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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숲문학회 「숲문학」제16호집 출판행사 가져

- 중국 연변작가협회와 자매결연으로 14년째 작품 공동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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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1.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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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숲문학회(회장 장운기)는 13일 저녁7시 상주시산림조합 3층 대회의실에서 중국 연변작가협회 소속 재한동포문학협회 이동렬 회장을 비롯한 박덕규 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 박찬선 한국문인협회부이사장, 박정구 한국문인협회 상주지부장 등 각 문학단체장․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숲문학」제16호집 출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식에 이어 서혜원의 바이올린과 홍애린의 피아노연주, 상주중앙초등학교 5학년 박호정학생, 상주여자중학교 1학년 한세은, 김세홍학생과 정숙정, 김설희, 정경해회원의 시낭송, 박덕규교수의 상주 시민을 위한 두 개의 문학 이야기로 ‘문학은 소통과 상생을 위해 있는 것’, ‘고은이 <만인보> 4001편으로 그린 우리나라 사람’에 대한 문학특강이 있었다.

특히, 재한동포문학협회 이동렬 회장은 연변작가협회 최국철주석을 대신한 축사에서 ‘중국 연변작가협회와 상주 숲문학회가 2002년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숲문학」을 통해 양국 양단체의 회원이 문학작품을 공동으로 발표하여 14년째를 이어오는 것은  ‘혈육의 정’과 문학으로 ‘한마음 한뜻’을 같이 해온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장운기회장은 “지역에서 문학 활동을 한다는 것이 여러 가지 여건상 쉽지만은 않지만, 중국 연변작가협회와의 문학교류는 문학을 뛰어 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국 양단체의 발전에 노력할 것이며, 전국 문인과의 교류와 문학기행을 통해 문학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우리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학 환경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문학을 통한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에도 기여할 것이다.” 라고 했다.

숲문학회는 1998년에 창립하여 2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2년 중국연변민족문학원(연변작가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숲문학회원 작품과 중국 연변작가협회회원 작품을 매년 상주 숲문학회 「숲문학」지를 통해 공동 발표하는 등 지금까지 16호집을 발간해 오고 있으며, 중국 작가의 문학에 대한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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