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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석대 매립장 식물생태 교육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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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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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 쓰레기 매립지였던 해운대구 반송동 석대매립장이 오는 2016년에는 식물생태·환경의 산교육장이자 부산시민들의 휴양공간인 공립 수목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산림청은 5일 내년에 수목원과 생태숲을 신규로 조성하기 위해 부산 해운대를 비롯한 수목원 조성 대상지 10개소와 경남 함양군 괘관산 등 생태숲 조성지 8개소 등 모두 18개소를 확정, 발표했다. 이들 수목원 및 생태숲 조성 대상지는 22개 지자체로부터 접수된 사업계획서에 대해 현장실사와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종합 타당성 심사를 통해 확정된 것이다.

부산·경남지역에서는 해운대수목원(해운대구 반송동), 장척수목원(김해시 상동), 황매산수목원(합천시 가회동) 등 3곳이 수목원 조성 대상지로, 장산생태숲(해운대구), 대운산생태숲(양산시 용당동), 가좌산생태숲(진주시 신율리), 괘관산생태숲(함양군 병곡면) 등 4곳이 생태숲 조성지로 각각 선정됐다.

부산시는 1987년부터 1993년까지 7년동안 쓰레기를 매립해온 석대매립장에 내년부터 2016년까지 사업기간에 총 66ha(19만8천평) 규모의 수목원을 조성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산림치유 연구계획을 벌일 예정이다. 쓰레기 매립을 완료한 지역에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1900년대 화전밭으로산림이 훼손됐던 산지지역을 식생복원하기 위해 숲 생태복원·보전계획을 제시한 경남 함양군의 괘관산생태숲(총면적 143㏊), 진주산업대학교림를 진주시에 사용허가 후 생태숲을 조성, 대학·지자체간 산림생태계 보전·연구의 협력네트워크 방안을 제시한 경남 진주시의 진주산업대학교 학교림 생태숲(일명 가좌산생태숲, 총면적 53㏊) 조성사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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