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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오는 10일 '제1회 대한민국 목재펠릿 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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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9.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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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오는 10일 오후 1시 여주목재유통센터에서 산림청장을 비롯해 펠릿 관련업계, 자치단체 공무원, 산림조합지도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대한민국 목재펠릿 대전'을 개최한다.

 산림청과 한국펠릿연료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전에서는  국내 유통되는 목재펠릿 연료와 보일러가 전시되고 산림청의 목재펠릿 산업화 정책소개, 펠릿보일러 업계 및 펠릿제조 업계의 사례발표 등 목재펠릿에 대한 정보제공과 펠릿보일러의 기술수준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청정연료로 관심을 끌고 있는 목재펠릿은 제재 부산물 또는 숲가꾸기 산물 등을 톱밥으로 제조한 후 압축하여 만든 목재연료로 목재성분인 리그닌이 접착제 역할을 하여 별도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청정에너지로,

 '70년대 오일쇼크를 계기로 미국에서 대체에너지원으로 개발되었으나 그동안 유가하락으로 활성화되지 못하다가 2000년대 들어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탄소세 도입으로 스웨덴이나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펠릿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세계 목재펠릿시장은 연간 1천만톤에 달하고 그중 80%이상이 유럽과 캐나다, 미국을 중심으로 생산·소비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중국과 일본 등에서도 목재펠릿 시장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2020년까지는 전세계 펠릿수요가 현재 15배에 달하는 1억5천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림청에서도 목재펠릿을 저렴한 청정에너지원으로 보급하기 위해 농·산촌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등에 대해 정부지원 보조사업(국비30, 지방비40, 자부담30%)으로 펠릿보일러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 3,000대 보급계획 중 상반기 1,448대를 설치하였고, 하반기 나머지 계획물량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목재펠릿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난해 여주목재유통센터에 펠릿공장을 설치하여 생산중에 있으며 금년 말까지 양평, 청원, 단양, 김해에 펠릿제조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민간시설에서도 펠릿제조공장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개소가 시설중으로 전체 펠릿 제조시설 10개소가 정상 가동되면 년간 125천톤의 목재펠릿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청에서는 목재펠릿의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위해 지역단위 펠릿 수요공급 일관시스템을 구축하고 숲가꾸기 산물수집과 바이오순환림 조성을 확대하여 2012년까지 농촌 난방유류의 최대 20%까지 목재펠릿으로 대체하고 펠릿 생산능력도 75만톤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진선필 산림청 목재생산과장은 "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12%를 목재펠릿으로 충당한다는 목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목재펠릿 생산기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펠릿대전을 통해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자치단체 담당자들이 목재펠릿 산업화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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