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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멸종위기종 작은관코박쥐 발견

국제적 멸종위기 생물로서 오대산의 생태계 건강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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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8.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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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용민)는 작은관코박쥐(익수목 애기박쥐과)가 오대산에 서식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작은관코박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및 IUCN 적색목록(red list)에 등재된 종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귀한 종이다.

다른 박쥐와 달리 동굴이나 폐광이 아닌 깊은 숲 속의 나무껍질 속, 낙엽아래 등에서 주로 잠자리(roosting site)를 이용하는 특징이 있고 새끼도 일 년에 6~7월경 한번 출산하는 등 기후에 민감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발견은 오대산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과 강원대학교(박영철 교수팀)가 공동으로 시행 중인 오대산국립공원 공원자원모니터링에서 밝혀진 것으로서, 작은관코박쥐 외에도 멸종위기종인 토끼박쥐의 서식지도 추가 발견하는 성과도 있었다.

오대산사무소 이진철 자원보전과장은 ‘토끼박쥐에 이어 작은관코박쥐의 서식지가 발견된 것은 오대산국립공원의 생태계 건강성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서, 향후 서식지 일원을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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