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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군 정양늪,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최근 합천군 정양늪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법정보호종인 ‘남생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담수성 거북이로 민간이나 한방에서 원기회복에 좋다고 하여 무분별하게 포획됐었다. 여기에 외래종 확산과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이를 보호하기 위해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됐다.    남생이를 발견한 이화여대 연구팀은 “토종 민물거북 남생이는 호수와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보호가치가 높은 종”이라며 “정양늪의 서식 환경상 남생이가 살거라 예측은 했으나 실제로 발견된 것에 대해 정양늪의 보존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환영했다.   최근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습지의 가치가 알려지며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7년간의「정양늪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건강한 먹이사슬이 이어지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든 합천군 정양늪을 소개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다.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보고되어 왔다.    습기와 영양소를 가득 품은 정양늪은 다양한 수생생물의 생활터전이다. 천연기념물인 수달(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과 남생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가 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 대모잠자리, 큰기러기, 큰고니, 삵 등이 있다.    특히,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의 고유생물로 정양늪이 경상권 최대 서식지로 보호 가치가 높아 최근 환경부에서는 야생생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합천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식생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시연꽃, 갈대 등 11개 식물군락, 큰고니 등 조류 67종, 백조어 등 어류 28종, 대모잠자리 등 육상곤충 226종, 금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8종, 수달 등 포유류 1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정양늪에서 남생이가 발견된 것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연구팀의 도움이 컸다. 생태계교란 생물인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정양늪에서 발견되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외래종 개체군 감소 기술을 개발하는 중인 이화여대 장교수 연구팀과 합천군이 협업하게 됐다.   정양늪에는 개발된 시제품을 실증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주요 서식 지점에 설치된 포획장치에서 붉은귀거북 포획 여부를 확인하는 중 ‘남생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정양늪 생태공원은 41만㎡ 습지면적 주변에 생태학습관, 정양늪생명길, 관찰데크, 어린이놀이터, 조류탐조대, 꽃터널 등을 조성해 놓았다.   총 3.2km의 탐방로를 따라 습지를 관찰할 수 있고 철새가 모여드는 겨울에는 탐조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생태학습관과 조류 탐조대에서 큰기러기, 큰고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숲은 다양한 야생화, 버드나무와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조그마한 섬 역할을 하고 있다. ‘장군주먹과 발자국 바위’ 같은 이야기가 담긴 바위가 있는 강변탐방로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하기 좋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운치도 있다.   또한 정양늪에서 사는 멸종위기 생물들과 정양늪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합천군에서는 습지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기별로 쉽게 관찰되는 습지생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체험장소를 선정하여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활동과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올해 7월 1일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재지정됐다” 며  “정양늪의 계절별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여 보전 대책을 수립하고,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지보전 및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7-28
  • 외래종에게 밀린 토종 산림곤충을 지켜라!
    등검은말벌의 토착천적 ‘은무늬줄명나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산림곤충자원 보호 연구’의 국민공감형 연구 지향 및 정책 수립을 위한 대국민 의견을 수렴 결과, 침입 외래곤충으로부터 우리나라 자생곤충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국립수목원은 ‘국민생각함’과 ‘산림정책 365 국민평가멘토단’ 제도를 활용하여 ‘산림곤충 중 주요종으로 보호해야 할 곤충은 뭐가 있을까요?’라는 안건을 상정, 국민의 의견을 물었다.    투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안건에 대해 국민들의 35.8%가 ‘침입 외래곤충과의 경쟁에서 밀린 토종 산림곤충’을 보호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토종 산림곤충자원을 위협하는 외래종 중 가장 위협적인 종’에 대해서는 ‘등검은말벌’을 가장 위협적인 외래종으로 인식하였다. _등검은말벌의 포식천적 담비의 배설물   국립수목원은 현재 국민들이 가장 위협적인 종으로 인식한 ‘등검은말벌’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중이며 2019년부터 3년 연속 천적을 발견한 바 있다.    2019년 토착 천적인 ‘은무늬줄명나방’, 2020년 포식천적 ‘담비’, 2021년 성충의 복부에 기생하는 2종의 부채벌레를 발견하였다.    앞으로 ‘등검은말벌’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연구사업 내용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아영 연구사는 “이번 대국민 의견수렴은 앞으로 산림곤충자원 보호 연구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주제로 국민들과 소통하며 진정한 국민체감형 연구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등검은말벌 복부의 부채벌레 기생모습     외래종 “등검은말벌”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2-30
  • 산림복원에 필수적인 자생식물 공급기반 구축에 박차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우리나라 산림에 알맞은 자생식물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자생식물 복원소재 공급체계 구축방안」을 21일 수립했다. 유엔은 2030년까지 ‘생태복원의 해’로 선언하고, 생태계복원 10개년 계획(UN Decade on Ecosystem Restoration)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는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일원 등 핵심생태 축을 중심으로 산림복원사업(96ha/년)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섬 숲 등을 대상으로 복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산림복원사업에 사용되는 종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종자 수입에 따른 외래종 증가, 위해식물* 혼입으로 국내 산림생태계 교란과 인체 알레르기 유발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애기수영,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이번 방안은 ‘자생식물 소재 공급기반 확립으로 산림생태계 건강성 회복’이라는 비전 아래 ▴자생식물 관리체계 마련 ▴자생식물 인증/공급 센터 운영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 구축 ▴북한 황폐산림의 복원 등 4대 전략을 주요 골자로 한다. 첫째, 자생식물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기후대 등을 고려하여 종자이동구역(Seed zone)을 구축하고, 자생식물 종자수집구역을 선정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다. 종자수집부터 유통까지 자생식물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자생식물 보급을 위한 품질인증제도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둘째, 자생식물 인증 및 공급센터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인증센터를 지정하여 종자 품질검사 및 인증을 수행한다. 종자 수집, 증식, 저장, 묘목생산, 공급을 수행하는 공급센터를 지정·운영한다. 공급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위탁생산 및 연구 등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으로 지역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셋째,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한다. 산림에서 도시 외곽 및 도심으로 복원대상지를 확대하고, 정원사업 등  산림사업에 자생식물 활용 등 자생식물 소재 시장을 확대한다. 자생식물 소재의 생산 및 유통 공정 전반에 대해 민간기업 참여를 확대하여 민간주도의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넷째, 북한의 산림황폐지 복원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통일 대비 북한의 황폐된 산림(262만ha)의 복원을 위한 종자를 확보하고, 접경지역의 북한 묘목지원 양묘시설*을 활용하여 묘목을 생산한다.     * 국유 3개소(고성, 파주, 철원), 민간 2개소(화천 미래숲, 철원 통일양묘장)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남북한 복원을 위해 실무회담을 통해 남북공동 산림자원 실태조사 및 훼손산림 복원 등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자생식물은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확보를 위한 기초”라면서 “자생식물 종자 공급체계 구축으로 지역 소득을 창출하고, 나아가 종자 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추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12-23
  • 침입외래종 “등검은말벌” 기생자 첫 발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침입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성충에서 기생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산림 내 말벌류의 생물학적 방제 방안에 관하여 2019년부터 경북대학교 최문보 교수팀과 함께 공동연구 수행 중이며, 특히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경우 천적이 거의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첫 유입 사례가 보고된 이후로 빠른 속도로 전국으로 퍼졌으며, 2019년에는 환경부 생태계교란 생물로도 지정되었다.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주로 사냥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관련 산업의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으로 인한 생태적, 공중 보건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방제를 위한 연구가 시급한 종이다.    그 동안 등검은말벌의 생물학적 방제를 위한 노력을 통해 2019년에 토착천적인 “은무늬줄명나방”, 2020년에는 포식천적 “멸종위기종 담비”를 발견한 바 있으며, 올해는 2종의 부채벌레가 등검은말벌에 기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전국 산림에 대한 말벌류 분포 조사 과정 도중 등검은말벌의 복부에 기생하고 있는 부채벌레류를 확인하였으며, DNA염기서열 등의 확인을 통해 말벌부채벌레(Xenos moutoni)와 큰턱말벌부채벌레(국명 신칭)(X. oxyodontes) 2종임을 최종적으로 밝혀내었다.    특히, 말벌부채벌레(X. moutoni)에 기생당한 일벌의 경우 사냥 및 둥지 건설 같은 본연의 임무를 거의 수행하지 않음으로써 해당 벌집의 확장을 저해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말벌이 초기 단계의 군체에서 세력을 확장시키는데 악영향을 주는 것이다.    연구에 함께 참여한 경북대학교 최문보 교수는 “국내 토착 말벌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등검은말벌이 최초 침입지역인 부산지방에서는 우점종이 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므로, 등검은말벌의 방제를 위한 천적 탐색 등의 기초연구는 지속적으로 해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국립수목원 김일권 연구사는 “등검은말벌 기생자의 발견은 국내 자생생물들의 외래종에 대한 적응을 보여주는 듯하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기생자를 활용하면 등검은말벌의 세력확장을 저해할 수 있는 가능성은 확인되었지만 아직 이들의 정확한 생태적 특성 연구가 미비하여 추후 숙주나 말벌 군체에 미치는 영향 등 기생자로서의 가치를 알기 위한 추가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0-15
  • 우리 고유식물의 안식처 한국자생식물원, 국민 품으로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김창열 한국자생식물원 장 기부 협약서 전달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에 등록된 우리나라 제1호 사립수목원인 ‘한국자생식물원’이 산림청에 기부되어 7월 7일 ‘국립 한국자생식물원’으로 거듭나게 됐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은 외래종과 원예종이 범람하는 시대에 우리 고유 꽃과 나무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1999년도에 개원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생식물원이자 제1호 사립수목원이다. 김창열 원장이 개원 당시부터 무수한 땀과 열정으로 일궈온 한국자생식물원은 약 10ha 토지, 건물, 자생식물 및 기타물품 등을 포함하여 약 202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감정평가 되었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김창열 한국자생 식물원장 기부 협약서 서명한 뒤 기념촬영    산림청에 기부된 한국자생식물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소속기관으로 지정되어 위탁운영 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운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자생식물원을 우리 고유 식물의 현지외보전원(대체서식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일생을 바쳐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보고를 일구시고 이를 흔쾌히 국가와 사회에 헌납하신 김창열원장님과 같은 분들을 높여드리고 영원히 기념해야 한다” 라며, “기부자의 높은 뜻을 받들어 한국자생식물원을 더욱 발전시켜, 영구한 우리 고유 식물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존을 수행할 자생식물의 안식처로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김창열 한국자생식물원장(앞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기부 협약서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첫번째) 김창열 한 국자생식물원장(오른쪽 첫번째) 식물원 관람     한국자생식물원 전경     한국자생식물원 전경     한국자생식물원 전경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7-07
  • 모든 생명의 보금자리인 숲, 그 숲을 복원하는 전담부서가 생긴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산림복원정책의 전담부서인 ‘산림생태복원과’를 3월 30일 자로 신설했다.   ‘산림복원’이란 자연적ㆍ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의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이 원래의 상태에 가깝게 유지ㆍ증진될 수 있도록 그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산림청은 그동안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해 산림복원사업의 법제화, 산림복원 기본계획 수립(’20~’29), 산림복원용 자생식물 및 자연재료의 공급 등에 관한 고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세계 주요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산림 탄소흡수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산림청에서도 산림생태복원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산림 탄소흡수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국토의 경제개발과 외래종의 침입, 기후변화에 따른 고산지대 침엽수의 쇠퇴 등으로 산림훼손지는 증가하고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는 현실에서 산림생태계 복원의 발전을 위한 조직 신설은 필수적인 의무이다. 백두대간 정령치 복원   산림생태복원과는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증진을 위하여 관련 기술개발 및 제도 구축을 통해 정책기반을 강화하고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일원, 도서・해안지역 등 핵심 생태축의 산림복원을 확대하여 품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구상나무 등 고산 수종 복원, 자생식물 보급 및 대량생산을 위한 체계 마련, 전문자격제도 도입,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 관계망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산림생태계복원의 품질을 제고할 것이다. 산림청 김원중 산림생태복원과장은 “정책과 연구・기술, 산림현장을 연결한 양질의 산림생태계복원으로 우리 국토의 건강성과 연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산림복원 소재산업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관령 초지 복원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3-30
  • 살아있는 전설 한라산 노루, 6,100마리까지 보호한다
    한라산의 상징 노루의 운명은 수난, 오명, 희생으로 점철되어 왔다. 수탈, 억압과 희생으로 점철된 제주역사와 닮았다. 제주 중산간을 중심으로 한라산 일대에 터잡아 오랜세월 태평성대를 누렸던 노루가 밀렵꾼들에 의해 수난을 격고 멸종위기에 처하자 자연보호운동의 상징으로 떠오르기도 했었다. 2013년에는 자본논리에 의한 중산간 개발로 살곳을 잃은 노루들이 먹이를 찾아 길거리로 나서자 골칫덩어리로 묘사되어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사냥감으로 둔갑되기도 했다. 급기야 적정개체 수도 유지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2019년 7월1일 부터 유해동물 지정이 해제되면서 오명을 벗은 노루는 이제 포획도 금지되면서 보호해야 할 이웃이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19년 노루 개체수 조사시 적정개체수인 6,100마리 보다 1,700여마리가 적은 4,400여마리로 관측되어 적정 개체수 회복시까지 포획을 금지키로 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세계유산본부)에서는 노루 적정개체수 유지와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해 매년 개체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9년 노루 개체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노루 개체수는 4,400여마리로 전년 3,900여마리에 비해 500마리가 늘었으나 적정개체수인 6,100여마리 보다 1,700여마리가 적은 수치로 나타났다.    ☞ 개체수 조사 결과 : ‘09년 1만2800여 마리, ‘15년 8000여 마리, ‘16년 6200여 마리, ‘17년 5700여 마리, ‘18년 3,800여마리, ‘19년  4,400여 마리 노루 개체수가 증가한 요인으로는 전년도에 비해 폭설이 없어 새끼 생존율 증가와 더불어 ‘19년 7월부터 노루를 포획금지 하여 500여마리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계, 전문가, 관련단체로 구성된 환경정책위원회 야생생물보호분과위원회에서는 노루 개체군 변동 추이, 농작물 피해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서면심의 결과 노루 적정 개체수 회복시까지 노루 포획을 금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지난 1년간(2019.7.1.~2020.6.30.) 노루를 유해야생동물 지정하지 않고 포획금지 함에도 불구하고 포획 시행 초기인 ‘13년도에 비해 농작물 피해면적(△27%), 피해농가(△30%), 보상금액(△37%) 등 피해는 평균 30%정도 감소하고 있다. 연간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농가 수 대비 노루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포획시행 초기인‘13년도에는 87%에서 ‘19년도에는 27%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꿩, 까치 등 조류로 인한 피해(51%)가 증가하고 있다.   조류로 인한 피해 증가 요인으로는 최근 3년간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차단을 위한 조치로 수렵장 조기 중단 또는 폐쇄 조치로 개체수 증가로 농작물 피해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박근수 환경보전국장은 노루 적정개체수 유지와 보호를 위해 개체수 조사를 지속적으로 조사하는 한편 까치, 꿩 등 농작물 피해를 주고 있는 조류를 적극적으로 포획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외래종이자 생태계교란을 야기하고 있는 멧돼지에 대해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차단과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별도의 멧돼지 포획단을 구성·운영하여 포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루 포획금지 결정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입는 농가를 위해 피해보상금과 피해예방시설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환경
    2020-04-07
  • 『안용복기념관』 境內 외래종 동백을 한국산 무궁화나무 등으로 교체사업 추진
    2013년7월2일 안용복 기념관 개관이후 그동안 논란대상이 되어온 기존「외래종 동백나무」를 우리나라의 상징인 「무궁화나무」로 전면 교체 하기로 했다. 안용복기념관에 식재된 동백나무는 국산품종이 아니고, 외관상 일본 동백나무와 매우 흡사하여 안용복기념관의 상징성에 비추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여러차례 받아왔다. 이에 독도박물관은 안용볶기념관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외래종 동백나무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우리나라꽃인 무궁화나무를 식재하기로 하였다. 독도박물관은 안용복기념관 주변에 한국산 무궁화나무를 심어면서 꽃이 아름다운 홍단심 250주,백단심 250주 총450주 식재하면서 병충해에 강하고, 모체유전자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삽목에 의한 방식으로 식재하였으며, 내년 7월~8월이면 꽃이 활짝 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국3,500본, 털머위 1,000본을 식재하여 주변 경관과 함께 어우려져 다양한 볼거리를 창출할 것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안용복기념관은 독도영토수호자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외지에서 찾는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애국심을 높이는 교육홍보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11-09
  • 상주시 남원동 가시박 제거작업에 구슬땀 흘려
      상주시 남원동 새마을지도자회(회장 김정)에서는 8월 14일 오전 7시부터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남장동 서보다리 하천변에 퍼져있는 가시박을 제거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토종식물들의 생육을 저해하거나 고사시키고 있는 외래종인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은 하천변을 따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사방으로 뻗고 나무를 타고 올라가 다른 식물의 잎과 가지 등 표면을 덮어 광합성을 방해하고 고사시킨다.  6~9월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며, 그 주변에 가시가 달려 있는 가시박은 종자로 번식, 물의 흐름을 타고 하류 방향으로 확산되며 일단 발생하면 급속도로 그 세력을 넓힌다.  남원동장 장운기는 “북천의 남원동 관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가시박 등 외래종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해 토종식물을 보호하고 아름다운 하천 가꾸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동 새마을지도자 김정 회장은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이 참여하여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8-17
  • 낙동강변 가시박 제거 작업으로 생태계 교란 방지
      상주시 중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정호)에서는 7.16일부터 8일간에 걸쳐 회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회상나루낙동강변에널리 분포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 작업에 나섰다. 이번 작업은 예천군 풍양면과의 경계 지역인 회상 2리 낙동강변에서 출발하여 경천교와 객주촌 및 상주보와 강창교를 거쳐 간상 1리에 이르는 총 연장 12km 구간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최근 이 일대는 외래종인 가시박이 강력한 번식력으로 토종식물의 서식 공간을 잠식하고 수십년간 자라 온 수목을 고사시키는 등 고유 생태계를 위협함으로써 제거 작업의 필요성이 대두되던 곳이었다. 한편, 이번 제거 작업의 인건비로 만들어진 600여만원의 기금은 전액 면협의회에 귀속하여 향후 불우이웃 및 독거 노인 돕기와 새마을 활성화를 위한 자체 사업 재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작업장을 찾은 정광호 중동면장은, 바쁜 농번기임에도 낙동강변의 맑고 아름다운 환경을 보존하고자 노력하는 새마을 지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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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8
  • 대구시,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대대적 퇴치활동 전개
    대구시는 숨·물·숲의 도시, 건강한 자연생태환경 구축을 위해 하천· 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에 대해 올해부터 3년간에 걸쳐 대대적으로 퇴치활동을 추진한다.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은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을 먹어 치우며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어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율 참여를 유도하고 환경보전의식 고취를 위해 산란기인 4월부터 구·군별로 자체계획에 따라 집중퇴치 및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블루길·배스는 kg당 5천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원, 최근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며, 보상금 지급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동구 환경자원과(☏662-2585), 북구 환경관리과(☏665-2572), 수성구 경제환경과(☏666-2585), 달서구 환경보호과(☏667-2575), 달성군 환경과(☏668-2582), 시 환경정책과(☏ 803-4215)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낙동․금호강 등 주요 하천변에 널리 분포(30만㎡)되어 번식력이 뛰어나 주변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가시박은 서식환경 등 실태파악을 기초로 새싹이 돋아나는 5~6월(유목)에는 뿌리뽑기, 7∼8월에는 줄기제거,  9∼10월에는 열매결실 등 단계적으로 제거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 특히, 가시박으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점 퇴치지역으로 지정하여 올해부터 3년간에 걸쳐 매년 2억5천7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대대적인 제거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제거 작업으로 하천 및 습지에 다양한 종의 식물이 공존하는 공간을 확보하고 시민불편사항 해소,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5월「세계 생물다양성의날」을 기념하여,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환경단체, 시민, 공무원 등과 함께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추진한다. 7월 생명사랑 환경축제 행사에는 초등학생 및 학부모,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퇴치 교육․홍보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은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꽃매미,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총 18종이 지정되어 있다. 대구시 강점문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이 하천이나 습지지역을 선점하고 있어 퇴치를 통해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구․군, 대구지방환경청, 민간환경단체, 시민 등과 협력을 통해 생태도시 대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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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2
  • 외래종 백합 ‘대만나리’ 제주 급격히 확산
    백합의 일종이자 외래종인 대만나리가 최근 제주에 급속히 번지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최근 아열대성 귀화식물인 대만나리가 제주도에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대만나리는 지난 2013년 제주 서귀포시 길가에서 20여개 개체가 처음으로 야생상태로 관찰됐다. 이후 최근 5년 동안 개체수가 늘고 분포 범위도 표선면 성읍리 등 동부지역으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나리는 대만이 원산지인 아열대성 백합으로, 저지대부터 해발 3500m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곳에서 자란다. 꽃은 흰색으로, 7~8월에 핀다. 크고 아름다워 화훼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이 있다.  세계적으로는 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일본 등으로 널리 퍼져있다. 사람과 가축에 대한 위해성은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일본의 경우 대만나리가 급속히 확산될 경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자생 백합과의 자연교배 가능성을 우려해 관리대상 외래종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대만나리의 제주 유입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1995년 처음 보고됐으며 관상용으로 재배돼왔다.    현화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박사는 “짧은 기간에 자라서 꽃을 피우며 제꽃가루받이가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기후온난화가 진행됨에 따라 확산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로 인한 경관 변화와 생태계 교란이 우려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만나리가 제주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감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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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9
  • 상주시, 생태계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상주시는 8월에서 10월까지 낙동강 및 하천을 따라 분포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식물 가시박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가시박은 1년생 덩굴식물로 80년대 후반 오이나 참외 등을 접목시키기 위해 수입되었지만 이것이 외부로 유출돼 낙동강을 비롯한 중부 이남의 물가에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가시박 한 줄기에서 씨앗 2천500~7천800개를 생산할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아 성장하기 떄문에 성장 속도가 느린 나무와 토종 식물을 고사시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대표적인 외래종 식물이다.   상주시는 낙동면 신상리, 중동면 죽암리 등 낙동강 및 하천을 따라 넓게 분포하고 있는 가시박의 완전한 제거를 위해 가시박 뿌리를 직접 손으로 뽑으며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뿌리 제거가 힘들고 줄기가 억센 가시박은 1차적으로 줄기를 제거한 후 2차로 뿌리를 제거할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가시박은 상주시 전역에 퍼져 있으며 주변의 생태계를 심각하게 파괴시키고 있어, 매년 지속적인 제거활동으로 상주시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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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1
  • 상주시 남원동 북천의 가시박 제거작업에 구슬땀
    상주시 남원동에서는 8. 17일부터 북천의 남장동 서보다리에서 빼골보 구간 약 1km에 걸쳐 발견된 가시박 제거를 위해 직원 및 공공근로 등 15여명을 긴급 투입하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가시박은 남장동 거주 황모씨의 제보에 의하여 현지조사 결과 북천의 남장동 주변에 광범위하게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시박은 북미가 원산지로 수박이나 오이 같은 작물들과 교배시키기 위해 들여온 외래종으로 우리나라 하천변을 따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박과의 한해살이풀로 길이 4~8m, 잎은 지름 10cm, 9~10월 개화, 열매는 3~10개 덩어리가 뭉친 것으로 가시털로 덮여 있고, 번식력이 아주강해 식물계의 저승사자로 불릴 정도로 아무리 키가 큰 나무도 타고 올라가 질식시키는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무서운 식물이다. 남원동장 전병순은 “북천의 남원동 관내에서 가시박이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 조사 되었으므로 가시박이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제거 및 예찰에 철저를 기하여 상수도보호구역 보호는 물론 아름다운 북천가꾸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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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8
  • 무더위 속 불청객 “벌떼”…주택가 인근 출몰 늘어, 주의요망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 벌떼 출현으로 인한 구조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활동이 왕성해지는 7월부터 9월까지 벌떼가 가장 많이 출몰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벌떼로 인한 119구조출동 건수는 총 3만9,705건으로, '15년이 9,1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월별로는 8월 1만1,955건(30.1%), 7월 9,542건(24%), 9월 8,719건(22%) 순으로 주로 7~9월에 76.1%가 집중됐다. 보통 말벌은 여왕벌이 홀로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집을 짓고 알을 낳아 6월쯤 군집을 이룬다.   하지만 '15년 4월엔 270건의 출동이 있었고 올해 역시 169건의 출동이 있었던 점, 3월에 100건을 넘지 않다가 4월부터 건수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군집을 이루는 시기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시 관계자는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 주요 산이 있는 은평구(3,567건), 관악구(2,698건)가 도시 중심 지역인 중구(247건), 성동구(570건)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장소별로는 주택이 절반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거주지인근에서 벌이 늘어난 이유로 주택가나 공원 등에 꽃이 많아진 점, 녹지공간이 늘어난 점, 더 따뜻한 곳을 찾아 기온이 높은 도심 쪽으로 서식지가 옮겨가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향수나 향기가 진한 화장품 및 어두운 계통의 옷을 피해야 하며, 벌집을 건드리거나 벌떼를 만났을 때는 최대한 빠르게 그 지역을 벗어나야 한다.   한편 외래종인 등검은말벌과 토종말벌인 털보말벌은 숲보다 개활지를 좋아해 도심지역에 집을 짓는 경향이 있으며, 장수말벌은 주로 땅속이나 수풀사이에 집을 지어 등산이나 성묘 시 주변에 말벌이 보이면 발걸음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쏘인 자리에 벌침이 보이면 카드 등으로 조심스럽게 긁어서 빼내며, 억지로 누르거나 손을 써서 빼내려 하면 독낭을 터트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시도해서는 안 된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깨끗한 물로 상처부위를 세척하고 쏘인 부위에는 얼음찜질을 해 독이 퍼지는 속도를 늦춰야 한다. 얼음이 없는 경우 차가운 음료수 캔 등을 활용해도 된다.   아울러 과거 벌에 쏘여 증상이 발생했던 병력이 있거나 발작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 등과 같은 해독제를 처방 받아 야외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날씨의 영향으로 말벌 등의 활동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평상시 예방법과 응급처치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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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8-09
  • 규제개혁으로, ‘경남 곤충산업 육성’ 탄력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곤충산업 육성에 탄력이 붙일 것으로 보인다.    도는 동애등에* 사육농가와의 간담회를 통해 먹이보관시설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애로를 듣고 관련 법령 개정을 환경부에 건의했으며, 환경부는 경남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 7월 1일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 외래종 파리의 일종으로 환경정화능력이 탁월한 곤충(사육면적 1㎡ 기준으로 일일 10Kg 이상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임.    경남지역은 진주, 하동, 의령, 창원 등지를 중심으로 대략 10여 농가가소규모(100㎡ 미만)로 동애등에를 사육하고 있으나, 100㎡ 이상의 대규모 사육은 불가능했다. 음식물쓰레기를 동애등에 먹이로 활용하는데, 폐기물관리법령에 따라 먹이보관시설을 별도로 갖추어야 했기 때문이다.    하동에서 3,000㎡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동애등에 사육을 준비 중인 김종주 씨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상온에서 1일이면 부패하기 때문에 반입 즉시 이를 먹이로 공급하므로 보관시설을 필요치 않는다.”며, “음식물쓰레기가 폐기물로 분류되고 있음어, 농가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해 폐기물 중간재활용업 또는 종합재활용업의 시설 보관기준에 따른 시설(1일 재활용능력의 10일분 이상 30일분 이하)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비용부담이 커 사업 진행을 못하고 있었다.”며 “금번의 폐기물관리법령의 개정을 환영한다.”고 했다.    그간, 도는 이러한 농가의 애로를 해결해 주기 위해 폐기물을 보관할 수 있는 규모의 시설기준을 현행 ‘1일 재활용능력의 10일분 이상 30일분 이하’에서 ‘1일 재활용능력의 1일분 이상 30일분 이하’로 개선을 지속적으로 환경부에 건의했고, 환경부는 지난 7월 1일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경남도의 요구대로 해당 규제를 개선한 것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100㎡ 이상으로 동애등에를 대량으로 사육하고자 하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사육시설기준 및 검사기준도 연말까지 새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동 기준이 없어 동애등에 사육을 대규모화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동애등에 먹이보관시설 규제 완화로 농가의 초기 비용부담이 크게 줄고, 사육시설기준 및 검사기준이 마련되면 동애등에 대량사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광옥 경남도 법무담당관은 “동애등에가 10% 수준만이라도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 준다면 전국적으로 연간 처리비용으로 8천억 원이 드는데, 8백억 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하면서, “곤충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음식물 처리가 가능하므로 시급히 사육시설기준과 검사기준을 마련해 동애등에의 대규모 사육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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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5
  • 경북도, 9월 ‘생태계 파괴 주범 덩굴류’ 집중 제거
    경상북도는 9월을 ‛덩굴류 집중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도로변과 산림에 급속히 번지면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칡, 가시박 등 덩굴류 제거를 위해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집중 투입한다. 덩굴류는 다른 나무를 감고 올라가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고 나무를 고사시켜 숲을 망가뜨리는 생태계 파괴 주범이자 아름다운 경관을 해치는 식물로 칡, 환삼덩굴 등과 함께 외래종인 가시박 등이 대표적이다. 그동안 인공조림지를 중심으로 조림목의 성장을 방해하는 덩굴류를 제거했으나, 최근에는 햇빛에 노출된 주요도로변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 덩굴류 중 고속도로, 국도 등 가시권내 덩굴류가 산림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우선적으로 집중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지난해는 조림지, 도로변 등의 약 300ha 덩굴류를 제거했으며, 올해는 덩굴류 제거에 적합한 시기인 9월을 ‛덩굴류 집중제거 기간'으로 설정, 숲가꾸기 기능인과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집중 투입해 시급한 주요도로변, 조림지의 덩굴을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 한명구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꾸기 위해 산림 생태계를 파괴하는 덩굴제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생명력이 강한 덩굴류를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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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2
  • 밀양시, 생태계교란 생물 뉴트리아 수매제 실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농작물 피해 및 토종 야생동물의 서식지와 먹이사슬을 파괴하는 뉴트리아의 대대적인 퇴치를 위해 수매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뉴트리아는 수달과 비슷하게 생긴 외래종으로 하천·연못·제방 등지에 구멍을 파고 군집 생활을 하며 번식력이 강하고 농작물과 습지 식물 등에 많은 피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생태계 교란종이다. 수매제는 1월∼12월 운영되며 포획 후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면 예산소진 시까지 마리당 3만원이 지급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뉴트리아'는 야행성이면서 주간에도 출몰하며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강해 그대로 둘 경우 개체 수가 급속히 늘어나 생태계 파괴는 물론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매제 실시로 안정적인 농업경영 및 건전한 생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뉴트리아를 발견하거나 서식장소를 목격하면 시청 환경관리과(055-359-5315)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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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5
  • 대구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 환경정화 활동 전개
      대구시는「세계 생물다양성의날(5월22일)」을 기념하여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 한국야생생물보호관리협회, 대구지방환경청 등 200여 명과 함께 5월 29일(금)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달성군 다사읍 강창교 금호강변 일대에서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 및 환경정화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4년 제1차 생물다양성협약 가입국 회의에서 협약 발효일(1993. 12. 29.)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로 정한 것이 그 시초이다. 이후 2000년 12월 브라질에서 열린 지구환경정상회의에서 협약 발표일(1992. 5. 22.)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로 변경하는 것을 채택하였고, 2001년부터 매년 5월 22일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로 정하여 각국이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토종식물들의 생육을 저해하고 고사시키는 생태계교란 식물인「가시박」을 집중 제거하고, 환경정화 활동도 같이 실시하여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생물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고자 열리는 행사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반월당 지하철역 내에서 5월 22일부터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홍보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대구시는 우리나라 고유종인 야생생물을 위협하고 생물다양성을 급격히 감소시키는 외래종의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인 붉은 귀거북, 블루길․배스, 가시박 등의 퇴치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참여 시민들에게는 블루길․배스는 ㎏당 5천 원, 붉은 귀거북은 마리당 5천 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 원, 가시박 제거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하루 2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생태계 및 생물자원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의 질 제공에도 무궁무진한 잠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생물자원의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와 보전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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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9
  • ㈜비젼테크, 제16회 부산녹색환경상 대상(大賞) 수상
    부산의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데 노력하고 헌신한 자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로운 상(賞)인 ‘부산녹색환경상’ 올해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부산시는 5월 20일 대학교수, 언론인, 관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16회 부산녹색환경상 대상(大賞)에 (주)비젼테크를 선정하는 등 3개 부문별 본상(本賞) 수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주식회사 비젼테크는 LED 조명을 생산하는 지역 향토 중소기업이다. 친환경 소재와 기술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해 2010년에는 정부로부터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받는 등 최고의 녹색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녹색기업인모임인 ‘부산녹색기업협회’를 설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 부산의 녹색산업과 환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점 등이 높이 평가돼 이번에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상 수상자는 △「녹색가족부문」에 학부모와 함께하는 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수안초등학교’ △「녹색단체부문」에 낙동강 외래종 퇴치 등의 환경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자연보호사상구협의회’ △「녹색기업부문」에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에너지절감 컨설팅(Eco-바이러스 운동)을 실시해 온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6월 5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0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뉴스광장
    2015-05-26

산림행정 검색결과

  • 합천군 정양늪,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최근 합천군 정양늪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법정보호종인 ‘남생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담수성 거북이로 민간이나 한방에서 원기회복에 좋다고 하여 무분별하게 포획됐었다. 여기에 외래종 확산과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이를 보호하기 위해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됐다.    남생이를 발견한 이화여대 연구팀은 “토종 민물거북 남생이는 호수와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보호가치가 높은 종”이라며 “정양늪의 서식 환경상 남생이가 살거라 예측은 했으나 실제로 발견된 것에 대해 정양늪의 보존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환영했다.   최근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습지의 가치가 알려지며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7년간의「정양늪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건강한 먹이사슬이 이어지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든 합천군 정양늪을 소개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다.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보고되어 왔다.    습기와 영양소를 가득 품은 정양늪은 다양한 수생생물의 생활터전이다. 천연기념물인 수달(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과 남생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가 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 대모잠자리, 큰기러기, 큰고니, 삵 등이 있다.    특히,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의 고유생물로 정양늪이 경상권 최대 서식지로 보호 가치가 높아 최근 환경부에서는 야생생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합천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식생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시연꽃, 갈대 등 11개 식물군락, 큰고니 등 조류 67종, 백조어 등 어류 28종, 대모잠자리 등 육상곤충 226종, 금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8종, 수달 등 포유류 1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정양늪에서 남생이가 발견된 것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연구팀의 도움이 컸다. 생태계교란 생물인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정양늪에서 발견되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외래종 개체군 감소 기술을 개발하는 중인 이화여대 장교수 연구팀과 합천군이 협업하게 됐다.   정양늪에는 개발된 시제품을 실증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주요 서식 지점에 설치된 포획장치에서 붉은귀거북 포획 여부를 확인하는 중 ‘남생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정양늪 생태공원은 41만㎡ 습지면적 주변에 생태학습관, 정양늪생명길, 관찰데크, 어린이놀이터, 조류탐조대, 꽃터널 등을 조성해 놓았다.   총 3.2km의 탐방로를 따라 습지를 관찰할 수 있고 철새가 모여드는 겨울에는 탐조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생태학습관과 조류 탐조대에서 큰기러기, 큰고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숲은 다양한 야생화, 버드나무와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조그마한 섬 역할을 하고 있다. ‘장군주먹과 발자국 바위’ 같은 이야기가 담긴 바위가 있는 강변탐방로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하기 좋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운치도 있다.   또한 정양늪에서 사는 멸종위기 생물들과 정양늪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합천군에서는 습지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기별로 쉽게 관찰되는 습지생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체험장소를 선정하여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활동과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올해 7월 1일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재지정됐다” 며  “정양늪의 계절별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여 보전 대책을 수립하고,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지보전 및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7-28
  • 외래종에게 밀린 토종 산림곤충을 지켜라!
    등검은말벌의 토착천적 ‘은무늬줄명나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산림곤충자원 보호 연구’의 국민공감형 연구 지향 및 정책 수립을 위한 대국민 의견을 수렴 결과, 침입 외래곤충으로부터 우리나라 자생곤충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국립수목원은 ‘국민생각함’과 ‘산림정책 365 국민평가멘토단’ 제도를 활용하여 ‘산림곤충 중 주요종으로 보호해야 할 곤충은 뭐가 있을까요?’라는 안건을 상정, 국민의 의견을 물었다.    투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안건에 대해 국민들의 35.8%가 ‘침입 외래곤충과의 경쟁에서 밀린 토종 산림곤충’을 보호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토종 산림곤충자원을 위협하는 외래종 중 가장 위협적인 종’에 대해서는 ‘등검은말벌’을 가장 위협적인 외래종으로 인식하였다. _등검은말벌의 포식천적 담비의 배설물   국립수목원은 현재 국민들이 가장 위협적인 종으로 인식한 ‘등검은말벌’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중이며 2019년부터 3년 연속 천적을 발견한 바 있다.    2019년 토착 천적인 ‘은무늬줄명나방’, 2020년 포식천적 ‘담비’, 2021년 성충의 복부에 기생하는 2종의 부채벌레를 발견하였다.    앞으로 ‘등검은말벌’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연구사업 내용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아영 연구사는 “이번 대국민 의견수렴은 앞으로 산림곤충자원 보호 연구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주제로 국민들과 소통하며 진정한 국민체감형 연구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등검은말벌 복부의 부채벌레 기생모습     외래종 “등검은말벌”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2-30
  • 산림복원에 필수적인 자생식물 공급기반 구축에 박차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우리나라 산림에 알맞은 자생식물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자생식물 복원소재 공급체계 구축방안」을 21일 수립했다. 유엔은 2030년까지 ‘생태복원의 해’로 선언하고, 생태계복원 10개년 계획(UN Decade on Ecosystem Restoration)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는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일원 등 핵심생태 축을 중심으로 산림복원사업(96ha/년)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섬 숲 등을 대상으로 복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산림복원사업에 사용되는 종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종자 수입에 따른 외래종 증가, 위해식물* 혼입으로 국내 산림생태계 교란과 인체 알레르기 유발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애기수영,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이번 방안은 ‘자생식물 소재 공급기반 확립으로 산림생태계 건강성 회복’이라는 비전 아래 ▴자생식물 관리체계 마련 ▴자생식물 인증/공급 센터 운영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 구축 ▴북한 황폐산림의 복원 등 4대 전략을 주요 골자로 한다. 첫째, 자생식물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기후대 등을 고려하여 종자이동구역(Seed zone)을 구축하고, 자생식물 종자수집구역을 선정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다. 종자수집부터 유통까지 자생식물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자생식물 보급을 위한 품질인증제도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둘째, 자생식물 인증 및 공급센터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인증센터를 지정하여 종자 품질검사 및 인증을 수행한다. 종자 수집, 증식, 저장, 묘목생산, 공급을 수행하는 공급센터를 지정·운영한다. 공급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위탁생산 및 연구 등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으로 지역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셋째,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한다. 산림에서 도시 외곽 및 도심으로 복원대상지를 확대하고, 정원사업 등  산림사업에 자생식물 활용 등 자생식물 소재 시장을 확대한다. 자생식물 소재의 생산 및 유통 공정 전반에 대해 민간기업 참여를 확대하여 민간주도의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넷째, 북한의 산림황폐지 복원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통일 대비 북한의 황폐된 산림(262만ha)의 복원을 위한 종자를 확보하고, 접경지역의 북한 묘목지원 양묘시설*을 활용하여 묘목을 생산한다.     * 국유 3개소(고성, 파주, 철원), 민간 2개소(화천 미래숲, 철원 통일양묘장)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남북한 복원을 위해 실무회담을 통해 남북공동 산림자원 실태조사 및 훼손산림 복원 등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자생식물은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확보를 위한 기초”라면서 “자생식물 종자 공급체계 구축으로 지역 소득을 창출하고, 나아가 종자 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추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12-23
  • 침입외래종 “등검은말벌” 기생자 첫 발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침입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성충에서 기생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산림 내 말벌류의 생물학적 방제 방안에 관하여 2019년부터 경북대학교 최문보 교수팀과 함께 공동연구 수행 중이며, 특히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경우 천적이 거의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첫 유입 사례가 보고된 이후로 빠른 속도로 전국으로 퍼졌으며, 2019년에는 환경부 생태계교란 생물로도 지정되었다.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주로 사냥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관련 산업의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으로 인한 생태적, 공중 보건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방제를 위한 연구가 시급한 종이다.    그 동안 등검은말벌의 생물학적 방제를 위한 노력을 통해 2019년에 토착천적인 “은무늬줄명나방”, 2020년에는 포식천적 “멸종위기종 담비”를 발견한 바 있으며, 올해는 2종의 부채벌레가 등검은말벌에 기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전국 산림에 대한 말벌류 분포 조사 과정 도중 등검은말벌의 복부에 기생하고 있는 부채벌레류를 확인하였으며, DNA염기서열 등의 확인을 통해 말벌부채벌레(Xenos moutoni)와 큰턱말벌부채벌레(국명 신칭)(X. oxyodontes) 2종임을 최종적으로 밝혀내었다.    특히, 말벌부채벌레(X. moutoni)에 기생당한 일벌의 경우 사냥 및 둥지 건설 같은 본연의 임무를 거의 수행하지 않음으로써 해당 벌집의 확장을 저해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말벌이 초기 단계의 군체에서 세력을 확장시키는데 악영향을 주는 것이다.    연구에 함께 참여한 경북대학교 최문보 교수는 “국내 토착 말벌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등검은말벌이 최초 침입지역인 부산지방에서는 우점종이 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므로, 등검은말벌의 방제를 위한 천적 탐색 등의 기초연구는 지속적으로 해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국립수목원 김일권 연구사는 “등검은말벌 기생자의 발견은 국내 자생생물들의 외래종에 대한 적응을 보여주는 듯하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기생자를 활용하면 등검은말벌의 세력확장을 저해할 수 있는 가능성은 확인되었지만 아직 이들의 정확한 생태적 특성 연구가 미비하여 추후 숙주나 말벌 군체에 미치는 영향 등 기생자로서의 가치를 알기 위한 추가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0-15
  • 우리 고유식물의 안식처 한국자생식물원, 국민 품으로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김창열 한국자생식물원 장 기부 협약서 전달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에 등록된 우리나라 제1호 사립수목원인 ‘한국자생식물원’이 산림청에 기부되어 7월 7일 ‘국립 한국자생식물원’으로 거듭나게 됐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은 외래종과 원예종이 범람하는 시대에 우리 고유 꽃과 나무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1999년도에 개원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생식물원이자 제1호 사립수목원이다. 김창열 원장이 개원 당시부터 무수한 땀과 열정으로 일궈온 한국자생식물원은 약 10ha 토지, 건물, 자생식물 및 기타물품 등을 포함하여 약 202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감정평가 되었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김창열 한국자생 식물원장 기부 협약서 서명한 뒤 기념촬영    산림청에 기부된 한국자생식물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소속기관으로 지정되어 위탁운영 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운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자생식물원을 우리 고유 식물의 현지외보전원(대체서식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일생을 바쳐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보고를 일구시고 이를 흔쾌히 국가와 사회에 헌납하신 김창열원장님과 같은 분들을 높여드리고 영원히 기념해야 한다” 라며, “기부자의 높은 뜻을 받들어 한국자생식물원을 더욱 발전시켜, 영구한 우리 고유 식물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존을 수행할 자생식물의 안식처로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김창열 한국자생식물원장(앞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기부 협약서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첫번째) 김창열 한 국자생식물원장(오른쪽 첫번째) 식물원 관람     한국자생식물원 전경     한국자생식물원 전경     한국자생식물원 전경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7-07
  • 모든 생명의 보금자리인 숲, 그 숲을 복원하는 전담부서가 생긴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산림복원정책의 전담부서인 ‘산림생태복원과’를 3월 30일 자로 신설했다.   ‘산림복원’이란 자연적ㆍ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의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이 원래의 상태에 가깝게 유지ㆍ증진될 수 있도록 그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산림청은 그동안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해 산림복원사업의 법제화, 산림복원 기본계획 수립(’20~’29), 산림복원용 자생식물 및 자연재료의 공급 등에 관한 고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세계 주요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산림 탄소흡수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산림청에서도 산림생태복원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산림 탄소흡수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국토의 경제개발과 외래종의 침입, 기후변화에 따른 고산지대 침엽수의 쇠퇴 등으로 산림훼손지는 증가하고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는 현실에서 산림생태계 복원의 발전을 위한 조직 신설은 필수적인 의무이다. 백두대간 정령치 복원   산림생태복원과는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증진을 위하여 관련 기술개발 및 제도 구축을 통해 정책기반을 강화하고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일원, 도서・해안지역 등 핵심 생태축의 산림복원을 확대하여 품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구상나무 등 고산 수종 복원, 자생식물 보급 및 대량생산을 위한 체계 마련, 전문자격제도 도입,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 관계망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산림생태계복원의 품질을 제고할 것이다. 산림청 김원중 산림생태복원과장은 “정책과 연구・기술, 산림현장을 연결한 양질의 산림생태계복원으로 우리 국토의 건강성과 연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산림복원 소재산업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관령 초지 복원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3-30
  • 산림청 “한반도의 허리, 백두대간 마루금 바로 세운다”
    산림청이 국토의 핵심산줄기이자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백두대간 마루금 복원에 나선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등산객의 과도한 이용 등으로 훼손된 백두대간 마루금의 복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훼손실태조사에는 대학교수, 비정부기구(NGO), 산림기술사 등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조사를 정밀하게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관리계획과 백두대간 마루금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정비·관리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 구간은 총연장 250km이며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백두대간 마루금 훼손유형별 실태, 등산로와 연결된 분기길, 생태계보호를 위한 휴식년제, 외래종 침입여부, 이용자 안전시설 설치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한편, 산림청은 백두대간 마루금 훼손등산로의 생태적 정비·복원을 위해 지난해 등산로 정비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는 신규예산 8억원(10km)을 확보해 마루금 주변 훼손지 정비와 외래식물 제거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산림청에서는 백두대간 마루금 훼손등산로의 생태적 정비·복원을 위해 업무담당자와 시공자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충북 영동군 황악산(황악산∼여시골)구간 2.25km를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 정비·복원 시범사업장으로 조성했다. 현재 황악산 구간 일원은 공무원과 설계자, 시공자 등을 위한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고락삼 백두대간보전팀장은 “「백두대간 마루금 보전·관리 대책」에서 밝힌 바와 같이 생태적 기능 회복과 등산객의 이용 편의를 만족시킬 수 있는 등산로 복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면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뉴얼 등을 마련하여 한반도 생태축인 백두대간 보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8-08-07
  • 푸른 산 지킴이! 활동에 나서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소장 윤석범)는 산림생태계 보전 및 안정적인 산림생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18일부터 철원군 근남면 양지리 산280번지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식물(단풍잎돼지풀) 제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고시에 따른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된 단풍잎 돼지풀은 빠른 생장으로 토착식물의 생육을 위협하고 꽃가루로 인한 인체 호흡기 질환 및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이러한 생태계 교란식물의 생장 특성을 고려하여 씨앗 결실 전인 7~8월 집중적으로 제거한다는 방침으로 어린 식물의 경우 뿌리채 뽑아 번식을 원천 차단하고, 이미 자란 종에 대해서는 낫과 예초기로 밑둥을 제거해 발아와 생장을 억제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관계자는 “외래종의 경우 한번 발생된 장소에 매토종자가 남아있어 4~5년간 집중적인 관찰과 반복적인 제거가 필요하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인 제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18-07-23
  • 덩굴류 제거를 통한 산림생태계 건강성 회복
    동부지방산림청(청장 고기연)에서는 주요 도로변과 산림에 입목생육에 피해를 주고 산림경관을 해치고 있는 덩굴류를 10월까지 972ha를 제거한다고 밝혔다. 덩굴제거는 최근 산림 내 버려진 땅이 늘고, 햇빛에 노출된 도로변의 덩굴류가 산림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8월부터 집중제거 기간을 설정하여 조림지를 비롯한 주요 도로변 등의 덩굴을 제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7월까지 덩굴류 분포현황 조사 완료 후 8월부터 주요 도로변, 인공 조림지를 중심으로 집중 제거하여 9월말 현재 780ha를 제거하였다. 특히, 주요 고속도로변 경관관리를 위한 덩굴류 제거를 위해 도로공사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41km(23.8ha)의 덩굴을 제거하였다. 기관별로 동부산림청에서는 국유림영림단과 숲가꾸기패트롤을 투입하여 덩굴제거 실시하고, 지자체에서는 사유지 덩굴제거, 도로공사에서는 작업로 확보와 진출입 협조를 하고 있다. 도로변, 인공 조림지 등 덩굴류에 의한 입목피해지가 있을 경우 동부지방산림청 자원조성팀(☎033-640-8620∼2) 또는 해당 지역 국유림관리소로 언제든지 제보하면 된다. 고기연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덩굴류 제거를 통해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함은 물론, 평창동계올림픽 대비한 도로변 산림경관을 개선하는데 일조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외래종 덩굴도 있지만, 담쟁이덩굴ㆍ장미덩굴ㆍ등나무 덩굴 등은 정원과 담장에 어울리고, 청미래덩굴ㆍ으름덩굴ㆍ다래덩굴 등은 약용과 식용으로 사용되는 종류도 있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17-10-18
  •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산림정화활동 실시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장(전찬기)은 숲사랑 운동 동부연합회, 백두대간보전회 회원들과 7월 중 3차례에 걸쳐 백두대간 댓재ㆍ무릉계곡에서 불법행위 단속ㆍ외래종 조사 및 산림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4일 무릉계곡에서 관리소, 백두대간보전회 회원 등 40여명은 쓰레기 수거(50kg), 산림보호 계도활동(500여 명)을 실시하였으며, 소나무 재선충병이 우려되는 고사목에 대해서도 조사를 병행하였다.   삼척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백두대간은 유전자원의 보고로 불법 산림훼손, 임산물 무단채취, 불법 쓰레기 투기 등은 야생동식물은 물론 경관에 피해를 준다.”며, “산림 내 임산물을 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채취할 경우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산림에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린 자, 산림이나 연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ㆍ가지고 들어간 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게 된다.”고 백두대간 보전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17-07-24
  • 생태계 불청객 블루길․배스 잡고 보상금 받아요!
    대구시는 숨·물·숲의 도시, 건강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천·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인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에 대하여 4월부터 집중적인 퇴치활동을 실시한다. 1960년대 후반 어업자원 증대를 위해 미국에서 들여왔지만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을 먹어 치우며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는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에 대하여 산란기인 4월부터 구·군별로 자체계획에 따라 집중 퇴치 및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달성습지, 안심습지 등 주요 하천변에 분포되어 주변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가시박은 새싹이 돋아나는 4~5월에 유묘를 집중 제거하고, 6~9월에는 줄기를 지속적으로 제거하여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시박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집중제거 작업구역으로 정하여 4~9월까지 합동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시박을 제거하고, 그 효과에 따라 매년 사업구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블루길·배스는 kg당 5천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원, 최근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원, 가시박 제거는 하루 2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대구시는 2016년에 3천만원을 들여 블루길, 배스 등 4,545kg, 하천 및 습지지역에 분포하는 가시박 50,034㎡를 제거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천만원의 퇴치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상금 지급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정책과(☎803-4215) 또는 각 구·군 환경업무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되고, 개인이 포획한 생태교란야생생물은 구·군에서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현재,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은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꽃매미,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등 총 18종이 지정되어 있다. 대구시 강진삼 환경정책과장은 “최근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이 하천이나 습지지역을 선점하고 있어 토종 생물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며 “퇴치사업을 통해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남부지방청
    2017-04-05
  • 산림청, DMZ 훼손산림 복원으로 생태계를 건강하게
    산림청이 최근 실시한 ‘2016년 전국 우수 산림생태복원대전’에서 DMZ 훼손 산림을 복원한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산림청은 산림생태복원 사업 확산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한국산지보전협회 주관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연에는 서울국유림관리소를 비롯해 최근 2년 이내 산림복원 사업을 시행한 1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관련 분야 대학교수와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복원공법의 적절성, 생태계 회복 등 사업효과를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서울국유림관리소는 군 시설물 설치, 출입통제 등으로 오랫동안 방치된 DMZ 일원의 훼손 산림 47개소(11ha)를 친환경적으로 복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출입에 제약이 많은 여건에서도 군부대와의 협력을 통해 폐군사시설을 철거하고, 복원지 인근의 토양과 종자사용으로 외래종 유입을 차단한 점, 주기적인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한 점 등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원 내 미관을 저해하는 건물을 철거하고 주변을 복원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가사도 폐광지를 복원한 진도군청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대관령 산림습원을 복원한 평창국유림관리소와 성주산 채석지를 복원한 충남 산림환경연구소가 선정됐다. 최은형 산림생태계복원팀장은 “우수 산림생태복원 사례에 대한 시공법, 추진 과정 등을 공유·확산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생태복원 사업이 지속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6-10-05
  • 산림청 양구국유림관리소, 산림 돌발해충 예찰 총력 !
    북부지방산림청 양구국유림관리소(소장 박병성)는 이른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피해 확대가 우려 됨에 따라 오는 8월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양구 관내 산림은 참나무시들음병, 잣나무털녹병 등의 병해충이 발생되고 있으며 몇 년간의 집중적인 방제사업으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와 국제교역 증가에 의한 외래종 침입 가능성 증대 등으로 인해 새로운 산림병해충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양구국유림관리소에서는 산림 내 주요 병해충 및 돌발해충의 지속적인 예찰과 조기방제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오는 8월까지 산림병해충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활용하여 주요 산림병해충 및 돌발해충 예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산림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양구군청과 합동 예찰․방제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구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조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돌발해충 발견시 신속하게 양구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480-8524)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15-07-23

산림산업 검색결과

  • 외래종에게 밀린 토종 산림곤충을 지켜라!
    등검은말벌의 토착천적 ‘은무늬줄명나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산림곤충자원 보호 연구’의 국민공감형 연구 지향 및 정책 수립을 위한 대국민 의견을 수렴 결과, 침입 외래곤충으로부터 우리나라 자생곤충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국립수목원은 ‘국민생각함’과 ‘산림정책 365 국민평가멘토단’ 제도를 활용하여 ‘산림곤충 중 주요종으로 보호해야 할 곤충은 뭐가 있을까요?’라는 안건을 상정, 국민의 의견을 물었다.    투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안건에 대해 국민들의 35.8%가 ‘침입 외래곤충과의 경쟁에서 밀린 토종 산림곤충’을 보호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토종 산림곤충자원을 위협하는 외래종 중 가장 위협적인 종’에 대해서는 ‘등검은말벌’을 가장 위협적인 외래종으로 인식하였다. _등검은말벌의 포식천적 담비의 배설물   국립수목원은 현재 국민들이 가장 위협적인 종으로 인식한 ‘등검은말벌’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중이며 2019년부터 3년 연속 천적을 발견한 바 있다.    2019년 토착 천적인 ‘은무늬줄명나방’, 2020년 포식천적 ‘담비’, 2021년 성충의 복부에 기생하는 2종의 부채벌레를 발견하였다.    앞으로 ‘등검은말벌’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연구사업 내용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아영 연구사는 “이번 대국민 의견수렴은 앞으로 산림곤충자원 보호 연구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주제로 국민들과 소통하며 진정한 국민체감형 연구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등검은말벌 복부의 부채벌레 기생모습     외래종 “등검은말벌”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2-30
  • 산림복원에 필수적인 자생식물 공급기반 구축에 박차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우리나라 산림에 알맞은 자생식물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자생식물 복원소재 공급체계 구축방안」을 21일 수립했다. 유엔은 2030년까지 ‘생태복원의 해’로 선언하고, 생태계복원 10개년 계획(UN Decade on Ecosystem Restoration)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는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일원 등 핵심생태 축을 중심으로 산림복원사업(96ha/년)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섬 숲 등을 대상으로 복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산림복원사업에 사용되는 종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종자 수입에 따른 외래종 증가, 위해식물* 혼입으로 국내 산림생태계 교란과 인체 알레르기 유발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애기수영,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이번 방안은 ‘자생식물 소재 공급기반 확립으로 산림생태계 건강성 회복’이라는 비전 아래 ▴자생식물 관리체계 마련 ▴자생식물 인증/공급 센터 운영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 구축 ▴북한 황폐산림의 복원 등 4대 전략을 주요 골자로 한다. 첫째, 자생식물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기후대 등을 고려하여 종자이동구역(Seed zone)을 구축하고, 자생식물 종자수집구역을 선정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다. 종자수집부터 유통까지 자생식물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자생식물 보급을 위한 품질인증제도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둘째, 자생식물 인증 및 공급센터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인증센터를 지정하여 종자 품질검사 및 인증을 수행한다. 종자 수집, 증식, 저장, 묘목생산, 공급을 수행하는 공급센터를 지정·운영한다. 공급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위탁생산 및 연구 등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으로 지역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셋째,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한다. 산림에서 도시 외곽 및 도심으로 복원대상지를 확대하고, 정원사업 등  산림사업에 자생식물 활용 등 자생식물 소재 시장을 확대한다. 자생식물 소재의 생산 및 유통 공정 전반에 대해 민간기업 참여를 확대하여 민간주도의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넷째, 북한의 산림황폐지 복원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통일 대비 북한의 황폐된 산림(262만ha)의 복원을 위한 종자를 확보하고, 접경지역의 북한 묘목지원 양묘시설*을 활용하여 묘목을 생산한다.     * 국유 3개소(고성, 파주, 철원), 민간 2개소(화천 미래숲, 철원 통일양묘장)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남북한 복원을 위해 실무회담을 통해 남북공동 산림자원 실태조사 및 훼손산림 복원 등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자생식물은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확보를 위한 기초”라면서 “자생식물 종자 공급체계 구축으로 지역 소득을 창출하고, 나아가 종자 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추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12-23
  • 침입외래종 “등검은말벌” 기생자 첫 발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침입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성충에서 기생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산림 내 말벌류의 생물학적 방제 방안에 관하여 2019년부터 경북대학교 최문보 교수팀과 함께 공동연구 수행 중이며, 특히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경우 천적이 거의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첫 유입 사례가 보고된 이후로 빠른 속도로 전국으로 퍼졌으며, 2019년에는 환경부 생태계교란 생물로도 지정되었다.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주로 사냥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관련 산업의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으로 인한 생태적, 공중 보건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방제를 위한 연구가 시급한 종이다.    그 동안 등검은말벌의 생물학적 방제를 위한 노력을 통해 2019년에 토착천적인 “은무늬줄명나방”, 2020년에는 포식천적 “멸종위기종 담비”를 발견한 바 있으며, 올해는 2종의 부채벌레가 등검은말벌에 기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전국 산림에 대한 말벌류 분포 조사 과정 도중 등검은말벌의 복부에 기생하고 있는 부채벌레류를 확인하였으며, DNA염기서열 등의 확인을 통해 말벌부채벌레(Xenos moutoni)와 큰턱말벌부채벌레(국명 신칭)(X. oxyodontes) 2종임을 최종적으로 밝혀내었다.    특히, 말벌부채벌레(X. moutoni)에 기생당한 일벌의 경우 사냥 및 둥지 건설 같은 본연의 임무를 거의 수행하지 않음으로써 해당 벌집의 확장을 저해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말벌이 초기 단계의 군체에서 세력을 확장시키는데 악영향을 주는 것이다.    연구에 함께 참여한 경북대학교 최문보 교수는 “국내 토착 말벌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등검은말벌이 최초 침입지역인 부산지방에서는 우점종이 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므로, 등검은말벌의 방제를 위한 천적 탐색 등의 기초연구는 지속적으로 해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국립수목원 김일권 연구사는 “등검은말벌 기생자의 발견은 국내 자생생물들의 외래종에 대한 적응을 보여주는 듯하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기생자를 활용하면 등검은말벌의 세력확장을 저해할 수 있는 가능성은 확인되었지만 아직 이들의 정확한 생태적 특성 연구가 미비하여 추후 숙주나 말벌 군체에 미치는 영향 등 기생자로서의 가치를 알기 위한 추가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0-15
  • 우리 고유식물의 안식처 한국자생식물원, 국민 품으로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김창열 한국자생식물원 장 기부 협약서 전달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에 등록된 우리나라 제1호 사립수목원인 ‘한국자생식물원’이 산림청에 기부되어 7월 7일 ‘국립 한국자생식물원’으로 거듭나게 됐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은 외래종과 원예종이 범람하는 시대에 우리 고유 꽃과 나무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1999년도에 개원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생식물원이자 제1호 사립수목원이다. 김창열 원장이 개원 당시부터 무수한 땀과 열정으로 일궈온 한국자생식물원은 약 10ha 토지, 건물, 자생식물 및 기타물품 등을 포함하여 약 202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감정평가 되었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김창열 한국자생 식물원장 기부 협약서 서명한 뒤 기념촬영    산림청에 기부된 한국자생식물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소속기관으로 지정되어 위탁운영 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운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자생식물원을 우리 고유 식물의 현지외보전원(대체서식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일생을 바쳐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보고를 일구시고 이를 흔쾌히 국가와 사회에 헌납하신 김창열원장님과 같은 분들을 높여드리고 영원히 기념해야 한다” 라며, “기부자의 높은 뜻을 받들어 한국자생식물원을 더욱 발전시켜, 영구한 우리 고유 식물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존을 수행할 자생식물의 안식처로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김창열 한국자생식물원장(앞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기부 협약서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첫번째) 김창열 한 국자생식물원장(오른쪽 첫번째) 식물원 관람     한국자생식물원 전경     한국자생식물원 전경     한국자생식물원 전경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7-07
  • 모든 생명의 보금자리인 숲, 그 숲을 복원하는 전담부서가 생긴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산림복원정책의 전담부서인 ‘산림생태복원과’를 3월 30일 자로 신설했다.   ‘산림복원’이란 자연적ㆍ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의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이 원래의 상태에 가깝게 유지ㆍ증진될 수 있도록 그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산림청은 그동안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해 산림복원사업의 법제화, 산림복원 기본계획 수립(’20~’29), 산림복원용 자생식물 및 자연재료의 공급 등에 관한 고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세계 주요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산림 탄소흡수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산림청에서도 산림생태복원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산림 탄소흡수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국토의 경제개발과 외래종의 침입, 기후변화에 따른 고산지대 침엽수의 쇠퇴 등으로 산림훼손지는 증가하고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는 현실에서 산림생태계 복원의 발전을 위한 조직 신설은 필수적인 의무이다. 백두대간 정령치 복원   산림생태복원과는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증진을 위하여 관련 기술개발 및 제도 구축을 통해 정책기반을 강화하고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일원, 도서・해안지역 등 핵심 생태축의 산림복원을 확대하여 품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구상나무 등 고산 수종 복원, 자생식물 보급 및 대량생산을 위한 체계 마련, 전문자격제도 도입,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 관계망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산림생태계복원의 품질을 제고할 것이다. 산림청 김원중 산림생태복원과장은 “정책과 연구・기술, 산림현장을 연결한 양질의 산림생태계복원으로 우리 국토의 건강성과 연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산림복원 소재산업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관령 초지 복원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3-30
  • 국내 최초 꿀벌 가해 침입외래종 “등검은말벌” 천적 확인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꿀벌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등검은말벌의 애벌레와 번데기를 공격하는 토착천적 “은무늬줄명나방”을 확인하였다. 등검은말벌은 중국 남부 저장성 일대가 원산지로, 국내에서는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0여 년 만에 전국으로 확산되어 지난달 환경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었다.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주로 사냥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관련 산업의 경제적 피해 뿐 아니라, 생태계 교란으로 인한 생태적, 공중 보건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방제를 위한 연구가 시급한 종이다.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경북대학교 연구팀과  “은무늬줄명나방(Pyralis regalis)”이 등검은말벌의 벌집내에 기생하면서 벌집을 갉아 먹을 뿐만 아니라 유충 및 번데기를 공격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국내 대표적인 말벌 연구자인 경북대 최문보 교수는 “이번에 확인된 국내 토착천적을 활용하여 등검은말벌의 개체수를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렸으나, 아직까지 그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고 다른 기생자들도 발견될 가능성이 있어 등검은말벌에 대한 기초생태·방제연구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창준 박사는 “산림 내 포식성 말벌류의 분류 및 생태학적 연구을 통해 국내에 분포하는 위해 말벌류의 종합적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결과를 국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정보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성과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벌류를 대상으로 분류, 생태, 독성, 행동요령 등이 담긴 필드가이드북을 발간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8-27
  • 국립수목원, 표본의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개원 20주년을 기념하여, 27일 산림생물표본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산림생물표본의 관리와 이용(Expanding the Value of Natural Science Collections”이다.   미국 LA 자연사박물관의 엘리자베스 엘우드(Elizabeth R. ELLWOOD)박사의 “산림생물표본을 대상으로 한 자연과학연구의 향상과 연구자들 간의 연결을 위한 생물표본의 디지털화”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교 프릭 베커(Freek T. BAKKER )교수의 “식물표본 유전체학: 연구를 위한 식물체 기록의 DNA 확보”, 영국 자연사박물관 데이빗 리스(David C. LEES) 박사의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나비목 표본수집: 분류학과 침입 외래종 역사의 재조명” 등 5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은 국내 최초의 산림생물전문 표본관으로, 식물, 곤충, 버섯, 지의류 등 산림 생물 2만 여종, 110만 여점의 연구용 표본을 보유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2014년 나고야의정서(Nagoya Protocol) 발표 전후인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신종(新種, new species) 169종, 미기록종(未記錄種, newly recorded species) 329종을 발굴하고 관련학계에 보고하였으며, 기준표본은 산림생물표본관에 소장되어 있다.   산림생물표본관에 소장된 표본의 기본정보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에서 볼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은 한반도 산림생물자원의 현황과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이를 이용한 생물자원 연구, 활용 가능성과 부가 가치 창출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표본관들의 운영관리 선진화와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6-25
  • 절대보존림 광릉숲, 멸종위기 작은관코박쥐, 천연기념물 올빼미 등 생물다양성 천국
    작은관코박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5월 25일-26일 이틀 간 경기도 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BioBlitz Korea 2019」 ‘생물다양성을 품은 광릉숲의 생물이야기를 들어보자!’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에서 24시간 동안 국립수목원 광릉숲 생물종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424종이 발견되었다. 식물은 총 612종이 조사되었으며, 최근 화성에서 발견되어 보고된 민은난초가 광릉숲에도 분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곤충은 전세계에서 광릉숲에만 서식하는 사슴벌레붙이와 10년 만에 발견되어 최근 보고된 광릉왕맵시방아벌레를 포함하여 427종이 발견되었다. 버섯으로는 약용으로 널리 알려진 차가버섯과, 검은비늘버섯, 새잣버섯 등 총 54종과 나무 수피나 돌에서 발견할 수 있는 촛농지의 등 지의류 47종을 발견하였다. 어류는 참갈겨니, 긴몰개 등 한국특산종 5종을 포함하여 전체 14종을 확인하였으며, 배스, 불루길 등의 외래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서파충류로는 전통적인 주거형태가 현대화 되면서 사라진 구렁이와, 산림과 자연성이 우수한 곳에서 서식하는 대륙유혈목이 발견되었다. 조류로는 천연기념물 까막딱다구리, 올빼미, 팔색조, 소쩍새, 솔부엉이, 원앙 6종을 포함하여 총 55종을 발견하였다. 조류조사 결과 같은 기간에 조사한 다른 산지에 비해 약 15종 이상 많이 출현한 것으로 광릉숲의 풍부한 종다양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결과이다. 박쥐는 멸종위기 Ⅰ급 작은관코박쥐, 대륙쇠큰수염박쥐, 쇠큰수염박쥐, 관박쥐가 확인되었다. 포유류로는 멸종위기 Ⅱ급 담비와 IUCN이 지정한 ‘적색 목록(Red List)’의 관심대상종인 삵, 오소리와 멧돼지의 서식을 확인하였다. 새롭게 추가된 분류군인 등각류 중 개미와 공생하는 개미부치쥐며느리는 제주도, 창원 비음산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확인되었고, 원생동물 22종, 규조류 25종이 발견되었다. 특히, 작은관코박쥐는 국내에서 2012년 첫 관찰된 이후, 지리산, 소백산, 오대산, 점봉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광릉숲 성숙림에서 발견되었다. 광릉숲은 산림성박쥐가 잠자리로 이용하는 고목의 수동이나 수피 틈, 나뭇잎이 풍부하여 잠재적 잠자리를 충분히 제공한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바이오블리츠코리아 운영 10년째가 되는 올해는, 국립수목원 개원20주년을 맞아 세계가 인정한 생물다양성의 보고 광릉숲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 매우 의미 깊고”  또한,  “내년에는 제1회 개최지였던,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지난 10년간의 생물다양성 변화를 탐사할 예정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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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9-05-27
  • 국립수목원 개원 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개원 20주년을 기념하여 5. 21.~5. 22. 2일간 10개국 관련 연구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GSPC 2030, 수목원․식물원의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생물다양성협약(CBD) 지구식물보전전략(GSPC)2020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뒤돌아보며 세계 유수 연구자들과의 주제 발표 및 논의를 통해 지구식물보전전략(GSPC)2030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조연설과 리더스포럼 그리고 각 주제별 4개의 세션① GSPC 2020 성과 및 전망, ② 한반도의 새로운 이슈, DMZ(접경지역의 보전 및 이용사례), ③ 수목원의 새로운 변화와 시도 ④ 토착생물보전을 위한 침입외래종의 관리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에서는 도널드 라코우(미국 코넬식물원)박사가  전통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인간을 비롯한 모든 유기체들의 조건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과 식물원 및 수목원의 50년 후 미래에 관한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리더스포럼에서는 폴 마이어(미국 모리스수목원)박사는 식물원은 연구 및 교육 뿐 만 아니라 식물보전의 중요성 및 중요한 식물서식지 보존의 중요성을 방문객들에게 알림으로써 식물보전을 위한 수목원․식물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skna.org)를 참조하면 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식물보존전략(GSPC)2030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식물의 지속가능한 이용의 중요성에 대한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지구식물보전전략(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GSPC), 지구분류화사업(Global Taxonomy Initiative)과, 아시아-태평양 산림외래종 네트워크(Asia-Pacific Forest Invasive Species Network; APFISN)의 국가연락기관(National Focal Point; NFP)으로, 국가 차원의 이행을 넘어 동아시아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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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9-05-08
  • 위해우려 외래곤충 종 “점박이땅벌” 집중 조사 추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광릉숲에서 채집된 곤충표본 검경과정에서 IUCN(세계자연보존연맹)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외래생물’이며 환경부가 제시하는 ‘위해우려 외래 곤총 100종’에 속하는 “점박이땅벌(Vespula vulgaris (Linnaeus, 1758))”이 발견되었으며,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4월 12일(목) 국립수목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지속적으로 광릉숲 등 전국적으로 곤충다양성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 최문보 연구교수(경북대)와 말벌류 공동연구를 수행하던 중, 2015년과 2017년 채집 표본 중에서 각 1개체씩 총 2개체의 점박이땅벌을 확인하였다. 점박이땅벌은 1956년 국내 분포가 처음 기록되었으나, 2013년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기존 기록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하고 국내 분포 종 목록에서 제외되었던 종이다.   점박이땅벌은 현재까지 유럽을 비롯한 몽골, 중국 북부지방(요녕성, 흑룡강성, 하북성)과 일본 북해도 지역 등 북반구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 지역에 침입하여 피해를 발생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광릉숲에서 발견된 “점박이땅벌”은 외래유입종 또는 한국 자생종일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다부처 자문회의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학계 전문가들과 같이 점박이땅벌의 국내 분포 확인에 대한 학계 보고, 토착자생종 또는 외래종 판단을 위한 원산지 추적 연구, 최초 발견 장소인 광릉숲과 인근 지역의 모니터링, 확산에 대비한 장기모니터링 및 방제방법 등의 대응 계획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점박이땅벌의 여왕벌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봄부터 서식실태 조사를 위해 곤충 트랩(말레이즈 트랩, 말벌 트랩)을 지난 4월 4일∼6일에 걸쳐 발견 지역 주변에 설치하는 등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점박이땅벌이 국내 처음으로 광릉숲에서 발견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학계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문회의를 실시하였고 분포 및 서식 추가 조사, 국내 토착자생종 또는 외래종인지에 관한 분석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방제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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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4-20
  • 국립수목원, ‘구과식물’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10개국 17명의 식물과 곤충 분류 및 생태 전문가를 비롯하여 관련 연구자 300여명이 모여 제 3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인해 쇠퇴하고 있는 고산 침엽수림의 보전을 위해 연구 방향을 재정립하고 세계 유수의 연구자들과 함께 성과를 공유하며 논의를 통해 아시아 지역수준(Regional level)의 보전 전략을 함께 모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5개의 분과로 나누어 최신 연구를 발표한다. ①침엽수의 분류와 계통, ②침엽수림과 곤충 다양성, ③변화하는 세계 속의 침엽수 보전, ④희귀식물 자생지 회복과 재도입, ⑤식물학과 식물화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의 최신 국제 연구에 대해 토론한다. 구과식물 연구에 크게 기여하여 전 세계적으로 ‘구과식물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구과식물 조사 및 보전 전략’, ‘세계의 구과식물 편람’ 등 다수의 책을 발간한 알리오스 파존(Alios Farjon) 박사* 또한 이 심포지엄에 참가하여 구과식물 전반에 걸친 내용으로 기조강연을 한다.  * 알리오스 파존 박사는 영국 Kew왕립식물원의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침엽수 관련 13권의 책과 120편 이상의 논문을 출간하였고 세계자연보전연맹 종보전위원회(IUCN-SSC)의 구과식물 전문가 그룹에서 20년 동안 의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린네학회에서 연구하고 있다. 또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대학의 안드레이 보치나(Andrej Bončina) 교수는 ‘기후변화가 유럽과 슬로베니아 내의 침엽수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침엽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접근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보전 방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립수목원 주도 하에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연구형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지구식물보전전략(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GSPC), 지구분류화사업(Global Taxonomy Initiative), 아시아-태평양 산림외래종 네트워크(Asia-Pacific Forest Invasive Species Network; APFISN)의 국가연락기관(National Focal Point; NFP)으로서, 국가 차원의 이행을 넘어 동아시아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10-20
  • 산림청 국립수목원, 식물보전전략 성과 세계에 알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리는 「2016 세계자연보전총회(IUCN WCC*)」에서 그동안 수행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과 성과를 알렸다.     * IUCN WCC란?세계 180여 개 나라에서 1만 여 명의 NGO, 환경전문가, 각계 지도자 그리고 정부기관 회원들이 참가하여 환경 의제별로 토론과 논의를 거처 미래의 행동 방향과 과제를 공표함으로써, 전 세계가 이를 통해 환경 문제를 대응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이 2002년 제6차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되어, 2010년부터 당사국들에게 의무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한국의 식물보전전략(KSPC 2020; Korea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2020)을 발표하고 그 이행 성과를 점검하는 국영문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산림청과 함께 지난 2012년 제주에서 개최한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채택된 “2020 지구식물보전전략과 수목원 및 식물원 보전전략” 발의안에 대한 지난 4년간의 생물다양성 보전 이행 성과를 이번 총회에서 발표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CBD)의 한국 대표 국가연락기관*으로서 참석하여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수행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과 성과를 발표하고 다른 참가국들과 공유하였다.     *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지구식물보전전략, 지구분류화사업, 아시아-태평양 산림외래종 네트워크의 국가연락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이행을 넘어 동아시아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세계보전총회 기간 동안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KSPC 2020 뿐만 아니라, 국립수목원이 주도하는 동아시아의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EABCN; East Asia Biodiversity Conservasion Network)의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고, 회원기관 확대를 통해 국제기구로의 발판을 만드는 계기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KSPC 2020 중간 평가 및 이행 점검을 통해 항목별 전략 수정, 보완 및 이행 강화로 목표 달성에는 충분히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립수목원 주도 하에 “GSPC 2020 이행 국가보고서 발간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6-09-09
  • 산림청 국립수목원,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 플랫폼 구축 협업 추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동아시아 지역수준(Regional level)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협업 연구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5년간 한반도 기원식물의 한 축인 몽골의 자생식물 보전을 위한 국제 공동 연구를 몽골국립대학교와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에는 국립수목원과 몽골국립대 생물학 및 생명공학대학(School of Biology and Biotechnology) 연구진이 참여하며, 몽골 관속식물 분포조사, 식물표본, 화상자료 및 종자수집, 도감발간 등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다.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는 지구식물보전전략(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GSPC)을 수립하여 당사국들의 의무적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GSPC의 국가연락기관으로서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 지역수준(Regional level)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몽골은 전체 관속식물 3,127분류군(특산식물 153분류군)에 대한 식물목록(plant checklist)이 작성되어 있지만, 대상 식물에 대한 분포현황 조사 및 분류학적 기재, 화상자료 등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반 구축이 미흡한 실정이다.몽골 식물에 대한 분포정보 및 현지외 보전을 위한 종자수집 등의 활동을 통해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반 구축은 물론 한반도 식물 기원연구를 위한 분류군 정보 및 시료 확보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 국제 공동연구는 한국과 몽골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수목원은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 및 연구협력 강화를 위해 몽골국립대학교와 공동으로 ‘2016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 워크숍(7.18-22, 몽골 울란바타르)’을 개최하고, 관련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EABCN)는 동아시아 지역수준(Regional level)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립수목원 주도로 설립된 국제 네트워크로 한국을 포함한 5개국 6개 기관*의 다자간 MOU를 통해 2014년 출범하였다.    * (한국) 국립수목원, (중국) 화남식물원, 심양응용생태연구소, (일본) 삼림총합연구소,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식물원, (몽골) 몽골국립대학교이번 워크숍에서는 몽골의 식물상 연구 동향 등 4건의 세미나 발표와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워킹그룹 미팅 및 현장 토론회(몽골국립대 연습림, Hustai 국립공원)가 진행될 계획이다.특히, ‘동아시아 통합식물 목록작성’과 ‘동아시아 주요 식물 도감발간’ 워킹그룹에서는 EABCN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몽골 관속식물 분포 등 정보화 및 도감발간 등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로드맵 제시 및 연구지원 활동이 진행될 계획이다.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몽골 관속 식물 목록 정비, 분포도 작성, 표본 및 종자정보 구축, 증식기술 개발 및 복원 등 일련의 식물다양성 보전 관련 사업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EABCN)를 기반으로 한 국제 협업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립수목원은 지구식물보전전략(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GSPC), 지구분류화사업(Global Taxonomy Initiative), 아시아-태평양 산림외래종 네트워크(Asia-Pacific Forest Invasive Species Network; APFISN)의 국가연락기관(National Focal Point; NFP)이며,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East Asi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EABCN)의 의장기관으로서 동아시아 지역 수준(regional level)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6-07-26
  • 산림청 국립수목원, BioBlitz Korea 통해 울산 태화강대공원에서 생물 1,011종 발견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청, 울산광역시와 함께 9. 12.∼13. 이틀 간 울산 태화강대공원에서 「BioBlitz Korea 2015」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BioBlitz Korea란?  - 생물분야 권위자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 한국에서는 2010년 경북 봉화에서 시작되어, 경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강원도 청태산, 서울시 서울숲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도시숲 등 녹지공간의 혜택에 대한 인식을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금까지 Bioblitz 행사는 국립수목원 조성 예정지, 산림휴양림 등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되어 왔으며, 지난해(서울숲)부터는 도심지 내 녹지공간에서 진행하고 있다. 첫째 날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는 98명이 참가하고, 사전신청한 일반 참가자는 315명이 참가하였다. 특히 당일 현장 참가자들은 3,383명이 다녀갔으며, 둘째 날에는 ‘새 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교수의 조류 탐사 프로그램에 새벽 5시부터 157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올해 행사에도 전문가와 함께하는 Walk 프로그램(태화강 생물탐사, 새벽 조류 탐사), Talk 프로그램(모기와 진드기 이야기, 오늘 찾은 생물종 이야기 등)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사단법인 ‘울산 생명의 숲’은 태화강대공원을 방문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한마당’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울산 태화강대공원에서 24시간 생물종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이 발견되었다. 엑스무늬개미뿔벌레, 왕파리매 등 곤충류 195종, 거미류 27종, 모래밭버섯, 등색주름버섯 등 균류 21종, 담수어류는 자생종 은어, 황어, 외래종 베스, 블루길 등 24종, 저서무척추동물 37종, 메달지의(Dirinaria applanata), 촛농지의(Candelaria concolor) 등 지의류 6종, 수달, 두더지 등 포유류 4종, 울산도깨비바늘, 물억새 등 관속식물 587종, 기타절지동물 63종, 맹꽁이, 무당개구리 등 양서류 4종, 조류는 황새, 백로 등 조류 40종, 멸종위기야생동물2급에 속하는 남생이 등 파충류 3종이 발견되어 총 1,011의 생물이 발견되었다. 매년 초여름(6월 중순)에 개최하던 행사가 올해는 메르스 확산 우려로 연기되어 늦여름에 열려, 지기 시작하는 여름꽃과 피기 직전인 가을꽃이 어우러져 관속식물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정갑용 국회부의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여, “‘공업도시 울산’, ‘죽음의 태화강’이라는 예전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생명들이 살아 숨 쉬는 깨끗한 울산, 맑은 태화강으로 거듭난 이 곳에서 바이오블리츠를 열게 되어 기쁘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에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현재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동식물이 빠르게 멸종하고 있어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 태화강대공원의 생물다양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며, 많은 사람들이 도시 속 녹지 공간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답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5-09-15

산림환경 검색결과

  • 합천군 정양늪,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최근 합천군 정양늪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법정보호종인 ‘남생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담수성 거북이로 민간이나 한방에서 원기회복에 좋다고 하여 무분별하게 포획됐었다. 여기에 외래종 확산과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이를 보호하기 위해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됐다.    남생이를 발견한 이화여대 연구팀은 “토종 민물거북 남생이는 호수와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보호가치가 높은 종”이라며 “정양늪의 서식 환경상 남생이가 살거라 예측은 했으나 실제로 발견된 것에 대해 정양늪의 보존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환영했다.   최근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습지의 가치가 알려지며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7년간의「정양늪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건강한 먹이사슬이 이어지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든 합천군 정양늪을 소개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다.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보고되어 왔다.    습기와 영양소를 가득 품은 정양늪은 다양한 수생생물의 생활터전이다. 천연기념물인 수달(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과 남생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가 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 대모잠자리, 큰기러기, 큰고니, 삵 등이 있다.    특히,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의 고유생물로 정양늪이 경상권 최대 서식지로 보호 가치가 높아 최근 환경부에서는 야생생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합천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식생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시연꽃, 갈대 등 11개 식물군락, 큰고니 등 조류 67종, 백조어 등 어류 28종, 대모잠자리 등 육상곤충 226종, 금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8종, 수달 등 포유류 1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정양늪에서 남생이가 발견된 것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연구팀의 도움이 컸다. 생태계교란 생물인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정양늪에서 발견되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외래종 개체군 감소 기술을 개발하는 중인 이화여대 장교수 연구팀과 합천군이 협업하게 됐다.   정양늪에는 개발된 시제품을 실증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주요 서식 지점에 설치된 포획장치에서 붉은귀거북 포획 여부를 확인하는 중 ‘남생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정양늪 생태공원은 41만㎡ 습지면적 주변에 생태학습관, 정양늪생명길, 관찰데크, 어린이놀이터, 조류탐조대, 꽃터널 등을 조성해 놓았다.   총 3.2km의 탐방로를 따라 습지를 관찰할 수 있고 철새가 모여드는 겨울에는 탐조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생태학습관과 조류 탐조대에서 큰기러기, 큰고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숲은 다양한 야생화, 버드나무와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조그마한 섬 역할을 하고 있다. ‘장군주먹과 발자국 바위’ 같은 이야기가 담긴 바위가 있는 강변탐방로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하기 좋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운치도 있다.   또한 정양늪에서 사는 멸종위기 생물들과 정양늪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합천군에서는 습지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기별로 쉽게 관찰되는 습지생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체험장소를 선정하여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활동과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올해 7월 1일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재지정됐다” 며  “정양늪의 계절별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여 보전 대책을 수립하고,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지보전 및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7-28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생물다양성 및 습지의날 행사 실시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진우)는 생물다양성 및 습지의날을 맞이하여 오대산국립공원내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어 있는 질뫼늪에서 과거 목초지로 조성된 외래목초(큰조아재비) 제거 작업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펼쳤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진우)는 오대산국립공원 람사르습지는 2008년 국내 7번째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으며, 질뫼늪 내 외래목초(큰조아재비)의 완전제거 방법을 마련하기 위하여 시험구를 설치하고 물리적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오대산 이호 팀장은 앞으로도 오대산국립공원에서는 외래종 제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2019-05-21
  • 치악산국립공원, 국민참여 외래생물 퇴치 활동 전개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서인교)는 치악산  국립공원 고유 생물자원 보호를 위해 7월 31일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외래생물 퇴치 운동” 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및 생물학적 방제’ 활동에는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원주시, 원주지방환경청, 소초면사무소,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약 6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란종 제거 및 자생종 식재에 모두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치악산국립공원 내 자생하는 미국쑥부쟁이,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등 생태계교란식물은 강한 번식력으로 자생식물의 서식지를 잠식하여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등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어 생태계교란종을 비롯한 외래종 유입방지 및 제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정길순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외래생물퇴치운동을 통해 생태계교란생물에 대한 경각심 고취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생태계 보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8-08-02
  • 단양군-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 업무협약 체결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이수형)는 단양군과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협약의 목적은 소백산국립공원 내 생태계교란종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토착 생물종 서식지 안정화를 도모하는데 있다. 사업비는 단양군에서, 현장업무는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 진행한다. 사업기간은 4개월(6~9월)이며, 가시상추,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3종이 주요 대상이다.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는 뿌리째 뽑기, 재출현 지역 반복 제거와 함께 생물적 방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생물적 방제는 천적, 경쟁 종 생물을 활용한 방제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향후 자생종이 서식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 한다. 김도웅 자원보전과장은 “생태계교란종 출현지역 GIS 도면화, 생물적 방제 등 국립공원 관리 과학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8-04-27
  • 소백산국립공원, 생태계교란어종 큰입배스 제거 활동 실시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종두)는 오는 21일, 22일 이틀에 걸쳐 소백산 내 삼가저수지 일원에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생태계교란어종인 큰입배스 제거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큰입배스는 주로 호소(湖沼)에 서식하며, 토종어류와 알, 수서곤충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생태계의 균형을 파괴하는 어종으로,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교란야생생물이다. 참여인원들은 조를 편성하여, 보트 및 저수지 가장자리 주변에 대한 낚시를 통한 성체제거 활동을 실시 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에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여, 저수지 주변의 생태계 환경개선에 기여 할 계획이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우병웅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외래종 제거사업을 시행하여 토종어종을 보호하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7-10-20
  • 고양시 덕양구, “미국흰불나방 비켜!”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미국흰불나방 등 산림병해충 발생에 따른 수목의 생장저하와 도시 미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 가로수 특히 벚나무나 살구나무 등에 긴급 방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흰불나방은 생활권 및 산림 내 수목을 가해해 성장을 저하시키고 미관을 훼손시키는 등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급속 확산되는 특징이 있어 적극적인 예찰과 긴급방제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덕양구는 주요 도로변, 고양대로, 자유로, 화훼단지 주변 등 30여 개 노선, 공원녹지 지역 등 수목병해충 발생 지역 내 1차 방제를 실시했으며 추후 2회 정도 추가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미국흰불나방은 외래종으로서 연 2회 발생하며 가해수종이 거의 모든 활엽수에 해당하는 200여 종에 달하고 있으므로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집중 예찰 및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15년부터 피해가 확산된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은 지난해 가뭄을 기점으로 그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피해 방지를 위한 주택 주변과 사유지 내의 수목에 대한 시민의 공동 방제를 당부했다.
    • 산림환경
    • 산불.해충
    2017-08-25
  • 치악산 “생태계 교란식물을 잡아라”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춘택)는 치악산의 고유 생물자원 보호를 위해 “외래생물 퇴치 운동” 행사를 18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치악산 금강솔빛생태학습원에서 추진된 본 행사는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을 비롯하여 원주시, 원주지방환경청, 소초면사무소, 자율레인저, 자원봉사자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탐방로 및 계곡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과 더불어 진행되었다. 치악산 내 서식하는 서양등골나물,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생태계교란식물과 우선관리외래식물들은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생태계의 위계를 파계하여 치악산의 생물다양성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일부 탐방객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등 생태계교란생물을 통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외래종 제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치악산국립공원은 외래종제거 활동을 자원봉사활동과 병행하여 여름, 가을 성수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경진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외래생물퇴치운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생태계교란생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생태계 보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데 동참할 것”을 당부하였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7-07-19
  •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 생태계교란종 제거도 정부 3.0!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소장 권철환)는 생물다양성 감소의 주요 요인인 생태계교란 식물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제거하고, 교란식물의 재발 방지를 위한 생물적방제 행사를 7월 8일 죽령폭포 일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3.0의 취지에 맞게 소통, 공유, 협력차원에서 단양군청, 단양국유림관리소, 야생동물보호협회(단양군지부), 소백산지킴이(구인사),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제거한 교란식물은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나래가막사리이며 약 2,000㎡를 제거하였고, 이들의 재발 방지를 위해 자생종인 소나무 400주를 식재하여 생물적방제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를 시행하는 목적은 고유종과 경쟁 등으로 국립공원의 고유한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에 의한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고, 외래종에 대한 인식부재 및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방생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국민 인식을 증진하기 위함에 있다. 정길순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도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퇴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금번 행사로 생태계교란 생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생물다양성 제고를 위해 생태계교란 생물이 국립공원 내 들어 올 수 없도록 국민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6-07-12
  • 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국립공원, 유관기관 합동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행사 열려!
    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동호)는 생물다양성 감소의 주요 요인인 생태계교란 생물을 제거하기 위한 행사를 오대산국립공원 백두대간 핵심보전지역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군 제8785부대와 오대산국립공원이 합동으로 백두대간 핵심보전지역에서 생태계교란 생물 애기수영 5,000㎡를 제거했다. 생태계교란 생물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외래생물 중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 등을 환경부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으로 국내 총 20종이 지정되어 있다.   생태계교란 생물은 주로 훼손지, 저지대 탐방로, 도로 등에 분포하면서 왕성한 번식력으로 국립공원 내 고유종의 서식지를 잠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행사를 시행하는 목적은 고유종과 경쟁, 무차별 섭식 등으로 국립공원의 고유한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에 의한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고, 외래종에 대한 인식부재 및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방생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국민 인식을 증진하기 위함에 있다. 또한, 오대산국립공원에서는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당초 계획을 변경, 어린이와 자원봉사자 등 민간인력 참여를 제한하고 행사장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 후 군부대와 함께 안전하고 실속 있는 맞춤형 외래생물 제거활동을 전개했다. 손동호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퇴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금번 행사로 생태계교란 생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생물다양성 제고를 위해 생태계교란 생물이 국립공원 내 들어 올 수 없도록 국민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6-07-12
  • 독도 자연생태 보존사업 적극 추진
    경상북도는 8월 26일(목) 오후 4시에 경북대학교 자연대학 교수세미나실에서 유관기관(문화재청, 대구지방환경청, 울릉군 등) 및 관련분야 전문가 참석, 독도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지속적인 활용방안을 강구하고자『독도 천연보호구역 모니터링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05년, 200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사업이다. 이번 조사는 그간 독도의 입도객 증가에 따른 생태환경의 변화양상을 식물상, 식생, 조류, 지형․자연경관, 환경요인, 미생물, 지질, 곤충, 해양무척추동물 등 분야로 나누어 경북대학교 자연대학 교수들이 참여 추진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먼저 모니터링의 성과를 분야별로 보고되었다. 독도의 식물상은 61개종이 확인, 미기록종으로 한국특산종인 추산쑥부쟁이(Aster chusanensis Lim, Hyun, Kim, & Shin, sp. nov.)와 외래종인 둥근잎나팔꽃을 추가로 확인되었다. 비바애기무당벌레 등 25분류군의 곤충 미기록종이 발견되었다. 또한 토양샘플, 해수샘플, 물골샘플, 식물의 근권 샘플에서 465종의 미생물을 분리 분석 중에 있으며, 신종세균 2종과 독도미생물을 이용한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에 관찰된 조류는 43종에 총 개체수 12,475마리이며,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도에서 서식하는 해양무척추동물 97종이 확인, 남방계 생물인 보라성게와 노무라입깃해파리의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는 현상을 확인했다. 아울러 독도 내 중점조사지역의 식생변화, 현재 추진중인 정화조 공사에 따른 영향, 미생물 샘플 분석, 암석 구성물질 분석, 토양샘플의 영양상태 분석 등에 관한사항에 대해 보고가 있었다. 또한 독도 생태환경의 보존․복원을 위한 생물학적 식생복원 방법 및 생태적 처방법 등과 향후 조사방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 경북도 관계자는v“우리 도에서는『독도수호 신구상』(2006년)에 의거, 독도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독도 물골 정비, 관리선 건조, 해역정화, 독도 사진전 및 학술대회 개최 등을 추진함으로써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명확히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독도의 생태계를 유지․보존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0-08-27
  • '칡', '가시박'등 덩굴류 뿌리 뽑는다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전국 주요도로변과 산림에 급속히 번지면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칡, 가시박 등 덩굴류를 제거하기 위해 9월 한 달을 '덩굴류 집중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집중 투입해 제거작업에 나선다.  덩굴류는 다른 나무를 감고 올라가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고 심지어 나무를 고사시키며 결국에는 숲까지 망가트리는 식물로서 칡, 환삼덩굴 등과 함께 외래종인 가시박 등이 대표적이다.  산림청은 그동안 인공조림지를 중심으로 조림목의 성장을 방해하는 덩굴류를 제거해 왔으나, 최근 산림내 폐경지가 늘어가고 햇빛에 노출된 도로변의 덩굴류가 산림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금년부터 집중제거에 들어갔다.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덩굴류는 전국적으로 약 15만ha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이 중 조림지, 도로변 등 약 11만ha의 덩굴류가 우선 제거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덩굴류 제거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인 제거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덩굴류 제거에 적합한 시기인 9월 한 달을 '덩굴류 집중제거 기간'으로 설정하여 우선 시급한 주요도로변, 조림지의 덩굴을 올해 안에 모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전국의 숲가꾸기 기능인과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이 집중적으로 투입되어 고속도로 등 주요도로변과 인공조림지에서 덩굴류를 제거하게 되며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도 강화된다.  윤영균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꾸고 쾌적한 국토경관 조성을 위해 숲을 망치고 경관을 해치는 덩굴제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생명력이 강한 덩굴류를 완전제거하기 위해서는 끈질기고 반복적인 작업이 필수적이므로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혔다.  한편 최근에는 덩굴류를 제거하는 방법에 맹독성 약제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없도록 인력에 의한 뿌리굴취와 기계를 사용하는 친환경 제거방법이 다양하게 도입되고 있으며 음용 가능한 칡뿌리와 축산사료용 칡덩굴은 농가소득에도 일조하고 있다.  
    • 산림환경
    • 산림보호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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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군 정양늪,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최근 합천군 정양늪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법정보호종인 ‘남생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담수성 거북이로 민간이나 한방에서 원기회복에 좋다고 하여 무분별하게 포획됐었다. 여기에 외래종 확산과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이를 보호하기 위해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됐다.    남생이를 발견한 이화여대 연구팀은 “토종 민물거북 남생이는 호수와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보호가치가 높은 종”이라며 “정양늪의 서식 환경상 남생이가 살거라 예측은 했으나 실제로 발견된 것에 대해 정양늪의 보존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환영했다.   최근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습지의 가치가 알려지며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7년간의「정양늪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건강한 먹이사슬이 이어지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든 합천군 정양늪을 소개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다.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보고되어 왔다.    습기와 영양소를 가득 품은 정양늪은 다양한 수생생물의 생활터전이다. 천연기념물인 수달(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과 남생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가 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 대모잠자리, 큰기러기, 큰고니, 삵 등이 있다.    특히,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의 고유생물로 정양늪이 경상권 최대 서식지로 보호 가치가 높아 최근 환경부에서는 야생생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합천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식생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시연꽃, 갈대 등 11개 식물군락, 큰고니 등 조류 67종, 백조어 등 어류 28종, 대모잠자리 등 육상곤충 226종, 금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8종, 수달 등 포유류 1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정양늪에서 남생이가 발견된 것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연구팀의 도움이 컸다. 생태계교란 생물인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정양늪에서 발견되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외래종 개체군 감소 기술을 개발하는 중인 이화여대 장교수 연구팀과 합천군이 협업하게 됐다.   정양늪에는 개발된 시제품을 실증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주요 서식 지점에 설치된 포획장치에서 붉은귀거북 포획 여부를 확인하는 중 ‘남생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정양늪 생태공원은 41만㎡ 습지면적 주변에 생태학습관, 정양늪생명길, 관찰데크, 어린이놀이터, 조류탐조대, 꽃터널 등을 조성해 놓았다.   총 3.2km의 탐방로를 따라 습지를 관찰할 수 있고 철새가 모여드는 겨울에는 탐조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생태학습관과 조류 탐조대에서 큰기러기, 큰고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숲은 다양한 야생화, 버드나무와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조그마한 섬 역할을 하고 있다. ‘장군주먹과 발자국 바위’ 같은 이야기가 담긴 바위가 있는 강변탐방로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하기 좋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운치도 있다.   또한 정양늪에서 사는 멸종위기 생물들과 정양늪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합천군에서는 습지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기별로 쉽게 관찰되는 습지생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체험장소를 선정하여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활동과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올해 7월 1일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재지정됐다” 며  “정양늪의 계절별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여 보전 대책을 수립하고,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지보전 및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7-28
  • 외래종에게 밀린 토종 산림곤충을 지켜라!
    등검은말벌의 토착천적 ‘은무늬줄명나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산림곤충자원 보호 연구’의 국민공감형 연구 지향 및 정책 수립을 위한 대국민 의견을 수렴 결과, 침입 외래곤충으로부터 우리나라 자생곤충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국립수목원은 ‘국민생각함’과 ‘산림정책 365 국민평가멘토단’ 제도를 활용하여 ‘산림곤충 중 주요종으로 보호해야 할 곤충은 뭐가 있을까요?’라는 안건을 상정, 국민의 의견을 물었다.    투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안건에 대해 국민들의 35.8%가 ‘침입 외래곤충과의 경쟁에서 밀린 토종 산림곤충’을 보호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토종 산림곤충자원을 위협하는 외래종 중 가장 위협적인 종’에 대해서는 ‘등검은말벌’을 가장 위협적인 외래종으로 인식하였다. _등검은말벌의 포식천적 담비의 배설물   국립수목원은 현재 국민들이 가장 위협적인 종으로 인식한 ‘등검은말벌’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중이며 2019년부터 3년 연속 천적을 발견한 바 있다.    2019년 토착 천적인 ‘은무늬줄명나방’, 2020년 포식천적 ‘담비’, 2021년 성충의 복부에 기생하는 2종의 부채벌레를 발견하였다.    앞으로 ‘등검은말벌’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연구사업 내용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아영 연구사는 “이번 대국민 의견수렴은 앞으로 산림곤충자원 보호 연구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주제로 국민들과 소통하며 진정한 국민체감형 연구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등검은말벌 복부의 부채벌레 기생모습     외래종 “등검은말벌”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2-30
  • 산림복원에 필수적인 자생식물 공급기반 구축에 박차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우리나라 산림에 알맞은 자생식물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자생식물 복원소재 공급체계 구축방안」을 21일 수립했다. 유엔은 2030년까지 ‘생태복원의 해’로 선언하고, 생태계복원 10개년 계획(UN Decade on Ecosystem Restoration)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는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일원 등 핵심생태 축을 중심으로 산림복원사업(96ha/년)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섬 숲 등을 대상으로 복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산림복원사업에 사용되는 종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종자 수입에 따른 외래종 증가, 위해식물* 혼입으로 국내 산림생태계 교란과 인체 알레르기 유발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애기수영,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이번 방안은 ‘자생식물 소재 공급기반 확립으로 산림생태계 건강성 회복’이라는 비전 아래 ▴자생식물 관리체계 마련 ▴자생식물 인증/공급 센터 운영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 구축 ▴북한 황폐산림의 복원 등 4대 전략을 주요 골자로 한다. 첫째, 자생식물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기후대 등을 고려하여 종자이동구역(Seed zone)을 구축하고, 자생식물 종자수집구역을 선정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다. 종자수집부터 유통까지 자생식물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자생식물 보급을 위한 품질인증제도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둘째, 자생식물 인증 및 공급센터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인증센터를 지정하여 종자 품질검사 및 인증을 수행한다. 종자 수집, 증식, 저장, 묘목생산, 공급을 수행하는 공급센터를 지정·운영한다. 공급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위탁생산 및 연구 등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으로 지역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셋째,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한다. 산림에서 도시 외곽 및 도심으로 복원대상지를 확대하고, 정원사업 등  산림사업에 자생식물 활용 등 자생식물 소재 시장을 확대한다. 자생식물 소재의 생산 및 유통 공정 전반에 대해 민간기업 참여를 확대하여 민간주도의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넷째, 북한의 산림황폐지 복원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통일 대비 북한의 황폐된 산림(262만ha)의 복원을 위한 종자를 확보하고, 접경지역의 북한 묘목지원 양묘시설*을 활용하여 묘목을 생산한다.     * 국유 3개소(고성, 파주, 철원), 민간 2개소(화천 미래숲, 철원 통일양묘장)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남북한 복원을 위해 실무회담을 통해 남북공동 산림자원 실태조사 및 훼손산림 복원 등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자생식물은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확보를 위한 기초”라면서 “자생식물 종자 공급체계 구축으로 지역 소득을 창출하고, 나아가 종자 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추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12-23
  • 침입외래종 “등검은말벌” 기생자 첫 발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침입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성충에서 기생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산림 내 말벌류의 생물학적 방제 방안에 관하여 2019년부터 경북대학교 최문보 교수팀과 함께 공동연구 수행 중이며, 특히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경우 천적이 거의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첫 유입 사례가 보고된 이후로 빠른 속도로 전국으로 퍼졌으며, 2019년에는 환경부 생태계교란 생물로도 지정되었다.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주로 사냥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관련 산업의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으로 인한 생태적, 공중 보건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방제를 위한 연구가 시급한 종이다.    그 동안 등검은말벌의 생물학적 방제를 위한 노력을 통해 2019년에 토착천적인 “은무늬줄명나방”, 2020년에는 포식천적 “멸종위기종 담비”를 발견한 바 있으며, 올해는 2종의 부채벌레가 등검은말벌에 기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전국 산림에 대한 말벌류 분포 조사 과정 도중 등검은말벌의 복부에 기생하고 있는 부채벌레류를 확인하였으며, DNA염기서열 등의 확인을 통해 말벌부채벌레(Xenos moutoni)와 큰턱말벌부채벌레(국명 신칭)(X. oxyodontes) 2종임을 최종적으로 밝혀내었다.    특히, 말벌부채벌레(X. moutoni)에 기생당한 일벌의 경우 사냥 및 둥지 건설 같은 본연의 임무를 거의 수행하지 않음으로써 해당 벌집의 확장을 저해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말벌이 초기 단계의 군체에서 세력을 확장시키는데 악영향을 주는 것이다.    연구에 함께 참여한 경북대학교 최문보 교수는 “국내 토착 말벌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등검은말벌이 최초 침입지역인 부산지방에서는 우점종이 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므로, 등검은말벌의 방제를 위한 천적 탐색 등의 기초연구는 지속적으로 해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국립수목원 김일권 연구사는 “등검은말벌 기생자의 발견은 국내 자생생물들의 외래종에 대한 적응을 보여주는 듯하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기생자를 활용하면 등검은말벌의 세력확장을 저해할 수 있는 가능성은 확인되었지만 아직 이들의 정확한 생태적 특성 연구가 미비하여 추후 숙주나 말벌 군체에 미치는 영향 등 기생자로서의 가치를 알기 위한 추가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0-15
  • 우리 고유식물의 안식처 한국자생식물원, 국민 품으로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김창열 한국자생식물원 장 기부 협약서 전달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에 등록된 우리나라 제1호 사립수목원인 ‘한국자생식물원’이 산림청에 기부되어 7월 7일 ‘국립 한국자생식물원’으로 거듭나게 됐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은 외래종과 원예종이 범람하는 시대에 우리 고유 꽃과 나무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1999년도에 개원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생식물원이자 제1호 사립수목원이다. 김창열 원장이 개원 당시부터 무수한 땀과 열정으로 일궈온 한국자생식물원은 약 10ha 토지, 건물, 자생식물 및 기타물품 등을 포함하여 약 202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감정평가 되었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김창열 한국자생 식물원장 기부 협약서 서명한 뒤 기념촬영    산림청에 기부된 한국자생식물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소속기관으로 지정되어 위탁운영 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운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자생식물원을 우리 고유 식물의 현지외보전원(대체서식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일생을 바쳐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보고를 일구시고 이를 흔쾌히 국가와 사회에 헌납하신 김창열원장님과 같은 분들을 높여드리고 영원히 기념해야 한다” 라며, “기부자의 높은 뜻을 받들어 한국자생식물원을 더욱 발전시켜, 영구한 우리 고유 식물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존을 수행할 자생식물의 안식처로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김창열 한국자생식물원장(앞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기부 협약서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첫번째) 김창열 한 국자생식물원장(오른쪽 첫번째) 식물원 관람     한국자생식물원 전경     한국자생식물원 전경     한국자생식물원 전경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7-07
  • 모든 생명의 보금자리인 숲, 그 숲을 복원하는 전담부서가 생긴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산림복원정책의 전담부서인 ‘산림생태복원과’를 3월 30일 자로 신설했다.   ‘산림복원’이란 자연적ㆍ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의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이 원래의 상태에 가깝게 유지ㆍ증진될 수 있도록 그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산림청은 그동안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해 산림복원사업의 법제화, 산림복원 기본계획 수립(’20~’29), 산림복원용 자생식물 및 자연재료의 공급 등에 관한 고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세계 주요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산림 탄소흡수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산림청에서도 산림생태복원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산림 탄소흡수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국토의 경제개발과 외래종의 침입, 기후변화에 따른 고산지대 침엽수의 쇠퇴 등으로 산림훼손지는 증가하고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는 현실에서 산림생태계 복원의 발전을 위한 조직 신설은 필수적인 의무이다. 백두대간 정령치 복원   산림생태복원과는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증진을 위하여 관련 기술개발 및 제도 구축을 통해 정책기반을 강화하고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일원, 도서・해안지역 등 핵심 생태축의 산림복원을 확대하여 품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구상나무 등 고산 수종 복원, 자생식물 보급 및 대량생산을 위한 체계 마련, 전문자격제도 도입,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 관계망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산림생태계복원의 품질을 제고할 것이다. 산림청 김원중 산림생태복원과장은 “정책과 연구・기술, 산림현장을 연결한 양질의 산림생태계복원으로 우리 국토의 건강성과 연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산림복원 소재산업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관령 초지 복원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3-30
  • 살아있는 전설 한라산 노루, 6,100마리까지 보호한다
    한라산의 상징 노루의 운명은 수난, 오명, 희생으로 점철되어 왔다. 수탈, 억압과 희생으로 점철된 제주역사와 닮았다. 제주 중산간을 중심으로 한라산 일대에 터잡아 오랜세월 태평성대를 누렸던 노루가 밀렵꾼들에 의해 수난을 격고 멸종위기에 처하자 자연보호운동의 상징으로 떠오르기도 했었다. 2013년에는 자본논리에 의한 중산간 개발로 살곳을 잃은 노루들이 먹이를 찾아 길거리로 나서자 골칫덩어리로 묘사되어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사냥감으로 둔갑되기도 했다. 급기야 적정개체 수도 유지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2019년 7월1일 부터 유해동물 지정이 해제되면서 오명을 벗은 노루는 이제 포획도 금지되면서 보호해야 할 이웃이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19년 노루 개체수 조사시 적정개체수인 6,100마리 보다 1,700여마리가 적은 4,400여마리로 관측되어 적정 개체수 회복시까지 포획을 금지키로 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세계유산본부)에서는 노루 적정개체수 유지와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해 매년 개체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9년 노루 개체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노루 개체수는 4,400여마리로 전년 3,900여마리에 비해 500마리가 늘었으나 적정개체수인 6,100여마리 보다 1,700여마리가 적은 수치로 나타났다.    ☞ 개체수 조사 결과 : ‘09년 1만2800여 마리, ‘15년 8000여 마리, ‘16년 6200여 마리, ‘17년 5700여 마리, ‘18년 3,800여마리, ‘19년  4,400여 마리 노루 개체수가 증가한 요인으로는 전년도에 비해 폭설이 없어 새끼 생존율 증가와 더불어 ‘19년 7월부터 노루를 포획금지 하여 500여마리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계, 전문가, 관련단체로 구성된 환경정책위원회 야생생물보호분과위원회에서는 노루 개체군 변동 추이, 농작물 피해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서면심의 결과 노루 적정 개체수 회복시까지 노루 포획을 금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지난 1년간(2019.7.1.~2020.6.30.) 노루를 유해야생동물 지정하지 않고 포획금지 함에도 불구하고 포획 시행 초기인 ‘13년도에 비해 농작물 피해면적(△27%), 피해농가(△30%), 보상금액(△37%) 등 피해는 평균 30%정도 감소하고 있다. 연간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농가 수 대비 노루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포획시행 초기인‘13년도에는 87%에서 ‘19년도에는 27%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꿩, 까치 등 조류로 인한 피해(51%)가 증가하고 있다.   조류로 인한 피해 증가 요인으로는 최근 3년간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차단을 위한 조치로 수렵장 조기 중단 또는 폐쇄 조치로 개체수 증가로 농작물 피해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박근수 환경보전국장은 노루 적정개체수 유지와 보호를 위해 개체수 조사를 지속적으로 조사하는 한편 까치, 꿩 등 농작물 피해를 주고 있는 조류를 적극적으로 포획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외래종이자 생태계교란을 야기하고 있는 멧돼지에 대해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차단과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별도의 멧돼지 포획단을 구성·운영하여 포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루 포획금지 결정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입는 농가를 위해 피해보상금과 피해예방시설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환경
    2020-04-07
  • 국내 최초 꿀벌 가해 침입외래종 “등검은말벌” 천적 확인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꿀벌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등검은말벌의 애벌레와 번데기를 공격하는 토착천적 “은무늬줄명나방”을 확인하였다. 등검은말벌은 중국 남부 저장성 일대가 원산지로, 국내에서는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0여 년 만에 전국으로 확산되어 지난달 환경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었다.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주로 사냥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관련 산업의 경제적 피해 뿐 아니라, 생태계 교란으로 인한 생태적, 공중 보건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방제를 위한 연구가 시급한 종이다.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경북대학교 연구팀과  “은무늬줄명나방(Pyralis regalis)”이 등검은말벌의 벌집내에 기생하면서 벌집을 갉아 먹을 뿐만 아니라 유충 및 번데기를 공격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국내 대표적인 말벌 연구자인 경북대 최문보 교수는 “이번에 확인된 국내 토착천적을 활용하여 등검은말벌의 개체수를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렸으나, 아직까지 그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고 다른 기생자들도 발견될 가능성이 있어 등검은말벌에 대한 기초생태·방제연구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창준 박사는 “산림 내 포식성 말벌류의 분류 및 생태학적 연구을 통해 국내에 분포하는 위해 말벌류의 종합적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결과를 국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정보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성과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벌류를 대상으로 분류, 생태, 독성, 행동요령 등이 담긴 필드가이드북을 발간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8-27
  • 절대보존림 광릉숲, 멸종위기 작은관코박쥐, 천연기념물 올빼미 등 생물다양성 천국
    작은관코박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5월 25일-26일 이틀 간 경기도 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BioBlitz Korea 2019」 ‘생물다양성을 품은 광릉숲의 생물이야기를 들어보자!’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에서 24시간 동안 국립수목원 광릉숲 생물종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424종이 발견되었다. 식물은 총 612종이 조사되었으며, 최근 화성에서 발견되어 보고된 민은난초가 광릉숲에도 분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곤충은 전세계에서 광릉숲에만 서식하는 사슴벌레붙이와 10년 만에 발견되어 최근 보고된 광릉왕맵시방아벌레를 포함하여 427종이 발견되었다. 버섯으로는 약용으로 널리 알려진 차가버섯과, 검은비늘버섯, 새잣버섯 등 총 54종과 나무 수피나 돌에서 발견할 수 있는 촛농지의 등 지의류 47종을 발견하였다. 어류는 참갈겨니, 긴몰개 등 한국특산종 5종을 포함하여 전체 14종을 확인하였으며, 배스, 불루길 등의 외래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서파충류로는 전통적인 주거형태가 현대화 되면서 사라진 구렁이와, 산림과 자연성이 우수한 곳에서 서식하는 대륙유혈목이 발견되었다. 조류로는 천연기념물 까막딱다구리, 올빼미, 팔색조, 소쩍새, 솔부엉이, 원앙 6종을 포함하여 총 55종을 발견하였다. 조류조사 결과 같은 기간에 조사한 다른 산지에 비해 약 15종 이상 많이 출현한 것으로 광릉숲의 풍부한 종다양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결과이다. 박쥐는 멸종위기 Ⅰ급 작은관코박쥐, 대륙쇠큰수염박쥐, 쇠큰수염박쥐, 관박쥐가 확인되었다. 포유류로는 멸종위기 Ⅱ급 담비와 IUCN이 지정한 ‘적색 목록(Red List)’의 관심대상종인 삵, 오소리와 멧돼지의 서식을 확인하였다. 새롭게 추가된 분류군인 등각류 중 개미와 공생하는 개미부치쥐며느리는 제주도, 창원 비음산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확인되었고, 원생동물 22종, 규조류 25종이 발견되었다. 특히, 작은관코박쥐는 국내에서 2012년 첫 관찰된 이후, 지리산, 소백산, 오대산, 점봉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광릉숲 성숙림에서 발견되었다. 광릉숲은 산림성박쥐가 잠자리로 이용하는 고목의 수동이나 수피 틈, 나뭇잎이 풍부하여 잠재적 잠자리를 충분히 제공한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바이오블리츠코리아 운영 10년째가 되는 올해는, 국립수목원 개원20주년을 맞아 세계가 인정한 생물다양성의 보고 광릉숲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 매우 의미 깊고”  또한,  “내년에는 제1회 개최지였던,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지난 10년간의 생물다양성 변화를 탐사할 예정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5-27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생물다양성 및 습지의날 행사 실시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진우)는 생물다양성 및 습지의날을 맞이하여 오대산국립공원내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어 있는 질뫼늪에서 과거 목초지로 조성된 외래목초(큰조아재비) 제거 작업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펼쳤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진우)는 오대산국립공원 람사르습지는 2008년 국내 7번째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으며, 질뫼늪 내 외래목초(큰조아재비)의 완전제거 방법을 마련하기 위하여 시험구를 설치하고 물리적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오대산 이호 팀장은 앞으로도 오대산국립공원에서는 외래종 제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2019-05-21
  • 국립수목원 개원 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개원 20주년을 기념하여 5. 21.~5. 22. 2일간 10개국 관련 연구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GSPC 2030, 수목원․식물원의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생물다양성협약(CBD) 지구식물보전전략(GSPC)2020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뒤돌아보며 세계 유수 연구자들과의 주제 발표 및 논의를 통해 지구식물보전전략(GSPC)2030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조연설과 리더스포럼 그리고 각 주제별 4개의 세션① GSPC 2020 성과 및 전망, ② 한반도의 새로운 이슈, DMZ(접경지역의 보전 및 이용사례), ③ 수목원의 새로운 변화와 시도 ④ 토착생물보전을 위한 침입외래종의 관리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에서는 도널드 라코우(미국 코넬식물원)박사가  전통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인간을 비롯한 모든 유기체들의 조건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과 식물원 및 수목원의 50년 후 미래에 관한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리더스포럼에서는 폴 마이어(미국 모리스수목원)박사는 식물원은 연구 및 교육 뿐 만 아니라 식물보전의 중요성 및 중요한 식물서식지 보존의 중요성을 방문객들에게 알림으로써 식물보전을 위한 수목원․식물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skna.org)를 참조하면 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식물보존전략(GSPC)2030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식물의 지속가능한 이용의 중요성에 대한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지구식물보전전략(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GSPC), 지구분류화사업(Global Taxonomy Initiative)과, 아시아-태평양 산림외래종 네트워크(Asia-Pacific Forest Invasive Species Network; APFISN)의 국가연락기관(National Focal Point; NFP)으로, 국가 차원의 이행을 넘어 동아시아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5-08
  • 『안용복기념관』 境內 외래종 동백을 한국산 무궁화나무 등으로 교체사업 추진
    2013년7월2일 안용복 기념관 개관이후 그동안 논란대상이 되어온 기존「외래종 동백나무」를 우리나라의 상징인 「무궁화나무」로 전면 교체 하기로 했다. 안용복기념관에 식재된 동백나무는 국산품종이 아니고, 외관상 일본 동백나무와 매우 흡사하여 안용복기념관의 상징성에 비추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여러차례 받아왔다. 이에 독도박물관은 안용볶기념관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외래종 동백나무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우리나라꽃인 무궁화나무를 식재하기로 하였다. 독도박물관은 안용복기념관 주변에 한국산 무궁화나무를 심어면서 꽃이 아름다운 홍단심 250주,백단심 250주 총450주 식재하면서 병충해에 강하고, 모체유전자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삽목에 의한 방식으로 식재하였으며, 내년 7월~8월이면 꽃이 활짝 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국3,500본, 털머위 1,000본을 식재하여 주변 경관과 함께 어우려져 다양한 볼거리를 창출할 것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안용복기념관은 독도영토수호자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외지에서 찾는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애국심을 높이는 교육홍보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11-09
  • 상주시 남원동 가시박 제거작업에 구슬땀 흘려
      상주시 남원동 새마을지도자회(회장 김정)에서는 8월 14일 오전 7시부터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남장동 서보다리 하천변에 퍼져있는 가시박을 제거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토종식물들의 생육을 저해하거나 고사시키고 있는 외래종인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은 하천변을 따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사방으로 뻗고 나무를 타고 올라가 다른 식물의 잎과 가지 등 표면을 덮어 광합성을 방해하고 고사시킨다.  6~9월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며, 그 주변에 가시가 달려 있는 가시박은 종자로 번식, 물의 흐름을 타고 하류 방향으로 확산되며 일단 발생하면 급속도로 그 세력을 넓힌다.  남원동장 장운기는 “북천의 남원동 관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가시박 등 외래종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해 토종식물을 보호하고 아름다운 하천 가꾸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동 새마을지도자 김정 회장은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이 참여하여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8-17
  • 산림청 “한반도의 허리, 백두대간 마루금 바로 세운다”
    산림청이 국토의 핵심산줄기이자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백두대간 마루금 복원에 나선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등산객의 과도한 이용 등으로 훼손된 백두대간 마루금의 복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훼손실태조사에는 대학교수, 비정부기구(NGO), 산림기술사 등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조사를 정밀하게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관리계획과 백두대간 마루금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정비·관리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 구간은 총연장 250km이며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백두대간 마루금 훼손유형별 실태, 등산로와 연결된 분기길, 생태계보호를 위한 휴식년제, 외래종 침입여부, 이용자 안전시설 설치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한편, 산림청은 백두대간 마루금 훼손등산로의 생태적 정비·복원을 위해 지난해 등산로 정비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는 신규예산 8억원(10km)을 확보해 마루금 주변 훼손지 정비와 외래식물 제거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산림청에서는 백두대간 마루금 훼손등산로의 생태적 정비·복원을 위해 업무담당자와 시공자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충북 영동군 황악산(황악산∼여시골)구간 2.25km를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 정비·복원 시범사업장으로 조성했다. 현재 황악산 구간 일원은 공무원과 설계자, 시공자 등을 위한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고락삼 백두대간보전팀장은 “「백두대간 마루금 보전·관리 대책」에서 밝힌 바와 같이 생태적 기능 회복과 등산객의 이용 편의를 만족시킬 수 있는 등산로 복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면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뉴얼 등을 마련하여 한반도 생태축인 백두대간 보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8-08-07
  • 치악산국립공원, 국민참여 외래생물 퇴치 활동 전개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서인교)는 치악산  국립공원 고유 생물자원 보호를 위해 7월 31일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외래생물 퇴치 운동” 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및 생물학적 방제’ 활동에는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원주시, 원주지방환경청, 소초면사무소,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약 6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란종 제거 및 자생종 식재에 모두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치악산국립공원 내 자생하는 미국쑥부쟁이,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등 생태계교란식물은 강한 번식력으로 자생식물의 서식지를 잠식하여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등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어 생태계교란종을 비롯한 외래종 유입방지 및 제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정길순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외래생물퇴치운동을 통해 생태계교란생물에 대한 경각심 고취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생태계 보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8-08-02
  • 푸른 산 지킴이! 활동에 나서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소장 윤석범)는 산림생태계 보전 및 안정적인 산림생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18일부터 철원군 근남면 양지리 산280번지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식물(단풍잎돼지풀) 제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고시에 따른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된 단풍잎 돼지풀은 빠른 생장으로 토착식물의 생육을 위협하고 꽃가루로 인한 인체 호흡기 질환 및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이러한 생태계 교란식물의 생장 특성을 고려하여 씨앗 결실 전인 7~8월 집중적으로 제거한다는 방침으로 어린 식물의 경우 뿌리채 뽑아 번식을 원천 차단하고, 이미 자란 종에 대해서는 낫과 예초기로 밑둥을 제거해 발아와 생장을 억제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관계자는 “외래종의 경우 한번 발생된 장소에 매토종자가 남아있어 4~5년간 집중적인 관찰과 반복적인 제거가 필요하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인 제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18-07-23
  • 낙동강변 가시박 제거 작업으로 생태계 교란 방지
      상주시 중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정호)에서는 7.16일부터 8일간에 걸쳐 회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회상나루낙동강변에널리 분포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 작업에 나섰다. 이번 작업은 예천군 풍양면과의 경계 지역인 회상 2리 낙동강변에서 출발하여 경천교와 객주촌 및 상주보와 강창교를 거쳐 간상 1리에 이르는 총 연장 12km 구간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최근 이 일대는 외래종인 가시박이 강력한 번식력으로 토종식물의 서식 공간을 잠식하고 수십년간 자라 온 수목을 고사시키는 등 고유 생태계를 위협함으로써 제거 작업의 필요성이 대두되던 곳이었다. 한편, 이번 제거 작업의 인건비로 만들어진 600여만원의 기금은 전액 면협의회에 귀속하여 향후 불우이웃 및 독거 노인 돕기와 새마을 활성화를 위한 자체 사업 재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작업장을 찾은 정광호 중동면장은, 바쁜 농번기임에도 낙동강변의 맑고 아름다운 환경을 보존하고자 노력하는 새마을 지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7-18
  • 단양군-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 업무협약 체결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이수형)는 단양군과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협약의 목적은 소백산국립공원 내 생태계교란종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토착 생물종 서식지 안정화를 도모하는데 있다. 사업비는 단양군에서, 현장업무는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 진행한다. 사업기간은 4개월(6~9월)이며, 가시상추,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3종이 주요 대상이다.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는 뿌리째 뽑기, 재출현 지역 반복 제거와 함께 생물적 방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생물적 방제는 천적, 경쟁 종 생물을 활용한 방제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향후 자생종이 서식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 한다. 김도웅 자원보전과장은 “생태계교란종 출현지역 GIS 도면화, 생물적 방제 등 국립공원 관리 과학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8-04-27
  • 위해우려 외래곤충 종 “점박이땅벌” 집중 조사 추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광릉숲에서 채집된 곤충표본 검경과정에서 IUCN(세계자연보존연맹)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외래생물’이며 환경부가 제시하는 ‘위해우려 외래 곤총 100종’에 속하는 “점박이땅벌(Vespula vulgaris (Linnaeus, 1758))”이 발견되었으며,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4월 12일(목) 국립수목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지속적으로 광릉숲 등 전국적으로 곤충다양성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 최문보 연구교수(경북대)와 말벌류 공동연구를 수행하던 중, 2015년과 2017년 채집 표본 중에서 각 1개체씩 총 2개체의 점박이땅벌을 확인하였다. 점박이땅벌은 1956년 국내 분포가 처음 기록되었으나, 2013년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기존 기록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하고 국내 분포 종 목록에서 제외되었던 종이다.   점박이땅벌은 현재까지 유럽을 비롯한 몽골, 중국 북부지방(요녕성, 흑룡강성, 하북성)과 일본 북해도 지역 등 북반구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 지역에 침입하여 피해를 발생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광릉숲에서 발견된 “점박이땅벌”은 외래유입종 또는 한국 자생종일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다부처 자문회의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학계 전문가들과 같이 점박이땅벌의 국내 분포 확인에 대한 학계 보고, 토착자생종 또는 외래종 판단을 위한 원산지 추적 연구, 최초 발견 장소인 광릉숲과 인근 지역의 모니터링, 확산에 대비한 장기모니터링 및 방제방법 등의 대응 계획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점박이땅벌의 여왕벌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봄부터 서식실태 조사를 위해 곤충 트랩(말레이즈 트랩, 말벌 트랩)을 지난 4월 4일∼6일에 걸쳐 발견 지역 주변에 설치하는 등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점박이땅벌이 국내 처음으로 광릉숲에서 발견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학계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문회의를 실시하였고 분포 및 서식 추가 조사, 국내 토착자생종 또는 외래종인지에 관한 분석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방제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4-20
  • 대구시,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대대적 퇴치활동 전개
    대구시는 숨·물·숲의 도시, 건강한 자연생태환경 구축을 위해 하천· 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에 대해 올해부터 3년간에 걸쳐 대대적으로 퇴치활동을 추진한다.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은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을 먹어 치우며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어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율 참여를 유도하고 환경보전의식 고취를 위해 산란기인 4월부터 구·군별로 자체계획에 따라 집중퇴치 및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블루길·배스는 kg당 5천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원, 최근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며, 보상금 지급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동구 환경자원과(☏662-2585), 북구 환경관리과(☏665-2572), 수성구 경제환경과(☏666-2585), 달서구 환경보호과(☏667-2575), 달성군 환경과(☏668-2582), 시 환경정책과(☏ 803-4215)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낙동․금호강 등 주요 하천변에 널리 분포(30만㎡)되어 번식력이 뛰어나 주변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가시박은 서식환경 등 실태파악을 기초로 새싹이 돋아나는 5~6월(유목)에는 뿌리뽑기, 7∼8월에는 줄기제거,  9∼10월에는 열매결실 등 단계적으로 제거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 특히, 가시박으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점 퇴치지역으로 지정하여 올해부터 3년간에 걸쳐 매년 2억5천7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대대적인 제거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제거 작업으로 하천 및 습지에 다양한 종의 식물이 공존하는 공간을 확보하고 시민불편사항 해소,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5월「세계 생물다양성의날」을 기념하여,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환경단체, 시민, 공무원 등과 함께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추진한다. 7월 생명사랑 환경축제 행사에는 초등학생 및 학부모,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퇴치 교육․홍보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은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꽃매미,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총 18종이 지정되어 있다. 대구시 강점문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이 하천이나 습지지역을 선점하고 있어 퇴치를 통해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구․군, 대구지방환경청, 민간환경단체, 시민 등과 협력을 통해 생태도시 대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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