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금)

여고생이 꼽은 3대 환경이슈는 미세먼지·기후변화·수질오염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7.07.14 11:29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여고생 둘 중 한 명은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로 미세먼지를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유한킴벌리가 2017 여고생 그린캠프에 참가 신청을 한 104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확인됐다.


조사 결과는 최근의 현안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이틀 연속으로 50㎍/㎥을 넘어 ‘나쁨’ 수준일 경우 시민들은 자율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재 50㎍/㎥인 미세먼지의 기준을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인 25㎍/㎥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여론도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49.6%)에 이어 최근 G20 정상회의에서 화제가 된 기후변화(32.8%) 그리고 수질오염(10.0%)에 대해서도 관심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숲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는 ‘숲에서 놀기’(26.2%), ‘잠자기’(19.2%), ‘산책’(16.4%) 등으로 조사돼 바쁜 일상에서 누리기 힘든 쉼과 여유로움을 채워주는 공간으로 숲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그린캠프 주 참가 이유로는 ‘재미’(50.6%), ‘환경이슈에 대한 관심’(29.4%)이 꼽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함께 오는 이달 25일부터 4일간 국립상당산성 자연휴양림에서 2017 여고생 그린캠프를 진행한다.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산림청 ‘산림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받은 그린캠프는 ‘숲에서 길을 찾다’를 테마로 여고생들이 과학적 진단과 함께 본인의 미래와 꿈을 설계해보는 세션, 숲의 생태와 효용, 미래의 시급한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숲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국의 여고생 100여명과 대학교수,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교사 등 각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함께한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여고생이 꼽은 3대 환경이슈는 미세먼지·기후변화·수질오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