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 '천관산 동백숲' 지역민과 함께 생태·경관의 명소로 가꾼다.
- 동백숲의 생태적 건강성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도모 -
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소장 이영선)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난대(도서)지역 산림유전자원 보전·이용”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9월 23일 천관산 동백 숲 현장에서 “동백 숲에 대한 중·장기 보전·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면서,
토론회에는 천관산 동백 숲 보전회, 광주생명의 숲, 녹색연합과 지역주민, 서부지방산림청, 장흥군, 전남대학교, 산림기술사 등 산림관계자와 전문가 60여명이 참석 한다.
천관산 동백 숲은 국내 최대 천연 동백 숲으로 인증(2007. 4. 27, 한국기록원)되어 보전 가치가 매우 크나, 그동안의 관심부족으로 꽃과 열매가 맺지 못하고 덩굴 등 위해 수종이 유입되는 등 생태적 건강성 확보를 위한 동백숲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런 여건 등을 감안,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동백 숲 중·장기 보전․관리방안(안)으로 대한 지역주민, 지자체 등 관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주요 내용은 다음 세 가지라고 밝혔다.
첫째, 숲에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여 동백꽃이 피고, 동백 꽃 따러 동박새와 사람이 찾는 “생태적으로 건강한 동백 숲 관리 방안”
둘째, 동백꽃과 열매를 활용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방안”과 천관산 주변에 동백 숲을 집중 육성하여 우리나라 최대 동백의 메카로 발돋움.
셋째, 천관산 국립자연휴양림과 정남진, 우드-랜드와 연계한 “장흥군의 생태·관광 명소”로서의 역할과 장기적으로 UNESCO BR(생물권 보전지역)에 등록 추진이다.
덧붙여, 영암국유림관리소 보호팀장(문연상)은 앞으로 도서(난대)지역 상록 활엽수는 식·약용, 경관적 가치가 매우 커질 거라면서, 천관산 동백 숲의 생태적 건강성 확보와 경관자원으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주민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