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후박나무 해충 천적 ‘황고치벌’ 국내 첫 확인

  • 김동현 기자
  • 입력 2026.04.10 16:46
  • 조회수 21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 제주집명나방 기생 천적 발견…생물적 방제 가능성 제시

제주집명나방 유충-고치-01-01.jpg
제주집명나방 유충-고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후박나무 주요 해충인 제주집명나방의 천적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후박나무는 남부 해안과 도서 지역에 분포하는 상록활엽수로 경관적·산업적 가치가 높지만, 제주집명나방 유충의 가해로 생육 저하와 미관 훼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전라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전남 해남 지역에서 채집한 제주집명나방 월동 고치를 조사한 결과, 기생벌인 황고치벌이 해당 해충에 기생하는 천적임을 확인했다. 이는 황고치벌이 제주집명나방을 기주로 이용하는 첫 사례다.


황고치벌 수컷 및 암컷-01-01.jpg
황고치벌 수컷 및 암컷

 

연구 결과, 기생률은 12.5~28.3%로 나타났으며 개체의 75% 이상이 암컷으로 확인돼 높은 번식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기생벌이 기주보다 3~10일 늦게 출현해 산란 시기와 맞물리는 특성을 보여 해충 억제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형태학적 분석과 DNA 바코드(COI 유전자) 분석을 병행해 종 동정의 정확성과 과학적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Asia-Pacific Entomology’에 2026년 3월 게재됐다.


김준헌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제주집명나방 천적을 국내 최초로 확인한 사례로, 생물적 방제를 활용한 친환경 산림병해충 관리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현장 적용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집명나방 성충-01-01.jpg
제주집명나방 성충

 

ⓒ 대한민국 대표 산림신문 & sanlim.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국립세종수목원, AI로 반려식물 맞춤 상담 서비스 시범운영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멸종위기 약용식물 유용성분 생산 가능성 확인
  •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국회와 임업 발전·현안 해결 방안 논의
  •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 조합장과 산림조합 발전방안 논의
  • 순천시, 목공예기능인 양성교육 2기 수강생 모집
  • 대덕구, 대청목재문화체험장서 무료 목공 체험 운영
  • 서천군, 장항 송림서 보랏빛 맥문동 축제 연다
  • 정읍국유림관리소, 발전용 목재펠릿 품질관리 강화
  • 국립춘천숲체원, 숲속서 즐기는 플라잉디스크 산림레포츠 대회 개최
  •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과학기술 혁신 프런티어’ 자문단 모집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국립산림과학원, 후박나무 해충 천적 ‘황고치벌’ 국내 첫 확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