 해양생태계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발견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사업들을 추진하여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04
  • 치악산국립공원, 깃대종 물두꺼비 보호에 최선...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는 치악산국립공원 내 각 구룡계곡 등 생태 조사 결과, 치악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물두꺼비가 다수 번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물두꺼비(영명: Korean water toad)는 한국 특산종으로 최근 중국 북부지역에도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치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해 경기도 북부, 충정북도 등에 분포하며 해발고도가 비교적 높은 산의 하천 상류지역의 깨끗한 곳에 살아 환경 지표종으로 알려져 있다.  물두꺼비는 5월 경 물 흐름이 완만한 계곡 돌 밑에 끈 모양의 알 주머니를 두 줄로 산란하여 알들이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게 한다. 물두꺼비는 두꺼비와 달리 주로 물에서 생활하는데 치악산국립공원은 산림이 잘 보전되어 있고, 계곡의 수량이 풍부해 물두꺼비가 연중 생활사를 유지하며 서식하기에는 매우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에서는 4개 계곡(구룡, 부곡, 성남, 금대)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가장 취약한 종이 양서류로 알려져 있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물두꺼비의 서식을 위협하는 서식지 파괴, 로드킬, 서식지 단절 등을 예방하기 위해 외래생물종 제거, 계곡출입금지, 샛길단속 등 다양한 보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6-09
  •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사회 합동 양서류 대체산란지 정비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권욱영)는 5월 29일 송천마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양서류 대체산란지 정비와 더불어 농번기 일손을 돕기 위해 모내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비 활동은 양서류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대체산란지 내 식재 행사 및 오염물질 제거, 인근 환경정화 활동, 모내기 지원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과 마을주민, 자원활동가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강희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대체 산란지 정비 활동은 양서류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산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한 의미 있는 활동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국립공원 생물자원의 보호 활동과 지역주민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5-30
  • 국립산림과학원과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업무협약(MOU) 체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5월 20일(금), 국제식물검역인증원(원장 최병국)과 산림과 검역 분야 현안 해충인 아시아매미나방(AGM)을 비롯하여 외래 병해충의 공동연구와 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림과 수출입 항만 등 주요 거점별 아시아매미나방 예찰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방제 방법을 개발하여 산림과 수출입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급증하는 외래 해충 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협의하였다. 매미나방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온대성 아시아와 유럽, 북미까지 폭넓게 분포하며, 유충이 산림 및 과수를 포함한 대부분의 활엽수와 침엽수를 가해하는 산림해충이다. 매미나방의 전국 발생 면적은 2020년 6,183만㎥, 2021년 5,891만㎥로 각각 축구장 8,660개, 8,250개 규모에 달하며 현재도 산림과 생활권에 피해를 주고 있다. 매미나방 중 아시아지역에 분포하는 생태형을 아시아매미나방으로 부르고 있으며, 선박 구조물에 산란된 알을 통해 다른 국가로 전파되고 있어 아시아매미나방이 분포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선박 입항 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항구 주변 산림에 서식하는 아시아매미나방이 선박의 강한 조명에 유인되어 선박 구조물이나 화물 표면에 약 500∼1,000개의 알을 덩어리로 낳게 되고 선박에 붙은 채로 월동하여 이듬해 3월∼5월에 유충으로 부화한 후 주변으로 확산한다. 피해가 극심한 북미지역의 경우 아시아매미나방 주요 분포지역인 러시아, 일본, 한국 및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출항하거나 경유한 선박이 북미지역 항구에 도착하면 북미식물보호기구(NAPPO)에서 아시아매미나방 무감염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미나방의 피해를 예방하고 과학적인 예찰ㆍ방제법을 제시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산림병해충 발생예보를 발령하고 농약직권 등록을 통한 방제약제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매미나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된 간행물‘매미나방 예찰 및 방제 요령’을 발간하는 등 매미나방의 예찰ㆍ방제 업무에 다양하게 기여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보전연구부 이석우 부장은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산림과학과 검역현장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평가하며, “향후 기후변화와 교역의 활성화로 인해 외래 병해충의 유입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한발 앞선 예찰과 조기 방제로 산림과 수출산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2-05-23
  •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기생천적 실내사육 성공
    가시고치벌산란장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하늘소의 기생천적인 2종(가시고치벌,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의 생물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소나무재선충은 1988년 부산에서 최초 발생 후 전국으로 확산되어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을 마련하고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주 방제법은 감염목과 고사목 베어내기, 수간주사와 약제살포 같은 물리, 화학적 방제이다.    * 소나무재선충병: 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 솔수염하늘소)에 의해 옮겨지는 외래해충인 소나무재선충(크기 1㎜ 내외)에 의해 감염되면 나무가 100% 말라 죽는 병 가시고치벌알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천적 활용 생물학적 방제 가능성 탐색’을 위하여 국립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의 천적을 조사하여 가시고치벌(Spathius verustus) 등 총 15종 후보종을 발굴하였다.    특히,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종 중 우점종인 가시고치벌과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은 솔수염하늘소(중부 이남 지역의 매개충)에 2.4~20.0%과 2.9~48.0%, 북방수염하늘소(중부 이북 지역의 매개충)에 2.7~33.3%, 0.2~21.9%의 기생률을 각각 보였다(그림 1 참조).   후속으로 2021년 ‘기생천적 활용 생물학적 방제법’ 개발의 첫 단계인 생물학적 특성(대량사육에 필수적인 산란조건 등) 실험을 시행하였고 처음으로 실내사육에 성공하였다. 넙적머리푸른고치벌산란     가시고치벌과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은 실내 사육을 통해 30℃에서 알-성충까지의 발육 기간이 각각 평균 20일, 13일로 가장 빨리 자랐으며, 일일평균산란수도 가장 높은 13개, 1.5개로 나타났다. 암컷 성충의 평균 수명은 각각 62일, 57일, 평균 산란 기간은 38일이었다. 특히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의 번데기를 5℃에서 3달 이상 저장했을 때 성충 우화 비율이 가장 높았다(최대 우화율 75%).   2016년부터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한 김무성 연구원은 “그동안의 연구로 활용 가능성이 있는 두 종의 기생천적 발굴과 사육에 필요한 적정조건을 파악하였으므로 앞으로 이를 활용한 대량사육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국립수목원 김일권 연구사는 “생물학적 방제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라고 밝히며, “실제 방제에 적용하기까지는 저온저장법, 산란율 등 추가조사와 더불어 대량방사 방법과 기생천적의 효율 검정법의 개발까지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넙적머리푸른고치벌알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5-19
  • 함양국유림관리소,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작업 추진
    함양국유림관리소는 참나무시들음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끈끈이롤트랩 설치 등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 병원균을 몸에 지닌채 참나무에 침입하여 병을 옮겨 발생한다. 감염된 참나무류는 줄기의 수분, 양분 이동 통로가 막히면서 잎이 시들고 마르면서 빨갛게 말라 죽게 된다. 함양국유림관리소는 이 병의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의 우화 최성기(6월중순) 이전인 5월 말까지 피해목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하여 매개충을 포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말 겨울이 시작될 무렵 철거할 예정이다. 끈끈이롤트랩은 양면에 접착력이 있는 소재로 만들어져 나무에 감아놓으면 매개충이 산란을 위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고 또한 이미 침입해있던 매개충이 밖으로 탈출할 때 포획할 수 있다. 함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참나무시들음병의 발생 조사 및 방제작업을 적기에 실시하여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른 산림병해충 예찰·방제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서부지방청
    2022-05-06
  • 춘천국유림관리소,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 실시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주미)는 오는 3월말까지 춘천시 서면 일대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발생된 지역에 춘천시와 협업하여 공동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동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춘천시 서면 일대에 대하여 국·사유림 구분 없이 춘천시와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피해확산 저지를 위한 방제전략의 일환이다. 방제사업은 피해감염목, 기타고사목 및 2cm이상의 나뭇가지 등 산물을 수집 및 파쇄하는 것을 우선하고, 수집이 어려운 일부 지역에 한하여 훈증방제를 통해 매개충의 산란처를 제거하여 밀도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또한, 피해고사목의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QR 코드를 통한 고사목 이력관리 등 정보통신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방제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김주미 소장은 “산림의 소유구분 없이 방제를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02-03
  • 돌발 산림병해충(대벌레) 방제를 위해 기관간 협력강화
    약제방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돌발해충인 대벌레(성충)의 구제를 위해서 관계기관간 협력하여 성충·산란기에 적극적으로 방제를 4월부터 10월까지 추진 중이다.  대벌레는 지난해부터 서울 은평구에 있는 봉산(烽山)에 성충이 다수 발생하여 산란하였는데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월동치사율이 낮고 부화 개체 수가 급증하여 대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서울 은평구 10ha, 경기 의왕시 2ha, 경기 군포 0.2ha 등 국지적 발생 8월 현재 대벌레는 성충 및 산란시기로 물리적·화학적방제를 병행하여 밀도 저감을 위한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약제방제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발생한 대벌레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서울시 은평구, 고양시 덕양구 등) 간 협력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연 1회 발생하는 대벌레는 나무위에서 산란하고 알 상태로 월동하며, 3월 하순∼4월경에 부화하고 6월 중·하순에 성충이 되어 참나무류 등 나뭇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준다.  돌발해충인 대벌레는 나뭇잎에 피해는 주나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고 사람에게도 해를 주지는 않으나 무더기로 있을 때는 징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인력 제거   이에 성충·산란기(6∼11월) 시기인 현재에는 약제 방제,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등의 방제 방식이 효과적이다.     * (성충·산란기) 약제 방제와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를 병행하여 집중 방제 산림청 정종근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등으로 돌발 산림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찰과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라면서, “대벌레 방제에도 집중하여 개체 수 밀도를 감소시키고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유관기관간 긴밀히 협력하여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8-11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6-28
  • 매미나방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방제
    매미나방 유충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매미나방 유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국 발생 실태조사를 하고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유충기 총력 방제를 추진한다. 전국 발생 실태조사 결과 9개 시․도(88개 시․군․구) 5,891ha에서 발생하였다.(’21.4.30 기준)     * 경기 1,720ha, 경북 937ha, 강원 887ha, 인천 851ha, 서울 812ha 순     ** 총 5,891ha 중 밀도가 ‘심한지역’ 1,571ha, ‘중간지역’ 1,948ha, ‘경미지역’ 2,372ha 유충 발생 면적은 전년(6,183ha) 대비 292ha(5%) 감소하였고 이중 ‘심한지역’은 61% 감소한 결과로 이는 지난해부터 월동난 집중제거(4월까지)의 효과로 볼 수 있다.   구분 발생 시․군․구 발생 면적(ha) 비고 합계 심 중 경 합계 심 중 경 2020 89 31 27 31 6,183 4,035 1,365 783   2021 88 12 16 60 5,891 1,571 1,948 2,372 부산없음 * 산란기부터 알집 2,385ha(7월 이후) 및 동절기 월동난 2,890ha(1∼4월) 제거   산림청은 매미나방의 대발생을 방지하고 밀도 저감을 위해서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해 나갈 계획이다. 매미나방 유충   적기방제를 위해 소속기관·지자체 등 산림관리 주체별로 예찰을 강화하고 유충 방제에 필요한 인력을 재정비하여 집중 방제를 추진하여 유충 밀도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매미나방 유충은 현재 2∼3령 단계로 약제방제 효과가 우수한 방제 최적기로 4령기부터는 산림․과수에 급격한 식엽피해를 일으킨다.      * 유충은 1∼6령기로 구분(♀- 6령기, ♂- 5령기)     ** 변태 과정(유충→ 번데기 : 6월 중순∼7월 상순→ 성충: 7월 상순∼8월 상순)      * (성충기) 유아등(♀·♂), 페로몬 트랩(♂) 등 활용하여 유인·포살 매미나방 유충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미나방 발생 예보를 일부지역을 “주의” 단계로 격상(3.29)하여 관리하고 있으나 그 외 지역도 발생 정도에 따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발령할 계획이다.      * (주의 단계/8개시․도)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북, 경남․북     산림청 강혜영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매미나방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방제를 통해 산림피해 최소화와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1년 매미나방 유충 분포현황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1
  • 고로쇠나무, 알락하늘소 피해 비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농한기의 주요 소득원인 고로쇠나무에 천공성 해충인 알락하늘소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예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 접수된 알락하늘소 피해 관련 민원은 4월 말 기준 8건으로 지난해 5월까지 접수된 민원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2017년 거제지역과 산청지역에서 고로쇠나무의 알락하늘소 피해를 처음 확인한 후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와 합동 조사팀을 꾸려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현장설명회, 친환경 방제방법 마련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알락하늘소의 피해를 받은 조림지를 분석한 결과, 조림된 고로쇠나무 12?35%가 유충 피해를 보았으며, 3년생에서 15년생까지 수령에 국한하지 않고 피해를 주는 경향을 보였다. 그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고로쇠나무 유묘 조림지로 56.8%가 피해를 보았으며, 이 중 3.3% 가 고사하였다. 산청지역의 경우 음나무 재배단지에도 수피에 과다한 수지를 분비하고 말라 죽는 피해를 주었으며, 피해율은 32.3% 정도로 확인되었다. 알락하늘소는 주로 감귤 및 과실수 등과 단풍나무류의 정원수나 가로수 등에 피해를 주었지만 최근 산림경영 임지의 확대로 임산물에도 피해를 주기 시작했다. 알락하늘소는 기주식물의 지저부(토양과 접하는 부위)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심재부로 침입하여 뿌리 쪽을 향해 갉아먹으며 굴을 파고 내려가면서 자란다. 초기에는 알락하늘소의 침입 여부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으나, 유충이 자라면서 나무껍질 바깥으로 톱밥 같은 배설물을 밀어내어 피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알락하늘소가 성충이 되면 지저부 가까이에 손가락이 들어갈 크기의 구멍을 뚫고 밖으로 나오는데, 이런 탈출공으로 피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피해를 여러 번 받게 된 나무는 결국 말라 죽는다.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곳에서 화학적 처리를 하면 잔류물질에 의해 수액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철망씌우기(알락하늘소 성충의 이동과 산란 방지), 침입공으로 철사를 찔러 넣어 직접 죽이기(직접적 유충 제거), 백강균이나 기생벌(성충이나 유충을 죽이는 생물학적 방제) 등을 이용하는 친환경적 방제만 가능하며, 묘목이 피해를 본 경우 친환경 약재를 이용한 수관주사나 수간살포 등의 화학적 방제까지 추가하여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알락하늘소는 처음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고로쇠수액 채취농가를 대상으로 알락하늘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 교육을 진행하고, 방제 방법을 개발하여 임업인들의 수익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5-13
  • 춘천국유림관리소,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 실시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주미)는 오는 3월말까지 춘천시 동산면 일대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발생된 지역에 춘천시와 협업하여 공동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동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춘천시 동산면 일대에 대하여 국·사유림 구분 없이 춘천시와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피해확산 저지를 위한 방제전략의 일환이다. 방제사업은 피해감염목, 기타고사목 및 2cm이상의 나뭇가지 등 산물을 수집 및 파쇄하는 것을 우선하고, 수집이 어려운 일부 지역에 한하여 훈증방제를 통해 매개충의 산란처를 제거하여 밀도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또한, 피해고사목의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QR 코드를 통한 고사목 이력관리 등 정보통신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방제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김주미 소장은 “산림의 소유구분 없이 방제를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앞장설 것”이라며,“소나무재선충병의 적기 방제를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은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거나 무단이동을 목격할 경우 철저히 신고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1-02-24

산림산업 검색결과

  • 아열대 해충 노랑알락하늘소(가칭)의 제주 정착에 따른 긴급대책 마련
      주로 동남아지역에 분포하는 노랑알락하늘소(가칭)가 제주에서 발견된 이후 최근 팽나무 피해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노랑알락하늘소(가칭)의 피해 확산 저지를 위해 예찰 및 방제대책을 빈틈없이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7일 피해 현장을 점검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임업진흥원 등 유관기관들과 그동안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의사항을 논의했다.     기관별로 ▲노랑알락하늘소 산란 특성 및 기주 선호성 구명 연구와 노랑알락하늘소의 국내 기후적합성 분석 및 확산 예측 연구(국립산림과학원) ▲육지 유입 항만에 대한 예찰(농림축산검역본부) ▲최초 발생지 반경 5km 예찰 범위를 설정하고, 긴급방제와 인위적 확산을 막기 위한 현수막 등 주민계도(제주시청) ▲방제 약제 직권등록시험(한라산연구부) 등을 추진하여 효과적으로 노랑알락하늘소에 대응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한혜림 과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아열대성 외래 해충의 국내 정착 및 확산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외래 산림해충의 국내 정착 가능성을 예측하고 정착 가능성이 높은 해충의 생태특성, 방제법 개발 연구를 추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8-01
  • 인공증식한 장수하늘소, 자연번식 확인
    방사한 암컷 장수하늘소에 수컷 장수하늘소가 교미를 시도하는 모습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서식지(광릉숲) 내 복원연구를 진행하던 인공증식 개체와 야생서식 개체의 번식장면을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연구진은 장수하늘소 행동권을 연구하기 위해 인공증식한 장수하늘소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방사하였다. 방사한 장수하늘소 암컷의 위치를 추적하던 중, 자연 서식 중인 야생 수컷이 방사한 암컷을 찾아와 짝짓기를 시도했고, 암컷이 기주식물인 서어나무에 산란하는 모습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국립수목원과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복원을 위한 협업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이들의 생태적 특성 파악하고자 2021년부터 현재까지 3년째 인공증식한 장수하늘소에게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광릉숲 내 행동권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에 사용한 인공증식 개체들은 광릉숲에서 확보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개체군의 자손들이며 올해는 총 20개체를 방사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교미를 마친 암컷 장수하늘소가 산란하는 모습     또한 연구진은 야외 행동권 연구 외에도 플라이트밀*을 활용한 비행 능력 실험, 월동 및 휴면각성 실험 등 장수하늘소의 자세한 생태를 밝히기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이고 있다.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과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장수하늘소와 같은 북방계 곤충이 우리나라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로 인공증식을 통해 서식지 내로 재도입 된 개체들의 자연 적응이 잘 이루어지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광릉숲의 상징인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보전을 위한 연구와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 플라이트밀(Flight-mill): 실내 조건에서 비행 속도,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구 산림, 산림환경, 산림신문, 산림환경신문, 산림청, 국립수목원, 인공증식, 장수하늘소, 자연번식, 야생개체, 광릉숲, 천연기념물, 서어나무, 기주식물, 플라이트밀, 기후변화, 북방계곤충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28
  • 춘천국유림관리소,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실시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는 1월말부터 3월말까지 관할지역 (강원도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및 경기도 가평군) 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방제본수 4,789본(춘천 3,562본, 화천 73본, 철원 15본, 가평 1,139본)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지역인 춘천시 서면 일원과 가평군 북면 목동리 지역은 국·사유림 구분없이 춘천시 및 가평군과 방제전략의 일환인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하여 피해확산 저지를 위한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 공동방제본수(춘천시 서면 2,853본, 가평군 북면 목동리 418본) 방제사업은 피해감염목, 기타고사목 및 2cm 이상의 나뭇가지 등 산물을 수집 및 파쇄하는 것을 우선하고, 수집이 어려운 일부 지역에 한하여 그물망피복 방제를 통해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산란처를 제거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밀도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2022년 10월경 신규발생한 화천군 및 철원군은 청정지역으로 환원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합동예찰 및 방제사업 정보공유 등 지자체 산림부서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원동복 소장은 “소나무재선충병 관리를 위해 ‘QR코드 고사목이력관리시스템’을 예찰·검경·방제에 활용하여 단 한건의 피해고사목이 누락되지 않도록 방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산림의 소유구분 없이 방제를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QR코드 고사목이력관리시스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기타고사목에 QR코드가 인쇄된 띠를 두르고, 코드 스캔 후 수종 정보 등을 입력 시료채취, 검경, 설계, 시공, 감리까지 동기화해 실시간으로 피해목의 이력을 관리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3-02-14
  • 숲으로 돌아간 장수하늘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과 공동으로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광릉숲에 방사하였다.   *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는 국내 유일 서식처인 광릉숲에서 9년 연속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올해는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총 5개체(암컷3, 수컷2)가 발견되었다.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올해 발견된 장수하늘소의 생물학적 자료를 수집한 후 다시 광릉숲으로 돌려보냄과 동시에 2017년, 2019년, 2020년에 발견되었던 개체들로부터 산란 받아 실내 사육하고 있는 개체들을 더해 총 20개체를 방사하였다.    * 1차 방사: 8월 1일(월)(암컷7, 수컷3), 2차 방사: 8월 16일(화)(암컷5, 수컷5)   국립수목원은 현재 광릉숲산 장수하늘소를 500여 개체를 사육하고 있으며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분자생물학적 실험, 먹이 선호도 조사, 월동 실험 등의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김아영 연구사는 “2020년 말 준공된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을 통해 장수하늘소의 사육 개체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라며,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장수하늘소의 안정적 보전을 위한 다양한 실험 및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8-19
  • 국립산림과학원과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업무협약(MOU) 체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5월 20일(금), 국제식물검역인증원(원장 최병국)과 산림과 검역 분야 현안 해충인 아시아매미나방(AGM)을 비롯하여 외래 병해충의 공동연구와 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림과 수출입 항만 등 주요 거점별 아시아매미나방 예찰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방제 방법을 개발하여 산림과 수출입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급증하는 외래 해충 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협의하였다. 매미나방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온대성 아시아와 유럽, 북미까지 폭넓게 분포하며, 유충이 산림 및 과수를 포함한 대부분의 활엽수와 침엽수를 가해하는 산림해충이다. 매미나방의 전국 발생 면적은 2020년 6,183만㎥, 2021년 5,891만㎥로 각각 축구장 8,660개, 8,250개 규모에 달하며 현재도 산림과 생활권에 피해를 주고 있다. 매미나방 중 아시아지역에 분포하는 생태형을 아시아매미나방으로 부르고 있으며, 선박 구조물에 산란된 알을 통해 다른 국가로 전파되고 있어 아시아매미나방이 분포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선박 입항 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항구 주변 산림에 서식하는 아시아매미나방이 선박의 강한 조명에 유인되어 선박 구조물이나 화물 표면에 약 500∼1,000개의 알을 덩어리로 낳게 되고 선박에 붙은 채로 월동하여 이듬해 3월∼5월에 유충으로 부화한 후 주변으로 확산한다. 피해가 극심한 북미지역의 경우 아시아매미나방 주요 분포지역인 러시아, 일본, 한국 및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출항하거나 경유한 선박이 북미지역 항구에 도착하면 북미식물보호기구(NAPPO)에서 아시아매미나방 무감염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미나방의 피해를 예방하고 과학적인 예찰ㆍ방제법을 제시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산림병해충 발생예보를 발령하고 농약직권 등록을 통한 방제약제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매미나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된 간행물‘매미나방 예찰 및 방제 요령’을 발간하는 등 매미나방의 예찰ㆍ방제 업무에 다양하게 기여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보전연구부 이석우 부장은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산림과학과 검역현장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평가하며, “향후 기후변화와 교역의 활성화로 인해 외래 병해충의 유입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한발 앞선 예찰과 조기 방제로 산림과 수출산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2-05-23
  •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기생천적 실내사육 성공
    가시고치벌산란장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하늘소의 기생천적인 2종(가시고치벌,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의 생물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소나무재선충은 1988년 부산에서 최초 발생 후 전국으로 확산되어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을 마련하고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주 방제법은 감염목과 고사목 베어내기, 수간주사와 약제살포 같은 물리, 화학적 방제이다.    * 소나무재선충병: 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 솔수염하늘소)에 의해 옮겨지는 외래해충인 소나무재선충(크기 1㎜ 내외)에 의해 감염되면 나무가 100% 말라 죽는 병 가시고치벌알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천적 활용 생물학적 방제 가능성 탐색’을 위하여 국립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의 천적을 조사하여 가시고치벌(Spathius verustus) 등 총 15종 후보종을 발굴하였다.    특히,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종 중 우점종인 가시고치벌과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은 솔수염하늘소(중부 이남 지역의 매개충)에 2.4~20.0%과 2.9~48.0%, 북방수염하늘소(중부 이북 지역의 매개충)에 2.7~33.3%, 0.2~21.9%의 기생률을 각각 보였다(그림 1 참조).   후속으로 2021년 ‘기생천적 활용 생물학적 방제법’ 개발의 첫 단계인 생물학적 특성(대량사육에 필수적인 산란조건 등) 실험을 시행하였고 처음으로 실내사육에 성공하였다. 넙적머리푸른고치벌산란     가시고치벌과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은 실내 사육을 통해 30℃에서 알-성충까지의 발육 기간이 각각 평균 20일, 13일로 가장 빨리 자랐으며, 일일평균산란수도 가장 높은 13개, 1.5개로 나타났다. 암컷 성충의 평균 수명은 각각 62일, 57일, 평균 산란 기간은 38일이었다. 특히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의 번데기를 5℃에서 3달 이상 저장했을 때 성충 우화 비율이 가장 높았다(최대 우화율 75%).   2016년부터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한 김무성 연구원은 “그동안의 연구로 활용 가능성이 있는 두 종의 기생천적 발굴과 사육에 필요한 적정조건을 파악하였으므로 앞으로 이를 활용한 대량사육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국립수목원 김일권 연구사는 “생물학적 방제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라고 밝히며, “실제 방제에 적용하기까지는 저온저장법, 산란율 등 추가조사와 더불어 대량방사 방법과 기생천적의 효율 검정법의 개발까지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넙적머리푸른고치벌알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5-19
  • 함양국유림관리소,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작업 추진
    함양국유림관리소는 참나무시들음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끈끈이롤트랩 설치 등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 병원균을 몸에 지닌채 참나무에 침입하여 병을 옮겨 발생한다. 감염된 참나무류는 줄기의 수분, 양분 이동 통로가 막히면서 잎이 시들고 마르면서 빨갛게 말라 죽게 된다. 함양국유림관리소는 이 병의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의 우화 최성기(6월중순) 이전인 5월 말까지 피해목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하여 매개충을 포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말 겨울이 시작될 무렵 철거할 예정이다. 끈끈이롤트랩은 양면에 접착력이 있는 소재로 만들어져 나무에 감아놓으면 매개충이 산란을 위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고 또한 이미 침입해있던 매개충이 밖으로 탈출할 때 포획할 수 있다. 함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참나무시들음병의 발생 조사 및 방제작업을 적기에 실시하여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른 산림병해충 예찰·방제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서부지방청
    2022-05-06
  • 돌발 산림병해충(대벌레) 방제를 위해 기관간 협력강화
    약제방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돌발해충인 대벌레(성충)의 구제를 위해서 관계기관간 협력하여 성충·산란기에 적극적으로 방제를 4월부터 10월까지 추진 중이다.  대벌레는 지난해부터 서울 은평구에 있는 봉산(烽山)에 성충이 다수 발생하여 산란하였는데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월동치사율이 낮고 부화 개체 수가 급증하여 대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서울 은평구 10ha, 경기 의왕시 2ha, 경기 군포 0.2ha 등 국지적 발생 8월 현재 대벌레는 성충 및 산란시기로 물리적·화학적방제를 병행하여 밀도 저감을 위한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약제방제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발생한 대벌레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서울시 은평구, 고양시 덕양구 등) 간 협력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연 1회 발생하는 대벌레는 나무위에서 산란하고 알 상태로 월동하며, 3월 하순∼4월경에 부화하고 6월 중·하순에 성충이 되어 참나무류 등 나뭇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준다.  돌발해충인 대벌레는 나뭇잎에 피해는 주나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고 사람에게도 해를 주지는 않으나 무더기로 있을 때는 징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인력 제거   이에 성충·산란기(6∼11월) 시기인 현재에는 약제 방제,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등의 방제 방식이 효과적이다.     * (성충·산란기) 약제 방제와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를 병행하여 집중 방제 산림청 정종근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등으로 돌발 산림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찰과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라면서, “대벌레 방제에도 집중하여 개체 수 밀도를 감소시키고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유관기관간 긴밀히 협력하여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8-11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6-28
  • 매미나방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방제
    매미나방 유충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매미나방 유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국 발생 실태조사를 하고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유충기 총력 방제를 추진한다. 전국 발생 실태조사 결과 9개 시․도(88개 시․군․구) 5,891ha에서 발생하였다.(’21.4.30 기준)     * 경기 1,720ha, 경북 937ha, 강원 887ha, 인천 851ha, 서울 812ha 순     ** 총 5,891ha 중 밀도가 ‘심한지역’ 1,571ha, ‘중간지역’ 1,948ha, ‘경미지역’ 2,372ha 유충 발생 면적은 전년(6,183ha) 대비 292ha(5%) 감소하였고 이중 ‘심한지역’은 61% 감소한 결과로 이는 지난해부터 월동난 집중제거(4월까지)의 효과로 볼 수 있다.   구분 발생 시․군․구 발생 면적(ha) 비고 합계 심 중 경 합계 심 중 경 2020 89 31 27 31 6,183 4,035 1,365 783   2021 88 12 16 60 5,891 1,571 1,948 2,372 부산없음 * 산란기부터 알집 2,385ha(7월 이후) 및 동절기 월동난 2,890ha(1∼4월) 제거   산림청은 매미나방의 대발생을 방지하고 밀도 저감을 위해서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해 나갈 계획이다. 매미나방 유충   적기방제를 위해 소속기관·지자체 등 산림관리 주체별로 예찰을 강화하고 유충 방제에 필요한 인력을 재정비하여 집중 방제를 추진하여 유충 밀도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매미나방 유충은 현재 2∼3령 단계로 약제방제 효과가 우수한 방제 최적기로 4령기부터는 산림․과수에 급격한 식엽피해를 일으킨다.      * 유충은 1∼6령기로 구분(♀- 6령기, ♂- 5령기)     ** 변태 과정(유충→ 번데기 : 6월 중순∼7월 상순→ 성충: 7월 상순∼8월 상순)      * (성충기) 유아등(♀·♂), 페로몬 트랩(♂) 등 활용하여 유인·포살 매미나방 유충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미나방 발생 예보를 일부지역을 “주의” 단계로 격상(3.29)하여 관리하고 있으나 그 외 지역도 발생 정도에 따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발령할 계획이다.      * (주의 단계/8개시․도)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북, 경남․북     산림청 강혜영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매미나방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방제를 통해 산림피해 최소화와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1년 매미나방 유충 분포현황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1
  • 고로쇠나무, 알락하늘소 피해 비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농한기의 주요 소득원인 고로쇠나무에 천공성 해충인 알락하늘소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예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 접수된 알락하늘소 피해 관련 민원은 4월 말 기준 8건으로 지난해 5월까지 접수된 민원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2017년 거제지역과 산청지역에서 고로쇠나무의 알락하늘소 피해를 처음 확인한 후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와 합동 조사팀을 꾸려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현장설명회, 친환경 방제방법 마련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알락하늘소의 피해를 받은 조림지를 분석한 결과, 조림된 고로쇠나무 12?35%가 유충 피해를 보았으며, 3년생에서 15년생까지 수령에 국한하지 않고 피해를 주는 경향을 보였다. 그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고로쇠나무 유묘 조림지로 56.8%가 피해를 보았으며, 이 중 3.3% 가 고사하였다. 산청지역의 경우 음나무 재배단지에도 수피에 과다한 수지를 분비하고 말라 죽는 피해를 주었으며, 피해율은 32.3% 정도로 확인되었다. 알락하늘소는 주로 감귤 및 과실수 등과 단풍나무류의 정원수나 가로수 등에 피해를 주었지만 최근 산림경영 임지의 확대로 임산물에도 피해를 주기 시작했다. 알락하늘소는 기주식물의 지저부(토양과 접하는 부위)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심재부로 침입하여 뿌리 쪽을 향해 갉아먹으며 굴을 파고 내려가면서 자란다. 초기에는 알락하늘소의 침입 여부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으나, 유충이 자라면서 나무껍질 바깥으로 톱밥 같은 배설물을 밀어내어 피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알락하늘소가 성충이 되면 지저부 가까이에 손가락이 들어갈 크기의 구멍을 뚫고 밖으로 나오는데, 이런 탈출공으로 피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피해를 여러 번 받게 된 나무는 결국 말라 죽는다.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곳에서 화학적 처리를 하면 잔류물질에 의해 수액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철망씌우기(알락하늘소 성충의 이동과 산란 방지), 침입공으로 철사를 찔러 넣어 직접 죽이기(직접적 유충 제거), 백강균이나 기생벌(성충이나 유충을 죽이는 생물학적 방제) 등을 이용하는 친환경적 방제만 가능하며, 묘목이 피해를 본 경우 친환경 약재를 이용한 수관주사나 수간살포 등의 화학적 방제까지 추가하여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알락하늘소는 처음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고로쇠수액 채취농가를 대상으로 알락하늘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 교육을 진행하고, 방제 방법을 개발하여 임업인들의 수익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5-13
  • 파주시 ‘소나무허리노린재’예찰조사 실시
    최근 가평지역에서 발생한 잣 생산량 감소 현상이 외래 침입해충인 ‘소나무허리노린재’로 인한 피해였음이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의 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온도나 강수량 등의 기후문제가 제기됐으나 과학적으로 구체적인 원인이 드러나진 않았다. 소나무허리노린재는 북미가 원산지이고, 허리노린재과 곤충으로서 보통 소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 구과(방울 열매가 열리는 나무)의 수액을 흡즙하여 열매형성을 방해함으로서 종자 생산에 큰 타격을 주고 있고, 특히 잣 생산량 감소에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2010년 창원시에서 처음 확인됐고, 작년에는 인천시, 의왕시, 군포시, 가평군까지 나타났으며, 파주시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 합동조사에서 처음이다. 파주시 산림농지과 와 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원이 합동으로 조사한 지역은 파주시 최대 잣나무 밀집지역인 적성면 무건리 일원과, 법원읍 동문리 일원으로서 조사결과 소나무허리노린재 성충이 나무껍질 속 또는 인가 창고. 주택 등 따뜻하고 후미진 곳에서 다량 월동하고 있음이 발견되었고, 피해를 본 잣나무 열매는 종자로서 또는 실백으로 가공했을 때 품질이 저하 되여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소나무허리노린재의 특성은 1년에 1세대를 가지며 6월 중순에서 8월 초까지 숙주 식물의 잎을 따라 산란하며 부화에는 2주정도 소요된다. 유충은 초기에는 잎을 먹다가 솔방울 형성기에는 차츰 솔방울로 옮겨가서 종자 형성에 해를 끼치게 된다.  숙주식물인  더글라스전나무, 소나무류, 가문비나무류, 낙엽송 등 전체 소나무과 식물에 숙주 분포를 나타내고 있으며, 성충은 나무껍질 속에 모여 월동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주택으로 날아들어 월동한다. 이성렬조합장 제보로 법원읍 동문리 잣나무 산 인근 주택창고를 조사한 결과 다량의 성충이 월동하고 있음이 발견 되었는데 소나무허리노린재의 특성이 10월 이후 기온이 내려가면 불빛에 유인돼 주택으로 날아들어 월동하면서 혐오감을 주거나 노린내를 발산함으로 방제효과가 좋은 7월중에 항공방제, 드론방제에 의한 약제 살포가 필요하고, 일시에 퇴치가 지난함을 감안하여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잠복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잠복소는 날씨가 추워지는 10월초부터 볏짚으로 나무허리에 설치하거나 잣나무 숲속에 크고 작은 낟가리를 설치해서 겨울철 월동을 위해 땅 밑으로 내려가는 각종 해충을 유인한 뒤 봄철에 한꺼번에 거둬 소각하는 친환경 병해충 퇴치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소나무허리노린재는 확산이 빠른 해충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산림청, 경기도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 임업정보
    • 산림조합
    2021-02-26
  • 춘천국유림관리소,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 실시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주미)는 오는 3월말까지 춘천시 동산면 일대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발생된 지역에 춘천시와 협업하여 공동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동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춘천시 동산면 일대에 대하여 국·사유림 구분 없이 춘천시와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피해확산 저지를 위한 방제전략의 일환이다. 방제사업은 피해감염목, 기타고사목 및 2cm이상의 나뭇가지 등 산물을 수집 및 파쇄하는 것을 우선하고, 수집이 어려운 일부 지역에 한하여 훈증방제를 통해 매개충의 산란처를 제거하여 밀도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또한, 피해고사목의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QR 코드를 통한 고사목 이력관리 등 정보통신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방제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김주미 소장은 “산림의 소유구분 없이 방제를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앞장설 것”이라며,“소나무재선충병의 적기 방제를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은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거나 무단이동을 목격할 경우 철저히 신고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1-02-24
  • 동부지방산림청, 매미나방 및 농림지 동시발생병해충 예찰·방제(월동난 제거) 실시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은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대발생한 매미나방 및 농림지 동시발생병해충 2종(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의 개체수 밀도 저감을 위해 2월부터 4월중순까지 월동난 제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미나방은 지난해 갑자기 대규모 발생하였으며 산림 수목 피해는 물론 아파트·공원·등산로 등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혐오감과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또한 농림지 동시발생병해충(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은 매년 농경지나 산림지 목본류 등에서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 이에따라 동부지방산림청 관내 7개 관리소는 산림병해충예찰단 및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참여인력 등 가용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예찰을 실시하고 밀도저감의 가장 효과적 방법인 월동난 제거 작업을 실시한다.  월동난 제거는 고압살수, 고지톱(끌개)등을 활용하여 수목에 산란한 난괴를 제거하고, 제거한 난괴는 전량 수거하여 매몰, 소각 등의 방법으로 재산란하지 못하도록 처리한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적극적 예찰과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실시하여 돌발해충으로부터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들에게 건강한 산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21-02-19
  • 임금님 수랏상에 올랐던 어수리의 미기록 해충을 밝히다!
    가시길쭉바구미 성충   미나리과에 속하는 ‘어수리’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하여 어수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어수리의 어린 순은 나물로, 뿌리와 열매는 약용으로 섭취하며 약용효과가 높고 향기와 식감이 우수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어수리의 뿌리가 만성염증질환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어수리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한 병해충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어수리의 미기록 해충인 ‘가시길쭉바구미(Lixus divaricatus)’를 동정하였다고 밝혔다.  가시길쭉바구미는 딱정벌레목(Coleoptera) 바구미과(Curculionidae)에 속하는 곤충으로 천궁, 당귀 및 독활의 줄기를 가해하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꽃대가 맺힐 때 암컷 성충이 줄기 내부에 산란하므로 산란부위에 구멍이 생기며, 부화한 유충이 줄기 내부를 이동하면서 섭식하므로 꽃대가 꺾이게 되어 종자 수확이 어려워진다.  가시길쭉바구미 수컷(좌), 암컷(우)   가시길쭉바구미는 성충으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생태정보가 부족하여 적절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가시길쭉바구미의 생태특성과 피해기작 등의 구명은 향후 방제연구의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재배자에게 병해충 예찰정보를 제공하고,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대응하는 친환경 맞춤형 방제약제를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정충렬 박사는 “앞으로도 산채 등의 유용 산림자원에 해를 끼치는 작물별 미기록 해충의 생리·생태 연구와 친환경 맞춤형 방제법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2020-11-11
  • 산림위성으로 스마트 임업 시대 연다! 발사 준비 ‘착착‘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지난 21일, 2023년 발사 예정인 산림(농림)위성을 활용한 연구를 준비하기 위해 「신기후체제 대응 농림위성정보의 산림활용 기반구축을 위한 검보정 기술 개발 연구협의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산림(농림)위성은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 근거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림청, 농촌진흥청이 함께 개발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산림·농업 전용 위성으로, 넓은 산림 공간에 대해 신속 정확한 스마트 임업 실현이 가능하고 활용성이 높은 수단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3년간 대한원격탐사학회 및 ㈜한컴인스페이스와 협력체를 구성하여 ‘신기후체제 대응 농림위성정보의 산림활용 기반구축을 위한 검보정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검보정 기술’은 산림위성이 촬영한 영상과 지상에서 관측한 자료와의 일치도를 높여주는 기술로, 우리나라 산림은 지형의 경사 및 형태, 계절에 따라 노출되는 상태가 다양하여 위성영상에서 차이가 발생하므로 정밀한 검보정 기술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협의회에서는 2020년도(1년차) 진행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향후 연구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김경민 연구관은 ‘검보정 기술사양 도출 및 검보정체계 수립’의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산림위성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설명하였다. 임중빈 연구사는 ‘산림위성 검보정 체계 수립을 위한 국제 표준기술 고찰’을 주제로 지구 관측 위성 위원회 (Committee on Earth Observation Satellites, CEOS)의 표준을 준용하는 센티넬-2(Sentinel-2) 위성의 검보정 체계 등 산림위성의 국제화를 위한 필수 점검 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반도 위성 사진   대한원격탐사학회측에서는 ‘산림위성을 위한 정밀기하보정, 대기보정, 지형보정 연구’에 대해 임정호 교수(울산과학기술원), 김원국 교수(부산대학교), 최철웅 교수(부경대학교)가 발표를 진행하였다. 산림지역 지상표준점 추가 배치로 정밀기하 정확도를 확보하고, 대기효과를 제거하여 정확한 지표면 식생반사도 확보가 중요하며, 특히 산림지역의 지형 왜곡을 보정해야 하는 지형보정의 중요성에 대해 의논하였다.  ㈜한컴인스페이스 최명진 대표는 ‘산림위성영상 검보정 프로토타입 소프트웨어 개발’의 표준화 개발 가이드를 사전에 작성하여 체계적인 검보정 모듈 개발이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김명길 과장은 “산림 위성에 개발된 검보정 기술을 적용하면 지표면의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고, 대기에 있는 입자들의 산란효과를 명확히 구분하여 지표면의 정밀한 햇빛 반사값을 추정할 수 있으며, 산악 그림자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복잡한 산림지역을 평지를 보듯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위성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즉시 사용 가능한 형태의 산림 분석 준비 데이터(Forest Analysis Ready Data)를 제작 및 배포할 예정이며, 국립농업과학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반도 위성사진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10-29
  • 국립수목원, 3년 연속 장수하늘소 광릉숲 내 방사
    국립수목원은 지난 7월 21일(화)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18호 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 2개체(암컷 1, 수컷 1)를 광릉숲에 방사하였다.  이번에 방사한 개체들은 지난 2017년 7월 20일에 광릉숲에서 발견된 암컷의 3세대 (F3) 개체들이며, 방사할 당시의 개체들의 상태는 수컷이 4.12 g, 몸 길이 64.9 mm 이었고, 암컷은 5.78 g, 몸 길이 68.7 mm이었다. 2017년 생체로 확인한 암컷이 산란하여 확보한 개체들 중, 3개체의 수컷을 지난 2018년에, 3개체의 암컷을 2019년에 방사하였고, 올해에는 2개체(수컷 1, 암컷 1)를 지난 7월 21일에 광릉숲에 방사한 바 있다. 국립수목원 곤충연구팀은 지난 10여 년간 장수하늘소 연구를 해 오며, 많은 과학적 연구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현재까지 SCI급 논문 5편을 게재하였고, 그 동안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 책“광릉숲, 장수하늘소”를 2019년에 출판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장수하늘소 보전 연구에 중점을 두고, “분자생물학적 정체 구명 연구”, “위치 추적기술을 이용한 서식실태 모니터링 개발 연구”, “서식지 현지 맞춤형 장수하늘소 사육법 개발”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임종옥 박사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종인 장수하늘소 복원과 보전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며, 올 연말 산림곤충 스마트사육동 완공으로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유용한 곤충자원에 대한 연구를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7-27
  • 전국은 지금 매미나방과의 전쟁 중, 철저한 방제 준비 필요!
    낙엽송 피해임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작년부터 대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매미나방이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성충 우화 시기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 신속한 방제작업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매미나방 유충에 의한 피해는 번데기 용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더이상 증가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조사 결과, 실제 대부분의 유충이 번데기로 용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전국 실태조사 결과 10개 시·도 89개 시·군·구에서 6,183ha의 산림과 녹지에서 매미나방 유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조사 결과는 향후 매미나방의 밀도 조절을 위한 방제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번데기로 용화한 매미나방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가 매미나방의 생물적 특성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올해 매미나방 성충이 우화하는 시기는 6월 중순부터이며, 6월 말~7월 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매미나방 성충이 대발생하였던 2019년에는 7월 9∼10일에 성충이 집중적으로 우화한 후 민가 등으로 날아와 피해를 주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겨울철부터 이어진 고온 현상으로 예년과 비교하여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미나방 유충의 대부분이 번데기가 된 현시점에서는 유충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사용은 효율이 매우 낮다. 따라서 매미나방 성충이 집중적으로 우화하기 전에 대형 포충기 등의 방제기구를 확보하여 매미나방 성충을 유인·포살(捕殺)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대왕참나무 잎 피해   매미나방 성충은 빛에 유인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광원이 있는 포충기나 수컷 성충을 유인하는 페로몬 트랩을 사용하면 산림에서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매미나방 성충의 밀도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우화한 성충이 산란을 한 이후에는 알덩어리 제거 작업을 수행하여 내년의 매미나방 대발생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여야 한다. 매미나방은 나비목 독나방과에 속하는 식엽성 해충이며 아시아가 원산으로 1991년 북미 지역으로 침입하여 참나무류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매미나방은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지만, 매미나방 유충은 잎을 갉아 먹어 수목에 피해를 유발한다. 또 유충의 털이나 성충의 인편(鱗片)에 접촉하면 사람에 따라 두드러기나 피부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번데기가 되기 직전의 매미나방 유충   매미나방은 보통 연 1회 성충으로 발생하며, 나무의 수피 등에 산란된 알덩어리 형태로 월동한 후 4월 중에 부화하여 6월 중순까지 나무의 잎을 먹으며 성장한다. 다 자란 유충은 6월 중순~7월 상순에 번데기가 되고 약 15일 후 성충으로 우화한 뒤 7~8일 정도 생활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이상현 과장은 “겨울철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는 등의 이상기후가 계속된다면 매미나방과 같이 환경 조건에 따라 대발생하는 해충의 발생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하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산란 중인 매미나방 성충(원주시 가로등)     매마나방 우화시기 비교용 겨울 온도 (2010, 2015, 2020)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06-23
  •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산불피해지에서 서식 밀도 증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사진-한라도서관인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소나무류에 치명적인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서식 밀도가 산불피해지 내에서 더욱 증가하므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산불피해지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가 2017년 5월 5일 발생한 경북 상주 사벌면 산불피해지를 조사한 결과, 2017년에 비해 2019년에 솔수염하늘소는 평균 31.3배, 북방수염하늘소는 평균 4.7배 증가한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산불 이후 3년 동안 산불 피해 등급 심·중·경 중 ‘심’과 ‘중’ 같은 피해 정도가 심한 곳의 매개충 서식 밀도가 더 높게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사진-잣나무 피해목(경기 광주)   산불 피해 고사목은 매개충을 유인하여 산란처가 되기 때문에, 다음 해 성충으로 우화한 매개충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 인근의 산불피해지에서는 이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기간까지 고사목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솔수염하늘소는 남부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북방수염하늘소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에 분포한다. 산불이 발생하였던 경북 상주처럼 매개충 두 종 모두 분포하는 지역도 있다.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는 보통 연 1회 성충으로 발생하며, 목질부에서 월동한 유충은 보통 4월부터 번데기가 된다. 북방수염하늘소는 4월 하순~5월 상순, 솔수염하늘소는 6월 중‧하순에 성충으로 우화한다. 올해는 따뜻한 겨울철 기온으로 인해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 시기가 약 보름 정도 앞당겨질 것이라 예상된다. 북방수염하늘소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에서 우화한 매개충 성충은 건강한 소나무의 새로 난 가지를 섭식한다. 이때 난 상처를 통해 매개충 몸속에 있던 소나무재선충이 소나무 내부로 침입하여 소나무를 시들어 죽게 한다.     ※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고사한 소나무류는 1,200만 본이 넘고, 2020년 1월 기준으로 전국 122개 시·군·구에서 발생하였다. 솔수염하늘소   이번 연구 결과는 곤충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된 학술지인 “Journal of Asia-Pacific Entomology” 23권 2호(6월 출간)에 게재되었다.     ※ 논문제목 : Changes in spatial and temporal distributions of Monochamus beetles along the fire severity in burned Pinus densiflora forests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이상현 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의 방제가 중요하지만, 매개충의 생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산불피해지의 관리 방안 마련 또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라고 강조하였다.  상주 산불피해지     연구결과_북방수염하늘소     연구결과_솔수염하늘소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04-21
  • ‘벚나무사향하늘소’ 피해 예방은 지금이 적기!
    벚나무사향하늘소 유충 피해로 고사한 가지의 피해 모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벚나무사향하늘소 성충의 활동기와 산란기인 7∼8월을 대비하여 지금부터 유충에 의한 왕벚나무 피해목 조사와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사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작년 8월 벚나무사향하늘소의 피해를 조사한 결과, 이미 고사하였거나 고사가 진행 중인 왕벚나무를 다수 발견하였다. 성충이 출현하는 7∼8월에 피해가 더욱 증가할 수 있으므로, 유충의 활동기인 지금부터 조기예방을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겨울 평균 기온은 3.3℃로(전년도 12월~당해년도 2월 기준) 지난 4년(2016~2019년) 평균 기온인 1.2℃보다 2.1℃ 높아졌다. 그러므로 벚나무사향하늘소의 월동 사망률이 낮아지고,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성충이 활동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빠른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벚나무사향하늘소 피해 가로수   벚나무사향하늘소는 벚나무를 포함한 장미과 수목, 참나무류, 중국굴피나무, 사시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넘나들며 피해를 준다. 국내에서는 특히 왕벚나무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벚나무사향하늘소 성충의 몸길이는 30~38mm 정도이며 전체적으로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며 앞가슴등판의 일부가 주황색을 띤다. 성충은 7월 초순에 발생하여 8월 말까지 활동하며 7월 중에 줄기나 가지의 수피 틈에 약 1.5mm 길이의 연녹색 알을 산란한다. 10일 정도 지나면 유충이 부화하며, 유충은 2∼3번의 월동을 거쳐 번데기가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의하면 벚나무사향하늘소 유충 한 마리는 40~160㎠ 면적에 해당하는 형성층 부위를 섭식·가해하고 목질부 내에 구멍을 내어 피해를 준다. 여러 개체가 동시에 가해할 경우 피해 부위가 더 넓어지면서 나무가 고사하게 된다. 벚나무사향하늘소_수컷   유충은 수피(나무껍질) 아래 형성층을 가해하다가 월동 전에 목질부로 파고든다. 이때, 유충은 활동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량의 목설을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벚나무사향하늘소에 의한 피해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벚나무사향하늘소 방제를 위해 등록된 살충제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경남산림환경연구소와 협조하여 벚나무사향하늘소의 피해, 생태 및 방제법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수목 내 유충 방제를 위한 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정종국 임업연구사는 “벚나무사향하늘소 유충의 활동이 시작되는 4월부터 적극적인 예찰을 통해 피해목을 찾아내고 피해가 심한 지역은 줄기 하부나 노출된 뿌리 부위에 산란을 방지하기 위한 처리를 하는 등 예방 사업을 할 필요가 있다”라며 “성충이 출현하는 7월이 되면 피해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예찰 강화를 위해 산림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벚나무사향하늘소_암컷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04-16

산림복지 검색결과

  • 2023년 겨울철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소장 안선용)는 양구군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노약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30가구를 대상으로‘사랑의 땔감’40톤(1톤 화물트럭 40대 분량)을 지원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는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을 수집하여 겨울철 목재 땔감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는 나눔 문화이다.   * 산림부산물: 목재로서 이용가치가 낮은 동공·부후목, 가지 등 미이용 산림생산물       아울러, 사랑의 땔감을 위한 산림부산물 수집은 산불 발생 시 확산의 주요인인 산림 내 연료 물질 제거와 산림병해충의 산란・월동처 차단 기능도 있어 산림재해 예방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장은“고유가・고물가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3-12-06
  • 2022년 겨울철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소장 안진호)는 장애인, 기초수급대상자, 노약자 등 관내 2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40톤(1톤 화물트럭 40대 분량)을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2회에 걸쳐 지원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는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을 수집하여 겨울철 화목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는 행사이다.   * 산림부산물: 목재로서 이용가치가 낮은 동공·부후목, 가지 등 미이용 산림생산물 아울러, 사랑의 땔감을 위한 산림부산물 수집은 산불 발생 시 확산의  주요인인 산림내 연료 물질 제거와 산림병해충의 산란・월동처 차단  기능도 있어 산림재해 예방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안진호 소장은 “고유가・고물가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12-29

산림환경 검색결과

  • 따뜻한 겨울! 점점 빨라지는 개구리 산란시기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올겨울 따듯한 날씨로 인하여 큰산개구리의 집단 산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큰산개구리는 일반적으로는 2월 중순쯤부터 산란을 진행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나, 2024년도 변산반도국립공원 지역은 따뜻한 겨울과 잦은 강수로 초봄 날씨와 비슷하여 올해는 1월 초순부터 산란을 시작했다.   큰산개구리는 과거 북방산개구리 등으로 불려졌으며,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에는 큰산개구리외에 계곡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 두꺼비 등이 이른 봄에 산란을 하고 있다.    변산반도국립공원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된 큰산개구리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 시민과학자 등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4-02-07
  • 국내 미기록 조류,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첫 발견
    <사진> 새만금_덤불때까치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2023년 12월 2일에 국내 미기록 조류인 (가칭)덤불때까치(영명: lsabelline Shrike /학명: Lanius isabellinus)를 최초로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덤불때까치는 때까치과(Laniidae)로 중국 북부, 몽골, 러시아 남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서북부, 아라비아반도 남부, 아프리카 중‧동부에서 월동하는 종이다. 작은 나무, 특히 가시가 많은 관목이 있는 환경을 선호하며, 주로 곤충을 사냥하지만 작은 척추동물도 먹는다. 4~6개의 알을 13~17일간 포란하고, 부화 13~16일 후 이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확인된 덤불때까치는 지난 12월 2일 생태체험‧환경교육을 위해 사전 모니터링 하던 자연환경해설사가 최초로 발견하였고, 국립공원공단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하여 그 결과를 논문 발표 등을 거쳐 국가생물종목록에 올릴 계획이다.   관리단에서는 생태계기능 복원을 위해 조류산란처, 포유류 휴식동굴, 생태둠벙, 다층숲 조성 등을 추진하여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생태단지 준공 이후 야생동식물에 대한 조사‧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결과, 출현종 현황은 2021년 총 396종(동물 160종, 식물 236종)에서 2022년 총 465종(동물 208종, 식물 257종), 2023년 507종(동물 214종, 식물 293종)으로 3년 만에 111종(28%)이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리단 소민석 환경생태팀장은 “조사·모니터링으로 환경생태단지가 새만금 지역의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발견을 계기로 생태단지의 자연자원 보호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생태계기능 복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새만금_덤불때까치
    • 산림환경
    2023-12-20
  • 치악산국립공원 계곡산개구리 산란 시작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3일 공원 내 수레너미길 계곡 일원에서 계곡산개구리의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20일 밝혔다.  계곡산개구리는 성체의 몸통 크기는 4~8cm이며, 다갈색 및 암갈색을 띤다. 경칩을 전후하여 동면에서 깨어나 4월까지 번식을 하고 알덩어리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직경 15cm정도이며, 알은 100~200개 정도이다. 가파른 산의 계곡 주변에 살며 물 속 바닥에 알을 낳는데 알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바위에 알덩어리를 붙혀 알을 보고도 큰산개구리알(북방산개구리)과 구분이 가능하다. 또한 계곡산개구리는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과 생태건강성을 연구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한 생물로 2010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선정한 `기후변화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치악산국립공원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양서류 서식지 보전 및 개체군 유지를 위해서 인공산란장 조성 등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3-21
  •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주민과 양서류 로드킬 막는다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남성열)는 로드킬 피해로부터 양서류를 보호하기 위해 3월 21일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송천마을 일원에서 양서류 구조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4년부터 강릉시 송천마을 주민들과 함께 양서류 로드킬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6번 국도에서 로드킬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은 대체 산란지 조성을 위한 토지를 무상으로 기부했다. 또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매년 서식지 개선활동, 도로 난간에 그물망 · 포집틀 설치 및 대체 산란지 방사 등 양서류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양서류(개구리, 두꺼비 등)는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환경파괴 및 기후변화에 민감한 지표종이다.  강희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도 국립공원과 그 주변 지역의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3-16
  •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에서 무늬오징어 산란 확인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활동 중 따뜻한 수온을 좋아하는 남방계 생물종인 무늬오징어(국명: 흰꼴뚜기)의 산란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무늬오징어는 일반적으로 거머리말(잘피) 군락 등 해초류에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변산지역은 거머리말 군락이 아닌 해조류에 속하는 끈말 군락지에 산란한 것을 확인하였다.     서해안에서는 무늬오징어가 10여년전부터 드물게 낚시꾼이나, 어부들에 의해 포획되어 왔으나 대규모 산란을 확인한 건 처음으로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이 바닷물 흐름이 원활하고, 먹이생물이 풍부하여 산란에 적합한 장소로 이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해 연안에서 무늬오징어의 산란은 기후변화 및 해양생태계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발견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사업들을 추진하여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04
  • 치악산국립공원, 깃대종 물두꺼비 보호에 최선...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는 치악산국립공원 내 각 구룡계곡 등 생태 조사 결과, 치악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물두꺼비가 다수 번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물두꺼비(영명: Korean water toad)는 한국 특산종으로 최근 중국 북부지역에도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치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해 경기도 북부, 충정북도 등에 분포하며 해발고도가 비교적 높은 산의 하천 상류지역의 깨끗한 곳에 살아 환경 지표종으로 알려져 있다.  물두꺼비는 5월 경 물 흐름이 완만한 계곡 돌 밑에 끈 모양의 알 주머니를 두 줄로 산란하여 알들이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게 한다. 물두꺼비는 두꺼비와 달리 주로 물에서 생활하는데 치악산국립공원은 산림이 잘 보전되어 있고, 계곡의 수량이 풍부해 물두꺼비가 연중 생활사를 유지하며 서식하기에는 매우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에서는 4개 계곡(구룡, 부곡, 성남, 금대)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가장 취약한 종이 양서류로 알려져 있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물두꺼비의 서식을 위협하는 서식지 파괴, 로드킬, 서식지 단절 등을 예방하기 위해 외래생물종 제거, 계곡출입금지, 샛길단속 등 다양한 보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6-09
  •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사회 합동 양서류 대체산란지 정비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권욱영)는 5월 29일 송천마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양서류 대체산란지 정비와 더불어 농번기 일손을 돕기 위해 모내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비 활동은 양서류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대체산란지 내 식재 행사 및 오염물질 제거, 인근 환경정화 활동, 모내기 지원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과 마을주민, 자원활동가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강희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대체 산란지 정비 활동은 양서류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산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한 의미 있는 활동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국립공원 생물자원의 보호 활동과 지역주민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5-30
  • 춘천국유림관리소,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 실시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주미)는 오는 3월말까지 춘천시 서면 일대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발생된 지역에 춘천시와 협업하여 공동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동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춘천시 서면 일대에 대하여 국·사유림 구분 없이 춘천시와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피해확산 저지를 위한 방제전략의 일환이다. 방제사업은 피해감염목, 기타고사목 및 2cm이상의 나뭇가지 등 산물을 수집 및 파쇄하는 것을 우선하고, 수집이 어려운 일부 지역에 한하여 훈증방제를 통해 매개충의 산란처를 제거하여 밀도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또한, 피해고사목의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QR 코드를 통한 고사목 이력관리 등 정보통신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방제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김주미 소장은 “산림의 소유구분 없이 방제를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02-03
  • 임금님 수랏상에 올랐던 어수리의 미기록 해충을 밝히다!
    가시길쭉바구미 성충   미나리과에 속하는 ‘어수리’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하여 어수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어수리의 어린 순은 나물로, 뿌리와 열매는 약용으로 섭취하며 약용효과가 높고 향기와 식감이 우수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어수리의 뿌리가 만성염증질환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어수리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한 병해충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어수리의 미기록 해충인 ‘가시길쭉바구미(Lixus divaricatus)’를 동정하였다고 밝혔다.  가시길쭉바구미는 딱정벌레목(Coleoptera) 바구미과(Curculionidae)에 속하는 곤충으로 천궁, 당귀 및 독활의 줄기를 가해하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꽃대가 맺힐 때 암컷 성충이 줄기 내부에 산란하므로 산란부위에 구멍이 생기며, 부화한 유충이 줄기 내부를 이동하면서 섭식하므로 꽃대가 꺾이게 되어 종자 수확이 어려워진다.  가시길쭉바구미 수컷(좌), 암컷(우)   가시길쭉바구미는 성충으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생태정보가 부족하여 적절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가시길쭉바구미의 생태특성과 피해기작 등의 구명은 향후 방제연구의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재배자에게 병해충 예찰정보를 제공하고,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대응하는 친환경 맞춤형 방제약제를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정충렬 박사는 “앞으로도 산채 등의 유용 산림자원에 해를 끼치는 작물별 미기록 해충의 생리·생태 연구와 친환경 맞춤형 방제법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2020-11-11
  •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항․포구 해양환경 개선 복원사업 추진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소장 이천규)는 해양생태계 환경개선을 위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항․포구 훼손지 복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항․포구 훼손지 복원사업은 국립공원 해양생태계 교란요인으로 작용하는 해양침적쓰레기를 집중 수거해 공원환경을 개선하고, 해초류(거머리말) 이식을 통해 해양생물의 안정적인 서식지와 산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 시행한 서거차도, 동거차도 472,210㎡를 비롯해, 2018년부터 6개소, 3,222,179㎡를 복원했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항․포구를 대상으로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오창영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항․포구 인근 연안지역의 해양생물 다양성 확보에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며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이 증진될 수 있도록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0-11-02
  • “영월국유림관리소 매미나방 알집제거 방제 실시 ”
    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강석철)는 지난 겨울 이상 고온 현상으로 대발생하였던 매미나방 성충의 집중 우화기가 종료되었으나, 내년에도 매미나방 유충에 의한 피해가 높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산란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산림에 대한 알집제거 방제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 매미나방 성충은 7∼8월에 나타나서 수백 개씩 알덩어리를 나무줄기나 가지에 산란하고 알덩어리로 월동한다, 유충은 3∼4월에 부화해 산림 및 가로수 등 수종을 가리지 않고 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주고있다. 이번 방제는 국유림관리소에서 보유중인 다목적 살수차량을 이용하여 농약 사용 없이 물로 나무줄기나 가지에 붙어있는 매미나방 알덩어리를 직접 강타하여 떨어뜨리고, 길고 단단한 장대를 이용하여 나머지를 깨끗하게 제거할 계획이다. 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강석철)는 최근 지속적인 발생하고 있는 매미나방에 대하여 유충기부터 성충기까지 철저하게 방제를 실시하였으며, 산란 최성기에 맞춰 알집제거 방제를 실시하여 차세대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20-08-28
  • 한려해상 연안생태축 등급시스템 국내 최초 도입
    관음포 갯벌 전경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승기)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연안갯벌 8개소에 대해 등급시스템을 시범 도입하여 연안에 대한 체계화된 관리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연안생태축 등급시스템”은 해양과 육상을 잇는 핵심생태축의 보전·관리로 해양공원의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연안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연안갯벌을 등급별로 구분(1~5등급)한 후 생태계 훼손요인별(자연·인위적) 관리방안을 제시하고자 도입되었다. 갯벌은 “자연의 콩팥”이라 할 정도로 오염된 바다를 정화해 주며 기후변화 저감, 자연과 인간의 완충지대(Buffer zone)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드론 갯벌촬영   이번 사업에서는 무인기 등 ICT(정보통신기술)와 QGIS(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대상지 선정·조사를 하였으며,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3개분야, 19개지표, 5등급의 지표 및 등급기준을 마련하여 과학적으로 현장관리를 하고자 하였다. 지표별 조사·분석 결과 한려해상국립공원 연안갯벌 8개소의 전체평균등급은 3등급으로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갯게, 흰발농게, 대추귀고둥, 기수갈고둥, 물수리, 검은머리물떼새 총 6종이 발견되었으며 해양생물의 서식지 및 산란처로 중요한 해초지와 염생식물 군락이 발달되어있어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지도   등급별·연안별 특성에 맞는 과학적 현장관리를 위해 매뉴얼을 제작하였으며 8개 연안갯벌의 등급해석과 세부 관리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올해는 연안생태축 등급시스템을 통해 제시된 관리방안을 현장에 적용할 예정으로 등급이 가장 낮은 갈화리 갯벌과 가장 높은 관음포갯벌에 대한 맞춤형 서식지 보전활동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박은희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연안생태축에 대한 체계성 있는 관리로 해양생태계 건강성 증진 및 해양공원 정체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차갯벌     협치위원회 공유     조류 모니터링     등급평가 결과     대추귀고둥     대상지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0-03-02
  • 안동시, 쇠제비갈매기, 인공모래섬에서‘부화’성공
        안동시는 멸종위기종인 쇠제비갈매기 서식지 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로 설치한 안동호(湖) 인공 모래섬에서 순조로운 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안동호에 설치한 이후 인공 모래섬 위에 70여 마리가 안착한 쇠제비갈매기의 첫 새끼가 태어난 시기는 지난 1일이다. 이날 안동시가 설치한 태양광발전 CCTV로 확인한 결과 일부 둥지에서 2마리의 새끼가 어미 품속에 안긴 장면과 둥지 주위를 노니는 장면, 빙어를 삼키는 장면, 어미가 자맥질을 한 뒤 적신 몸으로 새끼를 더위로부터 식혀주는 장면 등을 확인했다.   첫 탄생의 주인공은 인공 모래섬 23번 둥지인데 시는 첫 번째로 태어난 쇠제비갈매기 새끼를 국내 최초 인공섬에서 태어났다는 의미로‘인공이’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으며, 둘째를 안동에서 태어났다는 의미로 ‘안동이’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다.   현재 인공 모래섬에는 60여 마리까지 쇠제비갈매기가 관찰됐으며, 21개 둥지에 알도 46개 관찰됐다. 지금까지 부화한 새끼는 모두 13마리인데 앞으로 1주일 이내 모든 알이 부화될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산란이 순조롭지는 않았다.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초까지 40여 개의 산란이 이뤄졌지만 밤낮 기온의 차이, 호수 수위 증가로 수변이 좁아진 원인으로 도요새의 증가(120마리) 등으로 부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5월 초에 산란한 것이 이번에 부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조류학자들이 전했다.    안동시는 올해 수위가 불어 안동호 내 모래섬(일명 쇠제비섬)이 물속에 잠기자 2013년부터 6년 연속 찾아온 멸종위기종인 쇠제비갈매기 보호를 위해 대체 서식지 역할을 할 인공 모래섬을 만들었다. 물에 뜨는 가로세로 50cm의 구조물(푼툰)을 연결해 실제 모래섬의 절반 크기인 가로 50m, 세로 20m의 면적(1000㎡)의 바지선을 만들었다. 호주에서 1만 km를 날아와 4월에서 7월 사이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서식하는 쇠제비갈매기는 2013년부터 내륙 민물호수인 안동댐에서 관찰되기 시작했으며, 안동호 작은 모래섬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길렀다.   조류학자들은 내륙인 안동호가 낙동강 유역에서 유일한 최대 서식지로 보고 있다. 안동호를 찾는 이유도 빙어 등 풍부한 먹이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고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부화에는 성공했으나 새끼들이 날 무렵인 생후 18일 전까지 최대 고비”라면서 “야간에 천적인 수리부엉이로부터 새끼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대해 조류학자와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쇠제비갈매기가 돌아가는 7월 말까지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2019-06-07
  • 창원시, 용지호수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 효과 톡톡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한 달간 용지호수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시행해 대표적인 생태교란 어종인 블루길 2천466마리, 큰입배스 236마리, 붉은귀거북 24마리를 퇴치하고 인공산란장에서 낳은 수정란을 15회 퇴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생태 교란생물 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결과 지난 2016년 5천11마리, 2018년 3천313마리, 19년 2천726마리를 퇴치해 꾸준히 개체 수를 줄이고 있어 사업시행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용지호수뿐만 아니라 다른 외래어종 서식지에 대한 관리가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관련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외래어종 서식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퇴치구역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사업을 추진한 옥수호 경남야생동물보호협의회 회장은 "토종생물을 보호해 나가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나날이 느는 교란생물 퇴치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민간단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19-05-28
  •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전국 최초 인공모래섬에 안착
    안동시는 지난 2013년 이래 안동호(湖) 내 모래섬(일명 쇠제비섬)에 6년 연속 찾아온 멸종위기종인 쇠제비갈매기 보호를 위해 대체 서식지 역할을 할 인공 모래섬을 만들었다. 2018년 봉화, 태백 등 안동호 상류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수위가 상승하여 기존 쇠제비갈매기 서식지인 모래섬(길이 100m, 폭 20m)이 물에 잠겨 고민 끝에 수면 위에 인공 모래섬을 만들어 지난 3일 설치·완료했다. 이는 국내 최초 시도였으며, 최근에는 짝짓기에 이어 둥지를 틀고 산란을 시작함에 따라 쇠제비갈매기가 안동호를 찾은 기록을 7년 연속 이어가게 되었다. 확인된 쇠제비갈매기 개체 수는 약 70여 마리이며, 빙어를 잡으려고 자맥질하는 모습과 잡은 먹이로 암컷의 환심을 사려는 수컷의 구애 장면이 목격됐다. 이처럼 바닷새인 쇠제비갈매기가 내륙지방인 안동호를 찾는 이유는 빙어 등 풍부한 먹이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고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 때문인 것으로 본다. 인공 모래섬 제작은 조류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추진하게 되었으며, 작업 진행은 먼저 물에 뜨는 가로세로 50cm의 구조물(푼툰)을 연결하여 실제 모래섬의 절반 크기인 가로 50m, 세로 20m의 면적(1000㎡)의 바지선을 만들었다. 그다음 작업으로 바지선 위에 배수가 쉽도록 부직포를 깔고 다시 모래(마사토) 120여 톤을 얹은 뒤 최대한 기존 모래섬과 비슷한 지형으로 만들어 물속에 있는 예전 쇠제비 섬 위치까지 이동하여 12개의 닻으로 고정시켰다. 쇠제비갈매기 새끼 보호를 위해 수리부엉이 등 천적을 피할 수 있는 은신처를 만들고, 수면에서 새끼들이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경사면도 만들었다. 쇠제비갈매기들이 인공모래섬에 과잉반응을 할 경우를 우려해 조류 학자들의 견해를 참조하여 쇠제비갈매기와 똑같이 생긴 모형 12개도 설치하였다. 또한 쇠제비갈매기 실제 소리를 내는 음향장치를 주기적으로 틀어 낯선 환경에 경계하는 것을 방지하였다.   안동시는 인공모래섬 주변을 쇠제비갈매기 번식 활동이 끝나는 7월 말까지 낚시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지도 단속할 예정이다.    호주에서 1만 km를 날아와 4월에서 7월 사이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서식하는 쇠제비갈매기는 2013년부터 내륙 민물호수인 안동댐에서 관찰되기 시작했으며, 안동호 작은 모래섬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길렀다. 한때 낙동강 하구가 3000~4000마리 살던 우리나라 최대 서식지였지만 서식환경 변화로 해마다 개체 수가 줄다가 몇 년 전부터 자취를 감추면서 현재 낙동강 유역에서 안동호 모래섬이 유일한 집단 서식지라고 조류학계에서는 전한다.     안동시는 앞으로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서식지 주변을 생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규모 서식지가 파괴돼 오갈 데 없는 쇠제비갈매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공 모래섬 설치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안동호어민회(푼툰 2500개 무상 대여), 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선박접근 금지용 부이 12곳 설치)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2019-04-23
  •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항포구 정화사업 본격 추진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승찬)는 4월부터 해양생태계 환경개선 및 보전을 위한 「2019년 한려해상국립공원 연안지역 훼손지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안지역 훼손지 복원사업은 국립공원 항․포구 인근 해양생태계 교란요인으로 작용하는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하여 쾌적한 공원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거머리말 이식을 통해 해양생물의 안정적인 서식지 및 산란지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18년까지 7개소, 718,799㎡을 복원하였고, 올해 추진대상지는 사천시 마도항 등 4개소, 64,843㎡이며,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특정도서 등 무인도서 지역에서 어업, 낚시행위로 발생되는 폐어구 수거 등 해중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국립공원 해양생태계 건강성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은희 해양자원과장은 “해양오염 및 훼손이 심한 항․포구 인근 연안지역의 해양생물종 다양성 확보 및 해양생태계 건강성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의미있는 사업인 만큼, 어촌계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4-10
  • 곡성군, 복숭아씨살이좀벌 적기 예방방제가 중요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매실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복숭아씨살이좀벌 산란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가들에 적기 예방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수확 전 낙과로 큰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주로 매실,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에 발생하는데 특히 매실에 피해가 심하다.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는 애벌레가 씨방 속에서 종자를 갉아 먹어 수확기 과피가 갈색으로 함몰되어 낙과하는 형태로 발생한다. 그리고 애벌레는 월동을 한 후 이듬해 봄에 부화해 성충이 되어 다시 어린 과실에 알을 낳는다. 바로 이 시기가 방제 효과가 가장 좋다. 통상 개화 후 20일 전후 어린 과실의 크기가 1cm 정도 될 때로 보면 된다. 1차 방제가 완료된 시점에서 약 7일 후에 다시 한번 2차 방제를 해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살포시간은 성충의 움직임이 활발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살포하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재작년 우리 지역 일부에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가 있었는데, 작년에는 방제를 잘 해서 피해가 거의 없었다.”면서 농가들의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 산림환경
    • 산불.해충
    2019-03-25
  • 곡성군,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총력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림지 돌발 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적기 방제를 위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월 4일부터 3월 20일까지 곡성군은 지역 84개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갈색날개매미충 월동난 발생 여부 조사를 한 결과 매실, 감, 사과 등 대부분의 과수원에서 월동난이 발생하였음을 확인했다. 다만 발생 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밀도는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곡성군은 해충의 밀도가 낮아진 원인으로 지난해 성충기에 농가들의 방제가 약효를 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갈색날개매미충 피해가 예상되는 농가 60개 작목반 1,175농가(625ha)에게 1억 3천 7백만원의 약제비를 지원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연 1회 발생해 알 상태로 월동한다. 5월 중순에 부화해 약충이 되는데 이 약충이 다시 4차례의 탈피과정을 거쳐 7월 중순 경에 성충이 된다. 성충은 8월 중순까지 산림이나 농작물에서 섭식하다가 9월 이후 산란기가 되면 어린 가지를 찾아 산란을 시작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의 방제는 변태단계에 따라 시기를 잘 맞추면 효과가 높아진다. 알 단계에는 3월 상순에 기계유제 등을 살포하고, 약충 단계에서는 알이 80% 이상 부화할 때쯤이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 경이 좋다. 성충 단계에서는 7월 중하순부터 10월까지 살포를 하는데, 산란 시기인 8월부터 9월 사이에 과원의 성충 밀도가 높을 때 방제를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5월 약충 시기와 8~9월 성충기 방제를 중점적으로 해야 해충 밀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잘 유념하셔서 적기에 방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돌발 해충 피해가 큰 과수원은 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061-763-7362)으로 연락해 구체적인 예방 및 방제요령 등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 산림환경
    • 산불.해충
    2019-03-22
  • 대전곤충생태관 멸종위기 야생생물 인공증식 성공
    대전곤충생태관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물장군과 두점박이사슴벌레 인공증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생물을 말한다. 환경부에서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한 야생생물 Ⅱ급 중 곤충류에는 소똥구리, 꼬마잠자리, 물방개, 물장군, 두점박이사슴벌레 등 총 20종이 있다. 물장군은 노린재목 물장군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수컷이 알을 포란하는 부성애가 강한 특징이 있으며, 개구리까지 사냥하는 수생곤충의 최강자다. 물장군은 주로 저수지나 웅덩이에 서식했으나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제주도 일부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곤충이며  가슴 양쪽 끝부분에 2개의 검은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식지 감소로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보호받고 있다. 대전곤충생태관은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은 서식지 외 보전기관에서 부모 개체를 인수받아 인공증식을 시도해 짝짓기, 산란, 부화 그리고 애벌레, 약충, 성충이 되는 모든 과정에 성공했다. 대전시 인석노 농생명정책과장은 “인공증식 성공은 시민들에게 멸종위기 곤충에 대한 관심과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든 과정이 실내 사육실에서 이루어진 것은 그 의미가 더 크며, 보호곤충의 증식과 교육·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멸종위기 곤충의 인공증식 과정 자료와 증식곤충 실물은 대전곤충생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또 다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물방개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 산림환경
    2019-03-18
  • 여수시, 벼 해충 ‘먹노린재’ ‘방제철저’ 당부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농업인에게 벼 ‘먹노린재’ 방제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먹노린재는 벼 생육 기간에 발생해 수량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간 먹노린재 월동 밀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친환경농업단지는 먹노린재 개채수가 전년 대비 23.5%가 증가했고 일반단지는 37.5%가 늘었다고 밝혔으며, 올 겨울 따뜻한 날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먹노린재 이동량이 가장 많은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방제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논물을 완전히 빼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고, 월동성충 산란․증식 전에 방제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단지에서 유기농업자재 약제방제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6월 초 모내기, 밀식하지 않기 등 재배적 방제와 남은 모판을 활용한 유인 포획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시에서도 예찰을 강화하고 발생정보 제공과 방제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산불.해충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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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천리포 수목원 구길본 원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리포수목원은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은 서해안의 태안반도 만리포 해변 바로 옆 천리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1970년부터 고 민병갈원장에 의해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수목원으로 2015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15,700종류의 식물을 수집·보전하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40여 년간 식물 관련 전공자나 후원회원들에게만 입장을 허용하던 비개방 수목원 이었지만 2009년 3월 전체 7개 관리지역 중 1지역 밀러정원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는 국민들의 생태 교육장소로 활용되어 설립자의 나무 사랑정신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야한다는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천리포수목원은 설립자의 자연사랑 철학을 이어 생명이 깃들어있는 모든 것은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유지·관리·보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물의 외형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가지치기를 최소화하며 자연 그대로 수목들이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나무에게 주인행세를 하지 않기에 나무가 행복하고, 나무가 행복하기에 더불어 인간이 행복한 수목원입니다.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된 수목원은 현재 약 18만평에 이르며 현재 개방지역인 밀러정원과 상록활엽수를 복원 중인 낭새섬, 그리고 목련원, 종합원, 침엽수원으로 구성된 교육연구용수목원, 인위적인 관리를 하지 않고 자연식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보조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난대에서 아한대에 이르는 식생보전 2015년 현재 천리포수목원의 보유식물은 국내 최다수인 15,700종류에 이르며 특히 목련 650종류, 호랑가시나무 400종류, 동백나무 300종류, 무궁화 300종류, 단풍나무 200종류 등을 집중적으로 수집하여 보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련류의 수집은 세계적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목련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 수집을 바탕으로 1997년 국제목련학회, 1998년 국제수목학회, 미국호랑가시학회 등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천리포수목원은 해외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2000년 4월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받게 되었습니다. 수목원이 위치한 천리포지역은 황해 난류로 인해 연중 온난하며  연평균 강수량이 1,300mm 정도로 적지만 연중 높은 공중습도로 인해 가뭄피해가 적으며 사질토, 사질양토, 황토 등의 토양조건은 다양한 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입니다. 이런 유리한 환경조건으로 난대에서 아한대에 이르는 식생의 보전이 가능한 등 많은 식물들이 생육하기에는 더없는 좋은 장소입니다.   올해의 관광가든상과 가든관광인상 수상   2015년은 천리포수목원 창립 45주년이 되는 해로 많은 성과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천리포수목원은 국제가든관광네트워크 한국지부(IGTN Korea)가 주관하는 IGTN Garden Tourism Conference의 2015 한국가든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관광가든상과 가든관광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 녹색사업단에서 주관하는 녹색사업자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환경부의 서식지외보전기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 천리포수목원이 보유한 다양한 환경과 식물자원을 바탕으로 하는 천리포아카데미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많은 사람들이 식물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지속하기 위해 자연사과학관으로 지정받아 열매전시회, 곤충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와 교육활동을 이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 중에서도 가장 큰 성과는 천리포수목원의 미션과 비전을 재정립하였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6년에는 새로 수립된 미션과 비전, 새로 수립된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향후 대중들에게 다양한 모델정원을 제시하는 수목원과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준비를 있습니다. 특히 올 초에는 개방이후 처음으로 휴원기간을 가지며 수목원의 얼굴인 입구정원과 한국적 정원을 위한 돌담길 조성, 가뭄 대비를 위한 연못 준설, 암석원 조성 등의 사업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온라인에서의 편의를 제공하기 홈페이지 리뉴얼, 지역특산물 홍보와 서비스재고를 위한 임산물홍보판매장 건립착수 등의 사업이 이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지도사과정, 대중을 위한 정원인문학 과정 등 정원 속에서 즐겁게 체험하고, 배우며 힐링까지 이어지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숲,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천리포수목원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합니다. 전문가부터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식물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에는 수목원전문가교육과정, 숲해설가전문과정이 있습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전문가 양성 교육인 만큼 교육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의 경우 11개월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전문가 교육 외에도 최근에는 일반인들을 위한 정원인문학 과정과 청소년을 위한 녹색사업단 숲 체험교육 등의 교육과 교직원 대상의 교원직무연수, 식물세밀화가 양성을 위한 식물세밀화가 양성과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수목원에 방문 시 숲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탐방할 수 있는 해설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 외에도 천리포수목원이 보유한 바다와 숲,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수목원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가이드북의 발간 2009년 천리포수목원이 일반에 개방된 이래 연간 30만명 정도가 꾸준히 방문하고 있습니다. 수목원에 해설을 할 수 있는 인력이 많지 않다보니 제가 종종 해설을 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때마다 많은 분들이 목련을 비롯한 수목원의 다양한 식물, 그리고 설립자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합니다. 이 분들에게는 답변을 해 드리지만 수목원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드릴 수 없어 안타깝다는 생각과 이 분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고 고민 끝에 가이드북을 발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밀러정원에는 미로와 같은 많은 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가에는 계절마다 다른 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가이드북을 보면 더 많은 식물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대표식물들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수목원지역 중에서 아름답고 특별한 명소에 대한 내용도 있고 무엇보다 설립자, 수목원의 가치에 대한 내용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수목원 인근의 지역에 대한 내용도 있어 매우 유익하리라 생각됩니다. 수목원을 방문해 가이드북을 보며 몇 번 걷다보면 스스로 가이드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가이드북이 길을 중심으로 한 내용이라면 다음은 주제정원을 중심으로 한 가이드북 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이드북이 제작되면 수목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것들을 얻어 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추천하고 싶은 여섯 산책길 가이드북에 소개된 여섯 산책길이 대표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이 여섯 산책길 이외에도 많은 식물들이 어우러진 많은 길들이 있습니다. 다만 계절마다 식물의 형태와 풍광이 더 수려한 시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추천계절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보는 이의 생각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개인적으로 요즘 시기에 추천하고 싶은 길이 있다면 솔바람길과 오릿길을 추천합니다. 솔바람길은 바다와 숲을 동시에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입니다. 바다내음이 가득 담긴 바람과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고 저녁이면 낙조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 낙조를 관망할 수 있는 서해전망대나 바람의 언덕 등에 앉아서 서해 풍광을 바라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또 오릿길은 요즘 붓꽃이 한창 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 준설된 연못에는 흰뺨검둥오리들이 유영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새끼들을 한 무리씩 이끌고 논과 연못을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방 전에는 오리들을 위해 산란기에 이 길을 막아 오리들이 새끼를 키우는데 방해가 되지 않게 했습니다. 개방이후 불가피하게 길을 개방하고 혹시나 이들이 떠나면 어쩌난 걱정했는데 사람들이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리와 다양한 식물들을 보며 이 길을 걷는 것도 지금 계절에는 매우 특별하리라 생각합니다.   애착이 가는 태산목 "리틀젬" 가장 애착이 가는 나무를 꼽으라면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천리포수목원에 식재된 모든 나무들에 애착이 갑니다. 한 그루라도 사라지면 허전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의미가 있는 나무를 꼽으라면 목련과 완도호랑가시나무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목련은 고 민병갈 설립자가 좋아해 수집하기 시작했고 또 천리포수목원이 세계적인 수목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식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른 식물들이 천리포에서 적응하지 못할 때 목련은 잘 적응해 줬습니다. 그런 목련 중에서도 설립자가 수목장된 태산목‘리틀젬’은 더 애착이 갑니다. 설립자는 돌아가시기 전에 죽거든 나무거름이 되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신지 10년 추모식때 유언대로 해 드렸습니다. 그러니 태산목‘리틀젬’은 자연과 나무를 사랑하는 설립자의 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는 나무가 아닐까 합니다. 또 하나는 완도호랑가시나무입니다. 그 이유는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설립자의 이름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1978년 완도에 식물탐사를 가셨다가 설립자가 처음으로 발견한 나무입니다. 이후 학계에 보고해서 완도호랑가시나무의 학명 명명자에 C.F. Miller 라고 기록되어 있어 매우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합니다. 수목원 모든 나무와 식물이 마찬가지지만 이 두 식물을 보면 설립자가 절로 생각이 납니다. 자연과 나무를 사랑했던 그 분의 추억할 수 있는 나무, 정말 특별한 나무라고 생각됩니다. 곰솔과 같은 역할 제 자신을 나무에 비유하는 것보다 천리포수목원에 식재된 나무들 중에 제가 원하는 삶을 가진 나무가 있습니다. 어쩌면 천리포수목원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지만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나무, 바로 곰솔입니다. 곰솔은 천리포수목원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소중한 나무입니다. 이 지역은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북서풍이 매우 거셉니다. 그런 탓에 조성초기에는 식재된 나무들이 뽑혀 나가는 일이 부지기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무들을 지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지역에 잘 자라고 있는 곰솔 방풍림을 조성하였습니다. 이후 곰솔이 자리를 잡으며 수목원의 식물들이 안정적으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큰 태풍이 오면 곰솔 방풍림이 일차적으로 수목원의 식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최근 사립수목원들의 운영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시기에 수목원의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그런 마음이 곰솔과 같지 않나 하는 생각에 말씀 드리게 되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의 미션과 미전을 재정립한 일도 이러한 일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수목원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곰솔과 같은 역할을 할 겁니다. 수목원 풍경 지금 수목원은 조금 늦은 듯 하지만 신록들로 가득차고 있습니다.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나무들에 새 잎들이 소록소록 돋아나고 있습니다. 꽃을 보는 것도 좋지만 새로 나는 잎을 보는 것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특히 꽃보다 아름다운 잎들이 많이 있습니다. 색이 세 번 바뀌는 삼색참죽나무, 세 가지 색상의 잎을 가진 삼색개키버들, 새잎의 모양이 까마귀부리를 닮은 오구나무, 초록에서 노랑까지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가진 비비추 등 너무도 아름다운 잎을 가진 식물들이 있습니다. 꽃만 보지 말고 잎도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런 잎들에 질세라 많은 꽃들이 피고 있습니다. 아이 얼굴 만한 꽃을 피우는 작약, 너무도 화려한 만병초, 그리고 나비들이 춤을 추듯 연못, 습지원 주변에 피어있는 붓꽃, 작은 앵초 등 너무 볼거리가 많습니다.   스치듯 지나치면 볼게 없는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너무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조금 천천히 여유를 갖고 수목원을 둘러보시면 더 많은 식물들이 보이실 겁니다.
    • 오피니언
    • 리더인터뷰
    2016-06-13

임업정보 검색결과

  • 파주시 ‘소나무허리노린재’예찰조사 실시
    최근 가평지역에서 발생한 잣 생산량 감소 현상이 외래 침입해충인 ‘소나무허리노린재’로 인한 피해였음이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의 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온도나 강수량 등의 기후문제가 제기됐으나 과학적으로 구체적인 원인이 드러나진 않았다. 소나무허리노린재는 북미가 원산지이고, 허리노린재과 곤충으로서 보통 소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 구과(방울 열매가 열리는 나무)의 수액을 흡즙하여 열매형성을 방해함으로서 종자 생산에 큰 타격을 주고 있고, 특히 잣 생산량 감소에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2010년 창원시에서 처음 확인됐고, 작년에는 인천시, 의왕시, 군포시, 가평군까지 나타났으며, 파주시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 합동조사에서 처음이다. 파주시 산림농지과 와 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원이 합동으로 조사한 지역은 파주시 최대 잣나무 밀집지역인 적성면 무건리 일원과, 법원읍 동문리 일원으로서 조사결과 소나무허리노린재 성충이 나무껍질 속 또는 인가 창고. 주택 등 따뜻하고 후미진 곳에서 다량 월동하고 있음이 발견되었고, 피해를 본 잣나무 열매는 종자로서 또는 실백으로 가공했을 때 품질이 저하 되여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소나무허리노린재의 특성은 1년에 1세대를 가지며 6월 중순에서 8월 초까지 숙주 식물의 잎을 따라 산란하며 부화에는 2주정도 소요된다. 유충은 초기에는 잎을 먹다가 솔방울 형성기에는 차츰 솔방울로 옮겨가서 종자 형성에 해를 끼치게 된다.  숙주식물인  더글라스전나무, 소나무류, 가문비나무류, 낙엽송 등 전체 소나무과 식물에 숙주 분포를 나타내고 있으며, 성충은 나무껍질 속에 모여 월동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주택으로 날아들어 월동한다. 이성렬조합장 제보로 법원읍 동문리 잣나무 산 인근 주택창고를 조사한 결과 다량의 성충이 월동하고 있음이 발견 되었는데 소나무허리노린재의 특성이 10월 이후 기온이 내려가면 불빛에 유인돼 주택으로 날아들어 월동하면서 혐오감을 주거나 노린내를 발산함으로 방제효과가 좋은 7월중에 항공방제, 드론방제에 의한 약제 살포가 필요하고, 일시에 퇴치가 지난함을 감안하여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잠복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잠복소는 날씨가 추워지는 10월초부터 볏짚으로 나무허리에 설치하거나 잣나무 숲속에 크고 작은 낟가리를 설치해서 겨울철 월동을 위해 땅 밑으로 내려가는 각종 해충을 유인한 뒤 봄철에 한꺼번에 거둬 소각하는 친환경 병해충 퇴치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소나무허리노린재는 확산이 빠른 해충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산림청, 경기도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 임업정보
    • 산림조합
    2021-02-26

포토뉴스 검색결과

  • 따뜻한 겨울! 점점 빨라지는 개구리 산란시기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올겨울 따듯한 날씨로 인하여 큰산개구리의 집단 산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큰산개구리는 일반적으로는 2월 중순쯤부터 산란을 진행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나, 2024년도 변산반도국립공원 지역은 따뜻한 겨울과 잦은 강수로 초봄 날씨와 비슷하여 올해는 1월 초순부터 산란을 시작했다.   큰산개구리는 과거 북방산개구리 등으로 불려졌으며,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에는 큰산개구리외에 계곡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 두꺼비 등이 이른 봄에 산란을 하고 있다.    변산반도국립공원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된 큰산개구리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 시민과학자 등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4-02-07
  • 국내 미기록 조류,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첫 발견
    <사진> 새만금_덤불때까치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2023년 12월 2일에 국내 미기록 조류인 (가칭)덤불때까치(영명: lsabelline Shrike /학명: Lanius isabellinus)를 최초로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덤불때까치는 때까치과(Laniidae)로 중국 북부, 몽골, 러시아 남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서북부, 아라비아반도 남부, 아프리카 중‧동부에서 월동하는 종이다. 작은 나무, 특히 가시가 많은 관목이 있는 환경을 선호하며, 주로 곤충을 사냥하지만 작은 척추동물도 먹는다. 4~6개의 알을 13~17일간 포란하고, 부화 13~16일 후 이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확인된 덤불때까치는 지난 12월 2일 생태체험‧환경교육을 위해 사전 모니터링 하던 자연환경해설사가 최초로 발견하였고, 국립공원공단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하여 그 결과를 논문 발표 등을 거쳐 국가생물종목록에 올릴 계획이다.   관리단에서는 생태계기능 복원을 위해 조류산란처, 포유류 휴식동굴, 생태둠벙, 다층숲 조성 등을 추진하여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생태단지 준공 이후 야생동식물에 대한 조사‧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결과, 출현종 현황은 2021년 총 396종(동물 160종, 식물 236종)에서 2022년 총 465종(동물 208종, 식물 257종), 2023년 507종(동물 214종, 식물 293종)으로 3년 만에 111종(28%)이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리단 소민석 환경생태팀장은 “조사·모니터링으로 환경생태단지가 새만금 지역의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발견을 계기로 생태단지의 자연자원 보호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생태계기능 복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새만금_덤불때까치
    • 산림환경
    2023-12-20
  • 2023년 겨울철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소장 안선용)는 양구군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노약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30가구를 대상으로‘사랑의 땔감’40톤(1톤 화물트럭 40대 분량)을 지원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는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을 수집하여 겨울철 목재 땔감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는 나눔 문화이다.   * 산림부산물: 목재로서 이용가치가 낮은 동공·부후목, 가지 등 미이용 산림생산물       아울러, 사랑의 땔감을 위한 산림부산물 수집은 산불 발생 시 확산의 주요인인 산림 내 연료 물질 제거와 산림병해충의 산란・월동처 차단 기능도 있어 산림재해 예방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장은“고유가・고물가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3-12-06
  • 아열대 해충 노랑알락하늘소(가칭)의 제주 정착에 따른 긴급대책 마련
      주로 동남아지역에 분포하는 노랑알락하늘소(가칭)가 제주에서 발견된 이후 최근 팽나무 피해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노랑알락하늘소(가칭)의 피해 확산 저지를 위해 예찰 및 방제대책을 빈틈없이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7일 피해 현장을 점검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임업진흥원 등 유관기관들과 그동안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의사항을 논의했다.     기관별로 ▲노랑알락하늘소 산란 특성 및 기주 선호성 구명 연구와 노랑알락하늘소의 국내 기후적합성 분석 및 확산 예측 연구(국립산림과학원) ▲육지 유입 항만에 대한 예찰(농림축산검역본부) ▲최초 발생지 반경 5km 예찰 범위를 설정하고, 긴급방제와 인위적 확산을 막기 위한 현수막 등 주민계도(제주시청) ▲방제 약제 직권등록시험(한라산연구부) 등을 추진하여 효과적으로 노랑알락하늘소에 대응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한혜림 과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아열대성 외래 해충의 국내 정착 및 확산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외래 산림해충의 국내 정착 가능성을 예측하고 정착 가능성이 높은 해충의 생태특성, 방제법 개발 연구를 추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8-01
  • 인공증식한 장수하늘소, 자연번식 확인
    방사한 암컷 장수하늘소에 수컷 장수하늘소가 교미를 시도하는 모습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서식지(광릉숲) 내 복원연구를 진행하던 인공증식 개체와 야생서식 개체의 번식장면을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연구진은 장수하늘소 행동권을 연구하기 위해 인공증식한 장수하늘소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방사하였다. 방사한 장수하늘소 암컷의 위치를 추적하던 중, 자연 서식 중인 야생 수컷이 방사한 암컷을 찾아와 짝짓기를 시도했고, 암컷이 기주식물인 서어나무에 산란하는 모습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국립수목원과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복원을 위한 협업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이들의 생태적 특성 파악하고자 2021년부터 현재까지 3년째 인공증식한 장수하늘소에게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광릉숲 내 행동권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에 사용한 인공증식 개체들은 광릉숲에서 확보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개체군의 자손들이며 올해는 총 20개체를 방사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교미를 마친 암컷 장수하늘소가 산란하는 모습     또한 연구진은 야외 행동권 연구 외에도 플라이트밀*을 활용한 비행 능력 실험, 월동 및 휴면각성 실험 등 장수하늘소의 자세한 생태를 밝히기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이고 있다.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과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장수하늘소와 같은 북방계 곤충이 우리나라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로 인공증식을 통해 서식지 내로 재도입 된 개체들의 자연 적응이 잘 이루어지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광릉숲의 상징인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보전을 위한 연구와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 플라이트밀(Flight-mill): 실내 조건에서 비행 속도,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구 산림, 산림환경, 산림신문, 산림환경신문, 산림청, 국립수목원, 인공증식, 장수하늘소, 자연번식, 야생개체, 광릉숲, 천연기념물, 서어나무, 기주식물, 플라이트밀, 기후변화, 북방계곤충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28
  • 치악산국립공원 계곡산개구리 산란 시작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3일 공원 내 수레너미길 계곡 일원에서 계곡산개구리의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20일 밝혔다.  계곡산개구리는 성체의 몸통 크기는 4~8cm이며, 다갈색 및 암갈색을 띤다. 경칩을 전후하여 동면에서 깨어나 4월까지 번식을 하고 알덩어리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직경 15cm정도이며, 알은 100~200개 정도이다. 가파른 산의 계곡 주변에 살며 물 속 바닥에 알을 낳는데 알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바위에 알덩어리를 붙혀 알을 보고도 큰산개구리알(북방산개구리)과 구분이 가능하다. 또한 계곡산개구리는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과 생태건강성을 연구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한 생물로 2010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선정한 `기후변화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치악산국립공원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양서류 서식지 보전 및 개체군 유지를 위해서 인공산란장 조성 등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3-21
  •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주민과 양서류 로드킬 막는다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남성열)는 로드킬 피해로부터 양서류를 보호하기 위해 3월 21일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송천마을 일원에서 양서류 구조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4년부터 강릉시 송천마을 주민들과 함께 양서류 로드킬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6번 국도에서 로드킬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은 대체 산란지 조성을 위한 토지를 무상으로 기부했다. 또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매년 서식지 개선활동, 도로 난간에 그물망 · 포집틀 설치 및 대체 산란지 방사 등 양서류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양서류(개구리, 두꺼비 등)는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환경파괴 및 기후변화에 민감한 지표종이다.  강희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도 국립공원과 그 주변 지역의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3-16
  • 춘천국유림관리소,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실시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는 1월말부터 3월말까지 관할지역 (강원도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및 경기도 가평군) 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방제본수 4,789본(춘천 3,562본, 화천 73본, 철원 15본, 가평 1,139본)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지역인 춘천시 서면 일원과 가평군 북면 목동리 지역은 국·사유림 구분없이 춘천시 및 가평군과 방제전략의 일환인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하여 피해확산 저지를 위한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 공동방제본수(춘천시 서면 2,853본, 가평군 북면 목동리 418본) 방제사업은 피해감염목, 기타고사목 및 2cm 이상의 나뭇가지 등 산물을 수집 및 파쇄하는 것을 우선하고, 수집이 어려운 일부 지역에 한하여 그물망피복 방제를 통해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산란처를 제거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밀도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2022년 10월경 신규발생한 화천군 및 철원군은 청정지역으로 환원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합동예찰 및 방제사업 정보공유 등 지자체 산림부서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원동복 소장은 “소나무재선충병 관리를 위해 ‘QR코드 고사목이력관리시스템’을 예찰·검경·방제에 활용하여 단 한건의 피해고사목이 누락되지 않도록 방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산림의 소유구분 없이 방제를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QR코드 고사목이력관리시스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기타고사목에 QR코드가 인쇄된 띠를 두르고, 코드 스캔 후 수종 정보 등을 입력 시료채취, 검경, 설계, 시공, 감리까지 동기화해 실시간으로 피해목의 이력을 관리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3-02-14
  • 2022년 겨울철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소장 안진호)는 장애인, 기초수급대상자, 노약자 등 관내 2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40톤(1톤 화물트럭 40대 분량)을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2회에 걸쳐 지원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는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을 수집하여 겨울철 화목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는 행사이다.   * 산림부산물: 목재로서 이용가치가 낮은 동공·부후목, 가지 등 미이용 산림생산물 아울러, 사랑의 땔감을 위한 산림부산물 수집은 산불 발생 시 확산의  주요인인 산림내 연료 물질 제거와 산림병해충의 산란・월동처 차단  기능도 있어 산림재해 예방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안진호 소장은 “고유가・고물가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12-29
  • 숲으로 돌아간 장수하늘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과 공동으로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광릉숲에 방사하였다.   *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는 국내 유일 서식처인 광릉숲에서 9년 연속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올해는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총 5개체(암컷3, 수컷2)가 발견되었다.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올해 발견된 장수하늘소의 생물학적 자료를 수집한 후 다시 광릉숲으로 돌려보냄과 동시에 2017년, 2019년, 2020년에 발견되었던 개체들로부터 산란 받아 실내 사육하고 있는 개체들을 더해 총 20개체를 방사하였다.    * 1차 방사: 8월 1일(월)(암컷7, 수컷3), 2차 방사: 8월 16일(화)(암컷5, 수컷5)   국립수목원은 현재 광릉숲산 장수하늘소를 500여 개체를 사육하고 있으며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분자생물학적 실험, 먹이 선호도 조사, 월동 실험 등의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김아영 연구사는 “2020년 말 준공된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을 통해 장수하늘소의 사육 개체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라며,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장수하늘소의 안정적 보전을 위한 다양한 실험 및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8-19
  •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에서 무늬오징어 산란 확인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활동 중 따뜻한 수온을 좋아하는 남방계 생물종인 무늬오징어(국명: 흰꼴뚜기)의 산란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무늬오징어는 일반적으로 거머리말(잘피) 군락 등 해초류에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변산지역은 거머리말 군락이 아닌 해조류에 속하는 끈말 군락지에 산란한 것을 확인하였다.     서해안에서는 무늬오징어가 10여년전부터 드물게 낚시꾼이나, 어부들에 의해 포획되어 왔으나 대규모 산란을 확인한 건 처음으로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이 바닷물 흐름이 원활하고, 먹이생물이 풍부하여 산란에 적합한 장소로 이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해 연안에서 무늬오징어의 산란은 기후변화 및 해양생태계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발견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사업들을 추진하여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04
  • 치악산국립공원, 깃대종 물두꺼비 보호에 최선...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는 치악산국립공원 내 각 구룡계곡 등 생태 조사 결과, 치악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물두꺼비가 다수 번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물두꺼비(영명: Korean water toad)는 한국 특산종으로 최근 중국 북부지역에도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치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해 경기도 북부, 충정북도 등에 분포하며 해발고도가 비교적 높은 산의 하천 상류지역의 깨끗한 곳에 살아 환경 지표종으로 알려져 있다.  물두꺼비는 5월 경 물 흐름이 완만한 계곡 돌 밑에 끈 모양의 알 주머니를 두 줄로 산란하여 알들이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게 한다. 물두꺼비는 두꺼비와 달리 주로 물에서 생활하는데 치악산국립공원은 산림이 잘 보전되어 있고, 계곡의 수량이 풍부해 물두꺼비가 연중 생활사를 유지하며 서식하기에는 매우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에서는 4개 계곡(구룡, 부곡, 성남, 금대)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가장 취약한 종이 양서류로 알려져 있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물두꺼비의 서식을 위협하는 서식지 파괴, 로드킬, 서식지 단절 등을 예방하기 위해 외래생물종 제거, 계곡출입금지, 샛길단속 등 다양한 보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6-09
  •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사회 합동 양서류 대체산란지 정비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권욱영)는 5월 29일 송천마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양서류 대체산란지 정비와 더불어 농번기 일손을 돕기 위해 모내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비 활동은 양서류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대체산란지 내 식재 행사 및 오염물질 제거, 인근 환경정화 활동, 모내기 지원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과 마을주민, 자원활동가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강희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대체 산란지 정비 활동은 양서류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산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한 의미 있는 활동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국립공원 생물자원의 보호 활동과 지역주민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5-30
  • 국립산림과학원과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업무협약(MOU) 체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5월 20일(금), 국제식물검역인증원(원장 최병국)과 산림과 검역 분야 현안 해충인 아시아매미나방(AGM)을 비롯하여 외래 병해충의 공동연구와 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림과 수출입 항만 등 주요 거점별 아시아매미나방 예찰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방제 방법을 개발하여 산림과 수출입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급증하는 외래 해충 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협의하였다. 매미나방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온대성 아시아와 유럽, 북미까지 폭넓게 분포하며, 유충이 산림 및 과수를 포함한 대부분의 활엽수와 침엽수를 가해하는 산림해충이다. 매미나방의 전국 발생 면적은 2020년 6,183만㎥, 2021년 5,891만㎥로 각각 축구장 8,660개, 8,250개 규모에 달하며 현재도 산림과 생활권에 피해를 주고 있다. 매미나방 중 아시아지역에 분포하는 생태형을 아시아매미나방으로 부르고 있으며, 선박 구조물에 산란된 알을 통해 다른 국가로 전파되고 있어 아시아매미나방이 분포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선박 입항 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항구 주변 산림에 서식하는 아시아매미나방이 선박의 강한 조명에 유인되어 선박 구조물이나 화물 표면에 약 500∼1,000개의 알을 덩어리로 낳게 되고 선박에 붙은 채로 월동하여 이듬해 3월∼5월에 유충으로 부화한 후 주변으로 확산한다. 피해가 극심한 북미지역의 경우 아시아매미나방 주요 분포지역인 러시아, 일본, 한국 및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출항하거나 경유한 선박이 북미지역 항구에 도착하면 북미식물보호기구(NAPPO)에서 아시아매미나방 무감염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미나방의 피해를 예방하고 과학적인 예찰ㆍ방제법을 제시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산림병해충 발생예보를 발령하고 농약직권 등록을 통한 방제약제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매미나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된 간행물‘매미나방 예찰 및 방제 요령’을 발간하는 등 매미나방의 예찰ㆍ방제 업무에 다양하게 기여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보전연구부 이석우 부장은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산림과학과 검역현장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평가하며, “향후 기후변화와 교역의 활성화로 인해 외래 병해충의 유입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한발 앞선 예찰과 조기 방제로 산림과 수출산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2-05-23
  •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기생천적 실내사육 성공
    가시고치벌산란장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하늘소의 기생천적인 2종(가시고치벌,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의 생물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소나무재선충은 1988년 부산에서 최초 발생 후 전국으로 확산되어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을 마련하고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주 방제법은 감염목과 고사목 베어내기, 수간주사와 약제살포 같은 물리, 화학적 방제이다.    * 소나무재선충병: 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 솔수염하늘소)에 의해 옮겨지는 외래해충인 소나무재선충(크기 1㎜ 내외)에 의해 감염되면 나무가 100% 말라 죽는 병 가시고치벌알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천적 활용 생물학적 방제 가능성 탐색’을 위하여 국립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의 천적을 조사하여 가시고치벌(Spathius verustus) 등 총 15종 후보종을 발굴하였다.    특히,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종 중 우점종인 가시고치벌과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은 솔수염하늘소(중부 이남 지역의 매개충)에 2.4~20.0%과 2.9~48.0%, 북방수염하늘소(중부 이북 지역의 매개충)에 2.7~33.3%, 0.2~21.9%의 기생률을 각각 보였다(그림 1 참조).   후속으로 2021년 ‘기생천적 활용 생물학적 방제법’ 개발의 첫 단계인 생물학적 특성(대량사육에 필수적인 산란조건 등) 실험을 시행하였고 처음으로 실내사육에 성공하였다. 넙적머리푸른고치벌산란     가시고치벌과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은 실내 사육을 통해 30℃에서 알-성충까지의 발육 기간이 각각 평균 20일, 13일로 가장 빨리 자랐으며, 일일평균산란수도 가장 높은 13개, 1.5개로 나타났다. 암컷 성충의 평균 수명은 각각 62일, 57일, 평균 산란 기간은 38일이었다. 특히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의 번데기를 5℃에서 3달 이상 저장했을 때 성충 우화 비율이 가장 높았다(최대 우화율 75%).   2016년부터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한 김무성 연구원은 “그동안의 연구로 활용 가능성이 있는 두 종의 기생천적 발굴과 사육에 필요한 적정조건을 파악하였으므로 앞으로 이를 활용한 대량사육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국립수목원 김일권 연구사는 “생물학적 방제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라고 밝히며, “실제 방제에 적용하기까지는 저온저장법, 산란율 등 추가조사와 더불어 대량방사 방법과 기생천적의 효율 검정법의 개발까지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넙적머리푸른고치벌알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5-19
  • 함양국유림관리소,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작업 추진
    함양국유림관리소는 참나무시들음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끈끈이롤트랩 설치 등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 병원균을 몸에 지닌채 참나무에 침입하여 병을 옮겨 발생한다. 감염된 참나무류는 줄기의 수분, 양분 이동 통로가 막히면서 잎이 시들고 마르면서 빨갛게 말라 죽게 된다. 함양국유림관리소는 이 병의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의 우화 최성기(6월중순) 이전인 5월 말까지 피해목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하여 매개충을 포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말 겨울이 시작될 무렵 철거할 예정이다. 끈끈이롤트랩은 양면에 접착력이 있는 소재로 만들어져 나무에 감아놓으면 매개충이 산란을 위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고 또한 이미 침입해있던 매개충이 밖으로 탈출할 때 포획할 수 있다. 함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참나무시들음병의 발생 조사 및 방제작업을 적기에 실시하여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른 산림병해충 예찰·방제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서부지방청
    2022-05-06
  • 춘천국유림관리소,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 실시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주미)는 오는 3월말까지 춘천시 서면 일대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발생된 지역에 춘천시와 협업하여 공동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동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춘천시 서면 일대에 대하여 국·사유림 구분 없이 춘천시와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피해확산 저지를 위한 방제전략의 일환이다. 방제사업은 피해감염목, 기타고사목 및 2cm이상의 나뭇가지 등 산물을 수집 및 파쇄하는 것을 우선하고, 수집이 어려운 일부 지역에 한하여 훈증방제를 통해 매개충의 산란처를 제거하여 밀도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또한, 피해고사목의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QR 코드를 통한 고사목 이력관리 등 정보통신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방제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김주미 소장은 “산림의 소유구분 없이 방제를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22-02-03
  • 돌발 산림병해충(대벌레) 방제를 위해 기관간 협력강화
    약제방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돌발해충인 대벌레(성충)의 구제를 위해서 관계기관간 협력하여 성충·산란기에 적극적으로 방제를 4월부터 10월까지 추진 중이다.  대벌레는 지난해부터 서울 은평구에 있는 봉산(烽山)에 성충이 다수 발생하여 산란하였는데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월동치사율이 낮고 부화 개체 수가 급증하여 대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서울 은평구 10ha, 경기 의왕시 2ha, 경기 군포 0.2ha 등 국지적 발생 8월 현재 대벌레는 성충 및 산란시기로 물리적·화학적방제를 병행하여 밀도 저감을 위한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약제방제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발생한 대벌레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서울시 은평구, 고양시 덕양구 등) 간 협력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연 1회 발생하는 대벌레는 나무위에서 산란하고 알 상태로 월동하며, 3월 하순∼4월경에 부화하고 6월 중·하순에 성충이 되어 참나무류 등 나뭇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준다.  돌발해충인 대벌레는 나뭇잎에 피해는 주나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고 사람에게도 해를 주지는 않으나 무더기로 있을 때는 징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인력 제거   이에 성충·산란기(6∼11월) 시기인 현재에는 약제 방제,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등의 방제 방식이 효과적이다.     * (성충·산란기) 약제 방제와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를 병행하여 집중 방제 산림청 정종근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등으로 돌발 산림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찰과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라면서, “대벌레 방제에도 집중하여 개체 수 밀도를 감소시키고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유관기관간 긴밀히 협력하여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8-11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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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8
  • 매미나방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방제
    매미나방 유충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매미나방 유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국 발생 실태조사를 하고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유충기 총력 방제를 추진한다. 전국 발생 실태조사 결과 9개 시․도(88개 시․군․구) 5,891ha에서 발생하였다.(’21.4.30 기준)     * 경기 1,720ha, 경북 937ha, 강원 887ha, 인천 851ha, 서울 812ha 순     ** 총 5,891ha 중 밀도가 ‘심한지역’ 1,571ha, ‘중간지역’ 1,948ha, ‘경미지역’ 2,372ha 유충 발생 면적은 전년(6,183ha) 대비 292ha(5%) 감소하였고 이중 ‘심한지역’은 61% 감소한 결과로 이는 지난해부터 월동난 집중제거(4월까지)의 효과로 볼 수 있다.   구분 발생 시․군․구 발생 면적(ha) 비고 합계 심 중 경 합계 심 중 경 2020 89 31 27 31 6,183 4,035 1,365 783   2021 88 12 16 60 5,891 1,571 1,948 2,372 부산없음 * 산란기부터 알집 2,385ha(7월 이후) 및 동절기 월동난 2,890ha(1∼4월) 제거   산림청은 매미나방의 대발생을 방지하고 밀도 저감을 위해서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해 나갈 계획이다. 매미나방 유충   적기방제를 위해 소속기관·지자체 등 산림관리 주체별로 예찰을 강화하고 유충 방제에 필요한 인력을 재정비하여 집중 방제를 추진하여 유충 밀도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매미나방 유충은 현재 2∼3령 단계로 약제방제 효과가 우수한 방제 최적기로 4령기부터는 산림․과수에 급격한 식엽피해를 일으킨다.      * 유충은 1∼6령기로 구분(♀- 6령기, ♂- 5령기)     ** 변태 과정(유충→ 번데기 : 6월 중순∼7월 상순→ 성충: 7월 상순∼8월 상순)      * (성충기) 유아등(♀·♂), 페로몬 트랩(♂) 등 활용하여 유인·포살 매미나방 유충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미나방 발생 예보를 일부지역을 “주의” 단계로 격상(3.29)하여 관리하고 있으나 그 외 지역도 발생 정도에 따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발령할 계획이다.      * (주의 단계/8개시․도)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북, 경남․북     산림청 강혜영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매미나방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방제를 통해 산림피해 최소화와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1년 매미나방 유충 분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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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본청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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