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토)

경남도, 악화된 취업시장, 청년 해외취업과 서민 일자리로 돌파

- 청년 공개채용‘브라보 오디션!’개최로 일자리창출 분위기 Up -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6.11.03 15:11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국내 청년취업시장이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내년에 새롭게 추진하게 될 일자리정책을 발표하였다. 경남을 강타한 조선산업 위기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지만, 경남도는 해외 취업시장 개척과 서민일자리 확충에 매진하여 국내 악화된 고용여건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 2016년 성과
올해 경남도는 채무제로 달성을 위한 긴축재정 속에서도, 일자리예산은 전년대비 7.3% 증액하고(1조 2,764억 원, 870억 원↑), 재정지원 일자리 목표도 9.5% 대폭 상향하여 연말까지 9만 3천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경남도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어 재정인센티브 2억 원을 수상하였으며, 상사업비는 조선업종 실직자 지원에 재투입하여 진해(‘16.10.22)·거제(’16.11.19)에서 각각 ‘Bravo경남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경남도는 조선업 수주절벽으로 시작된 구조조정 연착륙과 고용안정 지원을 위해‘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지속 건의하고, 도 차원의 ‘조선업 위기극복지원대책단’(단장 : 행정부지사)을 운영하여 대체일자리 발굴에 집중했다.
  
그 결과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서 전년대비 390% 국비를 확보하여, 조선업 희망센터를 적기에 개소하고(창원‧거제, 49억 원),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창출지원사업(53억 원), 실직자 인력뱅크 구축 및 미니JOB매칭데이 운영 등 고용위기업종 전환사업(6억 원)을 추진하여 왔다.
  
□ 2017년, 해외 취업시장 개척 등 청년고용절벽 해소 전방위 노력
경남도는 악화된 국내 고용여건에 대한 돌파구로 내년부터 ‘해외인턴’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여 글로벌 취업 디딤돌을 만든다.
  
올해 신규로 추진한 ‘해외트랙’은 채용‧파견까지(2~3년) 시일이 소요되고 정규직 채용에 대한 기업의 부담이 높았다. 내년에는 ‘해외인턴’을 신규로 추진하여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면서 도내 대학생들에게는 해외취업 경험을 확대시키고 관심분야 전문성을 높여줄 계획이다
 
해외인턴은 만 34세(군필자 만 37세)이하 미취업 청년으로서, 사업신청일 현재 도내 주소를 두고, 도내 대학 졸업예정 또는 졸업 후 1년 이내 대학생 50명을 선발하여, 미국·중국·베트남 등에 있는 트랙협약기업, 교포기업, 글로벌기업에 파견된다.
  
인턴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에서 편도 항공료, 비자수수료, 체재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나머지는 대학에서 일정액을 부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해외통상사무소를 통해 생소한 외국환경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현지적응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 ‘브라보 오디션’ 개최, 고졸자 역량강화과정 신설로 ‘하이트랙’ 취업률 제고 아울러, 청년 공개채용 ‘브라보 오디션’도 개최하게 된다.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내기업 2~3개소를 섭외하고, 공개응모‧공개경쟁‧공개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합격자를 스카우트시켜 기업들의 고용의지와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 도전의식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또한, 특성화고 졸업자를 채용하는 ‘경남 하이트랙’이 더욱 진화하게 된다. 3학년에 임박하여 추진되는 학생선발과 현장실습‧채용(하이트랙)에 앞서, 2학년부터 진로를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진로상담‧기업탐방‧취업동아리 활동을 지원하여(역량강화과정 개설)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준다
 
□ 2017년 친서민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
그밖에 서민을 위한 일자리창출 사업도 집중 추진한다. 도시 은퇴인력‧경력단절 여성 등 도시 유휴인력을 농촌지역의 부족한 영농현장과 연계시키는 ‘도-농 일자리사업’을 통해 7,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설하우스가 보편화되면서 농촌지역에서는 농번기뿐만 아니라 상시로 일손 부족을 호소하고 있으나, 농업분야에는 간병‧파출‧건설인력 등과 같은 전문적인 일자리연계 서비스가 없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내년에는 경남도가 민간 전문수행기관을 선정하여 도시 은퇴인력이나 경력단절여성 등 도시 유휴 인력풀을 상시로 모집하여 실시간 연계시키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한다.
  
건설일용근로자 찾아가는 안전교육 신설
‘건설일용근로자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신규로 추진한다. 처음 시작하는 건설일용근로자들은 취업 전 4시간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데, 그동안 도내 4개시에만 교육기관이 설치되어 있어 타 지역의 원거리 근로자는 교육이수를 위해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많았다
 
이에, 도는 내년에 교육기관이 없는 시군을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개설하여(시 지역 주1회, 군 지역 월 1회 정도) 생계형 건설일용근로자들의 취업부담을 줄여준다.
  
베이비부머 재취업 지원 추진
50대 베이비부머를 타깃으로 하는 ‘베이비부머 재취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개인별로 취업 적성분석과 밀착상담, 인생 재설계교육을 거쳐 취업처 탐색과 동행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여 취업을 원활하게 한다. 이 사업은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곽진옥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조선업 위기 등으로 지역경기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지만 고용위기업종 지원을 위해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하여 일자리예산(국비)을 최대한 확보하고, 침체된 지역 내 고용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면서 청년과 친서민을 위한 일자리창출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남도, 악화된 취업시장, 청년 해외취업과 서민 일자리로 돌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