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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고로쇠나무 인공林이 천연林보다 수액 채취 시기 10년 빨라... 소득자원으로 각광 기대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15.01.25 08:34
  • 조회수 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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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식재 후 12년째부터 수액 3ℓ 채취 가능해져 숲속 천연 건강음료인 고로쇠수액 채취 본격화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고로쇠나무를 심어 가꾼 경우(인공림)가 자생적으로 자라는 경우(천연림)보다 생장이 빨라서 평균 10년 일찍 수액을 채취할 수 있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경남 진주에 위치한 남부산림자원연구소에서 진주시험림에 5개 산지(거제, 광양, 양산, 산청, 구례)의 고로쇠나무를 조림해 나무의 생장과 수액 생산량을 모니터링한 결과이다.

또한 수액채취량 조사 결과, 고로쇠나무를 심은 지 12년째부터 1그루당 약 3ℓ의 수액을 채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로쇠나무의 조림을 통해 증가하는 고로쇠수액의 수요에 대비함으로써 소득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일부 남부지역에서는 고로쇠나무 수액을 본격적으로 채취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로쇠라는 이름은 뼈에 이로운 나무라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했다. 고로쇠수액은 칼슘과 칼륨의 함량이 높고 당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숲속의 천연 건강음료로 사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구 결과, 고로쇠수액은 골다공증 예방과 함께 혈압 강하, 비만 억제, 숙취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천연 감미원,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이용도 기대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윤준혁 박사는 “앞으로 인공 조림을 통한 집약적 수액 생산과 관리 기술 개발로 고로쇠수액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조성 환경별 수액 채취 시기, 채취량, 함유 성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고로쇠나무의 자원 확보와 수액 생산성 증진 연구를 위해 조림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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