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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길에 멧돼지 만나면 소리치지 마세요!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3.09.17 10:23
  • 조회수 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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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등 보이지 말고 나무․바위 등에 몸을 숨길 것을 당부 -

대구광역시는 최근 야생 멧돼지의 개체 수 증가로 도심 인근 야산 등에 출현이 잦아 성묘 길에 멧돼지를 만나면 뛰거나 큰소리치지 말고 주위의 나무, 바위 등에 몸을 숨기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가을철 야생 멧돼지들의 먹이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도심인근의 야산, 논․밭 등에 자주 출현하고 있어, 추석명절 성묘길에 야생 멧돼지의 습격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돼 대처요령을 숙지해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멧돼지 출현 시 대처요령으로는

- 멧돼지와 직접 마주쳤을 때

․멧돼지를 만나면 뛰거나 소리 지르거나 등을 보이며 달아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의 나무, 바위 등에 신속히 몸을 피한다.

- 멧돼지를 일정거리에서 발견했을 때

․멧돼지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접근하지 말고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피하고, 멧돼지가 놀란 경우에는 흥분해 사람들에게 달려들어 피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주위의 나무, 바위 등에 몸을 피해야 한다.

특히, 멧돼지는 자연에서 천적이 없기 때문에 사람을 봐도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면 달려들어 해칠 수 있으므로 성묘 길에 어린이들은 꼭 어른과 동행하고 혼자 산속에 다니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성묘를 한 뒤에는 묘소 주변에 술을 뿌리거나 가지고 간 음식물을 남길 경우 멧돼지는 후각이 매우 발달돼 있어 땅 속에 스며든 술 냄새와 음식물 냄새를 찾아 묘지를 파헤칠 수 있으므로 묘지 주변에 술을 뿌리거나 음식물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멧돼지의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나 도심에도 출현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며 “멧돼지는 자기보다 덩치가 크면 피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멧돼지를 만나면 우산을 펼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묘지에 술을 뿌리는 행위는 멧돼지를 부르는 것과 같다.”고 성묘길 멧돼지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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