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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 지진체험시간 가져

- 지진대피요령에 대한 도민 홍보 강화와 분위기 확산하기로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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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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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9월 12일 지진 이후 총 523회의 여진이 계속됨에 따라 지진 대피요령 도민 홍보강화와 분위기 확산을 위해 경상남도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20명)이 부산119안전체험관에서 24일 지진을 체험하는 이색행사를 가졌다.
  
이는 지난 9월말 개최된 도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2차 회의 시, 부산대 김광희 교수를 초청해 ‘지진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가진 자리에서 안전은 스스로 지켜 나가야 한다는 인식과 재난안전 체험 분위기 확산을 목적으로 이동찬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이 즉석에서 제안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날 김종훈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장(해병대전우회 경남연합회장)를 비롯한 위원 10여명은 인간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지진 등 자연재난을 체험하고 극복할 수 있는 요령을 익히는 자연재난 체험코스에 참여했다.
  
자연재난 체험코스는 해양생존체험, 태풍체험, 지진체험, 지진해일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해양생존체험관에서는 구명동의 착용과 뗏목 탑승체험을, 태풍체험관에서는 초강력 태풍상륙을 가상한 강풍체험, 지진체험관에서는 진도 3에서부터 7까지 지진 강도를 체험하고 대피요령을 배울 수 있다.
  
지진체험에 참여한 장경화 위원(안전모니터 봉사단 경남연합회 회장)은 “도민 모두가 지진 등 재난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과 병행해서 도민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참여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는 점차 규모화되고 복잡ㆍ다양해지는 현대의 재난에 민관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지난해 11월에 구성되어 재난 예방 홍보, 인명구조ㆍ의료지원, 복구ㆍ이재민 지원, 재난자문 4개 분과로 운영 중에 있다.
  
위원은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재난안전단체 대표, 전문가 등 20명으로 평상시에는 안전문화 캠페인 참여, 재난위험요소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하며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상황전파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피해 지역의 복구활동 지원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동찬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최선의 재난대비는 정부나 지자체의 예방과 발 빠른 대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각자가 재난 대처능력을 키우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안전교육 등을 통해 도민의 재난대응 능력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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