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금)

경북 혁신기관에 융합 바람이 분다

- 4차산업혁명시대 대응, 소통과 협업 위한 협의체 발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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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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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차산업혁명으로 기술융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북지역 혁신기관(R&D 및 지원기관)간 소통과 협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도내 18개 연구·지원기관 대표로 구성된 협의체를 발족했다. 연계협력 부족으로 인한 중복투자를 막고, 연구 인프라의 효율적인 활용과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혁신주체 간 소통과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에서다.
  
도는 이 협의체를 지난 2007~2011년까지 운영된 ‘Scitech GB포럼’의 기능을 되살려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경북형 플랫폼으로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29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는 ‘4차산업혁명과 지역의 대응’을 주제로 ‘제1차 경북R&D기관 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테크노파크와 나노융합기술원의 4차산업혁명 선도사례 발표에 이어 기관별 대응현황과 계획, 향후 사업 연계·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스마트공장, 가상현실(VR), 디지털뷰티, 식물공장, 무선전력전송 등 주력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기업 지원시스템을 통한 기업 육성 및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첨단 클린룸, 공정·특성 평가 장비 160대를 갖춘 국내 대표적인 나노기술 지원기관인 나노융합기술원은 매년 기업 기술개발 지원과 1만2000건의 장비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프라 구축완료와 함께 자립화를 이룬 성공모델을 소개했다.
  
아울러 나노융합기술원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8대 기반 기술을 나노기술과 결합, 스마트센서, 초전력반도체, 플렉서블 3D디스플레이, 고효율 이차전지 등 4대 ICT 핵심기술로 실현되도록 제품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는 지역의 혁신역량을 공급자(연구기관) 중심이 아닌 기업 등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 실질적인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이미 경산·영천지역의 자동차 관련 4개 기관이 경쟁보다는 협업을 바탕으로 국책사업 유치는 물론, 자동차 관련 기업의 부품개발을 지원하는 상생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4차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전략은 융합과 협업”이라며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각 기관의 목표와 비전, 전략을 재점검하고 정보를 공유해 실질적인 성공사례 창출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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