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김관용 경북도지사 “AI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라.”

- 김 지사 구미 해평 철새도래지 방역현장 점검 - 농식품부 장관 주재 영상회의 참석 방역총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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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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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8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주재‘민관합동 AI방역사항 일일점검 영상회의’를 참석한 뒤 철새도래지 특별소독 방역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주재로 열린 영상회의를 참석한 김관용 지사는 AI 차단방역과 조기종식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는 각 부처와 유관기관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경북은 아직 AI 미발생지역이지만 철통방역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영상회의는 시·도 부단체장 회의였지만 김 지사가 직접 참석해 AI차단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정부 관계관들은 선제적 방역과 대응으로 AI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 지사는 철새도래지인 구미 해평을 방문해 야생조류 서식지 특별소독 방역현장을 확인하고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경북도는 경산, 김천에 이어 포항에서도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도내 AI 발생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7~8일 소하천과 저수지 2800곳 등 야생조류 서식지와 주변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단과 군부대와 협조해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또 소하천 주변 3km 이내 농가 1723가구를 포함해 소규모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11월16일 전남과 충북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한 이후 철새도래지(구미 해평)와 소하천 출입을 제한하고 주 3회 이상 소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바이러스가 검출된 하천을 중심으로 예찰지역(반경10㎞)을 설정해 농가현황 조사와 거점소독시설(이동통제초소)을 운영하고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사육마리수가 적어 방역을 실시하기가 어려워 AI감염과 확산에 무방비로 노출된 소규모 가금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예방적 도태를 실시했다.

야생조류 사체에서 고병원성AI가 발견된 김천과 경산 등에서는 소규모로 사육되는 닭과 오리 3만7964여 마리를 도태시킨데 이어 지난 5일 야생조류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포항에서도 고병원성 AI바이러스 확진 전 선제적 대응으로 발생지역 10km이내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23가구 386마리에 대해 예방적 도태를 벌였다.

아울러 구미 해평을 포함한 주요 야생조류 서식지 6곳, 집중관리지역 10곳 등을 중심으로 야생조류 분변 예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야생조류로 인한 AI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전국적으로 AI발생신고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철새 이동경로를 볼 때 경북지역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차단방역 조치사항을 반드시 준수해 AI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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