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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평사리들판서 허수아비 전시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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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9.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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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날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황금들판에 전국에서 모여든 각양각색의 허수아비 보러오세요! 하동군은 평사리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오는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140㏊의 친환경 평사리들판에 허수아비 전시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곳 평사리들판에는 부부송 앞 1만5천㎡에 보라색과 노란색의 유색미로 '알프스 하동의 상징물'과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이라는 대형 글자를 새긴 들녘아트도 조성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악양농민회(회장 차영훈)가 주최·주관하는 평사리 황금들판 허수아비 전시는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친환경 농업과 전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허수아비 전시는 평사리들판 한복판의 부부송을 중심으로 전시될 예정이며 면내 기관·단체, 마을 주민, 특색있는 읍면별 테마 허수아비 설치는 물론 전국의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개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허수아비 전시 이벤트에는 군집·단독·테마별로 참여할 수 있는데 출품된 허수아비의 심사를 통해 일정액의 상금도 주어진다. 먼저 군집 부문의 1등에는 50만 원, 2등 30만 원, 3등 20만 원, 장려 10만 원의 상금이 시상되고 단독부문의 1등에는 20만 원, 2등 10만 원, 3등 5만 원, 장려 5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이곳에는 친환경 아트, 바람개비, 깃발, 곤충모형 등도 다양하게 전시되며 평사드레문화센터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장터도 운영된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슬로시티 자전거를 대여해 황금빛으로 물든 친환경 들판과 동정호 일원을 누비며 가을의 향기도 만끽할 수 있다.

차영훈 회장은 "국제슬로시티이자 소설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에서 관광명소가 많지만 가을에는 역시 황금들판이 가장 좋은 볼거리"라며 "여기에 각양각색의 허수아비를 전시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사리 친환경들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모를 심은 후 우렁이 넣어 잡초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생산·가공·체험·관광 등의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더욱더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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