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금)

따오기, 한중일 우호협력의 상징이 되다

- 중국 섬서성 한중일 따오기 우호협력포럼 친쯔 상무 부비서장 경남 방문 -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7.07.25 11:4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중국 섬서성 한중일 따오기 우호협력포럼 사무국 친쯔 상무 부비서장이 오는 10월 중국 시안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한중일 따오기 우호협력포럼’ 초청과 행사준비를 위해 25일 경남도를 방문하여 조규일 서부부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사랑받는 따오기를 매개로 하여 한중수교 25주년, 중일국교 정상화 45주년을 기념하고 3국간 우호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섬서성 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지난 6월에 제안하여,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중국 섬서성 시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친쯔 상무 부비서장 등 일행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방한하여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부산 중국총영사관, 경남도 및 창녕군, 중앙부처(문화재청 등) 관계자를 면담하고 취재하여 포럼 관련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들은 25일 경남도를 방문하여 오전에는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포럼 초대 및 개최 축하문 게재를 요청하고, 경남도의 따오기 복원상황을 청취하였다.
  

이날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중국 섬서성의 따오기 기증, 복원기술과 노하우 전수 및 지원으로 이만큼 따오기를 복원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경남도와 섬서성 간 따오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상생발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한중일 공동협력과 우호증진을 다지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하고, 섬서성의 따오기는 한국, 일본 등지에서 현존하는 따오기의 선조이므로 내년 야생방사 행사에 섬서성, 시안시, 양현 따오기생태원 등 관계자가 방한하여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면서 축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친쯔 상무부비서장 일행은 김충식 창녕군수와 면담 및 인터뷰를 한 후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를 방문하여 사육․번식시설, 야생 적응 방사장, 서식지 등 시설을 둘러보았다.
  

그간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는 두 차례* 중국으로부터 따오기를 기증받아 현재 313마리(성조 171, 유조 142)까지 증식시켜 중국․일본에 이어 3번째로 복원에 성공하였다.


   *’08.10.17 최초 도입(양저우♂, 룽팅♀), ’13.12.23 추가 도입(바이스♂, 진수이♂)
  

경남도는 환경부, 문화재청, 창녕군 등과 공동으로 협력하여 잘 키워온 따오기가 자연의 품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따오기 복원의 최종목표인 만큼 따오기 도입 10주년인 2018년에는 생물종이 다양한 창녕 우포늪에 방사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따오기, 한중일 우호협력의 상징이 되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