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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전문가와 함께 목재산업 현장 목소리 귀담아듣다!

- 목재산업 현장서 임업경제동향 명예연구관 간담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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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3.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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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목재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에서 ‘임업경제동향 명예연구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임업 및 목재 산업의 동향에 대해 토론한 후 산림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해 얘기했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활용 방안과 관련해 국립산림과학원 문일성 산림병해충연구과 박사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훈증 또는 열처리를 통한 원목 상태의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현재 피해 벌채목 가운데 약 18%만이 열병합발전소나 펠릿 제조 등에 활용되고 있다. 원목 상태로 활용된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유종석 중부목재유통센터장은 “소나무를 한옥 건축뿐 아니라 루바 등 내장재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림청 김용진 목재산업과 사무관은 “소나무가 고가의 제재목 용도 외에는 대부분 저가의 펄프재로 이용되고 있어 중간 가격의 용도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면서 “산림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 산림공무원에 대한 벌채 필요성 및 방법 등 현장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국내재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수요가 따르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한 원인 파악 및 대책 강구, 국산 소나무 원목 보관을 위한 목재 저장고의 확장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렇게 제안된 사항은 연구사업 및 산림정책과 제도 개선에 반영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시장을 왜곡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값싸고 품질 좋은 목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가공 기술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국산재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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