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토)

경북도, '박사공무원이 추천하는 연구성과 75선' 발간

지난 5년간 연구성과 총망라, 도민 실생활에 유용한 정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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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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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대표적인 관광기념품으로 자리 잡은 섬백리향 향수, 피부노화 억제효과가 탁월한 사과화장품, 신소득작물 '얌빈', 해양심층수, 감 슬러지를 이용한 친환경매트, 동해 특산 대문어, 독도 왕전복, 속 붉은 사과 '진홍', 왕고들빼기에서 추출한 알코올성 간 해독음료, 복숭아퓌레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등은 농어민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런 성과는 누구의 손에서 탄생했을까· 바로 경북도청의 박사공무원들이 일구어낸 성과다.

이뿐만이 아니다. 딸기'싼타', 복숭아'금황','수황', 감'상감둥시'등 금보다 비싼 종자 109품종 977만 2천주가 농가에 보급돼 경북도내 2,500ha에서 재배되고 있다.

경북도청 소속 박사공무원들이 그간 연구성과를 총망라한 '경북도청 박사공무원이 추천하는 알면 유용한 연구성과 75선'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경북도청 박사공무원 연구모임인 '비전21 경북포럼' 위원들이 지난 5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연구개발한 성과를 한 권에 엮은 것으로 농림, 과학기술, 보건환경, 수의축산, 경제행정 등 5개의 분야로 나뉘져 있다.

특히 이번 책자는 농산물 재배기술 개발사례, 과일 신품종 육성, 대문어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 등 농어민 소득증대에 직결되는 연구성과와 실내공기 미세먼지 예방법, 강우레이더 영상정보시스템 활용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어 도민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농림분야는 이동식 재배상(栽培箱) 인삼 재배기술, 포도원 꽃매미 친환경적 방제방법, 수출용 고경도 딸기 신품종 육성 등 21개의 연구성과를, 두 번째 과학기술분야는 농작물지리정보시스템(GIS) 개발, 물게 인공 사육에 의한 상품화, 복숭아 퓌레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개발 등 20개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세 번째 보건환경분야는 이고들빼기 추출물을 이용한 숙취해소 건강보조식품 개발, 경북도내 먹는물 중 무기이온성분 분포 특성, 산업폐수의 무방류 수처리시스템 개발 등 23개의 연구성과를, 네 번째 수의축산분야와 다섯 번째 경제행정분야에서는 한우 보증씨수소 개발, 사과 소득제고를 위한 숙기별 품종 비율 등 11개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책자 발간을 널리 알리기 위해 18일 오전 10시 20분 도청 현관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경북도청 박사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사공무원 책자발간 홍보 및 책 전달식'을 가졌다.

도청 현관 입구에 방문하는 민원인은 누구나 편히 책을 읽을 수 있게 책을 전시해 놓았으며 23개 시·군 및 332개 읍면동에도 방문하는 도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책자를 비치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서는 민생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공무원들이 정책개발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고급인력인 박사공무원들이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일선 현장에 도움이 되고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실용기술을 개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청에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공무원이 118명, 석사학위를 취득한 공무원이 360명,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공무원이 142명 등 620명이 석박사급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어 여느 민간 연구기관 못지않은 고급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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