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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설 명절 특별 종합대책 추진

-‘귀성객과 함께하는 AI 차단 3대 수칙’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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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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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설 연휴기간 도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AI(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물가안정, 임금체불 방지 등 3대 핵심과제를 담은 ‘설 명절 특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설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풀가동한다.
화재구조구급반·재해재난관리반·응급의료대책반·비상방역대책반·급수관리반 등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은 비상 상황에도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귀성객과 함께하는 AI 차단 3대 행동수칙’을 마련했다. 이는 철새도래지 접근과 축산농가 방문 자제, 축산농가 응원하기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24시간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마을별로 매일 2회 이상 안내 방송을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설 명절 수요가 급증하는 제수용품을 비롯해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물가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오는 26일까지 물가안정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농축수산물 공급물량을 평소 대비 50% 늘리고, 제수용품 중 수요가 많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 등 5개 품목에 대해 특별 관리한다.

서민경제 안정 대책으로는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과 중소기업 설 운전자금 1200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이와 함께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청, 경북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관급공사에 대해서는 기성·준공검사 기간단축과 건설공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1만가구에 7만원씩을 지원하고 복지시설 552곳 1만6165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특별교통대책상황실도 운영한다. 상황실은 도로정비(1만503㎞, 5884개 노선)와 상습 정체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 교통체증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응급의료기관 33곳을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 1000곳과 휴일지킴이약숙 2000곳을 지정해 연휴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귀성객을 위한 겨울여행주간도 운영한다.
도는 30일까지 겨울여행주간으로 정하고 주요관광지와 체험시설 등 100여곳에서 10~50% 할인해준다.

신도청에서는 설 연휴기간 1일 2회 특별공연을 실시하고 문화해설사 4명을 배치해 가족단위 맞춤형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시·군별 기동청소반과 비상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집중 감시 활동을 실시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북도를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전국 유일의 AI 청정지역 사수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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