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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4차산업을 잡아라"

-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실국장 등 간부공무원 비전스쿨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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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2.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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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3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실․국장, 과장 등 간부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4차산업혁명 비전스쿨’을 열었다.

이번 비전스쿨은 산업과 고용구조를 비롯해 농업, 문화, 의료복지 등  4차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해 도의 정책수립에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인식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특히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해 초 확대간부회의에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바탕으로 도정 전 분야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과, 이를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이광형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장은 ‘4차산업혁명과 우리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4차산업혁명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제조업을 재구성해 소비자 요구를 직접 제조에 결합시키는 제조+서비스업으로 확대․발전시키는 산업으로 그 핵심요소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크라우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분야 최고 권위자인 포스텍 최승진 교수는 ‘인공지능 딥러닝’ 특강에서 인공지능의 개념과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로봇,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 활용과 발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용주 수석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바라 본 4차산업혁명’을, 김재만 전 SL대표는 ‘미래자동차’를 주제로 한 자동차산업의 발전 전망과 산업환경 변화 등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도는 올해 초부터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관련 전문가 회의, 산학연 현장 간담회, 정책수요조사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며, 대응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 포럼 운영 등 4차산업혁명 관련해 시급한 사업은 다음달 추경에 편성할 계획이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4차산업혁명은 위기이지만, 잘 대응만 해나간다면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면서 “이번 비전스쿨을 계기로 공직자들이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맡은 분야 정책을 다시 한 번 검토하고, 선도적으로 대비해 나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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