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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굿둑 개방, 국내ㆍ외 함께 외치다

- 낙동강하구 국제포럼 및 염분모니터링 현장확인 행사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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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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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하천살리기추진단은 낙동강하구 기수생태계 복원협의회 주최로낙동강하굿둑 개방을 위한 「2016 낙동강하구 국제포럼」을 오는 11월15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의 ‘하굿둑 개방 선언’ 이래, 시청 내 전담조직 구성을 시작으로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수계지자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환경ㆍ시민단체 등이 결집하여 조직된 기수생태계 복원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간 진영에서도 하굿둑 개방 염원 문화제, 시민 걷기대회, 지역축제 연계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전개해 왔다. 
 
이번 국제포럼은 국내에서 다양하게 활동해 온 추진사항을 하나로 결집하고, 현재 해외에서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하굿둑 개방 흐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서는 인접국가인 일본의 시민 전문가를 비롯하여, 하굿둑 개방의 혁신적 사례를 보여주는 네덜란드의 해수유통 전문가를 초빙하여각국의 하구 정책과 하굿둑 개방 추진현황을 들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며, 부산시에서 현재 선제적으로 하굿둑 개방을 위해 추진 중인 사항들을 들어보고, 향후 하구역 가치 복원 등에 대하여 논의하게 된다.
 
먼저 일본의 나가라강 시민학습회 무토 히토시(Muto Hitoshi) 사무국장으로부터 ‘나가라강 하굿둑 개방사례’에 대한 발표를 듣고, 네덜란드의 라인강종합계획정책개발 책임자인 치어드 블라우(Tjeerd Sytze Blauw) 전문가로부터 네덜란드 하굿둑 개방을 통한 생태복원 사례 및 미래계획을 들어본다. 이후, ‘강! 바다와 만나다. 서부산의 미래 낙동강 생태복원!’ 이라는 주제로 낙동강 하굿둑 개방 추진사례를 중심으로 부산의 미래를 그려본다. 이어서 전승수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로부터 ‘낙동강 하구의 기능확대를 통한 하구역 가치 복원 및 선진국형 유역발전’이라는 주제발표를 듣는다.
 
이후 박재현 인제대 교수, 신성교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 황선열 신생인문학연구소 소장, 김경철 낙동강하구 기수생태계 복원협의회 공동집행위원장, 오성태 강서구 어민, 일본 타모츠 스게나미(어부와 시민의 아리아케해 네트워크 사무총장) 등 각계 전문가가 모여 생산적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2일차인 11월 16일(수)에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위하여 부산시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낙동강하구 실시간 염분모니터링시스템 구축 현장을 직접 보고 관련 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부산관광공사의 ‘생태탐방선’을 타고 진행될 하구현장 확인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승선하여 하굿둑 개방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돌아보고 승선 시민, 전문가 등과 심도 있는 간담회를 선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생태탐방선은 삼락생태공원 선착장을 출발하여 서부산낙동강교에설치된 염분측정시스템을 보고 을숙도 선착장으로 14시 30분경 도착하게 되며, 하선 후 시민들과 함께 하굿둑 개방 염원을 확산시키기 위한결집행사 후 낙동강 하굿둑 전망대에 올라가 낙동강 하굿둑을 배경으로 농ㆍ어민 등 직접 이해당사자들과 전문가들이 함께한 가운데 부산시장의 대화 시간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은 당장의 이익만을 바라고 추진할 것이 아니라 미래 부산의 도시비전 실현을 위한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역사적인 사명이기에 국가하천 관리 책임부처인 국토부 등의 관심을 제고하고 정책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이번 행사와 같이 시민들의 목소리와 염원을 담아내는 끊임없는 공감대 형성이 필수”라며 이번국제포럼 및 하구현장 답사 등에 큰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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