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금)

천리포수목원, 훈훈한 사랑의 땔감 전달

-수목원 고사목(枯死木) 등 모아 노인복지시설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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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2.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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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이 지난 2일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펼쳐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영선 소원면장과 사회복지과 관계자, 조연환 천리포수목원장과 직원,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학생들이 모여 진행되었다.

 천리포수목원은 17만평에 이르는 관리지역에서 병들어 죽거나 태풍에 쓰러진 나무, 경압목 등으로 어쩔수 없이 베어야하는 나무들을 모아 관내 저소득 지역주민과 노인복지시설에 월동용 땔감(3.5ton)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땔감나누기 행사는 유류비 상승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원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천리포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수목원을 조성하고 저소득 지역주민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며 이웃과 돈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공익수목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지역에 봉사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된 땔감은 이용자가 고령자이신 점을 감안하여 장작을 만드는 기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알맞은 높이로 잘라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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