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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대구시, 원해연 경주 유치 맞손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5.08.03 16:59
  •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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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원전시설 밀집된 경주 최적지로 판단, 원해연 유치 상호 협력키로 -


 
경상북도는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이하 원해연) 경주 유치를 위해 대구광역시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 경주시 관계자는 31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3개 자치단체는 국가 미래 에너지정책 사업, 원해연 등 원자력 관련 연구개발사업, 원자력안전 대국민캠페인(홍보), 에너지절약 캠페인 및 국가 에너지 정책 발전사업 등 참여기관의 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원해연 유치를 위해 한전KPS,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등 국내 원전핵심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경주시도 지난해 8월 원해연 유치 추진단을 결성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유치 의향을 전달하고, 지난 4월에는 지역 산·학·연·관 17개 기관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원해연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대구시의 경우 국가 원전 정책의 발전을 위해 원전시설이 밀집된 경주가 원해연이 들어설 최적지라고 판단, 큰 결단을 내리고 협력하게 됐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원해연 유치를 위한 이번 협약이 국가 미래 에너지정책에 앞장서 나가는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미래부가 광역 지자체를 상대로 원해연 유치 의향을 조사한 결과, 경북을 비롯한 총 8개 지자체에서 의향서를 제출했다.

도는 국내 가동원전 24기 중 12기가 운영되고 있는 최대 원전 집적지이다. 향후 해체 수순을 밟아야 할 원전수요가 가장 많이 분포돼 있어 수요와 공급에 따른 명분이 가장 일치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국내 유일의 중수로원전 4기와 방폐장 입지, 인구저밀집의 넓은 임해 부지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설계, 건설·운영, 폐기 등 원전 해체 전문기관이 모두 포진돼 있어 가장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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