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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상록활엽수 보전과 이용’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 미래 산림자원, 난대림의 산업화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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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7.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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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난대림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를 초청해 ‘난대상록활엽수의 보전과 이용’에 관한 국제학술토론회을 23일 경남 진주에서 연다고 밝혔다.

학술토론회에는 ▲뉴질랜드 마크 킴벌리(Mark Kimberley) 임업연구원 ▲일본 오카야마대학 시니치 야마모토(Shinich Yamamoto) 부총장 ▲중국 화동사범대학 시화 왕(Xihua Wang) 교수 등 난대림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를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지구온난화로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를 구하고 국내 산림자원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산림자원 관리와 이용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세계 산림 석학들과 공유해서 난대 수종의 고부가가치화와 산업화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학술토론회에서는 그동안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와 난대림을 활용한 신물질 개발과 신소재산업 분야의 외국연구사례가 소개된다. 

세부일정은 2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중국 동부지역의 난대 상록활엽수림의 임분 피해 유형과 복원에 관한 연구 ▲중국 동부지역 천연림의 인공갱신과 천연갱신 ▲일본 난대림의 수관 갭(gap) 동태와 임분 갱신에 대해 시화 왕 교수와 시니치 야마모토 부총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뉴질랜드 라디에타소나무림의 자원량 평가 ▲외래 산림병해충이 뉴질랜드 산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마크 킴벌리 임업연구원의  주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편백, 삼나무 등 난대 수종의 다양한 쓰임새와 효용성이 알려지면서 이를 활용한 신소재, 신물질 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학술토론회에서의 난대림을 활용한 신소재 산업의 가능성과 고부가가치로 농가소득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정보공유가 연구 관계자와 재배농가에게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정수영 박사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한반도의 식생 분포가 점차 변하고 있으며 이런 환경에서도 난대상록활엽수는 잘 적응할 수 있어 미래 산림자원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국제학술토론회를 통해 난대림 보전의 중요성이 재평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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