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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시민이 만들어가는 평생학습도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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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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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2003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시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늘 배움의 도시 조성에 나선 지 13년째를 맞아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한다.

사람과 교육이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은 시민주도의 ‘프로그램 활성화 지원’과 ‘평생학습 저변 확대 및 학습문화 진흥’ 분야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시민주도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활성화 일환으로 ‘우수프로그램 및 학습 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7천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004년부터 이어 온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평생학습도시 안동의 근간이 되고 있다.

올해도 2월 1일부터 2월 19일까지 공모를 통해 우수프로그램 15건과 10곳의 학습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했다.

2014년부터 시민들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한 행복학습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5개 행복학습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국도비 포함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안동병원 내 반올림행복학습센터의 운영사례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전 세계 470여개 회원도시에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고, 오는 6월 개최되는 ‘제14회 국제교육도시 로사리오 총회’에서 우수사례발표를 할 예정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제도권 밖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과 대안학교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하고 있는데 마리스타 학교 등 4개의 성인문해 교육기관에 5천만원 지원과 국․도비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위탁형 대안학교인 나섬학교에도 3천만원을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농촌지역 비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한글 배달교실’은 배움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한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며 6천만원의 예산으로 5개 면에 한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결혼이민 여성들이 갖고 있는 모국어(mother tongue) 구사능력을 활용해 초등학교 레인보우 티처 사업에 2천만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어학 전문교육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회화 과정을 운영해 이주여성의 학습형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시민들에게 질 높은 어학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교육만족도를 얻고 있다.

‘평생학습 저변확대 및 학습문화진흥’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편다. 5인 이상의 시민이 모여 배달강좌를 신청할 경우 원하는 강좌의 강사를 원하는 장소에 배달해 주는 신개념 학습서비스인 배달강좌에 4천만원을 지원한다.

시민들의 평생학습 정보 공유와 학습을 통해 얻은 다양한 끼 발산의 장인 ‘2016 행복안동 평생학습․복지 어울림마당 행사’도 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4월 16일 개최하며, 안동시의 평생학습을 이끌어 나갈 평생학습 리더 양성을 위해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 공모에 참여하는 등 마을리더 양성에 2천만원 지원하고 기 양성된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5월부터 경로당 평생학습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매월 한 차례 유명 강사를 초빙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명사초청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사업에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대학 교육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의 학습요구에 부응해 올해 처음으로 제1기 안동시민대학’을 개설해 50명의 입학생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50억의 국비 예산이 투입되는 가톨릭상지대학교의 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에도 참여해 다양한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개관한 ‘안동강남어린이도서관’과 강남동행복학습센터가 연계해 지역 내 평생교육시설을 최대한 활용, 지금껏 진행되지 않았던 1박2일 도서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안동지역에 산재한 전통 한옥의 보존, 수리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3천만원,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예절교육지도사 양성 및 인성교육에 2천만원을 지원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2천년의 긴 역사 속에 찬란한 전통문화유산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안동은 고려 개국이후부터 문향, 예향이라 불려지며 교육의 중심지로 경북 동북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던 곳”이라며 “옛 명성에 걸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관 주도가 아니라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민관이 조화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생학습 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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