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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복 작가, 사진집 '팔공산아' 600권 대구교육청에 기증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6.03.21 16:32
  • 조회수 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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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명산 팔공산 지킴이 역할을 해 오던 야산(冶山) 채희복(72세) 작가가 사진집 '팔공산아'를 펴내고 600권을 대구시교육청에서 기증했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기증받은 600권의 사진집을 지역의 학교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등에 배부하여 지역 학생과 시민들이 팔공산의 돌, 나무, 풀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사진집을 통하여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작가는 사진집을 펴내면서 "산을 영상으로 담아내는 사진작가들은 수없이 많지만 팔공산을 작품사진으로 승화시킨 것을 본 적이 없다. 사진을 통해 팔공산의 정기가 대구시민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희복 작가는 20여 년 전에 팔공산에 자리를 잡고 팔공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등산 요령을 가르치고 산문화 해설가 역할을 자처해 오고 있어 '팔공산 산신령'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수석 수집가로도 유명한데 수석원 '돌 그리고'도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작가는 팔공산 왕건길과 8개 구간의 테마길 개척에도 큰 기여를 하였다. 동구청의 정책 초기부터 많은 아이디어 내고 자문을 도왔고 직접 길도 다듬고 1억 원이 넘는 표지석도 기증하였다.

우동기 교육감은 "평소 바쁜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편안함을 안겨주던 팔공산의 모습을 한 장 한 장의 사진으로 담으려 애쓰신 채희복 선생님의 작가 정신에 존경을 표한다. 이러한 사진집을 학생과 시민들을 위해 기꺼이 기증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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